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부산 개성고와 경남 거제고가 마침내 정상에서 만난다.
26일 경남 김해시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준결승에서
개성고는 제주제일고를 4-1로 완파했다.
개성고는 탄탄한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첫 골은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전반 3분 개성고의 이세원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차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에는 개성고 미드필더 김진규가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제일고는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5분 자책골을 내줘 추격 의지가 한풀 꺾였다.
김지현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성고는 지난해 청룡기 준우승과
축구챌린지리그 2위에 올라 조직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거제고는 충남기공을 1-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전반 12분 제상윤이 상대 수비와 경합 끝에 가로챈 공을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결승에 오른 개성고와 거제고는
28일 금요일오전 11시 진영운동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인다.
전후반 무승부이면 연장전(20분)으로 승패를 가린다.
첫댓글 딸아이가 학생회에 가입해서 돈도라지등의 응원을 배우더니 내일 진영으로 학교에서 단체응원하러 간다고 하네...
저도 그응원받아봤는데 힘이나고 자부심가지게됩니다. ㅋㅋㅋ우승할거같네요
오늘 창원갈일 있어서 잠깐 진영운동장에 들렀다가 가려고 한다.....우승할 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