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래(2019)
* 190920 ~ 200129
* 별: 3/5
조정래 님의 책은 태백산맥 이후 처음이다
최근의 정치/기업과 관련된 소설이라는 라디오의 인터뷰 내용을 듣고서 관심을 가졌다.
이전까지 무거운 책을 읽었기때문에 머리를 식히고 싶었다.
소설읽기는 항상 상념을 사라지게 하고(만화처럼), 머리를 식힐 수 있다. 그리고, 몰입을 하기 위한 준비운동이 된다.
세 권 모두를 읽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집중할 정도로 1편만 읽은 후, 내려놓고 싶었다.
그러나,
첫 장을 읽는 순간, 세 권을 모두 읽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강사~~’ 이 단어가~~~~
동시에, 몇년 전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읽었을때 처럼…….
작가는 왜 첫 페이지에 시간강사 직업의 고석민으로 시작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을’?, 사회구조에 대한 불합리성?, ‘교수’이면서도 ‘교수’가 아닌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내려고…?
소설 전체는 사실적인 느낌을 매우 강하게 받게 된다. 최근 일련의 사건때문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관심내용일 수도 있을 것이고…..
2~3권으로 넘어갈 수록 1권에 비해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었고,
3권에서는 소설 자체 스토리보다는 우리 사회, 아니 우리 시민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권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소설의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