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하는
부모자녀 행복놀이프로젝트가 6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아이와 저는 6주 내내 금요일만 기다렸습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준 00이에게 고맙습니다."
"아이와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늘 함께 있지만 아이에게 웃어주는 것조차 힘들었는데..제가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꿈이름으로 우리 00이가 요즘 달라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아이의 마음이 이랬구나...알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4주차부터 참석했는데 처음부터 참석하지 못한게 너무 속상하고 아쉬워요.
진짜 많이 웃고 초등학교 이후 이렇게 신나게 놀아본 거 처음인 것 같아요."
"다른 어머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런 시간이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잊어버리지 않게요."
"행복한 엄마가 먼저구나...생각했습니다."
같은 공간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오래 머문다고 행복하게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운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미래에 꼭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배웁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가장 중요한 존중과 협력을 매시간 놀이를 통해 직접 경험하며
아이들도 엄마들도 한 뼘 성장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와도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합니다.
나만 잘하겠다고
너때문이라고
못하겠다고
하지 않고
함께 잘해보자고
괜찮으니 다시 해보자고
잘하지 못하지만 도전해보겠다고
아이들이 웃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엄마들이 웃습니다.
'니가 있어 힘이 나.'
'니가 있어서 고마워.'
'엄마라는 자리가 행복하다.'
엄마들이 웃습니다.
그런 엄마들을 보며 아이는 자신을, 타인을, 세상을 해석합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
'세상은 살 만한 곳이야.'
이제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부디 2024년 한 해는 기쁘고 감사한 학교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