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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그 에코토피아의 길 ‘온갖 하찮은 것들을 위하여’ - 이진경 (1)
남궁효 추천 0 조회 163 12.07.17 16:2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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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17 22:08

    첫댓글 새겨볼만한 좋은 물음을 던지게 하는 글이군요.
    우주 만물은 혼자 존재할 수 없고, 다들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데, 툭히 우리 인간은 부모만이 아니라 우주 만물에 기대어 살아가는데, 그런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우주 만물이 서로 기대어 존재한다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면 우리가 다른 사람, 자연을 함부로 대할 순 없는 거겠지요.
    그러나 나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은 존재론적 우위론에 사롭잡혀 '메이야꾸'를 만들어 그들을 억압하는 것으로 상대적 우위를 점하여 존재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 본성인가 봅니다. 요즘 아이들의 왕따 문제도 그렇고, 거들먹거리는 졸부들도 그렇고,

  • 12.07.17 22:13

    권력을 지향하는 삶 자체가 그런 존재론적 우위론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동체주의'를 우리는 사회적 공동 선으로 바라보고 살아왔었는데, 여기 지적에 의하면 보수주의자들의 행태가 바로 그런 것이라는 지적에 이르면 정말로 위험한 극우주의 집단의 논리로 발전하여 백색테러도 미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한국 사회에서 강남사람들의 선거에서 보여주는 모습, 영호남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도 어찌 보면 왜곡된 공동체주의의 산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텃새'부린다는 것이 바로 이런 공동체성에서 연유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12.07.19 08:34

    맞습니다. 저도 김 대표님과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이진경 교수의 글을 허락도 없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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