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쨰 아침에는 조식뷔페를 먹었다.
근데 나는 전날 술을 많이 먹었는지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죽이랑 물이랑 커피 위주로 먹었다.
그런데 사진이 없구만ㅠㅠ
동호는 오늘도 잘먹는다
빈펄랜드로 들어가는 케이블카 안!!
남훈이는 높은걸 무서워한다.
케이블카가 올라갈때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우리도 조금 주춤 했다.
케이블카를 타기전에 조금 씁쓸한 걸 봤다.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부모님이
입장을 못하고 있길래 봤더니
여자아이 키가 조금 작아서 못들어가게 하고 있었다
2분쯤 실랑이를 하다 아빠가 돈을 꺼내 준다
문이 열렸다.
??????
칙칙한 분위기는 끝내고!!!
빈펄랜드 내부모습
섬하나 통째로 다 빈펄랜드다
빈펄랜드에 있는 조그마한 산에 빈펄랜드라고
간판이 있었다 할리우드 생각이 났다
빈펄랜드에는 호텔도 있는데
호치민을 가는 국내선에서 빈펄랜드에서 묵었다는
사람을 만났다. 자신감이 많아보이는 사람이었다.
놀이동산은 범버카지!!!
중앙의 아저씨는 우리 일행은 아니다
1인 롤러코스터도 있었는데 아직 개장시간이 안돼서 못탔다
아쉬웠다
범버카 말고도 조그만 청룡열차도 타고
하늘을 나는 컵도 타고
하늘그네도 탔다
청룡열차는 너무 작아서 시시했고
하늘을 나는 컵이 최고였다!!
컵이 공중에서 공전을 하면서
우리가 판을 돌려서 자전도 동시에 했다
살살 돌려도 되는데
질수 없지 우와아아ㅏㅏㅏㅏ
하면서 너무 빨리 돌려서
죽을 뻔 했다.
내리고 나니까 토할것 같았다
하늘그네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2명 정도만 타고 막 시작할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달려가서 같이 탔다
사람이 없어서 앞자리에 사람이 없는 자리는
앞의 그네까지 잡고 타야 했다.
리정이 누나도 앞자리 그네를 잡고 탔는데
그네가 돌면서 앞의 그네가 위로 주욱 올라가서
누나가 너무 무서워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이런 사람을 도울 방법은
뭐가 있을까 했는데 생각이 안난다
사실 이사진은 화장실 갔다와서 찍은거다
수족관 들어가는 길!!!
사실 나는 중간에 끼어들어서 찍었는데
얘들은 뒤에 펭귀 따라하고 있었나보다
그래서 나만 브이~~
두번째 찍을 때는 엽사찍는건가? 하고
얼굴을 힘껏 찡그렸는데 아니였다
주족관에 들어서면 앞에 있는 거북이
가만히 있어서 모형인 줄 알았다
대체 모형을 왜 놓은 거지? 했는데
살아있는 거북이었다.
그리고 내가 계속 꺼북꺼북! 하면서 꺼북이 흉내를
냈는데 반응이 없었다. 못들었나?
재미없었나? 생각해보니 재미없었다
하지말껄..
으아앙아아ㅏ아앙
이거 언제 찍은거지?
나도 같이 찍고싶었는데
이 물고기의 이름은
모른다
무슨 상어겠지
바닥이 에스컬레이터처럼 움직인다
수족관에 물고기를 보다가 옆을 보니 잠수부가 있었다.
물고기를 볼 때보다 더 큰 소리가 났다.
물고기 보는 곳인데 사람이 더 신기했다
파도풀이당
파도풀 앞에 자리를 잡고 물에 먼저 들어갔다
파도풀에 가면서 리정이 누나가 나에게
튜브 몇개 빌릴거냐고 물었다
사람 수대로 빌리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했다
그걸 내가 결정하나? 라고 생각했다
자리에 가니 한주쌤이 튜브 빌리는데 5불이라고 하셨다
이때 깨달았다
한주쌤은 저번 여행에 이어 강태공의 꿈을 꾸고 계셨다
다행이 속지는 않았다.
나형이 누나가 파도에 튜브에서 떨어졌는데
위에서 끌어주려 손을 내미는 모습이
마치 천지창조를 보는 듯 하였다
파도풀 시간이 긑나고 쉬는 시간을 가지는 동안
우리는 물에서 나와 햄버거를 먹었다
햄버거를 다 먹고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한주쌤과 실장님은 자리에 남아 짐을 지키셨다
감사합니다 (__)
남훈이는 높은곳과 스피드를 무서워해서 많이 안탔다
처음에는 4명이서 타는 기구를 탔는데 튜브를 들고
해병대처럼 튜브를 들고 걸었다
도착해서 튜브 하나를 리프트에 올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올라간다
위를 보니 아저씨가 막 손짓을 하고 말을 하시는데
알아들을 수 없다
옆에 있던 튜브를 치워라고 하는 줄 알고 치웠더니
박수를 치신다
잘했다고 칭찬하시는 줄 알고 뿌듯했는데
리프트에 튜브 두개 넣으라는 거였다
이거 말고도 두명에서 타는 것도 많이 탔다
근데 튜브를 들고 올라가는 길이 험난헸다
바닥이 철판구이의 철판처럼 구멍이 나있어서
발도 아프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튜브가 날아갈 것 같았다
날아갈 거라 생각하니 앞이 껌껌해서 꼭 붙잡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밋었던 놀이기구는 앞으로 누워서
타는 거였는데 완전 빠르다
마지막으로 가장 급경사인 놀이기구를 탔는데
리정이 누나가 내려올 때 목을 옆으로 하고 내려와서
아프다고 했다 근육이 놀랐나 보다
아프겠다
근데 또탔다
제트스키를 타러왔다
타러왔다고 했지만 사실 거의 바로 옆이다
모래가 아주 부드럽다
실장님이 산호가 섞여있는 모래라고 하셨다
태균이
어떻게 뛸지 우리에게 물어봤다
내 코가 석자라서 나는 가만히 있었다
일정이
상당히 멋있다 느낌있다 소울이 느껴진다
도원이
별로 할말이 없다
나!
재미가 없다
도원이가 바보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거보면 혼나려나
남훈이는 파마한거 같다
나형이누나와 태균이
나형이누나와 동호도 같이 탔는데
너무 빨라서 날아갔다고 한다
동호는 눈감고 보니 갑자기 바다속이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5번 정도 들은 것 같다
리정이 누나와 어무이
이 제트스키는 별로 안좋은 건지 속도도 별루고
시동도 중간에 꺼졌다고 한다
화난 상태라서 사진을 찍기 싫었는데
나중에 보니 잘 찍혔다고 좋아하신다
들어가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나오면서 찍어서
다들 상태가 별로다
고 하던데
난 잘 모르겠다 잘 나온거 같은데?
빈펄랜드에서 나와 코코넛 마사지에 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들어가기 전에 한주쌤이 어무이는 특별히
남자분에게 부탁하셨다
옷을 갈아입는데 바지가 너무 컷다
옷을 갈아입는데 타이밍을 못잡는지 윗도리만 입었는데
창문으로 어떤 누나가 안을 보고 있었다
구석에서 빠르게 갈아입었다
얼굴과 머리를 막 비비는데 모래때문에
머리에서 부시럭 소리가 났다
마사지가 끝나고 팁을 내야 하는데
잔돈이 없었다
허둥지두하다 일정이와 합쳐서 팁을 드렸다
팁에 거스름돈을 받을 수는 없어 난감했다
미리 준비했어야 했는데..
나와서 마트에서 장을 봤다
나는 라면 커피 건망고 과자 치즈를 샀다
동호도 똑같이 샀는데 엄청 많이 샀다
동호가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사탕을 먹으며 나왔다
많이 사서 그런가 보다
나도 먹고 싶었는데..
쇼핑을 하고 씻고 나왔는데 엄청 추웠다
베트남 사람들이 겨울에 우리가 느끼기엔 따뜻한 날씨인데도
패딩을 입는 이유를 알았다
추워서 뛰어서 호텔로 들어가 옷을 가져오니
또 덥다 그래서 다시 벗었다
리정이 누나가 춥다고 해서 옷을 줄까 말까 고민했는데
화장실 갔다가 오니까 입고 계셨다
동호가 줬다고 했다
왜 고민한거지?
조금 있다 야시장에 가려고 일어나다 누나가 옷을 다시 주셨는데
나 추울까바 주시는 줄 알고
계속 괜찮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누나가 옷을 가지러 가려는 거였다
아코 무안하여라
마시쪙
시크남
멋있구만 카메라 뚫어지겠다
야시장!!!
리정이 누나 뒤에 잘보면 내가 있다
저~~ 뒤에는 일정이도 있다
일정이는 여기서 팥빙수를 사먹었는데
안에 이상한 젤리가 많아서
콧물을 먹는 비주얼을 마음껏 뽐냈다
동호는 여기서 뱀 술을 샀다
친척 선물이라고 한다
동호랑 남훈이만 안흔들렸다
내 표정은 왜저럴까? 피곤했나?
야시장은 그냥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거라
별로 크지는 않았다
그래도 팥빙수는 맛있었다
뱀술은 ... 징그러웠다
첫댓글 ㅋㅋㅋㅋㅋ3일차 읽는 내내 흐뭇 ! 승문아 수고많이했어 재밌다 ㅎㅎㅎ 글쓰는데 소질이 보인다 좀만 더 수고하시게!
히힛 칭찬은 사양하지 않고 받습니다
러시아 세가족 ! 우리 케이블카 탔는데 ㅋㅋㅋ 우린 줄서느라 못봐서 아 어떻게 해결되서 들어왔구나 했는데 그렇게 들어온거였구나ㅎㅎ
고생했네~~ 진짜 자세히 잘썼다 굿굿 여행에 있었던일 상세하게 다기억하네 또 생각나고 좋다 ^^
아참참 승문아 동호가 받은 사탕은 거스름돈이 없어서 사탕을 대신 주는거래 ㅎㅎㅎ
아 그랬던 거에요?
신기하네요 ㅋㅋ
헐 그거받고 기분 좋아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여기부터 사진이마음에안든다 ㅋㅋㅋ끝까지남아있었어야됐는데 하
며칠 안됐는데.....예전 일 같아.......ㅋㅋ
5월에 갈 표 어제 예약했다. 6월표도 예약해야 하는데...라오스를 찍자니 우기고...사파 역시 우기라...고민중...ㅠㅠ
ㅠㅠ 또가고싶어요 정말 평화롭고 아름답던 벳남에서 한국들어오니 힘듭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