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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 완료, 독살 체험장, 해상낚시터, 무지개다리 등 갖춰 - 신비의 바닷길과 황홀한 낙조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 주변이 어촌관광단지 조성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보령시(시장 신준희)는 어촌을 친환경적인 상쾌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도시민의 방문을 촉진시키고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추진한 ‘무창포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어촌관광단지로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8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해 독살어업 체험장(150m), 해상낚시터(1식), 수산물센터(3층, 763㎡)가 준공됐고, 금년 5월에는 항, 포구 일주도로(286m) 가, 12월에는 무창포항 공원 조성(1식)과 무지개 다리 (61m)건설 공사가 마무리 됐다. 이번에 준공된 △ 무창포항 공원은 소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와 화단 주차장등이 설치됐으며 △ 항, 포구 일주도로는 인도와 안전펜스 가로등이 설치돼 산책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한 시설이 마련됐고 △ 무창포 항과 북방파제를 연결하는 무지개다리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와 경관조명이 설치돼 낙조 조망과 함께 화려한 무창포항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해 준공된 무창포 해수욕장 앞 바다에 돌을 쌓아 만든 높이 2m, 길이 150m 크기의 독살 체험장은 밀물에 들어온 고기가 썰물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만든 그물형식의 돌무덤으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에는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석대도 앞에 조성된 해상낚시터는 100명이 동시에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각종 안전시설과 장비가 갖춰져 있어 예약을 서둘러야만 체험할 수 있으며, 지난해 9월 신축 개관한 수산물센터는 지상3층으로 연면적 1468㎡이며, 1층에는 활어판매장 16개소와 2층에는 식당 3곳을 갖추고 있어 싱싱한 수산물은 산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맛볼 수 있다. 신 시장은 “무창포에 어촌관광단지가 조성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무창포에서 바다를 직접 체험하면서 색다른 테마 관광을 할 수 있게 돼 관광객 증가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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