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기운이 일어서는 입추입니다.
아직 온 세상의 여름의 가운으로 가득하지만
이제 조금씩 가을의 기운이 일어서겠지요!
그러나 고온현상으로 무더위가 쉬이 물러날 것 같지 않은 나날입니다.
아직은 여름기운 가득한 8월 7일,
벌써 4기 청소년학림의 중반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청소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연구소에서 우리가 머무른 공간들을 구석구석 청소합니다.
작은 역할일지라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의논하여 정합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학생들 모두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깨끗한 마음, 정돈된 마음으로 셋째날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만났습니다.
도서관과 서점
어제 읽은 책을 이어 읽기도 하고,
새로운 책을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책에 조금씩 빠져들며
이틀동안 30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 흐름 이어서 오늘도 책을 읽어내려갑니다.
도서관에서는 고전을 중심으로,
서점에서는 평소 관심있던 분야의 책도 만나며
여러 분야의 책을 접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 야채오믈렛,
건강함 담긴 버섯볶음, 우엉조림
그리고 어제 학생들이 비빔밥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 보시고
권봉희 선생님께서 호박나물, 숙주나물, 무생채, 얼갈이배추나물 넣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 만들어주셨습니다!
오이냉국까지 함께 하니 매콤함과 시원함이 정말 잘 맞는 궁합이었습니다 !
여름에 만날 수 있는 제철간식인 감자!
권봉희선생님께서 절기에 맞는 간식과 식사 챙겨주시기에 절기음식을 자연스레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오늘 점심은
성거도서관에서 버스타면 한 번에 갈 수 있는 천안중앙시장에서 먹었습니다.
모둠별로 시장구경도 하고, 맛집도 찾아가고, 맛난 주전부리들도 함께 !






저녁시간에는 연구소 작은 영화관에서
'자기기질 이해'와 관련된 영화를 보았습니다.
함께 공부했던 나의 빛깔,
그리고 4가지 기질들이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청소년학림의 마지막날 밤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만찬이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 내일이 마지막날 밤이기에
오늘 메뉴를 정하여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만찬 생각에 들뜬 학생들,
즐거이 메뉴를 정합니다 !



셋째날 글쓰기,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순간 나의 마음은 어땠는지 살펴봅니다.
나의 생각을 글로 풀어내며
천천히 오늘 하루를 정리합니다.








학생들이 벌써 내일이 마지막밤이냐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고 놀랍니다.
내일 함께 만들어갈 시간들을 기대하며
4기 청소년 학림 셋째날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