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33코스
고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상족암길’, 해수부의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공룡화석지해변길’이 포함되는 코스로 상족암 군립공원 및 고성공룡박물관 등이 분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코스이며 어촌과 농촌을 함께 보고 느끼며 해안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일 자 : 2023년 6월 16일(20일차)
♧코스 : 임포항 - 솔섬 - 장여 - 지포마을 - 학림권역 농어촌 체험센터 - 동화마을 입구 - 춘암리 - 용암포마을 - 남파랑쉼터 - 맥전포항 - 입암마을 해상공원 - 상족암캠핑장 - 공룡발자국화석지 - 상족몽돌해변(경남청소년수련원) - 상족암 -
고성 공룡박물관 입구 - 덕명마을 - 정곡교 - 하이면사무소
☞ 33-2코스 【맥전포항 ~ 하이면 사무소】
♧거리 : 18.8km [누계: 532.94km]
♧시간 : 5시간 15분 [누계 : 138시간 39분]
♧고성 구간 마지막 코스다. 33코스가 끝나는 하이면 사무소에서 사천 삼천포시로 접어드는 약 2km의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고성 구간 시작후 거제 구간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다시 걷게 되어 두번에 나눠 걷게 되는 고성 구간의 실제 마지막 코스이다.
이번 구간은 고성 최고의 절경이라 할 수 있는 상족암군립공원을 경유 하는 코스로 33코스를 시작 하면서 가장 염려했던 썰물의 물때가 맞을까 하는 우려였지만 다행이 화창한 날씨와 물때를 잘 맟춰 처음으로 찾은 상족암의 절경을 맘껏 즐기며 걸을 수 있었던 행운 가득한 코스였다.
▲맥전포 경로당
▲원래 남파랑길 코스는 맥전포 파출소 앞으로 가서 '병풍바위 해안길'로 해서 입암마을 까지 진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태풍으로 인해 해안길 데크길이 파손되어 맥전포 경로당과 정자 쉼터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도록 코스가 임시 변경되어 있었다.
33코스 명소중의 하나인 '병풍바위 해안길'을 걸을수 없슴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맥전포 경로당 옆 가파른 오솔길을 따라 입암마을로 향한다
▲입암마을(월흥리)
▲입암항
▲입암마을의 주상절리
▲입암마을 해상공원
▲상족암 모래해변과 화성암
▲상족암 캠핑장
▲상족암 군립공원
상족암 군립 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 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곳에 있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년 11월 10일에 고성군 고시로 군립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청소년 수련원 앞 해수욕장에는 상시 조수에 씻겨 닳을 대로 닳은 조약돌이 깔려있고 공룡발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지나면 산 전면이 층암단애 (층층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로 되어있다. 또한 암벽 깊숙이 동서로 되돌아 돌며 암굴이 뚫어져 있는 것이 밥상다리 모양 같다 하여 "쌍족", 여러 개의 다리 모양 같다 하여 "상족" 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암굴로 형성된 상족암은 높고 낮으며, 넓고 좁은 굴 안에는 기묘한 형태의 돌들이 많은 전설을 담고 있다. 태고에 선녀들이 내려와 석직기를 차려놓고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이 쌍족 굴리며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 선녀탕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돌 베틀 모양의 물형과 욕탕 모양의 웅덩이가 굴 안에 존재하고 있다. 그 주위에는 촛대바위와 병풍바위가 있어 절경을 더하고 있으며 관광유람선이 통영시 사량도 사이로 물보라를 가르며 지나다니고 눈앞에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전망이 아름다워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상족암 일대는 공룡발자국의 화석이 남아 있어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킨다. 1982년 1월~2월 경북대 양승영 교수와 부산대 김항묵 교수 등이 우리나라 화석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전남 광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사하다 처음 발견하였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 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발자국들은 영화 쥐라기공원으로 더욱 익숙해진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다.
▲캠핑장 관리동
▲상족암 모래해변
▲공룡화석지 해변길
공룡화석지 해변길은 덕명항에서 맥전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3.5km 의 길이로 바다를 옆에 끼고 걸을 수 있는 공룡화석지 해변길을 걷다가 상족암 일대를 경유한다.
▲공룡발자국 화석지 입구
▲공룡 발자국 화석지
▲병풍바위와 우측 뒷편으로 사량도
▲병풍바위
▲상족암과 듕가리 전망대
▲촛대바위
▲상족암 몽돌해변과 뒤편으로 경상남도 청소년 수련원
▲상족 몽돌해변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상족 몽돌해수욕장
▲층리
▲상족암
지형적으로 해식애(海蝕崖)에 해당한다. 파도에 깎인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었으며, 그 앞에 평탄하게 있는 암반층은 파식대이다. 상족암 앞의 파식대에는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해식애 암벽은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水成岩)인데,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床足)이라고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雙足)이라고도 부른다. 암벽 깊숙이 굴이 뚫려 있으며, 굴 안은 파도에 깎여서 생긴 미로 때문에 변화무쌍하다.
▲공룡 발자국 화석
▲상족암 해식동굴 관람은 데크 계단을 넘어가서 들어가야 한다
▲상족암 해식동굴 입구
▲상족암(床足岩) 상다리 모양의 바위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성공룡박물관 후문 입구, 박물관 가기전에 듕가리 전망대가 있다
▲상족암에서 덕명마을로 가는 오솔길
▲고향식당 우측으로 돌아가면 덕명마을회관으로 남파랑길이 이어진다.
▲덕명마을 회관
▲덕명마을 회관을 지나 상족암로를 따라 섭밭재를 경유해 약 20여분 정도 걷다 보면 정곡 버스승강장이 나오며, 이곳에서 정면 농로를 따라 정곡교 방향으로 길이 이어진다
▲농로를 따라 정곡 삼거리 방향으로...
▲정곡교, 정곡교를 건너 정곡삼거리 가기전 섯발내 개울옆 좌측 농로를 따라 하이면 사무소 방향으로 길이 이어진다
▲정곡 삼거리 앞에 설치된 거대한 공룡 조각상
▲정곡교를 건너 곧바로 섯발내 개울옆 농로를 따라 하이면사무소 방향으로...멀리 도착점인 하이면 읍내가 보인다
▲신덕사거리 건너편에 도착점인 하이면사무소가 보인다
▲하이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