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불기2566년) 11월17일 오전10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한국불교태고종" 삼각산 문수원에서는 법안스님과 신도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의 항거하다 장렬하게 순직한 애국열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추모 법회를 봉행했다.
이 날, 봉행된 추모 법회는 법안스님의 집전으로 불공 의식과 권회명 문수원 원장의 추모 말씀, 이어 해동성의 인사 말씀, 그리고 애국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묵념과 참가자 모두 잔을 올리는 헌작(獻爵),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추모 법회를 마무리 했다.
이 날, 추모 법회는 국가를 대신해 순국 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서대문 현충사에서 1994부터 2018년까지 24년, 이 제를 주관, 지내 오신 법왕궁님의 유지를 받들어 해동성과 문수원 불자들이 그 맥을 이어 지내 오다, 장소를 옮겨 삼각산 문수원 대웅전에서 28년째 추모제를 봉행하게 되었다.
문수원 원장 권회명은 추모 말씀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문수원 창건주 법왕궁님의 평생 나라사랑 실천행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계 7대 강국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역설했다.
해동성은 인사 말씀에서 먼저 부처님께 감사함을 고하고, 법왕궁님의 작은 실천행들이 오늘의 이 자리 문수원이 있고, 여러분 모두 함께 감사기도 올리고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가, 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마음을 다 잡아 나라사랑 기도 이어가자고 말씀했다.
지금 내가 이 땅, 대한민국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은 문수원 창건주 범왕궁님 같은 실천행, 선각자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이를 본 받아 불자로써 나라 사랑하는 기도에 끝임없이 정진하여야할 것이다.
백암 박용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