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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더 성장한 11살 세종 축제 '가을빛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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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앙공원, 호수공원 일대 시민들 운집
개막 행사 및 메인 프로그램인 '호수 위 우주' 선보여져...화려한 불꽃쇼도 진행
세종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이 세종호수공원에 펼쳐지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1살 세종 축제가 가을빛으로 물든 세종시를 축제 분위기로 장식했다.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 중앙공원 특설무대, 호수공원 일대에서 세종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취타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00인의 시민합창단 공연, 공중 퍼포먼스 ‘항해’가 선보여졌다.
세종축제 시작을 알리는 취타대 퍼레이드.
최민호 시장과 제11회 세종시민대상을 받은 김윤회씨.
이어 제11회 세종시민대상 김윤회씨의 수상식이 열렸고, 개막 선언도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된다는 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시민과 즐기는 세종축제를 국회의사당 건립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장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두 배로 기쁜 날"이라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8시 30분 호수공원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수상 불꽃극인 '호수 위 우주'가 펼쳐졌다.
세종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는 장르명 그대로 호수에서 펼쳐지는 불꽃극이다.
화염과 불꽃, 창작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불꽃놀이를 포함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연출됐다.
세종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에서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이번 축제에는 불꽃놀이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수상 불꽃극에 포함된 불꽃쇼가 세종시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인원을 셀 수 없을 정도의 수 많은 세종 시민들이 호수공원 일대에서 축제 현장을 즐겼다.
세종축제 푸드트럭에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푸드트럭 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몇몇 트럭엔 재료가 소진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에 나온 다정동 주민 이 모씨는 "축제도 지난해보다 풍성해 진 것 같다. 세종 축제가 한 살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부분도 피력했다. 그는 "메인 프로그램이 유료인 부분과 예매도 너무 일찍 마감돼서 아쉬웠다"고 말하며 "그래도 멀리서 바라보는 불꽃놀이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유료석. 관람석 앞에 특별 장치에 불이 뿜어져 나오고 있으며 시민들이 관람에 집중하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세종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수상 불꽃극을 보기 위해 호수공원으로 모인 시민들. 2023.10.06 정은진 기자
한편, 세종축제는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진다.
7~8일 오후 1시 이응다리에서는 '다리 위 서커스'가 진행되고, 오후 5시에는 중앙공원 도시축제무대에서 월드뮤직, 재즈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세종 뮤직 피크닉'이 진행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7일 오후에는 지역 초등학생 대상 자전거 대회가 이응다리 일대에서 열리고, 8일 오전에는 본지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는 '제1회 세종 차 없는 거리' 행사도 뜨거운 열전의 현장으로 진행된다.
9일 한글날 당일에는 '블랙 이글스 에어쇼'와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 오후 6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선 '2023 뮤즈세종 쇼케이스'가 세종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공연에서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2023.10.06 정은진 기자
정은진 기자 rhehin@gmail.com 기자의 다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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