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8.03.12. 날씨 : 아주 좋은 가을같은 날.
어디로 : 우유니 공항~라파즈공항~갈라파고스~바에스타섬.
누구랑 : 경대병원 대간 종주대 남미여행팀
'모래 바람'이라는
뜻의 파라카스는 정오가 되면 모래를 가득 품은 채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파라카스 국립자연보호지구는 한때 수백만 달러어치의 비료 산업의 토대가 되었던 곳이며,
지금은 구아노 새들의 주요 서식지이다.
오늘날 보호지구로 지정된 파라카스에 가면 세계 최대의 야생생물 서식지를 만날 수 있다.
훔볼트펭귄, 페루부비, 갈색사다새, 구아노가마우지와 잉카제비갈매기를 비롯한 바닷새들이
엄청난 무리를 이루며 이 지역에 둥지를 튼다.
해안 절벽에는 쉼 없이 들이치는 파도로 '라 카테드랄' 같은 멋진 아치가 서 있고
해안 동굴은 터키석처럼 파란 물속에서 헤엄치는 바다사자와 물개로 북적거린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콘도르가 썩은 물고기, 물개, 바다사자의 태반 등을 먹으려고 날아온다.
희생자들의 피를 죽죽 빨아먹는 흡혈박쥐도 만날 수 있다.
자연보호지구인 '프로나투랄레자'와 페루비언 파크는 현지의 자연보호주의자,
어부, 여행사와 같은 이해 당사자들과 함께
물고기의 남획, 무절제한 관광,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해변에 도착

보트투어 대기중

항구 꼬라지인데,

항구의 대기자들

이 아저씨가 쓰고 있는 캡은 전부 3,300원,

비실이가 쓰고있는 빨간 모자가 3,300원짜리

산들이 온통 사막인디 새들이 북적이는걸 보면 바다에 고기가 많긴 많은가봐

저 무늬가 뭣이라고 했는데, 모래사막 언덕에 새겨진 칸델라부로(Candelabro)라고 하네요

물새들이 날라들고

저 모양이~~모래사막 언덕에 새겨진 칸델라부로(Candelabro)

섬위의 새들의 천국

비실이 생전에 첨 보는 펭귄들이라 ㅎㅎ 덩치가 적은 홈볼트 펭귄이라고 하네요,

갈메기랑 홈볼트펭귄의 천국이네요,
일부다처제가 아니라 일부일처제라 암컷의 숫컷경쟁이 치열하여 목숨을 걸고 싸운다나 어쨌다나.

물개들이 나타나는데 알라스카에서와 같으네요

이 곳엔 물개들의 천국이기도 하구요

보트 세워두고 물개랑 놀아 봤죠?

뒤편에 있는 펭귄떼를 보는 건 행복한 일이었죠.

그냥 상상만 해 봅니다.

더 올려다 보니 상상이 불가 합니다.

돌아가보니 물개들이 다시 나타나고

물개가 혼자 노는 넘도 있구요

펭귄이 내려와서 폼도 잡아주고요

가마우지와 갈메기들의 천국이 아닐까?

물개도 폼한번 잡아 주데요.

ㅎ~~

해상국립공원을 떠나 사막으로가는길목에서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점심.

바위위의 흰색은 새똥이라 똥섬이라고 한다네요,

저기 보이는 새똥이 이 지역의 수입원이라고도 합디다.

사막으로 Go.
해상국립공원에서 바닷바람 듬뿍마시고,
모래사막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