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분이 96년도부터 광주 제2순환도로 계획과 설계
감독을 수행했습니다. 이에 몇자 받아 옮깁니다.
제2순환도로(동광주인터체인지 ~ 소태인터체인지)는 문흥
동, 두암동, 각화동과 증심사 계곡인 운림동,소태동,지원동
그리고 멀리는 나주, 화순사이를 빠르게 연결하는 유료도로
입니다.
요금은 내년 1월1일부터 1,000원씩 받을 것이고.올 연말까
진 무료입니다.
그런데 이것 아십니까?
과속을 체크하는 스피드건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찍고
있다는 사실을요.
경찰도 없고, 설치된 카메라도 못 봤다고요?
요즘은 이동하면서 무인설치 하는 거 많습니다.
여기는 2대가 찍고 있답니다. 시속 100 km이상은 달리지
마세요.
그리고 계곡이 많아 바람이 있고, 교량도 많으며 하루종
일 응달인곳이 터널 입출구에 있어서 눈이 안 오더라도
빙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새벽과 아침에 조심하세요.
참고로 과속단속카메라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과속단속카메라는 크게 고정식과 이동식으로 구분됩니다.
(1) 고정식: 여러분이 보통 길에서 보는 카메라는 '고정식
과속단속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속도를 카메라에서
20-30미터 전방 노면에 묻어논 검지기에서 속도를 측정해
디지털 카메라로 찍습니다. 컴퓨터에서 차량번호판을 자동
인식해 경찰청에 차적조회하여 인적사항까지 레이져프린터
로 찍어내는데 2분 정도면 끝납니다. 다만 고정식시스템은
사고가 많이발생하는 위험지점에 설치하여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하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에예고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
니다.
따라서 일단 지점이 파악되면 조심만 하시면 됩니다.
(2) 이동식: 과속차량을 적발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으로
'이동식과속단속시스템'이 있는데 대책이 없습니다.
천천히 다니세요. 이것은 이동식 삼발이 위에 손쉽게 설치
하여 기동성을 높인 것으로 아무 곳에다 짧은 시간에 설치
가 가능합니다. 요놈이 채택하고 있는 속도측정센서는
레이져로서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우주비행선에 채택하고 있
는 기술입니다. 통상 100미터 전방에서 0.1초내에 속도를
감지하여 찍어버립니다. 커브구간 같은 곳은 나무뒤에
숨겨놓고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속수무책입니다. 단지 자동
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수동으로 차량번호
를 확인하여야 하기 때문에 경찰관들의 업무처리량이 많은
단점이 있지만 이것도 조만간 개선될 것입니다.
(3) 앞으로는 '신호위반 자동단속장비'도
도입됩니다. 조만간 차량에 설치하여 달리면서 단속하는 장
비도 개발 될 것입니다.
연말년시가 되어 장거리 운행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