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집단상담의 빈 의자 기법이 대인간 갈등해소에 미치는 효과 金 映 希 (석사학위논문) Ⅰ. 서 론 1. 문제제기 인간은 각 집단에 속해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 사회에 속해 있는 구성원 각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그들 모두는 사회에 대한 일상적인 이해들을 가지고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이러한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일상생활에서 우연적 삶의 부수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간이 관계를 맺고 행위 하는 사회적 관계에서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이다. Peterson에 의하면 갈등이란 한 사람의 행위들이 다른 사람의 행위들을 방해할 때 일어나는 과정으로서 밀접한 인간관계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한다고 제시한다(홍대식,1990). 그래서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보편적인 갈등의 형태인 대인간 갈등을 어떻게 다루어 나가느냐 하는 문제는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에 중요한 일이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그러한 갈등의 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는 생물학적 성숙에 대한 심리적 적용기간으로 불린다(Blos,1962). 발달 단계상으로 볼 때 , 청소년기는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 내적인 갈등뿐만 아니라 대인간 갈등의 빈도나 정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심한 갈등과 더불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됨으로써 정신적 불안이나 기타 적응의 문제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서봉연,1992). 이러한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상담 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대인 상호간에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에 대해 연구자마다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크게 그 원인을 두 가지로 보고 그 해결점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였다. 첫째는 대인간 갈등을 개인의 성장 과정이나 사회 문화적인 경험을 통하여 학습되어진 개인의 내적 태도에서 야기되는 대인 상호간의 지각 차이를 원인으로 보고 개인의 지각의 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이다(Lewin,1976; Raiffa, 1982; Shaver, 1976; Thomas & Jamieson,1978; 류진혜,1990; 이수원과 박광엽, 1992; 홍경자,1989). 둘째는 대인간 갈등을 대인 상호간에 이루어지는 의사 소통의 불명확성이나 부재를 원인으로 보고 효율적인 의사 소통 기법을 훈련시켜서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안이다(Filley,1975; Gordon,1977; Johnson,1990; McFarland,1992; 금성사, 1991:한국능률협회,1994,한국생산성본부,1994). 하지만, 위와 같은 선행 연구들에서의 대인간 갈등 해결에 있어서 몇 가지 제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개인의 내적 태도에서 발생되는 지각 차이란 상호간에 지닌 가치, 태도, 대상을 판단하는 개인의 조망 차이 등 인지적 요인을 말한다. 홍경자(1989)는 RET집단 상담을 통하여 완벽주의 ,일류병, 자기 불만, 수치심, 죄의식, 열등감, 우울감 등과 같은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하여 합리적인 신념 체제로 재구조화하여 대인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수원과 김태준(1988)도 '조망의 확대'를 통해 자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역을 고려할 때 서로의 차이점을 인식하게 되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고 시사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내적 태도에 따른 지각 차이 연구는 대인간의 갈등에서 발생하는 정서적인 면을 다루는데 부족함이 있다. 갈등 해결에서 정서적인 면의 중요성은 Happer(1989)의 연구가 뒷받침한다. 그는 인간의 정서가 갈등 해결 과정 속에서 갈등의 본질을 왜곡, 변질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갈등 해결 과정에 있어서 정의적인 요인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둘째, 대인간에 효율적인 의사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다양한 접근의 의사 소통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대학생, 승려, 교사, 부모, 부부, 관리자 등 여러 대상들에게 훈련시켜 대인간의 관계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Butler & Hangen,1973; Carkhuff,Katochivil & Friel,1968; Fleming,1975; Delong,1993). 그 중 국내에서 활용하고 있는 의사 소통 훈련 프로그램으로 Carkhuff(1969)의 체계적 인간관계 훈련 모형, Ivey(1971)의 미시적 상담 훈련 모형, 그리고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사 소통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Gordon(1975)의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등을 응용하여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의사 소통 훈련 모형은 기법적인 측면을 중시하고 그 기법들을 단계적으로 학습시키는 교육 방식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 소통의 몇 가지 기법들을 가르쳐 준 후에 즉각적인 피이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음 단계의 학습 과제로 옮겨가기에 충분하다고 인정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복합적인 상호관계 안에서의 체험을 통해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그 이상의 개인적 변화를 무시하고 의사 전달자와 수취인 각자의 일방적인 기법의 향상에만 중점을 두어 갈등을 해소하려 했다. 셋째, 방법적인 면에서 갈등 대상과의 실제 경험과 해결을 원하는 당면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반화되고 계획된 교재나 간접적인 사례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은 직접적인 대인간의 갈등이 해소되기보다는 갈등 해소 방법에 대한 간접적인 지식만을 습득하도록 하는 경향을 띤다. 그러므로 개인에게 더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대인간 갈등 해소에 변화를 위해서 훈련 과정에서 개인이 현재 체험하는 직접적인 갈등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대인 갈등에 대한 좀 더 바람직한 해결 방안으로 상호간의 의사 소통이 이루어져 상대방의 동기나 가치를 이해하며 개인의 내적 태도에서 야기되는 지각 차이의 변화와 더불어 정서적인 감정의 해소가 있어야 완전한 갈등 해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최근 이상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대인간의 갈등 해결 방안으로써 게슈탈트 집단 상담에서 두의자 기법 또는 빈의자기법이 활용되고 있다. 이 기법은 현재에 와 있지 않는 사람과 관련된 사건을 다룰 때 사용한다. 이것은 누구누구에 대해서 말하는 대신 누구누구에게 직접 말하도록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직접대화를 시킴으로써 내담자의 문제상황과 여러 가지 행동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내담자의 행동이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기가 쉽다. 그리고 자신의 갈등하는 두면이 되어 봄으로써 내적 갈등과 양극 감정을 각성하여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으며, 타인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 다른 한 의자를 미해결 관계의 중요한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미움, 분노, 상처받은 느낌(Passion,1975)등의 부정적 감정들을 이야기하게 한후, 다시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이야기하도록 한다. 이는 개인이 심리 내적인 갈등의 양측 면에 관련되어진 느낌과 감정을 깨닫고, 경험하고, 이들을 서로서로 심리적인 접촉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갈등 해소가 가능하다. 외국 연구에서는 게슈탈트의 단일 기법인 빈 의자 기법만으로도 갈등 해결이나 불쾌감 감소, 상태-특성 불안 감소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Greenberg & Dompierre,1981; Greenberg & Higgins,1980). 또 Greenberg와 Clarke (1979)에 의하면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과 공감적 반영을 비교했을 때 자각의 변화와 깊은 수준의 경험에서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이 더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Pavio와 Greenberg (1995)은 빈 의자 기법을 사용한 경험치료가 대인간의 불만, 적대행위가 감소되고 대인관계에서 미해결된 과제에 대한 해결능력과 대인간의 관계 및 자기 자각에 의미있는 향상을 보였을뿐만 아니라 추후검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효과를 보였다. Bohart(1977) 역시 게슈탈트의 역할 기법이 대인간 갈등과 관련된 감정, 태도, 행동들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효과적임을 밝혀내고, 역할 연기가 실시되는 동안 통찰(insight)과 정서(emotion)가 결합하게 되어 갈등 대상에 대한 재평가(reeval!uation)를 가져온다고 하였다. 위와 같은 빈 의자 기법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Roack(1975)은 역할 놀이는 자기 이해의 증진과 자기감정의 자각, 적대감이나 분노 공포 및 불안정한 정서로부터의 안정, 통찰과 공감의 발달, 새로운 행동의 시연, 창의력과 상상력의 개발, 집단 문제 해결의 기술 등의 발달에 한계가 있다고도 하였다. 이상의 활발한 외국 연구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갈등 해결과 성장을 위해 많은 연구와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지만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은 갈등 해결과 미완성 과업 해결을 도와주기 위해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김득순, 1995; 류진혜 ,1990; 유동수,1993). 권영미(1988)는 게슈탈트의 두 의자 프로그램을 중학생에게 실시하여 자아 개념과 인간관계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보고하였고, 조향곤(1995)은 빈 의자 기법이 중학생의 자아 수용과 사회적 적응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빈 의자 기법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자아 개념이나 자기 수용 및 인간관계 등을 관련시켜 효과를 검증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더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빈 의자 기법만을 적용한 대인간 갈등 해소 효과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이희경(1989)은 역할 놀이 연구를 통해 대인간의 갈등해소방식에 있어서 능동적 갈등완화 방식이 증가되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집단상담 자체가 역할 놀이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훈련들이 복합되어 있어서 역할 놀이가 결정적인 변인이라고 결론짓기에는 미흡함이 있다. 따라서 빈의자 기법이 활동된 집단상담의 효과가 순수한 빈 의자기법의 효과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조집단(placebo group)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말하는 대조집단은 내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해서 빈 의자기법이외의 변인들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빈 의자기법을 제외한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구성한 집단이다. 대조집단을 두었을때의 장점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의 효과가 집단경험자체의 효과인지 빈 의자 기법의 효과인지를 분리해서 검증해 볼 수 있다. 둘째, 실험집단에 대한 연구자의 기대효과 등의 요구특성(demand characteristics)과 같은 오염변인(confounding variable)을 최소화하여 내적 타당도를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실험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변인들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빈 의자 기법만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빈 의자 기법을 적용한 집단과 대조집단(placebo group) 및 통제집단을 고등학생들에게 실시하여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및 대인관계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 연구의 목적 및 가설 본 연구는 게슈탈트의 단일 기법인 빈 의자 기법을 적용한 집단 상담이 고등학생의 대인간 갈등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실험 집단은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 집단상담, 대조집단(placebo group) 그리고 아무런 처지도 하지 않은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이를 위해 종속변인으로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척도와 대인관계 척도가 사용되었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1. 빈 의자 기법을 경험한 실험집단은 대조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대인 관계 척도에서 사후 검사 득점이 의미있게 높을 것이다. 가설2. 빈 의자 기법을 경험한 실험집단은 대조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대인 간 갈등해소방식에서 능동적 갈등완화 방식의 사후 검사 득점이 의미있게 높을 것이다. 3. 용어의 정의 이 연구에서 사용된 용어를 다음과 같이 조작적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1) 빈 의자 기법 : 두 개의 빈 의자를 번갈아 앉으며 자기의 입장과 이와 반대되는 입장이 되어 직접적으로 양자간의 대화를 시킴으로써 갈등을 경험하고 통합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화방식이다. 2) 대조집단 : 실험집단과 동일한 처치를 받았으나 빈 의자 기법은 제외된 집단이다. Ⅱ.이론적 배경 1. 대인간의 갈등 1)대인간의 갈등 원인 인간이 있는 곳에는 단 한사람이 있을지라도 Lewin의 장이론에서 말한 것처럼 심리적 생활공간내에서 개인적 목표달성의 장애나 욕구좌절로 인해서 갈등이 생긴다(Folger & Poole,1984).그러므로 각기 개인적으로 관계하거나 각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도 당연히 대인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Peterson(1983)은 인간관계와 갈등을 직접적으로 연계시켜서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간섭할때는 언제나 발생하는 대인적 과정'이라고 규정하였다. 일상 생활속에서 가장 보편적인 갈등의 형태인 대인간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면, Lewis(1976)는 갈등 요인으로 개인의 역할 갈등과 가치 갈등 그리고 의사 소통 갈등을 제시하고 동일한 현상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거나 자각하게 되는 신념의 차이를 갈등 발생 원인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Shaver(1976)도 갈등의 원인이 어떠한 현상에 대하여 가지는 개인의 신념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하였다. 그는 가치란 '값어치를 결정하기 위한 기준이며 원칙' 즉 가치판단의 기준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정의에서 중요한 요소는 가치라는 것을 절대적인 범주라기 보다는 오히려 차원적인 것으로 보았다는 점이다. 즉 나쁜 것과 좋은 것, 옳은 것과 그른 것, 칭찬과 비난의 정도를 결정하는 기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치란 단순히 이러한 특성들이 있느냐, 없느냐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연속체를 따라 행동이나 대상을 평가하는 틀이 된다고 하였다. 이처럼 가치판단은 우리의 가치에 근거해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말하므로 가치는 가치판단의 중요한 기초의 역할을 맡게 된다. 그 동안 대상을 판단하는 가치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야기된다는 근거는 다각적으로 밝혀졌다. Tetlock(1986)은 국가 정책에 대해서 진보주의자는 사회복지의 확대에 가치를 두고 국가 정책을 판단하는 반면 보수주의자는 개인의 권리 가치에 입각해서 정책을 판단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러므로 각 개인이 어떤 한 가치를 선택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동일한 상황이더라도 상이한 다른 가치를 선호하고 주장하는 선택의 차이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각 개인이 처해 있는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Piaget(1965)의 실험에서 어린아이들이 자기와 반대편에 앉아 있는 인형이 바라보는 산의 모습이 자기 쪽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이같은 자기중심적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도 그들 자신의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따라서 동일한 논제에 대하여 한 사람은 이를 좋게 보는 반면에 다른 사람은 이를 나쁘게 보기 때문에 이들 사이의 감정적 대립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주어진 논제에 대하여 두 사람의 평가가 대립하게 되면 이들 사이의 갈등은 불가피한 것이다. Robbins(1974)는 갈등의 발생 원인을 커뮤니케이션의 차원, 구조적 차원, 개인적 차원의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커뮤니케이션 차원으로는 어의 상의 차이,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지식이나 무지, 의사 소통상의 장애 등을 들 수 있으며 구조적 차원으로는 집단의 규모, 전문화와 표준화, 근속 기간, 지도자 스타일, 보상 체계, 상호 의존성, 권력, 구성원의 이질성과 같으며, 개인적 차원으로는 성격, 역할 만족과 지위 불일치, 그리고 목표의 차이와 지각의 차이를 들 수 있다. Filley(1975)는 갈등의 발생 원인을 모호한 책임 영역, 이해 상충, 의사 소통 장애, 상호 의존성, 의견 불일치로 보고 특히, 대인간 갈등 해결을 위해서 원만하지 못한 의사 소통의 해결을 강조하였으며, Johnson(1990)과 McFarland(1992)도 모호한 의사 소통은 대인간 갈등의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갈등의 발생 원인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주장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갈등은 어떠한 현상에 대하여 자각하는 개인의 신념 차이에서 발생하고 둘째, 명확하지 못한 의사 소통이 대인간의 갈등 발생의 원인이 된다. 2)갈등해소방식과 대인관계 사람들이 갈등을 처리하고 반응하는 고유의 방법이나 전략을 몇 가지의 패턴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갈등해소방식이라고 한다. 많은 연구들이 갈등해소방식을 분류하고 각 방식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확인하려고 시도해 왔다(Blake & Mauton,1964; Filley,1974; Ruble & Thomas,1976; Thomas & Kilmann,1974). Thomas 와 Kilmann(1974)은 갈등해소방식을 강행, 순응, 회피, 협력 및 타협방식으로 구분하였다. Sternberg와 Dobson(1987)은 수동적 갈등격화, 수동적 갈등완화, 능동적 갈등격화, 능동적 갈등완화로 구분하였으며, Putnam 과 Wilson(1982)은 비직면, 해결지향,통제방식으로 분류하였다. 갈등해소방식은 시간변인, 상황변인, 문제중요성 변인 등의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서 유용성과 효과성이 서로 달라지므로 각각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Scott, 1990; Folger & Poole,1984). Folger 와 Poole (1984)에 따르면 강행방식 또는 지배적 방식(Filly,1974)을 사용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강압적이고, 경쟁적이며, 갈등에서 이기거나 최대한의 이득을 차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에너지를 상대방을 이기는데만 쓰려고 하고 양보하거나 후퇴하지 않으며 상대방 주장에 대해 판단과 비난을 하는 경향성이 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목표달성을 시도한다고 하였다(Hocker & Wilmont, 1984). Thomas(1994)는 강행적 문제해결방식은 자신의 갈등해소에 충실할 수 있으나 상대방의 권리나 욕구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사회적이고, 관계발달과 성장에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Putnam 과 Wilson(1982), Thomas(1975) 등은 순응 또는 비직면은 상대방의 결정에 따르고 조화를 이루려고 하는 방법으로써 사용되지만, 때로는 자신의 목표나 입장을 속이고 숨기면서 공통적인 관심을 강조함으로써 상대방과의 차이를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보았다. Thomas 와 Kilmann(1974)는 이 방법은 한 개인이 자기 자신의 욕구와 관심은 무시한채 다른 사람의 관심을 충족시키는 방법이라 내적 불만을 가지게 되기 쉽고, 자기 패배감이 높아지고 자존감에 손상을 받아 자신의 내적, 정서적 갈등의 정도를 확대,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서로에게 해로운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회피방식은 특정한 문제에 대한 대화를 거부하거나 다른 문제에까지 대화거부를 확대하고, 상대방의 메시지에 낮은 반응수준을 보이며, 대화의 주제를 바꾸거나 주제제기을 아예 회피하며, 구체적인 대화보다는 추상적인 대화를 즐기거나, 농담으로 문제를 얼버무리려 하고, 염세주의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Sillars,1980). Burleson(1987)은 회피는 자신의 갈등을 어떻게든 해소시킬 수 없게 하기 쉬우므로 비효과적이라고 하였다. 타협방식은 각 당사자가 상대방의 주장을 인식하고 어떤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Filley(1974)는 갈등당사자들은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였다. Blake 와 Mouton(1964)에 따르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상호간 불일치를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지만, 모든 가용한 사실들을 고려하여 최선의 것을 얻도록 작업하기보다는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데 초점을 둔다고 하였다. 협력방식은 갈등을 친사회적인 방법으로 조절하며 갈등결과의 잠재적 유용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논쟁의 유리한 선행조건을 만든다(Filley,1974; Roloff,1976). 이 방식은 양측 모두가 적절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방법이며(Lewis,1976 ; Burleson,1987),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일을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협력적인 대인관계를 통하여 긍정적인 자기존중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하였으며, 자기 노출과 경청은 협력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중요한 기술임을 강조하였다(Baldwin,1987). 갈등해소방식은 갈등에 대해서 사람들이 발달시켜 온 정형화된 반응이며(Sternberg & Soriano ,1984) 하나의 양식이 다른 것보다 향상 더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Pondy,1967), 양자간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서 상호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협력적 해소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는 연구들이 많다(Filley,1974; Lawrence & Lorsch , 1967; Phillps & Cheston,1979; Roloff,1976). Sternberg 와 Dobson(1987)은 대인 관계에서 실제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대인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연구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16가지 갈등해소방식을 밝혀 내었다. 그리고 이것을 수동적 갈등격화, 수동적 갈등완화, 능동적 갈등격화, 능동적 갈등완화로 구분하였다. 수동적 갈등격화방식은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하여 갈등을 해소하려는 방식이이며, 상대방이 이전에 이 같은 갈등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참고로 한다. 수동적 갈등완화방식은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또 자신의 욕구를 줄이거나 자제함으로써 갈등을 줄이려 한다 .그리고 더 이상 갈등에 직면하는 것을 피한다. 이는 Putnam (1982) 그리고 Thomas(1975) 의 순응 또는 비직면의 방식과 일치하기도 한다. 또 앞에서 응급한 Thomas 와 Kilmann(1974)의 회피방식과도 일치하는 방식이다. 능동적 갈등격화방식은 상대방에게 물리적인 힘으로 맞서거나, 상대방을 헐뜯어 말다툼을 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는 Thomas 와 Kilmann(1974)이 구분한 갈등해소방식중에서 강행방식과 같다. 갈등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양보하거나 후퇴하지 않으며 상대방 주장에 대해 판단과 비난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능동적 갈등완화방식은 협상이나 타협을 통해서 갈등을 해소하려는 방식이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갈등 상대에게 직접 이야기하거나, 갈등 상대와 직면한 문제를 대화로써 풀어 나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4가지 방식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갈등에 직면했을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들이다. 이 중에서 갈등 해소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능동적으로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갈등 해소에 도움을 주는 대처 행동은 갈등을 완화시키는 방법뿐이다. 다른 유형들은 갈등을 심화시키거나 갈등을 회피하거나 덮어두는 현상유지 수준이거나 약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내포하는 정도이다. 이상에서 갈등해결방식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연구를 살펴본 결과, 대인 상호간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은 협력과 협상이며, 이와 유사한 갈등해결방식은 능동적인 갈등완화방식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인간의 갈등 해소를 알아보기 위해 Sternberg 와 Dobson(1987)의 대인간 갈등해소방식에서 갈등 해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 갈등완화방식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편 갈등해소방식이 갈등감소와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는 없다. 단지 박상연(1994)이 주장훈련과 가치명료화 훈련을 받은 집단은 통제집단보다 갈등해소방식에 의미로운 변화가 나타났고, 상관연구에서 사전검사의 득점은 갈등해소방식의 하위척도와 의사소통갈등 및 역할갈등의 상관은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사후검사에서는 협력, 타협방식과 강행, 설득양식은 역할갈등과 의사소통갈등 감소정도와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이 결과에 비추어 보면 갈등해소방식의 변화는 역할갈등과 의사소통갈등의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이희경(1989)은 역할놀이 훈련을 통해서 갈등해소방식 중에서 능동적 갈등완화방식이 증가하고 능동적 갈등격화방식은 감소하였다. 이는 역할놀이를 통해서 역할획득의 기회가 생겨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신념변화로써 역할갈등과 가치갈등의 감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Rokeach,1973). 그리고 '한' 의자에서 '다른' 의자로 번갈아 가면서 직접적으로 양자간의 대화를 시킴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미해결된 부정적인 정서를 자각하여 이야기하게 하여 대인간의 의사소통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잡음이나 오해로 발생하는 의사소통갈등의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므로 빈의자 기법은 갈등해소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갈등감소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편, 대인간의 갈등이 감소되면 대인관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는 자기노출이나 자기 표현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하였다. Simth(1975)는 의미있는 인간관계의 발달은 개인의 자기 표현 능력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느낌 등을 상대방에게 표현함으로써 인간관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갈등해소방식에서 대인 상호간에 있어서 갈등해소에 가장 긍정적인 방식은 타협이나 협력방식이라고 했다(Blake & Mauton,1964; Filley,1974; Ruble & Thomas,1976; Thomas & Kilmann,1974). 또 Sternberg 와 Dobson(1987)에서의 갈등해결방식 분류에서는 능동적인 갈등완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갈등 상대에게 직접 이야기하여 갈등 상대와 직면한 문제를 대화로써 풀어 나가는 것이다. 사람들간의 개인차는 가치롭고 불가피하며 이러한 차이를 가져오는 조건과 정서는 개방된 논의를 통해서 직면하는 것이 좋고 양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하였다(Mcfarland,1988). 또 Baldwin(1987) 역시 이 방식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일을 할 수 있으므로 대인관계에서 긍정적인 자기존중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능동적인 갈등완화방식이나 협력, 타협의 갈등해소방식이 증가된다면 대인관계 척도에서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본 연구는 대인간의 갈등해소에 대해서 갈등해소방식과 대인관계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했다. 3) 청소년의 갈등 인간관계의 과정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필연적인 갈등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그러한 갈등의 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는 생물학적 성숙에 대한 심리적 적응 기간으로 불린다(Blos,1962). 발달 단계상으로 볼 때, 청소년기는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 내적인 갈등뿐 아니라 대인간 갈등의 빈도나 정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함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진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심한 갈등과 더불어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됨으로써 정신적 불안이나 기타 적응의 문제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 청소년 전기에는 발달 심리적 특성상 '자기 중심화' 경향이 강하고 '사고의 이상화 (idealization)'경향이 짙게 나타난다. 정체성 추구와 겸해진 청소년들의 새로운 인지 능력은 그들로 하여금 사회 정의, 도덕, 가치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강한 편견과 지나친 이상주의 경향을 지니게 함으로써 ,사물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점만을 강조하게 된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을 때 강한 분노를 느끼며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때까지 이상화시켜 오기만 했던 부모에게서 결함을 발견하게 되어 부모의 가치에 도전한다든지, 부모의 요구를 비판하는 등의 갈등 상황에도 직면한다. 이 때문에 그들은 안정된 가정, 밤을 새워 이야기하고 스포츠를 함께 하는 친구, 동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상 마음 한 구석에서는 고독함, 쓸쓸함, 공허감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다(박아청,1987). 또한,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굳건한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소속 집단에 과도하게 동일시시키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들은 동성의 또래가 가진 독특성에 자신을 견주어 봄으로써 사회. 심리적 지지를 받으려는 욕구로 또래 집단에 대한 강한 동조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사고의 이상화 경향과 더불어 이들에게 편협하리 만치 배타적이고 당파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서봉연,1992). 구본용등(1993)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이 겪고 있는 고민 중에 친구들간의 갈등이 20%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8%의 학생들은 친구들로부터의 소외감에 고민하고 있었다. 또한 부모-자녀 관계에서의 의사 소통 문제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15%에 달했다. 그리고, 황정규(1990)는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천이 성적을 중심 축으로 하는 부모. 교사와의 인간관계, 동성 친구와의 인간관계에 있음을 밝혀 냈다. 특히 황정규의 연구는 성적 문제가 학생들의 고민의 주된 요인이라는 기존 연구 결과들과는 달리 '친구와의 관계'에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겪고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여 주목을 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일정 부분 성적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게 되지만, 실생활에서는 좋아하는 친구가 없다든지, 친구와 오해가 생겨서 멀어졌다든지 하는 등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고민이 생기며 전반적인 생활에 위협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자도 사전 조사로서 M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현재 대인간의 갈등 관계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갈등의 대상으로는 동성 친구 (49%) 부모님(21%) 이성 친구(12%) 형제(8%) 선생님(6%) 선후배(4%)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갈등해결방식 4가지 요인 중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수동적 갈등 완화 방식(47%)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21%) 수동적 갈등 격화 방식 (19%) 능동적 갈등 격화 방식 (13%) 순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의 문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이지만, 대인관계의 폭을 넓히고 또래 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의 존재 여부 그 자체가 중요하기보다는 이미 발생한 갈등을 발판으로 하여 상호관계 발전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이수원과 박광엽,1992). 그런데 ,청소년들은 아직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에서 자기 중심적인 경향을 많이 보이며, 또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그 문제를 안고 있거나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생활 지도나, 상담활동 등을 통하여 갈등 문제를 스스로 생산적으로 발전적인 관계로 개선시켜 나가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2. 집단 상담을 통한 갈등 해소 최근에 들어와서 상담 분야에서는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집단상담을 통해서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Simth(1976)는 집단 상담을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의도에서 그들 스스로와 그들의 조건들을 탐구, 조사하는 한 사람의 상담자와 몇 사람의 성원들이 관련되는 하나의 대인간의 과정(process)이라고 정의하였다. Jackson(1969)은 집단 상담이 주로 하나의 관계인 동시에 하나의 과정이라고 했다. 이는 집단역학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고, 또 그 집단의 요구를 감지할 수 있는 한 사람의 전문적 지도자의 지도하에서 이루어지는 그 집단의 상호관계성의 역학 위에 기초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집단 상담은 본질에 있어서는 개인 상담과 다를 바가 없으나 집단의 역동(group dynamic)을 이용한다는 커다란 이점이 있다. 집단원들 각자는 독특한 갈등 문제, 태도, 감정, 지각 등을 가지고 있으므로 집단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익힐 수가 있고, 이러한 다양한 경험의 입장을 통해서 자기와 타인을 보다 잘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으며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확장된 지각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집단 상담의 역할과 장점을 이용하여 갈등을 다루어 가는데 있어서도 , 이론적인 갈등 해소 전략 등을 단순히 교육하기보다는 집단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신뢰감을 바탕으로 경험들을 나누고 함께 해결 방안들을 탐색해 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대인간 갈등은 인간관계를 맺어 나가는 가운데 발생되며, 이러한 갈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들이 야기될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심리적 문제는 대부분 상호 연결된 집단 내에서 파생되는 것이므로, 이를 집단이라는 치료적 모형 속에서 새로이 직면하여 체험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집단 훈련의 기본 목표이다(임승환,1989). 집단원들은 각자가 독특한 갈등 문제, 태도 지각 등을 가지게 되므로 집단 과정을 통해 서로가 다양한 경험을 익힐 수 있게 되며, 이러한 다양한 입장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집단 상담을 통하여 갈등의 해소 방안을 모색한 선행 연구 중에 홍경자(1989)는 심리적 갈등 해결을 위해 RET집단 상담을 실시하여 갈등 해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Eills(1962)는 개인이 가진 비합리적인 신념이 심리적 갈등이나 부정적 정서,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의 스스로나 환경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이 부적응적 정서나 행동의 변화에 유용하다고 하였다. 즉 개인의 신념 체계가 개인의 행동 방식의 기저로 대인간 갈등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개인의 비합리적인 신념 체계를 철저히 논박하여 합리적인 신념 체계로 변화됨으로 심리적 갈등이 효과적으로 해결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수원과 박광엽(1992)은 조직내 갈등 해결을 위한 협상 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해 갈등관리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갈등을 지각하고 판단하는 개인의 인지적 오류에 초점을 맞춰 이같은 오류를 교정하는데 효율적인 의사 소통 기법을 습득하게 하여 갈등을 해결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는 자신들의 이득을 추구하려는 지배와 복종 혹은 대립 관계에서 협력 혹은 통합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의사 소통 기법을 이용하여 상호간의 숨겨진 동기나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여 갈등을 최소화로 전체 이익을 극대화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박승민(1993)은 산업 분야에서 연구되어온 협상 기술이 실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대인간 갈등을 생산적으로 관리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이수원(1992)의 훈련 프로그램을 대학생들에게 실시하여 갈등대처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김득순(1995)도 이수원과 박광엽(1992)의 갈등관리훈련 프로그램을 중학생에게 일부 수정하여 실시한 결과 갈등대처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고 했다. 류진혜(1990)는 '조망의 확대'를 통해 자신의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역을 고려할 때 서로의 차이점을 인식하게 되어 대인간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희경(1989)은 역할 놀이연구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인식이 대인간의 갈등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연구하였다. 집단상담을 통하여 갈등의 해소 방안을 모색한 연구들(김득순,1995; 류진혜,1990; 이 수원과 박광엽.1992; 이희경,1989)에서 갈등을 다루는 주요 기법으로 역할 놀이를 들고 있었다. 하지만 집단 상담 자체가 역할 놀이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훈련들이 복합되어 있는 것이어서, 역할 놀이가 결정적인 변인이라고 결론짓기가 미흡함이 있다.(박승민,1993) 역할 놀이를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상담으로 게슈탈트 집단상담을 들 수 있다. 이는 Perls에 의해 발전되어진 것으로 게슈탈트 워크샵을 통해 집단에서 집약적으로 구성원들의 문제를 다루어 나간다. 게슈탈트 집단상담은 집단원들이 갈등 문제나 자신의 감정등에 대해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을 지양하고 갈등 문제나 감정 그 자체가 되도록 고무시킨다. 이를 위해 빈 의자 기법이나 두 의자 기법을 사용한 대화가 수행되어지는데 이 기법은 갈등을 해소하고 의사를 결정하는데 매우 효과적임이 밝혀졌다(Greenberg 등,1980). 이는 자신의 입장과 이와 반대되는 다른 입장을 경험하고 대화를 계속하게 함으로써 내담자가 각 역할에 있어서의 느낌을 자각하여 양극을 통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게슈탈트 이론가들은 개인이 심리내적인 갈등의 양측면에 관련되어진 느낌과 감정을 깨닫고, 경험하고, 이들을 서로 서로 심리적인 접촉으로 이끌어갈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Hefferline & Goodman,1951;Perls,1969; Polster & Polster,1973). 그들은 서로 상반되는 부분이 화해될 수 있기 위해서 자각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서로 반대되는 부분들 사이에서의 내적인 대화(internal dialogue)가 이루어짐으로써 갈등의 해소가 촉진되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게슈탈트 접근은 집단원들이 자신의 사고, 감정, 태도 등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 빈번히 타인을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 할 때, 집단원들로 하여금 타인에게 투사(projection)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소유하도록 하여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이끈다. Bohart(1977) 역시 게슈탈트 역할 연기 기법이 대인간 갈등과 관련된 감정, 태도 행동들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효과적임을 밝혀 내고 역할 연기가 실시되는 동안 통찰과 정서가 결합하게 되어 갈등 대상에 대한 재평가를 가져온다고 하였다. 3. 게슈탈트 집단 상담과 빈 의자 기법 게슈탈트 심리 치료는 1940년대 Frederick S.Perls 와 Laura P.Perls 에 의해 창시되고 발전된 현상학적-실존적 치료 방법이다. 현재 경험에 대한 보다 명료한 자각(awareness) 과 접촉(contact)을 주요 목표로 하는 심리 치료 기법으로서(Zinker,1977) 지성화 방어 기제와 억압을 많이 사용하는 신경증 환자 집단 그리고 자기 성장을 지향하는 정상인들에게 유용하다(Greenberg,1989). 게슈탈트는 여기-지금(here and now)을 강조하여 분석적인 체험을 강조한다(Perls, 1969). 그래서 집단치료의 상황에서는 항상 내담자의 현재 감정을 자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미해결된 과제(unfinished business)를 현재의 중요한 욕구로 전경(figure)으로 지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상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어떤 미해결된 과제를 현재 이 자리에서 직접 좌우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즉 빈 의자 기법과 같은 사이코드라마 기법 등을 사용하여 내담자의 문제와 관련된 배경 정보들을 가시적으로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 이때 내담자들로 하여금 현재 이 장소에서 자신의 중요한 욕구(Gestalt)를 지각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로서 투사(projection), 내사(introjection), 역향(retroflection), 혼입(confluence)등이 있는데 이들을 총칭하여 경계선 혼란 (boundary disturbance)이라고 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모든 장애를 경계선 혼란으로 보고, 이의 극복이 게슈탈트 치료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 (Polster,M,1973).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중요한 욕구에 대한 자각(awareness)과 접촉(contact)이 중요한데, J.Zinker(1977)와 같은 게슈탈트 치료자는 "게슈탈트 치료의 두 가지 목표는 자각과 접촉이다"라고 말하였다. 현재 감정의 자각뿐만 아니라 신체에 대한 자각, 주위 환경에 대한 자각, 언어에 대한 자각까지 강조된다는 것이 게슈탈트 치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슈탈트 치료를 촉진하기 위한 기법들로서 과장하기(exaggeration), 빈 의자 기법(empty chair), 자아 부분들의 대화, 상전과 하인(top dog and under dog), 과거와 미래의 대화, 안전 기법(safety technique), 꿈작업(dream work), 책임지기(taking responsibility), 반대로 하기, 이 자리에 머물러 있기(staying with) 등 여러 기법들이 있다. 게슈탈트 치료 기법에서는 몇몇 특정한 치료 기법들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집단치료의 상황과 내담자의 특성에 따라 기존의 치료 기법들을 다양하게 변형, 응용시킬 수 있고, 나아가서 여러 새로운 기법들을 실험(experiment)해보고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창의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게슈탈트 치료의 핵심인 미완성 과업의 해결, 도형과 배경의 원활한 움직임 및 극성의 통합을 가장 용이하게 하는 빈 의자 기법만을 선택함으로써 그것이 대인간 갈등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많은 연구자들 (Greenberg,1979 ; Greenberg & Clarke , 1979 ; Greenberg & Dompierre ,1981 ; Greenberg & Rice ,1981) 역시 두 의자 기법이 서로 상반되는 입장을 화해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임을 입증하였다. Greenberg (1979)는 두 의자 기법에서 성공적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면 내담자는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혐오스러운 감정상태 등을 드러내게 된다고 하였다. 그런 후에는 자신이 가진 기준이나 가치를 표현하면서 자신의 욕구와 느낌 등을 노출시키게 되며 이때 역할의 전환이 이루어져 내담자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게 된 연후에는 상대방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어 상대방에게 완화된 태도를 가지게 됨을 발견하였다. 이렇듯 역할 연기를 통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방출시킴으로써 억압되어진 정서 상태를 일단 노출시켜 놓은 후에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되는 역할 획득을 통해서 정서적인 경험을 심화시키고 지적인 자각과 함께 상대방에 대한 재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다음의 갈등 해소 노력이 진정한 해소 과정으로의 접근을 촉진시킬 수 있다. 빈 의자 기법의 정의를 살펴보면 Corsini(1984)는 내담자가 두 면과의 대화를 창출하기 위하여 의자를 사용하여 한 측면에서 다른 측면으로 위치를 바꾸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Bohart(1977)는 반대 면을 진행하는 동안 내담자가 한 면에서 반대 면으로 이동하는데 사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위치의 바꿈은 느낌의 움직임을 제공하여 내담자가 내적 투쟁을 더 충분히 경험하도록 도와주며 서로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게 하여 실제적인 경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Greenberg 와 Higgins(1980)는 빈 의자는 갈등 부분의 새로운 통합을 성취하도록 접촉시키기 위해 구성되었다고 했다. Greenberg와 Webster(1982)는 빈 의자는 인성에서 상대적인 것을 화해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두 면과의 대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라 했고, Greenberg와 Dompierre(1981)는 빈의 자 기법이 내담자가 내적 갈등의 두 측면을 바꾸어서 대화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빈 의자 기법이란 내담자가 갈등하는 두 부분을 자기 내의 것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두 의자를 통해 앞뒤로 번갈아 움직이면서 투쟁을 충분히 경험하여 갈등을 통합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화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Corey(1981)는 자기 내의 극적 혹은 반대 측면과의 대화, 혹은 다른 중요한 사람, 환상적인 사람 혹은 비정한 사람과의 대화를 하는데 실행되는 기술로써 빈 의자(empty chair)혹은 두 의자를 함께 사용한다. 이형득(1983)은 갈등 상태에 있는 어떤 감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로써 빈 의자를 자신이 지니고 있는 다른 측면의 감정을 집단 활동 장면에 마련되어 있는 빈자리 혹은 빈 의자에 투사함으로써 스스로 확실히 체험하고 각성케하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홍경자(1985)는 뜨거운 자리(hot seat)에 나와 갈등적 요소를 인식하도록 양자간에 대화를 시키는 방법이라고 했고, Corsini(1984)은 대화를 창출할 목적을 위해 중요한 다른 사람과 실제나 자신의 거부된 면을 상상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했다. Bohart(1977)는 내담자가 갈등 상황의 여러 면을 연출하는 기술로써 그것은 그 갈등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라면 내담자는 다른 의자를 사용하여 대화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했다. Coven(1977)은 대화를 역할 놀이하는 것은 내담자에게 내담자 내에 투쟁하는 면들을 각성하도록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빈번히 반대 측면을 역할 놀이하는 동안 그 내담자가 한 의자에서 다른 의자로 움직이는데 있어 두 의자를 사용한다고 했다. 이와 같이 역할 놀이는 게슈탈트 접근에서 두 면간의 대화 놀이란 의미로 한정된다. 위의 정의들을 종합해 보면 빈 의자 혹은 두 의자, 역할 놀이가 서로 혼합하여 같은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또 이들이 서로 별개로써 상응하는 목적을 위한 기술로써 활용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세 용어 중에서 내적 갈등과 대인간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빈 의자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빈 의자의 실행 방법은 내담자가 갈등하는 두 부분을 자기 내의 것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두 개의 빈 의자를 번갈아 앉으며 반대 측면에서 반대 입장이 되어 갈등을 경험, 통합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화 방식으로 한다. 즉 내담자가 빈 의자에 앉은 대상에 대하여 얘기를 하고, 다시 내담자는 빈 의자에 앉은 대상이 되어서 내담자에게 얘기를 하도록 하여, 두 의자를 번갈아 앉으며 대화하는 것이다. Anderson(1968)은 게슈탈트 상담에서 인간은 자기에 대한 의식을 가짐으로써 자기 자신과 내면적 대화 (internal dialogue)를 할 수 있고, 또 대화하는 존재라고 말였다. Greenberg와 Dompierre(1981)는 변화는 한 사람이 두 내적 갈등 측면과 연합된 느낌과 감각을 경험하고 각성하고 이들이 서로서로 심리적 접촉을 가져올 때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갈등 해결은 반대 측면간에 투쟁하는 부분이 화해될 수 있도록 내적 대화가 각성되므로 촉진된다. '한' 의자에서 거친 비판이 '다른'의자에서 설명될 때 갈등 해결이 일어난다고 했다. 앞에서 거부된 느낌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비판적으로 대화하게 되는 모델이 성공적 갈등 해결의 성취 수행을 가져왔다(Greenberg & Webster,1982). Perls(1951)는 "자각(awareness) 그 자체가 바로 치료적일 수 있다."(p35)라고 말했다. 자각은 개체가 개체-환경의 장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내적-외적 사건들을 지각하고 체험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빈 의자 기법과 공감적 반영(empathic reflection)을 비교했을 때 알아차림의 변화와 깊은 수준의 경험에서 빈 의자 기법이 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Greenberg & Clarke ,1979). 또 빈 의자 기법이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적용되었을때 대인관계와 관련된 느낌 ,태도,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효과적이었다는 보고가 있다(Shraga, 1984). Feshbach(1964)는 빈의자 기법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 공격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Conoley C, Conley J, Mcconnell, 및 Kimzey (1983)는 분노 감소를 위해 두 의자와 합리적 정서 치료 기법 (RET ABC)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두 처치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두 처치가 통제 집단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Pavio & Greenberg (1995)은 빈의자 기법이 대인간의 불만,적대행위가 감소되고 대인관계에서 미해결된 과제에 대한 해결능력과 대인간의 관계 및 자기 자각에 의미있는 향상을 보여 준다고 했다. 국내 연구에서는 빈 의자 기법의 단독 처치는 아니지만 게슈탈트 집단 상담이 자아 개념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김두홍,1985). 김성구(1985)는 게슈탈트 집단상담이 중학생의 불안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고 했고, 김명식과 김정규(1993)는 기독교인들 대상으로 게슈탈트 집단 상담을 실시한 결과 자기 개방, 솔직한 감정교류 등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였다. 이순일(1997)은 게슈탈트 집단 상담을 통하여 자존감과 대인관계 변화 및 불안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 구성원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집단 속의 개인 작업'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권영미(1988)는 게슈탈트의 빈의자 기법을 실시한 결과 중학생들의 인간관계와 자아 개념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조향곤(1995)도 빈 의자 기법이 중학생들의 자아 수용과 사회적 적응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하였다. 하지만 빈 의자 기법으로 갈등 해소에 관한 연구는 국내의 선행 연구에서 찾아볼 수 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게슈탈트의 단일 기법인 빈 의자 기법 프로그램을 고등학생에게 실시해 봄으로써 대인간 갈등해소방식과 대인관계의 변화를 측정하여 대인간 갈등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피험자는 서울시내의 M고등학교 고등학생 1학년이다. 총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대인간 갈등 상황에 놓여 있다고 응답한 58% 가운데 "효율적인 인간관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 34명 (남 14명 ,여 20명)을 실험 집단 12명(남자 4,여자8)과 비교 집단12명 (남7,여5), 통제 집단 10명 (남3,여7)으로 무선 배치하였다. 2. 프로그램 1) 게슈탈트 빈 의자 기법 프로그램 본 프로그램은 권영미(1988)의 빈 의자 기법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여 본 연구자가 총 8회로 구성하였으며, 각 회의 모임은 90~120분 정도 소용되며 총 16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프로그램의 진행은 목적 및 강의, 활동들을 하고 ,활동을 하면서 느끼거나 새롭게 깨달는 점들을 토의하고 모임을 마무리 한다. 프로그램은 처음 1회와 2회는 도입단계로 집단원들의 소개와 신뢰감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단계에서는 청소년의 주위환경에서 대인간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대상별로 구별하여 3회에서 7회까지 다루었다. 이때 집중적으로 빈 의자 기법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마무리단계 8회로 구성되어졌다. 본 프로그램 내용은 <부록1>에 제시되어 있다. 2) 대조집단 빈 의자 기법 프로그램과의 동일한 조건으로 총8회로, 각 모임의 시간은 90~120분, 총16시간이 활용되었다. 도입 부분(1회, 2회)과 마무리(8회)는 빈 의자 기법의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나머지 본단계의 매회는 연구자가 비구조화된 집단상담으로 진행하였다. 이 대조집단은 빈 의자 기법이외의 절차는 실험집단과 거의 같은 처치를 하는 집단이다. 이 집단은 실험집단의 효과가 집단경험자체의 효과인지,빈 의자 기법의 효과인지를 구분하는데 사용되는 집단으로 연구의 관심이 되는 변인이외의 다른 오염변인으로부터 분리하여 실험의 내적 타당도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집단이다. 3. 측정 도구 1) 갈등해소방식 척도 갈등해소방식이란 한 개인이 갈등에 대응하거나 갈등을 처리하는 정형화된 특유의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갈등해소방식을 양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R.J.V Sternberg 와 D.M. Dobson(1987)이 제시한 갈등해소방식척도를 사용한다. 이 척도는 총16문항으로 10점 척도로 평소 자신의 갈등해소방식에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0점에서 9점까지 반응하도록 되었다. 갈등해소방식척도는 4가지 하위척도 - 능동적 갈등 완화, 수동적 갈등 완화, 능동적 갈등 격화, 수동적 갈등 격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 본 연구에서는 대인간의 갈등 해소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을 측정하였다. 이 검사의 반분신뢰도는 .78로 비교적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2) 대인관계 변화 척도 본 연구에 사용된 대인관계 측정 도구는 Schlein 과 Guerney (1971) " Relationship Change Scale "을 우리 실정에 맞게 이형득과 문선모(1982)가 번안한 대인관계 변화 척도이다. 이 대인관계 변화 척도이다. 이 대인관계 변화 척도는 7가지 하위 영역 총 25개 문항에 5등급 평정 척도로 되어 있으며 반분 신뢰도는 .87이다. 3)질적 분석 자료 전체 집단상담이 끝났을 때 각 집단원들로 하여금 소감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소감문 내용은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빈 의자 기법을 통해 갈등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와 갈등 대상에 대한 타인 이해와 지각 변화, 자신의 행동, 감정 영역으로 나누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가를 기술하도록 하였다. 4. 연구 절차 1)사전 조사 (1997.3.5-3.8) 서울M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여, 현재 대인간 갈등 상황에 놓여 있다고 응답한 학생 대상으로 "효율적인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 34명의 신청을 받았다. 2)사전 검사 및 집단 구성(1997.3.10) 실험 집단 12명, 대조 집단 12명, 통제 집단 10명으로 무선 배치하여 대인간 갈등해소방식과 대인관계 척도의 사전 검사를 실시하였다. 3)프로그램 실시(1997.3.10-3.30) 실험 집단에는 게슈탈트 집단상담의 빈 의자 기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조집단에도 집단상담을 실시하였다. 4주간에 거쳐 8회에 걸쳐 교내 진로 상담실에서 진행하였다. 총 진행 시간은 16시간이고, 매회 120분씩 실시하고 한 주에 2회씩 진행되었다. 통제 집단은 아무런 처지를 주지 않았다. 4)사후 검사 (1997.3.31) 실험집단, 대조집단, 통제집단에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5. 자료 처리 1)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척도 먼저 프로그램을 실시 하기 전의 사전 검사에서 얻은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척도의 4가지 하위 척도 중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의 점수를 실험집단, 대조집단, 통제 집단에 따른 사전-사후 검사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검사 시기 (2;사전검사, 사후검사)과 훈련 방법(3;실험집단, 대조집단, 통제집단)과 의 2원 혼합 요인 설계를 채택하여 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난 것은 단순 주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단순 주효과 분석에서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남으로 이들 집단간 평균 차이를 Scheffe의 검증 방법을 이용하여 사후 비교하였다. 가설 검증에 적용된 유의수준은 .05수준으로 하였다. 2) 대인관계 검사 인간관계 척도의 전체 총점에 대해 실험 집단 및 대조집단, 통제집단 간에 사전-사후 검사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2×3 혼합 요인 설계로 분석하여 상호작용효과에 따라 단순 주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집단간 평균 차이를 Scheffe의 검증 방법을 이용하여 사후 비교하였다. 가설 검증에 적용된 유의수준은 .05수준으로 하였다. IV. 결 과 본 연구는 빈 의자 기법만을 활용한 집단 상담이 대인간의 갈등 해소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게슈탈트 집단상담의 빈 의자 기법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조집단과 통제 집단을 설정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대인관계 변화 척도와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척도에서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의 득점만 측정하여 이들 각 조건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각 집단에 따른 두 가지 척도의 사전, 사후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평균값이 집단간, 시기간,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결과는 생략) 1)개인별 사례분석 (1)이쁜이 ◆갈등진술: 아버지를 보면 항상 짜증이 났다. 우리 아버지는 실업자이다. 나는 경제적으로 무능한 아버지가 너무 싫고, 챙피하다. 그래서 아버지의 잔소리에 쉽게 짜증을 내고 아버지께 화를 내곤 한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아버지의 속상함을 내가 너무 몰라 주었던 것 같다. 나의 행동에 아버지가 속상해 한다는 것 뻔히 알면서 그런 행동을 한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럽고 아버지께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나는 너무 내 입장만 생각했다. 아버지 나름대로 지금 속상한 일이 많을 것인데 나까지 아버지를 마음 아프게 한 것 같다. 내가 아버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죄송함이 생긴다. 앞으로는 아버지께 좀 더 상냥하게 대답해야겠다. ◆전체 소감문: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내 주위의 모든 것이 완벽하기만 원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마음의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 적도 있지만, 때로는 너무 직선적으로 말을 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다. 이 집단상담을 통해서 나 자신과 타인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 무제 ◆갈등진술: 언니가 너무 입고 싫다. 언니는 항상 나보다 잘하는 것 같고, 부모님께 인정받는다. 그래서인지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일이 있으면 나에게만 시키고, 자신은 전혀하지 않는다. 요즘은 언니랑 한 방을 쓰는 것도 싫다.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내가 너무 나의 열등의식 때문에 언니를 미워했는 것 같다. 언니도 내가 자기에게 항상 말대꾸하고 발악발악 대드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기분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정하게 언니랑 이야기한 적이 없었는 것 같은데 이제는 언니와 다정히 이야기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전체 소감문: 집단상담을 하기 전에는 다른 친구들도 나같은 고민을 하는 줄 몰랐다. 모두 각자 자신의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았다. 나 자신만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좀 더 친해진 것 같다. 먼저 자신을 개방해야 상대방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4)기쁨이 ◆갈등진술: 엄마는 나에게 너무 간섭이 심하다. 나의 활동범위등 모든 것을 엄마가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친구집에 놀러간다면은 친구의 이름 , 집 전화번호, 몇시까지 들어 올 것이며, 공부는 몇 시간하였는지? 학원은 갔다왔는지? 등 일일이 질문하고 간섭하는 엄마가 정말 싫다. 그래서 지금은 엄마를 이해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그것이 자식에 대한 사랑인지, 지나친 관심인지, 나에 대한 불신감인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엄마 나름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이지만 나는 부담스러워서 짜증만 내었는데 , 이런 나의 솔직한 감정을 엄마에게 간접적으로 말하게 되니 속이 후련했다. 그리고 엄마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너무 귀찮다는 식으로 대답해서 엄마가 많이 속상했을 것이다. 이제는 엄마에게 내 느낌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해야 겠다. 엄마의 사랑도 이해하지만 딸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리고 자신을 믿어봐 달라고 말할 것이다. ◆전체 소감문: 나는 주위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나 자신에 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을 때도 있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자신을 개방하지 않았는지 느끼게 되었고, 다른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느꼈는지를 듣게 되어 나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부터 조금씩이라도 나를 개방하며 지내도록 노력해 보겠다. (5)희준 부인 ◆갈등진술: 친구에게 많은 질투를 느낀다. 얼굴이 예쁘고, 남자친구들에게 인기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왠지 그냥 밉기만 하다. 그러나 그 친구는 영문도 모르고 나에게 잘해 주는 것을 보면 나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나도 모르게 질투심을 가지고 심술스럽게 행동하곤 했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나의 질투심은 내가 예쁘지 않다는 열등감에서 생긴 것 같다. 친구에게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나니 정말 나 자신이 챙피하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깔려있는 억울함, 불만 등을 토해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고 친구를 보는데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자신감이 없었는 내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더 과장해서 행동하는 내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전체 소감문: 이번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 자신을 바라볼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았다. 친구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나의 잘못된 시각을 깨닫게 해 주었다. 앞으로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리고 친구들이 내가 모르는 나의 장점을 많이 찾아주니 정말 기분이 좋다. (6)서리 ◆갈등진술: 써클 선배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선배에 대해 거리감이 생기고, 점점 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힘든다.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적었으면 좋겠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빈 의자를 통해 직접 그 사람에게 이야기하듯이 하니 그 동안 못한 이야기를 그 선배가 실제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직접 이야기하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 그리고 그 선배의 입장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내 마음이 넓어진 것 같다. 또 그 선배님이 나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내가 그 선배님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배는 나의 이런 행동을 용납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내가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였는 것 같다. ◆전체 소감문: 나 자신에 관해서 그동안 솔직하지 못한 점이 많았는데 이 경험을 통해서 나를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미리 추측하지 않고, 직접 대화로써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7)뿌띠뀨? ◆갈등진술: 오빠랑 나는 자주 싸운다. 오빠는 집안 형편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 용돈을 많이 타간다. 그러고 나면 항상 내가 용돈탈 기회가 줄어들고, 액수도 오빠가 비하면 엄청나게 적다. 부모님은 오빠가 남자라고 용돈도 더 많이 주신다. 그러면서 내가 용돈을 달라면 적게 주면서 돈 자주 타간다고 야단이다. 정말 이럴때면 오빠가 더 미워지고, 원망스럽다. 오빠는 일부러 학교 교재비값을 부풀려서 많이 타간다. 그런 것도 모르고 오빠만 이뻐하는 부모님이 밉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내가 많은 용돈을 타고 싶듯이 오빠도 나름대로 돈을 쓸 것이 많을 것이다. 내가 오빠가 쓰는 돈을 너무 관섭한 것 같다. 그리고 나도 앞으로 떳떳하게 아버지께 용돈을 이런 이런 이유에게 필요하다고 잘 말씀들려야 겠다. 그동안 속으로만 아버지가 알아서 많이 주셨으면 하고 기대만했다. 그러나 항상 오빠보다 적은 용돈을 타는 것에 내심 서운함이 많았는데 이런 기회에 나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 소감문: 오빠의 입장이나 부모님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다른 친구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공감도 되고 , 또 내가 이해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8)초미남 ◆갈등진술: 이성친구에게는 항상 서먹 서먹한 느낌이 들고 어색하다. 같은 반이라서 친하게 지내며 말도 걸고 싶지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망설이게 된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나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말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진 것 같고, 그 이성친구도 나를 편하게 받아 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 지금은 이성친구들과 마주쳐도 편안한 느낌이 든다. ◆전체 소감문: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함께 나눔으로써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의 입장을 많이 알게 되어 좀 더 친하게 된 것이 기쁘다. (9)제임스 딘 ◆갈등진술: 형과의 관계가 힘들다. 형과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만 아버지가 지방에서 근무하시기 때문에 형이 집에서 아버지 역할 , 형 역할을 하면서 나를 너무 엄하게 대한다. 형이 나에게 폭력을 사용할 경우 나는 억울하면서도 형이라는 이유로 한 마디 대꾸도 못한다. 물론 내가 잘못한 경우도 있지만 나를 너무 심하게 대하는 것에 정말 화가 난다. 형과 대화할 시간도 별로 없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이제 형 앞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이야기를 말할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그 동안 형을 피하려고만 했지 직접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그리고 형의 마음도 이해된다 나름대로 형의 역할과 아버지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있었는 것 같다. 형이 나에게 잘해 준것도 많은 것 같은데... , 이제 형을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먼저 대화를 시도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전체 소감문: 처음에 친구따라 무작정 온 것이었지만 지금 나의 생각은 무언가 얻었다는 생각이 들며 나의 고민이나 어려움 일을 남과 함께 풀어나갔다는 점이 무척 좋았고 ,끝나게 되어 무척 아쉽다. (10)우피버그골드 ◆갈등진술: 친구와 보이지 않는 벽이 조금은 느껴졌지만 이런 마음을 솔직히 말하지 못했다. 나는 항상 그냥 받아주고, 참아주며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 내 마음은 그렇게 편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친구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빈 의자를 통해서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였다. 친구의 입장에서 나 자신을 보았을 때 아마 날 오해했을 것 같다. 이제 직접 그 친구에게 말할 자신감이 생긴다. ◆전체 소감문: 그 전에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을 많이 하였는 것 같은데 이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11)듀스 ◆갈등진술: 엄마는 내가 입는 옷 스타일이 맘에 않든다고 항상 야단이다. 바지 똑바로 오려 없어라 신발은 왜 그렇게 크냐 등 나는 이런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서 그냥 그 자리를 피해 버린다. 정말 나의 개성을 그대로 인정해 주었으면 하는데 엄마는 왜 자기 고집대로 할려는지 모르겠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엄마의 생각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엄마도 나의 의사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기면 나는 피해 버리는 경향이 많은데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전체 소감문: 처음하는 집단상담이었지만 나에게 유익한 시간이였고 다른 친구들을 좀 더 알게 되었는 것도 기쁘다. (12)HOT ◆갈등진술: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앞에 가서 말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특히 아버지와 선생님들 앞에서 더욱 그러하다. 내가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 같아서 내 행동 등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낀다. 혹 나를 나쁘게 평가하지 않을까 좀 긴장해서 어른을 대하는 것 같아 나도 불편하고 상대방도 나를 어색하게 볼 것 같았다. ◆빈 의자기법후 느낀점: 나는 나에게 기대하는 부모님, 선생님에게 실망을 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한 것 같다. 이러는 내 자신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모든 일에 내가 잘하지 않으면 나를 무시하거나 싫어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았다. 누구나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해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권위자에 대한 나의 잘못된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윗어른들을 만날 수 있을것 같다. ◆전체 소감문: 이런 기회를 통해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 좋았다. 그리고 여러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얻어 가는 느낌이다. V. 논 의 본 연구는 게슈탈트 상담의 빈 의자 기법이 중심이 된 집단 상담을 통하여 대인간의 갈등 해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가운데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과 대인관계 변화를 측정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을 경험한 실험 집단과 대조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대인관계 변화의 사후 검사 평균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을 경험한 실험 집단은 대인간 갈등해소방식에서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의 사후 검사 평균 점수에서 대조집단이나 통제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이렇게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 집단상담을 통해 대인간 갈등해소방식에서 능동적 갈등완화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는 결과는 기존의 이희경(1984)의 연구와 일치한다. 그리고 인간의 분노, 공격성, 갈등, 폭력적 행동, 적대감, 불안등의 제거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Conoley C., Conoley J., McConnell , Kimzey 및 Carol, 1983; Greenberg,1979; Bohart,1977)와 일치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이 대인간 갈등 상황에서 지각의 변화가 자신의 입장과 타인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하게 하여 대인간 갈등을 해소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갈등 대상에 대한 미해결된 정서적인 감정을 해소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음을 입증해 주었다. Greenberg와 Clarke(1979)은 빈 의자 기법은 내담자가 그들의 갈등 문제를 직접 경험하도록 강화시켜 주므로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감정을 토로하게 될 때 내담자는 상대방의 견해에 대한 공격과 적대적 행동의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고 하였다. 이는 내담자가 자신의 조망 밖에 서서 자신을 볼 수 있게 되므로 자신의 조망과 상대의 조망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기존의 자기중심성을 벗어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견해와 일치한다. 대인관계 변화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의자 기법이 대인관계 증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권영미(1988)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더불어 대조집단으로 사용된 비구조적인 집단상담은 능동적 갈등 완화에는 긍정적 효과가 없었으나, 대인관계 변화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이형득(1979)이 보고한 것과 같이 집단 과정을 마친 다음에는 보다 개방적이 되고 자발적으로 되며, 자신의 느낌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고 생산적인 대인관계를 발전시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과 일치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에 있어서의 몇 가지 제한점과 그에 따른 제언할 부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첫째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이 대인간의 갈등 해소에 있어 그 효과 여부가 장기간 지속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추후 검사가 요구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이 대인간의 갈등 해소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대조 집단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갈등 해소를 위해 기존에 개발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이나 RET 집단 상담과 비교해서 그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질적 분석은 집단원들의 집단 참여후 소감문을 정리한 것으로 질문분석이라고 하기엔 미흡함이 많다. 따라서 빈 의자 기법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매회 집단원들의 활동을 비디오 촬영하여 그 효과의 분석과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넷째, 게슈탈트 빈 의자 기법으로 대인간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하지만 대인간의 갈등 해결뿐만 아니라 개인의 심리 내적인 갈등과 양극 감정의 해소 여부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단일 기법인 빈 의자 기법이 대인간 갈등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주부, 직장인등과 같은 다양한 대상에게도 실시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VI. 요약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게슈탈트의 빈 의자 기법이 대인간의 갈등 해소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1.빈 의자 기법을 경험한 실험 집단은 대조집단과 통제 집단에 비해 대인관계 척도에서 사후 검사 득점이 의미있게 높을 것이다. 가설2.빈 의자 기법을 경험한 실험 집단은 대조집단이나 통제 집단에 비해 대인간 갈등해소방식에서 능동적 갈등 완화 방식의 사후 검사 득점이 의미있게 높을 것이다. 실험 대상은 서울 M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사전 조사후 현재 대인간 갈등 상황에 놓여 있다고 응답한 학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인간관계 프로그램"을 광고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한 34명이다. 피험자들은 실험 집단에 12명, 대조 집단에 12명, 통제 집단에 10명을 무선 배치하였다. 실험 집단은 게슈탈트 집단 상담의 빈 의자 기법을 중심으로 실시되어졌고, 대조 집단은 빈의자기법이외의 절차는 실험집단과 거의 같은 처치를 한 집단상담을 실시하였고, 통제 집단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실험 집단과 대조 집단은 총8회로 구성되었고, 소요 시간은 매회당 120분이었다. 4주에 걸쳐 매주 2회씩, 총 16시간 집단상담을 실시하였다. 측정 도구는 대인간 갈등 해소를 양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R.J.V Sternberg 와 D.M. Dobson(1987)이 제시한 16개의 갈등해소방식을 이희경(1989)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또 대인관계 변화 척도로 Schlein 과 Guerney (1971) "Relationship Change Scale "을 우리 실정에 맞게 이형득과 문선모(1982)가 번안한 대인관계 변화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자료는 검사 시기(2)×처치(3)간의 혼합 요인 설계를 통하여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논의를 통해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게슈탈트 빈 의자 기법은 집단 상담에서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둘째, 게슈탈트 빈 의자 기법은 집단 상담에서 능동적인 갈등 완화 방식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참고문헌 고향자(1986). 게슈탈트 집단 상담, 인간 이해 제8호 ,15-24. 구본용외(1993). 청소년의 삶, 고민과 대화, 청소년 대화의 광장. 권영미(1988). 형태주의 상담의 두 의자 기법이 중학생의 자아 개념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효과, 경북 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김두홍(1985). 게슈탈트치료기법에 의한 집단 상담이 자아 개념의 변화와 그 특성에 미치는 효과, 국민 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김성구(1985). 중학생의 불안 감소를 위한 형태주의 집단상담 모형의 개발에 관한 연구, 한국 외국어 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김득순(1995). 중학생을 위한 갈등 관리 집단 상담의 효과, 한양 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김명식,김정규(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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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ublish Doctoral Dissertation , University of Minnesota. <부록1>. 게슈탈트 빈 의자 기법 프로그램의 실제 제 1 회 프로그램 안내 및 자기소개 실제 프로그램 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본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목적, 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1.목 적 본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고 자기 소개를 통하여 구성원 간의 친밀도와 응집성을 높인다. 2.강 의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여러분이 참여하게 될 프로그램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릴까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갈등해소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가운데 누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불편함이나, 갈등을 한번쯤은 겪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가기에 대인간에 겪는 갈등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갈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하여 사회적 관계속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원만한 대인관계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얻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이 주어진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활동하게 되면 꼭 여러분이 바라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의 목적 달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평소에 잘 알고 지내온 사이일 수도 있지만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것 입니다.. 잘 모르는 관계에서 자리를 같이 하게 되면 괜히 어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서 자기소개시간을 먼저 가지고자 합니다. 사실 처음보는 친구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왠지 부끄럽고 힘든일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남에게 알리고 싶은 면도 물론이고 알리고 싶지 않는 면까지도 서로를 신뢰하여 내놓게 되면 ,서로를 더욱 믿게 되어 더 많은 것을 나누게 되며 이는 서로 많은 도움을 주게 되는 생산적 관계로 발전될 것입니다. 3.활 동 전체 집단원을 대상으로하여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의 친구와 둘씩 짝을 짓어서 적당한 장소를 택하여 두 사람이 15분 동안 대화를 나누고, 그 시간 동안 가능한 한 상대방에 대하여 많은 내용들을 알아내도록 하세요. 상대방에 대한 질문 내용으로는 이름, 가족관계, 취미, 또는 관심거리, 장래희망 및 별명등 기타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특징들이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15분이 지난 후에 모두가 모여 앉아 상대방과 대화한 내용 가운데서 자신이 파악한 상대방을 집단 앞에 대신 소개하는 것입니다. 4.토의및 평가 활동이 끝나면 전체 집단으로 모여 앉아 활동 이전과 도중,그리고 끝난 후를 관련지워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또는 집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한다. 5.준비물 명찰, 매직 제 2 회 신뢰감 형성하기 1.목적 신뢰감을 발달시킴으로 상호간에 사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보다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 2.강의 안녕하세요?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신뢰감 형성하기 입니다. 어떤 형태의 집단이든 초기에는 분위기가 어색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다른 집단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들의 느낌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며, 집단활동에 소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사적으로 의미있는 느낌이나 생각을 집단에 내어 놓았을 때, 비웃음을 사거나 무시를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기를 노출하거나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주저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여자들이 집단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탐색하고 노출할 수 있기 위해서는 상호간에 신뢰감을 발전시켜야만 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오해를 받거나 상처받을 두려움이 없이 사적인 정보를 상호교환할 수 있는 신뢰로운 집단이 되려면, 장기간에 걸쳐 여러 번 만나야 하고, 집단원들에 의하여 지지를 주고 받는 경험이 필요할 것 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만약 다음에 소개하는 활동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성심껏 참여할 수만 있다면, 우리가 신뢰로운 집단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3.활동 (1) 세사람이 한 집단이 되게 한다. 그 중 한 사람은 눈을 감은 채 그의 등을 다른 두 사람을 향하여 돌리고 뒤로 넘어지게 한다 .그 때 다른 두사람은 그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받아서 받쳐 준다. 그리고는 차례로 역할을 바꾸어서 경험을 한 후에 세 사람이 느낀 느낌, 생각, 행동특징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한다. (2)두 사람이 짝이 되게 한다. 그중에 한사람은 장님이 되고 한 사람은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안내자는 장님의 손을 잡고 실내, 실외를 돌아다니며 시력을 제외한 모든 감각기관을 사용하여 최대한으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10분이 되면 서로 반대로 역할을 바꾸어 경험하도록 한다. 장님과 안내자의 역할 경험을 모두 마친 후, 원형으로 둘러 앉아 장님역할과 안내역할에서 각각 느낌점을 발표하게 한다. 4.평 가 집단활동이 끝나면 집단 전체가 오늘의 학습활동에 대한 소감이나 다른 언급할 내용이 있으면, 그들에 관하여 토의하게 한다. 그리고는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혹은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몇 사람을 선정하여 오늘 학습한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도록 한다. 5.준비물 눈가리개 제 3 회. 부모님과의 갈등 1.목 적 일상생활에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미해결된 감정이나 갈등상황을 빈 의자 기법을 통하여 자신의 미해결된 감정을 이해하고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하여 현재의 부모님과의 갈등을 최대한 해소하록 한다. 2.강 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이 겪고 있는 대인간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일상생활에서 부모, 친구, 형제 자매, 선생님 등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살아가는 중에 즐거움을 느끼며 잘 지낼 수 있지만, 또 문제가 전혀 없이 지내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대인간에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어떤 문제를 가지게 되면 그로 인하여 상대방에 대해 어떤 감정을 계속 가지는 수가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중에 해결되지 못한 감정들을 미해결과제이라고 합니다. 우리생활에 있어서 대인관계속에서도 미해결과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해결과제는 상대방에 대한 미움의 감정, 적개심, 두려움, 죄책감, 섭섭함, 원망스러움, 상처 받은 느낌등 가지게 합니다.이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들 때문에 상대방을 싫어하게 되고, 마주 않아 대화하는 것도 기피하게 되고 ,말을 하더라고 퉁명스럽게 말을 하게 되거나, 상대방말을 잘못 해석하게 되어 오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가 더 오해가 깊어지고, 더욱 갈등만 심화될 것 입니다. 우리는 미해결과제을 가지고 현실에 충실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시험기간에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밖에서 놀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즐겁게 놀지 못하는것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미해결과제들은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오기 전 여러분 집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이 엄마에게 용돈을 5000원 달라고 졸랐습니다. 엄마는 예전처럼 몇칠전에 용돈이 타갔는데 또 무슨 용돈이냐며 겨우 1000원만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돈이 적다며 엄마한테 화를 내고, 도시락도 팽게치고 학교로 가서 교실에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엄마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있고 한편으론 엄마의 그늘진 모습이 떠오릅니다. 수업시간이 되었서도 선생님의 말씀이 귀에 들려오지 않고 아침에 엄마가 돈을 적게 주신 것에 대한 원망스러움과 화를 내고 도시락도 팽게치고 온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 것입니다. 이 원망스러움과 죄책감이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엄마에 대한 원망스러움과 죄책감이 엄마에 대한 미해결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감정을 풀어주기 전에는 여러분의 모든 에너지가 엄마를 원망하는 것과 원망하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에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공부에는 집중할 수 없고, 생산적인 일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수업시간에 쭈의집중을 방해받고 마음이 어둡고 괴로워 생활에 즐거움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상생활에서 여러 사람과 계속되면 인간관계에서도 자신감을 잃게 되고 마음먹은대로 일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미해결과제는 꼭 해결되어야 하며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내에 해결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해결될 때 우리는 현재의 생활에 충실하여 하고자하는 일이 집중적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미해결과제를 해결하고 대인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이 빈 의자라는 기법입니다. 빈 의자 기법은 빈 의자에 미해결상태에 놓여 있는 갈등대상이 빈의자에 앉아있다는 가정에서 갈등대상에게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 의자를 바꾸어 앉아서 그에 대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이야기를 해 봅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를 하며 의자를 바꾸어 앉으면서 갈등대상의 입장에서 자신을 느낌이나 생각을 들었을 때 어떠한지를 생각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먼저 제가 시범을 한 번 보이겠습니다. 조금전에 예를 든 장면을 가지고 해 보겠습니다. 장면이 등교길에 용돈 때문에 엄마에게 화를 내고 학교에 간 것입니다. 미해결과제을 탐색해보면 엄마에 대한 원망스럼움과 죄책감, 죄송스런 마음이 있습니다. 이들의 대화를 작성해 보면, 나 : 엄마는 너무해요. 맨날 돈없다 그러고, 돈 달라면 주지도 않고 미워요. 다 른 친구들은 얼마나 용돈을 많이 받는지 아세요? 엄마: 영희야, 너 몇칠 전에 용돈 타갔었잖니? 너무 그러지 마라, 엄만들 왜 너에게 용돈을 듬뿍 주고 싶지 않겠니? 지금 너 집안 살림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고 있니?. 나 : 그래도 오빠에게는 저보다 용돈을 많이 자주 잘 주잖아요? 엄마: 오빠에게 물어봐라, 오빠는 오빠대로 불만이 많더라. 나 : 몰라요, 다른 아이들은 저보다 용돈을 더 많이 받는데 , 괜히 기죽고 속상해요. 나만 얻어먹을 수 없잖아요. 엄마: 그래 ,정말 미안하구나, 그럼 엄마는 도대체 어떡하면 좋겠니? 엄마도 속상해 죽겠다. 돈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줄 아니 ? 나 : (침묵) 엄마, 미안해요. 제가 너무 심했는 것 같아요. 엄마 마음 아프게 하 고, 학교에 가니 공부도 안되고, 마음이 편하지 못했어요. 제가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우리집 형편 뻔히 잘 알면서도 자꾸 이기적으로 불만만 생기고 심술이 나는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해요. 앞으로 제가 용돈을 조금 아껴 쓰도록 노력해 볼께요. 이런 식으로 서로 엄마역할과 자신의 역할을 번갈아 하면서 자신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자신의 서운한 감정이나, 엄마의 감정과 입장을 생각할 수 있어 서로에 관해서 이해하게 되고, 서운한 감정이 사라지면서 갈등이 완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빈 의자를 통한 대화의 일반적 경향은 비판 ,요구, 감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비판에서 감사로 매듭지을 때 미해결과제는 해결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미해결과제 중 부모님과의 미해결과제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 활동을 하겠습니다. 지금 저기 빈 의자에 계시는 분이 자신의 어머니 또는 아버지라고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그 한 분에 대해 어떤 느낌이 떠오르세요? 그 다양한 느낌 중에 혹 섭섭한 감정이나 미운 감정 아니면 다른 부정적 감정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부모님에게 좋은 감정만 가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감정들을 이 자리를 통해서 한 번 내어 보십시오. 3.활 동 부모님에 대한 자신의 미해결과제를 한 번 생각해 보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자신이 생각이나 느낌을 부모님에게 편지글로 적어 보도록 한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자신의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차례로 내어놓으면서 그 편지도 한번 읽어보도록 한다. 그런 다음 한 사람씩 부모님과의 갈등상황을 빈 의자를 통하여 재연해 본다. 이 빈 의자 기법을 통해 처음에는 갈등하는 두 면을 접촉시켜보고, 각 면에 대한 느낌은 자신의 것이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느껴보고, 그 느낌에 대한 집중적 주의를 기울이고 더욱 심화시켜본 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도록 한다.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의 역할과 부모님의 역할을 번갈아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나누어 본다. 각자의 활동 후 피이드백을 제공하고, 그 집단원의 종합적인 소감을 들어보도록 한다. 4.평 가 전체집단에서 오늘의 학습활동 전반에 대하여 소감을 교환하게 하고, 마치기 10분쯤 전에 각자로 하여금 오늘의 활동을 통하여 특별히 학습한 것이 있으면 한마디씩 하게 한다. 그리고 지도자가 오늘 학습활동을 요약하고 마친다. 5.준비물 16절지 , 필기도구 제 4 회 형제,자매간의 갈등 1.목 적 형제간에 생긴 미해결과제를 탐색해보고, 빈 의자 기법을 통하여 자신의 미해결된 감정을 표출해보고 그 감정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형제와의 갈등을 최대한 해소하도록 한다. 2.강의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시간에는 부모님과의 갈등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각자의 가정에 돌아가서 부모님을 만나뵙을 것인데 활동 후 부모님과의 관계가 개선되었거나,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고 좋아졌는지 궁금하군요. 오늘은 여러분의 형제간 혹은 자매, 남매간의 갈등에 관하여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형제간에 서로 우애가 깊을 수도 있고, 아니면 서로 미워하면 경쟁의 상대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또는 동생에게나 형에게 열등의식을 가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른 형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미해결된 과제 때문에 항상 형제를 대하기 싫어지고, 심지어 집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 중에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해결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밝은 마음으로 형제를 대해야 자신도 즐겁고 상대방의 기분도 좋아서 서로 위해 주는 우애깊은 형제가 될 것입니다. 형제간에 미해결과제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한 번 풀어 봅시다. 3.활동 각자의 가족관계를 소개한다. 형제중에서 친한 형제나 자주 다투는 형제가 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각각의 형제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적어본다. 최근에 형제들간에 싸웠든 적이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무슨 일로 싸우게 되었는지? 자세히 그 상황을 적어 봅시다. 다 적었으면 각자의 사연들을 한 번 나누어 봅시다. 다음에 그 상황을 빈 의자를 통해서 상황을 만들어준다. 상담자는 Greenberg 의 빈 의자 5대원리의 순서대로 상담자는 내담자가 갈등하는 두 면을 접촉시키도록 도와주며, 각 면에 대한 느낌은 자신의 것이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자각시킨다. 그리고 그 느낌에 대한 집중적 주의를 기울이고 더욱 심화시켜본 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집단원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의 역할과 형제의 역할을 번갈아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이야기하도록 한다. 활동 후 서로에게 피이드백을 제공하고, 그 집단원의 종합적인 소감을 들어 보도록 한다. .4.평 가 활동이 끝나면 전체 집단으로 모여서 오늘의 학습경험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 한다. 활동을 통해서 특별히 깨달은 점이나 배운점 등에 대하여 간단히 한마디씩 하게 한다. 5.준비물 16절지 , 필기도구 제 5 회 동성친구 및 이성친구와의 갈등 1.목 적 친구와의 미해결된 과제를 탐색하여 친구와의 갈등이 해소되도록 한다. 2.강 의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시간에는 형제, 자매간의 갈등에 관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의 생활속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긴 어려운 상황들을 이야기하도록 하세요. 여러분 각자에게는 좋은 친구들도 많을 것이고, 또 친하게 지내다 갑자기 서로 미워하면 말도 하지 않는 친구도 있을 것이고, 자신은 친하게 잘 지내고 싶은데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려서 속상함이나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는 친구와의 관계가 어떻습니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처럼 역시 미움의 감정, 적개심 두려움, 죄책감, 상처받은 느낌, 찝찝함,분노, 원한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친구에 대여 미해결과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미해결과제를 탐색하여 친구들과의 관계가 하루 빨리 좋아지길 바랍니다. 3.활동 저기 빈 의자에 어떤 친구가 앉아 있습니까?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에게 우리 엽서를 한 번 적어 봅시다. 무슨 말을 적을까요? 모두 적었으면 빈의자에 지금 앉아있는 그 친구에게 그 엽서에 쓰여 있는말 그대로 한 번 읽어주세요. 그럼 그 친구는 어떻게 말을 할까요? 이것을 각자 빈 의자를 이용하여 활동한다.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의 역할과 친구의 역할을 번갈아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나누어 본다. 활동 후 피이드백을 제공하고, 그 집단원의 종합적인 소감을 들어보고 다음 집단원으로 이어진다. 4.평가 오늘의 경험에 대하여 상호간에 소감을 교환하게 하고 각자로 하여금 깨달은 점 및 학습한 바에 대하여 간단히 한마디씩 나눈다. 5. 준비물 16절지, 필기도구 제 6 회 선생님과의 갈등해소 1.목적 선생님과의 미해결된 과제를 탐색하여 선생님과의 갈등이 해소되도록 한다 2.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생님과의 미해결과제을 위한 활동을 할려고 합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대단히 중요한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선생님 중 특히 불편한 관계가 있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남아 있는 선생님을 떠올려 봅시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키워주기 위해 존비하는 분입니다. 여러분을 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남기는 것은 흔히 있는 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선생님에 대하여 심한 부정적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다른 선생님에 대해서도 그렇게 느낄 우려가 있고, 학교나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고 학교에 나오기 싫어할지 모르겟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과의 미해결과제를 꼭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고 그 목적을 성취할 것입니다. 3.활동 지난 시간과 같은 방법으로 빈 의자 기법을 활용한다. 4.평가 및 토론 오늘의 경험에 대하여 상호간에 소감을 교환하게 하고 각자로 하여금 깨달은 점 및 학습한 바에 대하여 간단히 한마디씩 나눈다. 제 7 회 선후배 관계에서 및 기타인물과의 갈등해소 1.목적 선배나 후배관계에서 생긴 미해결된 과제를 탐색하여 선후배간의 갈등이 해소되도록 한다 2.강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후배간의 관계에서 생긴 미해결과제을 위한 활동을 할려고 합니다. 학교의 써클 모임이나 다른 종교단체를 통해서 여러분은 선배를 만날 수도 있고, 후배도 만날 수가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선후배간에 불편한 관계가 있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남아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선후배들에 대하여 심한 부정적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대인관게에 자신감을 잃거나 다른 일에 흥미난 관심을 읽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선후배간의 미해결과제를 꼭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여러분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고 그 목적을 성취할 것 입니다. 3.활동 지난 시간과 같은 방법으로 빈 의자 기법을 활용한다. 빈 의자 기법을 통하여 미해결과제를 찾아내어 대인간의 갈등을 감소시킨다. 4.평가 오늘 활동 과정에서 가지게 된 어떤 생각 느낌들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제 8 회 마무리 1.목적 이 때까지의 학습경험을 토대로 자기 자신을 정리해 본다. 2.강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과의 미해결과제의 해결과 자신의 대인간 갈등해소을 위하여 의미있는 경험들을 많이 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을 경험하였고, 자신에게 있어서의 양극성을 통합시키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이 경험들이 일시적인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여러분의 개인성장과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은 우리 모임을 마무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특히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거나 달라진 점, 배운 점을 자신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해 봅시다. 우리가 활동한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좋고, 일반적으로 느낀 것도 괜찮습니다. 3.활동 자신이 이 모임을 통하여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자기 이해, 타인 이해의 정도는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 보세요. 그리고 배운 점과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적어보세요. 다같이 작성하여 모두 다 적었으면 자발적으로 발표한다. 4.마무리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여러 회에 걸친 집단모임을 가졌습니다. , 이 모임에서 여러분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대인간의 갈등해소에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준비물 16절지, 필기도구 <부록2> 대인관계 변화 척도 이 척도는 현재 여러분의 인간관계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아래 문항을 읽고서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곳에 V표 하여 주세요. 자신의 느낌대로 정확히 그리고 솔직하게 답하여 주십시요. 1. 나는 인간으로서 나 자신에 대하여 ① 대단히 불만족하는 편이다. ② 다소 불만족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만족하는 편이다. 2.나는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① 대단히 불만족하는 편이다. ② 다소 불만족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만족하는 편이다. 3.다른 사람들은 나를 인간으로서.................사람으로 볼 것으로 느낀다. ① 대단히 불만족하는 ② 다소 불만족하는 ③ 그저 그런 ④ 다소 만족하는 ⑤ 대단히 만족하는 4.다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인간으로서................. 사람으로 본다. ① 대단히 불만족하는 ② 다소 불만족하는 ③ 그저 그런 ④ 다소 만족하는 ⑤ 대단히 만족하는 5.다른 사람들과 나의 관계는 ① 대단히 불만족하는 편이다. ② 다소 불만족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만족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만족하는 편이다. 6.나는 다른 사람의 욕구나 바라는 것을 ① 전혀 깨닫지 못하는 편이다. ② 다소 깨닫지 못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깨닫는 편이다. ⑤ 아주 잘 깨닫는 편이다. 7.나는 나 자신의 느낌을 ①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②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이해하는 편이다. ⑤ 잘 이해하는 편이다. 8.나는 다른 사람의 느낌을 ①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②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이해하는 편이다. ⑤ 잘 이해하는 편이다. 9.나는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함에 있어서 ① 대단히 어려움을 느끼는 편이다. ②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쉬움을 느끼는 편이다. ⑤ 대단히 쉬움을 느끼는 편이다. 10.인간으로서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감수성은 ① 대단히 느린 편이다. ② 다소 느린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빠른 편이다. ⑤ 대단히 빠른 편이다. 11.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관심이나 온정적 태도는 ① 대단히 적은 편이다. ② 다소 적은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많은 편이다. ⑤ 대단히 만족하는 편이다. 12.다른 사람에 대한 나 자신의 표현이나 개방성은 ① 대단히 적은 편이다. ② 다소 적은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많은 편이다. ⑤ 대단히 만족하는 편이다. 13.나는 다른 사람의 느낌을 이해함에 있어서 ① 대단히 곤란함을 느낀다. ② 다소 곤란함을 느낀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쉬움을 느낀다. ⑤ 대단히 쉬움을 느낀다. 14.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① 대단히 어려운 편이다. ② 다소 어려운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쉬운 편이다. ⑤ 대단히 쉬운 편이다. 15.나는 다른 사람을 ① 거의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② 다소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신뢰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신뢰하는 편이다. 16.나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① 대단히 거리감을 느끼는 편이다. ② 다소 거리감을 느끼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친근감을 느끼는 편이다. ⑤ 대단히 친근감을 느끼는 편이다. 17.인간관계에 있어서 나는 자신감이 ① 대단히 적은 편이다. ② 다소 적은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많은 편이다. ⑤ 대단히 많은 편이다. 18.나는 의견의 불일치를 건설적으로 ① 대단히 못 이루는 편이다. ② 다소 못 이루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잘 다루는 편이다. ⑤ 대단히 잘 다루는 편이다. 19.나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① 대단히 많이 느끼는 편이다. ② 다소 느끼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느끼지 않는 편이다. ⑤ 거의 느끼지 않는 편이다. 20.나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긍정적인 느낌을 ① 대단히 못 표현하는 편이다. ② 다소 못 표현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잘 표현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잘 표현하는 편이다. 21.나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부정적인 느낌을 건설적으로 ① 거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다. ② 다소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잘 표현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잘 표현하는 편이다. 22.나는 다른 사람과 나의 개인적인 관심사를 ① 거의 나누고 싶지 않다. ② 별로 나누고 싶지 않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많이 나누고 싶은 편이다. ⑤ 대단히 많이 나누고 싶은 편이다.
23.다른 사람이 나에게 대하여 표현하는 긍적적인 느낌을 믿고 받아들이는 나의 정도는 ① 대단히 적은 편이다. ② 다소 적은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많은 편이다. ⑤ 대단히 많은 편이다. 24.다른 사람이 나에게 대하여 표현하는 부정적인 느낌을 건설적으로 대하는 나의 정도는 ① 대단히 적은 편이다. ② 다소 적은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많은 편이다. ⑤ 대단히 많은 편이다. 25.나는 다른 사람과 장래에 맺고 싶은 인간관계에 대하여 ①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②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다소 잘 이해하는 편이다. ⑤ 대단히 잘 이해하는 편이다. <부록3> 대인간 갈등해소방식 척도 아래에는 갈등을 해소하는 여러가지 방식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갈등해소방식 중에는 여러분이 늘상 사용하는 방식과 일치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각 문항의 해결방식이 여러분의 갈등해소 방식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그 정도를 제시된 척도 위에 V표를 해 주십시요. 1.상대방에게 물리적인 힘으로 맞선다. +---+---+---+---+---+---+---+----+----+ 2.상황이 호전될때까지 기다린다. +---+---+---+---+---+---+---+----+----+ 3.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 +---+---+---+---+---+---+---+----+----+ 4.갈등상대와 접촉을 제한한다. +---+---+---+---+---+---+---+----+----+ 5.흥정이나 타협을 통해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 6.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갈등상대를 비난하게 한다. +---+---+---+---+---+---+---+----+----+ 7.제3자로 하여금 갈등을 조절하도록 한다. +---+---+---+---+---+---+---+----+----+ 8.변명이나 사과를 함으로써 갈등을 줄이려 한다. +---+---+---+---+---+---+---+----+----+ 9.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하여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 +---+---+---+---+---+---+---+----+----+ 10.더 이상의 갈등에 직면하는 것을 피한다. +---+---+---+---+---+---+---+----+----+ 11.상대방을 헐뜯어 말다툼을 한다. +---+---+---+---+---+---+---+----+----+ 12.나의 솔직한 감정을 갈등상대에게 직접이야기 한다. +---+---+---+---+---+---+---+----+----+ 13..갈등상대와 직면한 문제를 대화로 써 풀어나간다. +---+---+---+---+---+---+---+----+----+ 14.갈등상대와 결별을 선언한다. +---+---+---+---+---+---+---+----+----+ 15.상대방이 이전에 이같은 갈등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참고로 한다. +---+---+---+---+---+---+---+----+----+ 16.내 욕구를 줄이거나 자제함으로써 갈등을 피한다. +---+---+---+---+---+---+---+----+----+ 17.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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