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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1차 출동로(2박3일) 항해 참가자 모집
요트항해와 이순신장군의 1차 출동로 탐방에 관심이 있는
예비세일러, 초보세일러, 세일러등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조일전쟁 당시 이순신장군의 1차출동은 5박6일의 항정이었지만
여수에서 통영까지의 항해부분을 제외하고
실제 일본군과 전투가 있었던 부분을 2박 3일의 일정으로 탐방합니다.
역사의 현장이었던 그 날을 상기하면서 이순신장군의 함대가
갔던길을 그대로 항해할 것입니다.
항해기간 2016년 4월22일(금)~24일(일)
항해구간 2016년 4월22일 10시 의항(개미목) 한산요트장 집합
항해구간 토의 및 설정
11시 제승당 해상참배후 출발
가베항을 거쳐 거제 동부해안 포구에서 1박
4월23일 옥포 승전지 방문-상유(영등포)-진해(합포)-남포 포구앞에서 1박
4월24일 남포에서 출발하여 적진포 해전지 방문후 한산요트장으로 오후 2시경 귀항
항해참가인원 5명 현재 신청 1명(3명이상 항해 실시)
항해참가비용 55만원(배에서의 숙식포함)
외부에서 숙식할 경우 개인별 부담(대개 배에서 숙식예상)
역사적인 항로 탐사라 어딘가에서 스폰을 받아 무료로 항해를 하면 좋겠으나]
능력부족으로 그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따로 직업이 있지 아니하고 요트항해가 프로인 세일러 인지라 항해비용을
부담케 하는 점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항해전에 조일전쟁의 역사적 배경과 이순신 장군의 항해에 대한 공부를 해오시면
더욱 뜻있는 항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같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 역사의 시점을 탐방하는 기회를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내용:항해기상파악하기,출발전준비, 항해후마무리
연안세일링, 장거리 항해요령, 판옥선 항해방법및 항로등 토의
◈한산요트장에서 교육을 마치고 육지로 나가는 배 편은
14시30분 시작으로 한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참가인원이 3명이하이거나 태풍등으로 교육이 취소될수 있습니다.
취소될경우 환불또는 차기 교육에 참가를 자유롭게 결정하실수 있습니다.
기상특보로 먼바다쪽으로 나가지 못할경우 평수구역에서 항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사량도,거제대교,통영,한산도일원)
◈항해스케줄은 기상이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변경될 수 있으며
특히 2일째 항해는 약간 일찍 종료할수 있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항해교육이라는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참가자의
의견이 반영될 것입니다.
**항해중에는 조를 편성하여 교대로 항해하기 때문에 일과후나 교육후에도
심한 피로감은 없을 것입니다.**
◈참가시 주의사항-참가자는 항해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한가지
기술이라도 더 익히고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사회적신분과 지위를
떠나 크루로서 자신에게 맞겨진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또 항해교육이라는
취지에 맞지않는 행동은 자제되어야 하며 전체적 스케줄에 전반적으로 따라
주셔야 합니다.
◈세일링 연습도 중요하지만 이번교육에서는 목적지 항해
입항과 출항, 날씨와 조류 그리고 바람을 적극 고려하여
항해하는 장거리 항해 연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항해를 계획하거나 요트를 구입하시려는 분 그리고
요트에 입문하시려는 분까지 누구나 참석하여 요트의 참재미를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준비물-,점퍼,비옷,운동화(바닥이 검지않은),장갑,긴팔셔츠,
모자,썬크림,썬그라스,슬리퍼,필기구,수첩,등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 010-3831-2016 윤태근으로 부탁드립니다.
전화나 메일로 신청하시고 교육비는 아래계좌로 보내시면
신청되겠습니다.
많은 참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분은 수료증 드립니다.(미리 알려주십시요)
◈참가비 입금구좌
국민은행 865701-01-375776
예금주:(주)한산마리나리조트연수센터
참가비 :55만원
(재 참가자, 필리핀항해참가자, 요트구매자 20%할인)
(초,중,고 학생 30% 할인)
◈셔틀보트이용
셔틀보트로 한산도에 저와 함께 들어가서 나올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내리면 3분거리에 있는 용남면 화삼교회(네비입력)로
오시면 같이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주차하기 좋습니다.
통영버스터미널에 도착하시는 분은 택시로 4천원정도거리
시간 맞으면 오는길에 픽업서비스 가능합니다.
◈강사소개
강사:윤태근 선장
윤태근 요트학교 운영 (2005년~)
기초항해, 장거리항해, 국제항해, 대양항해, 엔진트러블, 교육등
ASA국제요트협회 인스트락터(2005~)
항해기 발간 '요트뱃길지도를 그리다' '세계일주뱃길을 열다'
'꿈의 돛을 펼쳐라' -인터넷 교보문고 판매중-
2005년 90일간 한국 섬일주
2009년 20개월간 단독 세계일주
일본-한국 요트 딜리버리 항해 200회 초과
괌, 필리핀 등 장거리 항해 학교
요트,보트 시험관 3년
요트딜리버리 회사 14년째 운영중
한산마리나운영중(2013년~)
강의-삼성, 법무부,항만청,고등학교, 해양대등 다수
TV출연-아침마당(전국,부산), '바다던바다'등등 다수
수도권에서 심야버스나 저녁 버스를 타고 통영으로 오시는 분은
통영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7분거리에 있는 통영워터피아 찜질방에서
주무시면 8시50분 제가 차로 픽업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통영워터피아 http://www.tywaterpia.co.kr/
한산도 요트장으로 차로 직접 찾아오시는 방법
(1)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오시는 방법(대중교통이용시 이쪽을 추천)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제승당으로 오는 카페리호는
아침 7시부터 저녁6시(10월부터는 17시가 막배)까지
매시 정각에 있습니다.
이중 한산요트장이 있는 의항에 들렀다 가는 배는
7시,8시,11시,13시,15시,18시 입니다.
(10월부터는 동절기 스케줄로 운영 막배가 17시로 단축)
항해시간은 제승당은 30분, 의항까지는 35분이 걸립니다.
만약 의항에 들리지 않는 배를 타실때는 제승당에 내리셔서
제승당을 구경하시고 그길따라 조금만 걸어오시면 의항
즉 두억리 포구에 당도합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은 제승당에 내리셔서 의항으로 오시면
됩니다. 직선거리는 1킬로 정도 됩니다만
걸어갈수 있는 길 밖에 없어 15분정도 둘러서 오셔야 합니다.
통영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시내를 통과하는데 차가 막히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최소 출발전 20분전에는 도착하여 차를 주차해놓고(주차비하루5천원)
타셔야 합니다.
차를 가지고 탑승할경우 차는 왕복 28800원(중형차기준)
사람은 5,750원인데 토일공휴일은 할증요금으로
왕복 만오천원정도 생각하시면 충분 할 겁니다..
한산도행 카페리 전화번호 055-645-3329
(2)거제 어구 카페리 선착장에서 오시는 방법(차로 오시면 이쪽을 추천)
어구 카페리호도 통영여객선 터미널과 마찬가지로
매시 정각에 한산섬으로 출발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차로 20분거리입니다.
차가 막히지 않습니다.(네비게이션엔 어구마을회관으로 입력하면 편리)
출발전에만 도착하면 탑승가능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차는 왕복 22000원(중형차기준)정도
사람은 왕복 4600원입니다.
항해시간은 15분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을때는 이쪽이 경제적입니다.
소고포에 도착하여 자동차로 오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없습니다.
어구 여객선 터미널 전화 055-633-2807
성수기에는 수시로 운항합니다.
여객선 터미널에 전화연락후 오셔요^^
수도권에서 오시는 분이 70%정도입니다.
일찍 연락주시면 카풀을 연결토록 하겠습니다.
경비 공동부담원칙으로 서로서로 편리하고 절약도 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1차 출동로를 한번 항해 해보기전
항로를 상세히 탐색해본다.
언제가 되었건 장군을 존경하는 사람들과 같이 1차 출동로를
요트로 예전 그 속도로 탐색해보면서 그때 그 장면을
떠올려 보고 싶어서이다.
1592년 4월14일 조일전쟁이 발발하고 20일 후인
1592년 5월4일 새벽 첫닭이 울 무렵 이순신 함대는
출동했다.
함대규모는 판옥선24척, 협선15척, 포작선이 46척등 총 85척규모이다.
여수 전라 좌수영을 출발한 함대는 혹시 모를 일본군에 대비해서
2개의 함대로 나뉘어 출발했다.
한쪽은 남해군 평산-상주-미조를 거쳐 지금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의 소비포로 향하고
한쪽은 남해앞바다를 거쳐 개이도(추도)를 통과하여 소비포로 향했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적을 기습공격하기를 좋아했지만 그 만큼
기습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언제나 후미를 살폈다.
오면서 혹시 모를 일본 수군들의 동태를 살핀것이다.
그 당시 소비포는 경상 우수영의 수군 진지였다.
예전에 예사로 역사를 접할때는 그 당신 이순신 장군의 함대가
물길을 잘 아는 군사를 앞세워 1차출동을 하였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더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아니었다.
이때 이미 전라좌수군은 경상우수군의 함대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나왔고
그 항해길에 머문곳은 경상 우수영의 군진이 있던 곳이었다.
바로 소비포다.
자료를 살펴보면 수군 진지로 소비포를 중심에서 보면
서쪽으로 적량진(지금의 남해와 창선도 사이의 해협으로 추정)
동남쪽으로는 통영의 당포(2013년11월에 삼덕항에서 예전 이름이 당포로 변경)
그리고 동북으로는 고성현이 있었다.
첫날 항해는 첫닭이 울무렵 시작되어 어둠이 시작될 무렵 소비포에 도착했다고 한다.
5월에 첫닭이 울 무렵이라고 하면 대략 4시 무렵이라고 보고
해질 무렵은 19시가 좀 넘은 시각이라고 보면
항해 시간은 15시간이 된다. 항해한 거리를 보니
1진은 34마일 2진은 40마일 쯤 된다.
항해속도는 각각 2.3노트와 2.7노트다.
남해안 연안을 꽤 항해하고 다닌 나는 예전 그당시 판옥선의 속도는 과연 얼마일까
하는 궁금증을 오래전부터 가졌다.
그래서 이순신 항해를 차근 차근 살펴보면 그때 배의 속도를 어느정도 짐작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예전 항적을 되 짚어 보았다.
둘째날인 5월5일 당포(통영 미륵도 구 삼덕항)이동하였다. 항해한 거리는 12.3마일이었다.
이곳역시 경상우수영의 수군 진지가 있던 곳이다.
이곳에서 원균을 비롯한 경상우수군과 합세하게 된다.
셋째날 당포에서 군사회의를 마친 연합함대는 거제도 남단인 송미포로 이동한다.
송미포의 현재 지명을 찾아보니 남부면 다대라고 나왔있기도 하고
동부면이라고도 나온다. 동부면이라면 현재 가베항 근처일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대이기보다는 가베항 근처가 아닐까 하고
추정해본다.
왜냐하면 다대보다는 가베항이 묘박을 하기가 더 적당한 수심이기 때문이다.
봄철 동남풍에도 가베쪽이 피항하기에 더 유리하다.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것 같고 직접 항해를 한번 해봄으로서 더 잘 알수 있을 지 모르겠다.)
넷째날 송미포에서 동틀무렵에 출발한 연합함대는 가덕도 부근에
일본군 함대가 포진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지금의 거제 동편을 거슬러 올라 항진했다.
그러나 장승포를 지나 옥포를 통과할 무렵 옥포항에 일본함대가
닻을 내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항내로 진격하여 일본수군과
첫 전투를 치러 승리한다.
기습전이었다.
그곳에서 전투를 치르는 동안에도 혹시 배후로 부터 협공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연합함대는 일본 함선 26척을 포를 쏘아 부수고 불살라 버리고
상륙하여 잔병을 쫒지않고
함대를 돌려 영등포(장목면 구영리)로 배를 물려 전세를 가다듬는다.
그때 진해앞바다쪽으로 항해가는 일본 함선을 발견하게 된다.
그길로 연합함대는 일본함선을 추격하여 합포로 들어가
대선4척과 소선 1척을 불화살로 불살랐다.
그리고 남포(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남포리)에서
닻을 내리고 밤을 보내었다.
이때 합포는 지금의 마산합포가 아니라 진해라는 주장도 있다.
이날 항해한 거리를 보면 거제 남단또는 서남단에서 옥포를 거쳐
합포까지 거리가 상당하다.
만약 그 합포가 지금의 마산만이라면 56마일을 항해한 것이 된다.
동틀무렵 항해를 시작하여 옥포해전을 치르고 해질녁
합포해전을 치렀으니 새벽5시에 출항하여 19시경 합포에
도착한 것이다. 옥포해전을 2시간 정도로 본다면
12시간을 항해한 것인데 그렇다면 하루내내 거의 5노트의 속도로 달려야 했었다.
전투까지 치러고 이 속도로 달렸다, 의문이든다.
그렇다면 진해만이 아닐까 그렇게 되면 거리는 50마일로 줄어든다.
4노트가 조금 넘는 속도로 달렸다면 가능한 거리다.
판옥선의 속도는 과연 얼마까지 낼수 있었을까
그 답을 찾게 되면 합포가 마산만인지 진해만쪽인지 하는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섯째날 남포에서 나와 지금의 거제대교가 있는 견내량을 통과하여
본영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던중 적진포(지금의 )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다가가서 적선 13척을 모조리 불살랐다.
그런다음 배를 돌려 견내량을 통과하여 다음날 12시경
여수 본영에 도착하였다.
적진포에서 여수까지 가는 동안에는 어디서 정박을 하고 갔는지
하는 자료는 찾지 못하였다. 다만 그 시대 연안에서 야간항해를
하지 않았다고 본다면 점심무렵 적신포에서 전투를 치러고
수군 군영이 있는 미륵도 당포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가지 않았다 추측해볼뿐이다.
적진포에서 당포까지는 26마일이니 4노트로 달리면 7시간이다.
저녁무렵에 당도할 수 있은 거리이다.
그리고 당포에서 여수까지는 35마일 이니 4노트로 달렸다면
오후 2시쯤 도착해야 되는데 12시경 도착했다고 나온다.
바람과 조류가 도와주었다면 속도가 좀 더 나올수도 있다.
1592년 5월 9일이 음력이라는 조건으로 물때를 한번살펴본다.
1물이고 아침 5시에 간조다. 5시부터 창조류가 시작되지만
두시간 후인 7시부터 본격적으로 조류가
여수쪽으로 흐르고 5월이니 동남풍이 불었다면
12시쯤 도착하기도 가능했을 것이다.
1차항해를 봐서는 함대의 속도를 정확히 추정할 수 없지만
4노트쯤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조선수군의 항해를 더 살펴보면 그 당시 함대의
속도의 근사치를 추정해 낼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위 내용은 전적으로 개인 의견이다.
누구라도 좀더 문헌을 더 살펴 의견을 더해
추정치의 정확성에 신뢰도를 높여주었으면 한다.
첫댓글 정말 좋은 기회인데 다른 일정과 겹쳐서 참석 못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