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 니까야본Majjhima Nikāya 144 Channovādasutta >
<빠알리 니까야 영어본MAJJHIMA NIKâYA III 5. 2. Channovàdasuttaü (144) Advice to Venerable Channa >
<대장경 한역본 MA119>
M144. 찬나에 대한 가르침의 경 (Channovada sutta) 전재성님 역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벨루바나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그때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마하쭌다와 존자 찬나는 깃짜꿋따산에 있었다. 그런데 존자 찬나가 병이 들어 고통스러워했는데 중태였다. 그래서 존자 싸리뿟따는 저녁 무렵에 홀로 명상하다가 일어나 존자 마하쭌다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마하쭌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이여, 마하쭌다여, 병 문안하러 존자 찬나가 있는 곳을 찾아갑시다."
[쭌다] "벗이여, 그렇게 합시다."
존자 마하쭌다는 존자 싸리뿟따에게 대답했다.
마침내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마하쭌다는 존자 찬나가 있는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은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앉아서 존자 싸리뿟따는 존자 찬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이여, 찬나여, 그대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만 합니까? 그대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까?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찬나]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예를 들어 힘센 사람이 날카로운 칼끝으로 머리를 쪼개듯이 이와 같이 벗이여, 과도한 풍기가 머리를 고문합니다. 벗이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벗이여, 예를 들어 힘센 사람이 단단한 가죽끈 조각으로 머리에 두건을 졸라메는 듯이 이와 같이 벗이여, 과도한 고통이 나의 머리에 느껴집니다. 벗이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예를 들어 노련한 소 도살자나 소 도살자의 제자가 날카로운 칼로 배를 자르듯이 이와 같이 벗이여, 과도한 풍기가 나를 고문합니다. 벗이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예를 들어 두 명의 힘센 사람이 보다 허약한 사람을 각각 두 팔을 붙잡아 숯불 위에 지지고 태우듯이 이와 같이 벗이여, 과도한 열이 나의 몸에 있습니다. 벗이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참아내고 견디어 낼 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통은 점점 더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줄어들고 점점 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칼로 자결하겠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습니다."
[싸리뿟따] "존자 찬나께서는 칼로 자결하지 마십시오. 존자 찬나께서는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존자 찬나께서 참아내길 원합니다. 만약 존자 찬나에게 맞는 음식이 없다면, 나는 존자 찬나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줄 것입니다. 만약 존자 찬나에게 맞는 약이 없다면, 나는 존자 찬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줄 것입니다. 만약 존자 찬나에게 맞는 시종이 없다면, 나는 존자 찬나에게 맞는 시종을 찾아줄 것입니다. 존자 찬나께서는 칼로 자결하지 마십시오. 존자 찬나께서는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존자 찬나께서 참아내길 원합니다."
[찬나]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에게 맞는 음식이 없는 것이 아니고 맞는 음식이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약이 없는 것이 아니고 맞는 약이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시종이 없는 것이 아니고 맞는 시종이 있습니다. 그러나 벗이여, 나는 오랜 세월 기꺼이 싫증냄이 없이 스승을 모셨습니다. 벗이여, 그것은 제자의 도리입니다. 기꺼이 싫증냄이 없이 스승을 모셨다면, 수행승 찬나가 칼로 자결한다고 해서 비난받을 수 없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이와 같이 그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싸리뿟따] "만약에 존자 찬나께서 질문에 대한 대답의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는 존자 찬나께 어떤 점에 관해 물어볼까 합니다."
[찬나] "물으신면 답하겠습니다."
[싸리뿟따] "벗이여, 찬나여,
그대는 시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이것은 내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나이며 이것은 나의 자아다' 라고 여깁니까?
그대는 청각이나 청각의식이나 청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그대는 후각이나 후각의식이나 후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그대는 미각이나 미각의식이나 미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그대는 촉각이나 촉각의식이나 촉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그대는 정신이나 정신의식이나 정신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이것은 내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나이며 이것은 나의 자아다' 라고 여깁니까?"
[찬나]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시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깁니다.
나는 청각이나 청각의식이나 청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나는 후각이나 후각의식이나 후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나는 미각이나 미각의식이나 미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나는 촉각이나 촉각의식이나 촉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나는 정신이나 정신의식이나 정신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대하여...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깁니다."
[싸리뿟따] "벗이여, 찬나여,
그대는 시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아서 시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깁니까?
그대는 청각이나 청각의식이나 청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그대는 후각이나 후각의식이나 후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그대는 미각이나 미각의식이나 미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그대는 촉각이나 촉각의식이나 촉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그대는 정신이나 정신의식이나 정신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아서
정신이나 정신의식이나 정신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깁니까?"
[찬나] "벗이여, 싸리뿟따여,
나는 시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소멸을 보고 소멸을 알아서
시각이나 시각의식이나 시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깁니다.
나는 청각이나 청각의식이나 청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나는 후각이나 후각의식이나 후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나는 미각이나 미각의식이나 미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나는 촉각이나 촉각의식이나 촉각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나는 정신이나 정신의식이나 정신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 가운데 소멸을 보고 소멸을 알아서
정신이나 정신의식이나 정신의식에 의해 알려지는 사물에 관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아니며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여깁니다."
이처럼 말하자 존자 마하쭌나가 존자 찬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쭌나] "벗이여, 찬나여, 그러므로 그 세존의 가르침을 언제나 마음에 새기십시오.
집착하면 동요가 있으며, 집착하지 않으면 동요가 없고,
동요가 없으면 고요해지고, 고요해지면 성향이 사라지고,
성향이 사라지면 왕래가 사라지고,
왕래가 사라지면 죽어 태어남이 사라지게 되고,
죽어 태어남이 사라지게 되면 차안과 피안과 양자의 중유세계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끝입니다."
주) 이 게송은 우다나 8.1~8.4를 참조한다.
그리고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마하쭌나는 존자 찬나에게 이러한 말로 계도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을 떠났다.
곧 존자 찬나는 그들 존자들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칼로 자결했다. 그후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아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세존이시여, 존자 찬나는 칼로 자결했습니다. 그의 갈 곳은 어떠한 곳이고, 그의 미래의 운명은 어떠한 것입니까?"
[세존] "싸리뿟따여, 수행승 찬나가 그대 앞에서 허물이 없다는 사실을 선언하지 않았는가?"
[싸리뿟따] "세존이시여, 그런데 뿝바빗자나라는 밧지족의 마을이 있습니다. 거기에 존자 찬나에게 친구가 되는 가문들, 절친한 가문들, 가까운 가문들이 있습니다."
[세존] "싸리뿟따여, 수행승 찬나에게 친구가 되는 가문들, 절친한 가문들, 가까운 가문들이 있다. 그렇지만 싸리뿟따여, 나는 그가 허물이 있다고 말하며 그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싸리뿟따여, 한 몸을 내려놓고 다른 몸을 받는다면 나는 그에게 허물이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수행승 찬나는 그렇지 않다. 수행승 찬나는 허물이 없도록 칼로 자결했다. 싸리뿟따여, 이것에 대하여 이처럼 새기도록 해라."
세존은 이렇게 말씀하셨고 사리자 존자는 기뻐하여 받들었다.
<상윳따니까야35.9.4.짠나 경><ud8.4.,><잡아함1266.천타경(闡陀經)>
첫댓글 비아(非我)가 아함이나 대승권 혹은 후대 삽입이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니까야에 무척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웃타와 맛지마만 올렸으나 더 있으리라 봅니다.
어느 분이 비아를 대승만의 것이라 하셨나봐요.
여기보니 니까야에 비아라는 말이 너무 많이 나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