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과 소쇄원, 담양 배롱나무꽃 답사
353회 문화유적답사 / 2020년 8월 11일(화)
한여름을 붉게 물들이는 배롱나무꽃과 어우러진 담양의 정자 문화를 만나보러 담양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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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명옥헌 원림의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배롱나무 고목에 붉은 꽃이 만개한 풍경이 그윽합니다. 나무에도 붉은 꽃이 만발하고, 연못에도 붉은 꽃그림자가 어른대는 경치는 우리 마음을 화사하게 해줄 것입니다.
담양은 조선 시대 정자를 중심으로 한 가사 문학이 발달한 곳으로 조선의 풍류와 정원 문화가 잘 남아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인공미를 최소화하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조선의 정자 문화는 차경(借景)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꾸미는 대신 자연경관에 맞춰 위치를 정하고 건물의 자리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즉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경치가 한 장의 산수화, 혹은 사진이 된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자연친화적인 관점이지요.
소쇄원은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조선 중기의 별서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정원 안으로 계곡이 흐르고, 주위에 배롱나무, 대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어울려 자라는 소쇄원 정원에서 광풍각, 제월당 정자에 자리 잡고 앉아 바라보는 소쇄원의 경치가 최고입니다.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는 여유도 운치를 더해줄 것입니다.
이번 담양답사는 명옥헌, 식영정, 소쇄원 등 조선의 정자를 방문해, 조선의 정원문화와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의 정취를 즐겨보는 여행입니다. 더운 계절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쉬엄쉬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감염병 예방조치로 버스 내 환기를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고 뒤쪽 환기구와 창문을 열고 버스를 운행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버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건강이 안 좋은 분은 참여를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월의 깊이가 가득한 옛 정자에 앉아 붉게 피어난 배롱나무꽃을 감상하며, 한여름의 정취를 즐겨보는 이번 담양여행에 천하장군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답사 안내>
▸출발일시 : 2020년 8월 11일(화) 아침 07시 정각
▸출발장소 : 양재역 9번 10번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일동제약사거리 버스정거장 앞 / 죽전경유
▸답사지 : 담양 명옥헌 배롱나무꽃 답사 → 중식(지역 맛집 보리밥정식) → 식영정 배롱나무꽃 답사→ 소쇄원
▸참가비 : 7만원 (비회원가 7만5천원) / 왕복버스비, 생수와 김밥, 중식, 소쇄원입장료, 기획안내비 포함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준비물 : 편한 신발, 썬글라스와 모자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25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문의 및 답사신청: 손전화는 010-5419-8299 (박원순) 천하장군인터넷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주세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 최근 2주 이내의 확진자 접촉이나 위험지역을 다녀오신 분은 여행 참여를 자제해 주세요. 버스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기침 예절과 거리두기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감염 예방 에티켓을 준수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우편안내문을 점차 줄이고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바꿔가려 합니다. 양해와 협조를 바랍니다.^^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