신백두 3구간 고기리에서 육십령까지
누구와: 8차팀 23명
언제:23일 02시20분부터 23시까지 (20시간 40분)
선두:콜리님과 마인더 (19시간 55분)
이번구간은 정월 대보름날과 함께였기에 금요일 오곡밥에 갖은나물 준비로 너무바쁘다
그래도 할일은 해놓고 가야겠기에 새벽잠설쳐가며 준비하다보니 나름 힘들었었나보다
거기에다가 초반 고남산에서 매요마을로 내려오면서 대형알바로 엄청 힘들이다보니
마지막은 비몽사몽간에 손가락이 얼은줄도 모르고 달타냥선배님 덕분에 완주는 하였지만
차에 타니 말도 제대로 나오지않고 횡설수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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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간때 내려섰던길 오늘도 어김없이 다들 모여서 긴임도따라 출발을 합니다.
노치샘 가기전 백두대간 지도이네요
눈발이 날리는 것인지 바람에 떨어지는 것인지 기분좋게 수정봉을 오르네요.
오늘 마인더 유난히도 잘갑니다
먼저 가라하고 혼자서 유유자적 깜빡등 쳐다보며 보름달 벗삼아 쉬엄쉬엄 갑니다만
어느순간 헌신발이 문제가 생기네요
발뒤꿈치가 아파오기 시작하지만 걍그냥입망치까지 밀어부치네요
입망치에서 경기도에서 한무리의 산객들이 차에서 내립니다
입망치 버스정류장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발뒤꿈치 테이핑을 하고 고남산을 향하여 또다시 축발합니다
오늘 마인더 펄펄 날아다닙니다. 홀로걷기엔 너무 적막하여 따라가지만 몸은 많이 지치네요
설화의 풍경이 멋스러운곳에서 콜리대장 겁장이네요
엉덩이로 썰매타랍니다
난 두발로 내려섰시유 ㅎㅎㅎㅎㅎㅎㅎ
브레이크가 고장난듯이 예까지 4시간도 안걸렸네요. 두분 무척 즐거워보입니다 달빛도 좋고 운치도 그만이고 힘든것도 없고 모든것이 좋기만 합니다
여기서 여명이 밝아오니 매요마을 내려가기전 멋진 일출볼려하였는데..........
여기를 놓치고 임도따라 내려가다 다시 올라서고 또내려갔다가 엉뚱한데로 빠지면서
어렵게 어렵게 뛰어다니며 매요마을로 찾아갑니다
07시 40분에야 겨우 여기로 찾아왔네요
매요마을 휴계소는 문이 닫혀있으니 진행하다 산입구에서 행동식으로 하기로 합의후 앞서간 님들을 쫓아갑니다.
사치재로 가는 입구 들머리에서 행동식을 합니다.
군고구마와 오곡밥을 가져왔지만 밥은 못먹고 고구마는 맛있습니다
커피타임도 하고 콜리대장의 특별한 근육이완제라던가요 얻어먹고 힘이 다시 나네요
막일어서려는데 산이 지부장님 전화로 우리가 선두라네요 거짓말 같습니다 복성이재 가야만 만날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시 기운을 내어 가보지만 얼마가지않아서 부터 허벅지가 오른쪽 왼쪽 계속 쥐가 내려 달래며 갈려니 힘들어 죽겠네요
지하통로는 물이막혔고 고속도로를 어떻게 ㅎㅎㅎㅎ
지하통로는 반대쪽에서 막아놓았으니 물이 차있었네요
오랜만에 콜리대장님 오늘 사진 많이 남겨주시더니 어디선가부터 카메라가 잠겼다고 ㅎㅎㅎㅎㅎ
찍은 사진이라도 올려주시와요
눈깜짝할 사이에 또혼자가 되어서 이제 천천히 다리 달래가며 먹어가며 경치구경 많이하고 갑니다
아프지만 시리도록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서 힘든줄은 모르겠네요
복성이재에서 아침겸 점심이자 이것이 마지막 밥이되었네요
여기서 헌신발 과감히 버리고 새신발신고 테이핑 다시하고 후미들어오는것보고
12시경 2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길들어서자마자 등로가 험하네요 질퍽이고 얼음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처음부터 아이젠차고 올라갑니다
매봉에선 달타냥 선배님과 써니님도 함께이네요 가볍게 올라선 풍경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워요
6차팀 산행기에서 봉화산 1시간 40분 걸렸다기에 거리에 비해서 많이 걸린다 생각하였지만 올라보니 알겠네요
앞서가는 님들은 인정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뒤꼭지만 바라보고 갈려해도 몸이 말을 안들어서 중치까지 홀로 외로이 외로이 위험구간도 많은데
어떻게 넘었는지 가물거립니다
중치 2.6KM 계속되는 우회로로 아주 멀게 느껴집니다 백운산오름 보다더 멀리 느껴지네요
역시 홀로 아리랑은 너무너무 힘듭니다,써니님과 달타냥님은 왜안오시지? 그리워 죽겠네요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중치에 도착하니 바람피해서 세분(온리백양님,마인더,콜리대장)간식타임으로 기다려주시네요
순간 눈물이 찔끔났습니다.
복성이재에서 가득채운 커피로 네명이서 다비우고 또 군고구마와쑥떡으로 멋진 식사를 하고나니 달타냥님 같이합류를 합니다
난 갈수록 쥐내리는 속도가 자주 내려서 부추기며 가자니 일행들과 또멀어집니다
달타냥님 발바닥이 아프댔는데 그래선지 조금 뒤에 오시구요.
백운산꼭대기에 콜리대장님 빨간옷이 보여서 반갑게 달려가지만 ㅎㅎㅎㅎㅎㅎ
올라보니 휭하니 가고없습니다
중치에서 콜리대장님의 백운산바람 6도라는 바람에
바람막이 옷을 입고가지만 매서운 바람과 미끄러운 빙판길은 상태가 좋지않은 나에게는 많이 많이 서럽네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내가좋아 가는 길이건만 머리속까지 시려오네요
백운산을 지나서 홀로 아리랑중 달타냥 선배님을 만납니다
아마도 난 이때부터 그로기 직전이었지 싶네요
영취산을 얼마남기지않고 쉬면서 야간 산행준비는 핑계였고 많이 힘에부쳐서 퍼질러 앉았나봅니다
드디어 영취산에 올랐네요
작년 12월2일날 처음으로 장야모회원들과 함께 대간길 걸어본 길을 만나니 새힘이 솟는것 같습니다만
주간에 길좋은 날과 오늘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영취산에서 육십령까지 3시간도 재미있게 지났던 길인데 ㅎㅎㅎㅎ
앞에간 흔적도 바람에 묻혀버리는 무서운 길로 다가오네요
민령 5.2KM표지석이 넘어져있네요
갈림길이라 많이 힘든길인데 넘어졌으니 저번 배우님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좌측으로 확꺽어 돌아가니 달타냥님 자꾸만 맞냐시네요
여기까진 제정신이 있구먼유 ㅎㅎㅎㅎㅎㅎㅎ
벌써지나왔는줄 알았는데 이제야 민령이니 아직도 5KM는 남은것 같은데 여기부터 완전 비몽사몽입니다
달타냥님 먼저가라하니 못가시네요.
한걸음도 떼기가 무섭습니다 잠에 취해서 갈짓자도 되구요
드디어 마지막 봉오리 구시봉을 올랐네요
이사진도 어떻게 찍었는지 생각이 없습니다.
이후로 어찌어찌 거의 끌려가디시피 하다가 오름길에 주저안아 눈길 가운데 뒤사람 기다릴려고 누워서 5분인가 10분인가 졸았는데 선배님 가까이서 큰소리로 부르네요.
와보았던 길도 생각나지않고 내가 어디로 올랐는지도 모른상태에서 대형알바로 왔다리 갔다리
어렵게 헤메이다 콜리 대장님께 전화하여 앞선 분들과 15분차이면 족할것을 45분이나 더늦게 도착하였네요
인증샷 찍을 정신도 없었습니다
겨우 아이젠만 벗고 무어라고 말을 하는데 얼버무리는 소리로
참 희한한 경험도 합니다
따뜻한 물만 세컵정도 비우고 바로 곯아떨어져서 언제 어떻게 차출발하였는지도 모르게 북대구 도착하여서야 정신이 드네요.
힘든시간 동안에 가볍게 갈길도 나때문에 지체하는 바람에 대형알바까지 신 달타냥 선배님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힘들었던 덕유구간보다더 힘든길 함께하신 8차팀원들의 전원완주로 행복합니다
지친몸들 얼른 회복하시고 다음구간에서 봐요
응원해주신 모든횐님들 감사하구요
첫댓글 이번 산행은 많이 힘 드셨나 봅니다.^^
초반 대형 알바는 곧 그날 산행이 얼마나 힘들어 지는가 보여 주는건데
나중에 시간 내서 대간팀 얼굴 보러 갈께요
누님 한구간 완주 축하 드리고 몸 잘 추스리세요
방장님에 비할까요
넘 힘드셨지요
언제든 얼굴보여주면 천군만마를 얻은기분이겠지요
제삼리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희야님 3구간 완주를 축하드립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겨울나그네님 언제나 즐산 안산하시구요
컨디션이 좋치 않음에도 한구간을 마무리 잘하셨네요.. 넘 수고 하셨구요. 진부령까지 무사완주 하시길 기원합니다..
청죽님의 격려에 힘입어 끝까지 갈께요
청죽님도 언제나 안산하시기를!!!!1
선두에서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저희들은 뒤에서 수월하게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팔강님과 같이 다녀야하는데 이번구간은 많이 함께하지 못했네요
팔강님도 추운날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구간에서 만나요
잘 나가시다가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복병을 만나서 고생하신듯합니다
지친몸 잘 추스리시고 다음구간에서 파워넘치는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무제님의 그님이 나한테까지 전달되어 더욱힘들었시유
무제님한테 비하면 난 고생한것도 아니였구먼유 ㅎㅎㅎ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이번구간 정말 힘드셨는가 봅니다,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ㅎㅎ
넘 수고하셨네요 지친몸 회복 잘 하세서 다음구간 또 힘차게 진행 해야죠
괜시리 미안키는유 ㅎㅎㅎㅎ
언제나 힘찬모습 보기좋기만 한결요
이번구간도 넘보다 많이 걸어시구 함께 고생많으셨습니다
대간길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아이고..희야 누님은 그래서 제가 나중에 버스에 타니까..넘 곤히 주무시더군요^^
추위와 배고픔이 많은 데미지를 준거 같습니다..다음 구간에는 후미에서 찬찬히 거닐어 보아도 좋을것 같구요,
누가 대신해서 걸어주지 않는4구간 완주 하신다고 넘 수고 많았습니다
언능 회복하세요^^
훈아님도 추운날 고생많았습니다
담구간은 좀쉬울것 같습니다만 어떠할지 그때가 되어보아야 알지 싶으네요
다같이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누님 등산화 항상 말썽이네요
담에 만나면 혼꾸녁을 좀주던지 해야지.....
마지막 까정 화이팅!!!
그래요 황금산님 담에 만나면 혼구멍 좀내주시와요
잘계시죠?
요즈음 근황이 궁금하네요
항상 안산하시기를 기원드려요
항상 선두에서 달리시더니 이번엔 힘드셨는가 봅니다.
컨디션이 좋은 적도 있고 그렇긴 합니다.
회복 잘하셔서 다음엔 여유있는 진행 바랍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격려에 큰힘이됩니다
대장님도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엄청 고생많이 하신 3구간이 되었네요~~
그래도 지금쯤이면 기력완존 회복... 또다시 몸만들러 운동 나가신거 아닌가 몰러요~~ㅎㅎ
언니의 무한 파워는 멈출줄 모르고.... 남는건 저한테 좀 넘겨주이소~~ㅎ
고생많으셨구요~~ 담구간에 뵈어요~~^^
요즘은 몸만들러 못나가서 더고생했지 싶으네 ㅎㅎㅎㅎㅎㅎ
처음부터 안좋은 상태로 나보다더 힘들었을 꺼인디 잘견디고 완주해서 축하해 ㅎㅎㅎ
다음구간에서는 편안하게 씩씩하게 걸어보자궇ㅎㅎㅎㅎㅎㅎ
울 총무 화이팅!!!!!!!
함께 산행하면서 그렇게 힘들어 하신 모습 처음보았습니다
얼른 회복하셔갖고 다음 대간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선배님 넘 고마왔습니다.
버려두고 시원하게 내달려도 될것을 나땜시 어기적 거리다가
대형알바까지 하게하여 미안하구요....
담구간에서는 비실되지 않을테니 또같이 가입시더
선배님 화이팅!!!!!!
알바는 필수인가 봅니다.ㅎㅎ
매요리에서 사치재 가실때 고속도로 횡단이 위험할 것같아 좌측 마을 내려 가실줄 알았는데
하지만 다행이네요.
무탈하게 완주하신거 축하 드리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콜리 대장은 산꾼은 산으로 가야한다며 알바후도 산으로 다시오르고 그러네요
고속도로 차가 많이 다니지않아서 순간이동으로 잘넘어갔더랬어요
축하감사합니다
아퀴님도 무탈하게 언제나 안산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8차 대간 대모님이신 희야님이 이리 힘들어하는 모습 첨봅니다.
알바가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소진 하셨네요
이번 휴식기에 체력 보충하시여 8차 대간팀 앞길에서 늘 등불로 밝혀주세요.
희야님 발뒷꿈치 보고 사부작 가다보면 진부령이 나오겠지요.
멋쟁이 의리의 사나이 해결사님과 함께 산행해야 진짜루 재밌는데..........
언제나 후미팀들 챙겨서 다니는 모습 든든하고 믿음직 스럽네요
1구간 금오산에서 컵라면 영 잊혀지지않을 맛이였구요
해결사님도 담구간에서 씩씩하게 같이 걸어요 화이팅!!!!!!11
이번 대간에서 희야님이 많이 힘드셨군요.
다음부터 후미에서 살방살방 가시죠.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고 얼른 회복하시여 다음주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담부터는 두분 사이에 끼여서 방해나 놓을까합니다
제삼리의 기둥이신 셀파님과 함께하여 언제나 든든합니다
두분도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초반 알바로 기력을 많이 소진하셨군요..
쥐도 나고..
기억에 많이 남는 대간길이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요..
지친 몸 잘 추스리시길..
봉화산에서 써니님 계시길래 중재 갈때까지 얼마나 기다려졌는지 모릅니다
이번구간은 더욱더 님들이 그리워지는 외로운 길이였네요
써니님 말대로 기억에서 지워지지않을 대간길이되었습니다
써니님도 추운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담구간에서 만나요
써니님 화이팅!!!!!!!!1111
항상 앞에서 진행하시고 그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남은구간도 힘이들겠지요.
구간구간 안산하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셨다는 희야님 수고하셨습니다.
미소대장님 저의 엄살이 우습지요? 그래도 모자란 지는 진짜루 힘들었시유 ㅎㅎㅎㅎㅎ
구미에서 열정적으로 잘계시지요
미소대장님의 시원하게 걸어간길을 생각하며 끝까지 가볼려합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누님도 저렇게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걷는데..
싶어..힘 받아..비록 후미 그룹에서라도...열심히 걸었답니다..
지친몸 잘 추스리셔서...5구간서 또 뵙겠습니다..
두탕의 달인 대진님 끝까지 재미있게 걸어갑시다유 ㅎㅎㅎㅎㅎㅎㅎ
경상도 뿔따구로 끝까지 화이팅!!!!!!!
희야님 소문대로 대단하시네요 처음뵈을때 생각남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같은날 덕유산의 칼바람 고생많으셨습니다
워낙 출중한 산행능력이시니 우두령까지 접수하셨네요
축하드려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초반 알바로 힘들었텐데
대간선두팀은 항상 여유롭고 넉넉한 모습이네요
희야님!
고생많았구요 즐감했습니다...
능선님 축하감사합니다.
님의 성원에 힘입어 남은구간도 열심히 걸어볼려구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이번 구간은 컨디션 난조로 유난히 힘들었나봅니다.
산행하다 보면 때론 힘들때로 있겠지요.
푹 쉬고 컨디션 올려 다음 구간은 쉬운 산행 되시길...!
선배님 잘계시죠
이번주 함께 가시죠
대간길 무탈하게 끝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