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평촌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이 오전간식으로 먹는 요구르트가 만들어 지는 곳이지요.
소는 옆집, 앞집에서도 많이 봤지만 젖소는 자주 볼 수 없지요.
하얗고 검은 얼룩들 ~
어떤 젖소는 검은색이 많고, 어떤 젖소는 흰색부분이 많네요.
젖을 세어보니 아래부분 뒷쪽으로 4개씩 있어요.
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열심히 먹어야 겠어요.
유기농 원료를 먹인 젖소여서 더욱 건강하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간식시간에 한컵 가득 맛있게 먹는 아이들
젖소에게 젖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젖소 관찰도 하고,
요구르트 만드는 공장에 들려 요구르트 담는 모습도 보고 왔어요.
오리야~ 오리야~ 뭐하니~
아이들도 오리를 보겠다고 우루루 달려가니
오리들이 깜짝놀라 달아납니다.
뒤뚱뒤뚱 물속을 헤치고 다니는 오리들이 너무 귀여운 아이들.
오리 한마리가 우리들이 쳐다보니 얼른 도망가고 싶었는지
망 사이로 빠져나가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이들이 하하하~~~ 웃어버렸어요.
오리에게는 조금 미안했어요.
몇번 더 시도하더니 결국 망의 작은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오리
오리야, 잘있어~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모습
"선생님 달리기 해요~"
제가 먼저 앞으로 달려간 후 준비!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