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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알 되어(요12:19~24)
가시고기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가?
가시고기는 알을 낳고 수컷이 자리를 끝가지 지킨다.
알을 노리는 적을 온 몸으로 막아내고
쉬지 않고 지느러미를 저어 산소를 공급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몸 마저 부화한 새끼들의 먹이로 내어 준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이렇게 생명이 이어가게 만드셨다.
형태와 시간이 다를 뿐 우리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가장 빛나는 시간을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고
자녀들이 성장해서 자리를 잡고, 가정을 이룰 때가 되면
어느덧 희어진 머리, 굽어진 허리 등을 갖게 된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한 알의 밀알 이야기를 비유로 드신다.
밀알이 만일 자신을 지키려 그대로 있다면 한 알 그대로 있겠지만
땅에 심기고 썩어져서 죽으면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된다.
원래 있던 한 알은 더 이상 보이지 않지만 그로 인해 많은 열매들이 생긴다.
이 밀알은 바로 다름 아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이 주는 영광을 거부하고 우리를 위해 죽어주셨다.
그리고 다시 사심으로 우리의 주가 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누구든지 영생을 얻는 길을 열어 놓으셨다.
지난 주 사랑하는 고 이종옥 집사님의 장례를 치르면서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가족, 그리고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부모로서 살아서는 본으로 죽을 때는 유언으로까지 예수 생명을 전할 수 있는
증인들이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