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뇌졸중 예방

[아침이슬]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연간 1만 명당 74명 정도가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일명 중풍으로 뇌혈관에 기름 덩어리 같은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은 상태에서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거나 순간적인 힘을 쓰게 되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의식을 잃고 사망하거나 반신불수 등의 장애가 생깁니다.

특히 겨울철이면 움직임이 적어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겨울철 뇌졸중 발생이 여름보다 1.7배에서 2배 가량 높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오르고 또 혈관 내로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져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기 때문에 혈관이 쉽게 막힐 수도 있고 터질 수도 있습니다.

뇌졸증은 응급질환으로 시간이 지연될 수록 치료가 불리해지며 일시적으로 가라앉더라도 몇 시간 혹은 며칠 내에 재발을 일으키면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를 초래 할 수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하므로 그 원인을 잘 알고 예방 혹은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 원인

과거에는 중고령에게 많이 나타난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고 당뇨병, 흡연, 심장병(부정맥), 콜레스테롤이 증가된 고지혈 증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만, 운동부족, 과음, 스트레스 및 과로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45세~65세의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병합니다. 계절상으로 볼 때 4계절에 모두 발병 할 수 있으나 봄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기 전에 나타나는 여러 징조가 있습니다.

아래의 증상 중 2~3가지 정도 있는 사람은 뇌졸증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이상해진다.

일시적으로 발음이 어눌해진다.

종종 갑작스러운 귀 울림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눈이 잘 안보고 침침하거나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인다.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

머리가 무겁고 뒷덜미가 뻣뻣하다.

갑자기 두통이 심하고 토한다.

외상의 없는데 코피가 흐른다.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다.

정신이 멍하고 의식을 잃기도 한다.

얼굴이나 팔과 다리 한쪽 살갗이 당기고 감각이 이상하다.

뇌졸중의 후유증

뇌졸중 환자의 약 70~80%는 여러가지 후유증을 갖게 되는데, 몸이 마비되거나 감각 소실, 언어장애, 인지와 지각 장애, 시각장애, 연하장애 등이 있고 운동손상으로 인한 불균형, 관절운동제한 등이 있습니다.

주요 재해사례

뇌졸중 예방 방법

뇌졸증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비로소 혈관이 떠지거나 막혀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원인들을 빨리 발견하고 조절하여 뇌졸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설업 근로자

외부의 찬 공기를 막을 수 있도록 따뜻한 작업복을 입는다.

머리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모자를 쓴다.

짧은 시간에 일을 마치려고 몸에 집중적인 부하를 주지 않는다.

건설 현장에 난로 등을 피워 수시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음주 및 흡연을 하지 않는다.

작업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작업 중 수시로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경비원

적정한 습도 및 온도를 유지한다.

따뜻한 작업복을 입고 머리를 보온할 수 있는 모자를 쓴다.

가급적 현장 작업은 낮 시간에 하고 아침·저녁은 피한다.

음주 및 흡연을 하지 않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수영,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관리한다.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수준을 정기적으로 체크한다.

작업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청소원

머리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모자를 쓴다.

외부의 찬 공기를 막을 수 있도록 따뜻한 작업복을 입는다.

달리기 및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체중관리를 한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명상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줄인다.

작업 중 수시로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

응급처치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합니다.

상반신을 높게 하여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뇌 압이 더이상 올라가는 것을 방지시킵니다.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가 똑바로 되게 하여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만은 꼭!

머리를 따뜻하게 보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모자를 쓴다.

외부의 찬 공기를 막을 수 있도록 따뜻한 작업복을 입는다.

작업 중 수시로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짧은 시간에 일을 마치려고 몸에 집중적인 부하를 주지 않는다.

뇌졸중 전조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진료를 받는다.

뇌졸중 치료는 시간싸움입니다. 발병 3시간 이내 응급조치를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만큼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제 때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는 20%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뇌졸중은 발병 전 대부분 몸에 여러번 위험 신호를 보냅니다. 몸의 신호에 귀기울이고 스스로 건강을 챙깁시다!

by 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