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화가 불편한 날씨에
지치고 힘드는 모두에 임하길
피곤이 몰려와 무거운 눈꺼풀
씨름에 물려서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 질즈음 머나먼 남향에
한데서 어울려 묵상의 심연을
나누던 한사람 있음을 아실까
임광호 목사입니다.
이곳 새벽기도회는 네시 반입니다.
일찍 일어나시어 농사일 하시는 분들이 조금 계시기도 하고
연세가 많으시니 잠이 적으시어 한 시간 전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피정에 갈 결정을 아직 못하였습니다.
지난 달 24일에 이사하였으니,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선뜻 한 주간 동안 교회를 비우기가 어렵습니다.
목회자는 저 혼자입니다.
혹시 조원 여러분, 휴가를 어디로 갈까
어디서 다시 모여 모임을 할까
생각하시다가
멀지만, 도화교회에 오시면,
산과 들과 내와 바다를 모두 보면서
관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당오리(514-1) 라는 면소재지에
도화교회입니다. <전화 070-8800-7917 017-267-1133>
요즘 많이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나로우주센터와는 30분 거리에 있지요.
잠자리는 그냥 제공합니다.
먹을 것도 말만 잘하면 그냥입니다.
고요한 시골 밤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첫댓글 임광호 목사님...몹시 고요하고도 커다란 변화가 있으셨군요. 그 사이 저와 오세욱 목사가 섬기던 마중물 교회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은...가끔 정신못차릴만큼 급하고 강한 면이 있는 듯 합니다. 그 동안 예배장소를 허락해주셨던 학교의 사정이 계속 하기 어려워져 기도하던 차에 과천에 있는 조그만 교회와 연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달 말에 과천 영광교회로 오세욱 목사가 새로이 부임하고 마중물 공동체 식구들도 빠짐없이 함께 하여 공동체 식구들이 대거 늘어나게 되었지요.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맞으신 듯 하여 반갑고도 기대가 부풉니다. 꼭! 도화교회를 방문하고 싶네요^^
임목사님 이사도 잘 하시고, 산과 들과 내와 바다에서 보내오는 평화롭고 시원한 기운도 느껴지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오목사님 교회공동체에 새로운 변화도 함께 듣게 되어 반갑습니다.
임목사님 새 임지가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는듯 해서 기쁜 마음입니다. 깊은 묵상과 사랑의 섬김이 그곳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연두님네 마중물 교회 소식도 정말 고맙고 반갑네요. 예수님 사랑을 퐁퐁 길어내는 공동체 되시길 바랍니다.
가셨다고 말씀만 들었는데~ 거기 계셨군요~꼭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저도 9월부터 새로운 곳으로 갑니다. 수원 나눔의집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계속 거부하며 몸부림 쳤는데 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이상하게 조금씩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승리하시고 평화로우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