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3월 한 달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과의 연결고리를 점검하고 있다.
하나님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와 소통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로 모여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예배'를 드린다.
즉 '예배'야 말로 하나님과의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예배'가 무엇일까?
관련성경/
(요한복음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12. 예배란 무엇인가? (요한복음 4:23~24)
논지/ 예배란 하나님과의 만남이니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한다.
우리는 새해 들어서 1월 성경 안에 답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2월 성경에서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
이 때 발견한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3월 말씀을 보고 있다.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첫 번째 연결고리는 ‘교회’였다.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인 나이고, 함께 지어져가는 우리이다.
우리는 이렇게 교회로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그 예배의 요소에는 말씀, 기도, 찬양 등이 있다.
두 기둥이자, 두 무기에 해당되는 말씀과 기도부터 보았다.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어서 교회에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되고,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예배’란 무엇일까? 좋다. 모두 일리가 있다.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러 나오면서 무엇을 기대할까?
당연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래서 예배를 한마디로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눈에 안 보이는 분을 어떻게 만나나?
만남의 특징이 독백이 아니어서 왔다 갔다 한다고 했다.
다름 아닌 기도로 아뢰고, 말씀으로 듣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에는 이 요소가 모두 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제자 훈련 코스에서는 새 가족반 이후 제일 먼저 예배를 배운다. 7주 과정 모두가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 본문은 특히 우리 예배의 중보자 예수님께서 친히 해주신 말씀이기에 더 각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말씀에서 예배의 비밀을 몇 가지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23절 말씀을 볼 때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말씀처럼 하나님은 참된 예배자들을 지금도 찾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배는 이 세상에서 가장 수지맞는 일이다.
왜냐하면 가장 소중한, 가장 위대한 분을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통령과의 만남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예전에 뉴스에 보니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버핏과의 식사권의 값이 246억 원이었다고 한다.
왜? 그 만남이 그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모든 것보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면 당연히 인생이 바뀐다. 가장 좋은 쪽으로 변화된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이 만나주실 만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저 참여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인 같은 경우에는 예배 후에 살인자도 되었다.
그러니까 예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뭘까?
다음 24절에 답이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이 말씀을 주신 배경이 있다.
한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이 있었다.
예수님은 그녀의 근원적 목마름을 터치하셨고, 그녀는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녀의 첫 번째 질문이 다름 아닌 예배였다.
우리는 이 산에서 예배하는데 당신들은 저 곳에서 예배한다고 하는데 무엇이 맞습니까? 하는 질문이었다.
즉 예배의 순서, 방식에 대해서 하는 질문이었는데 예수님은 오히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너의 태도(마음가짐)와 자세(몸가짐)이 훨씬 중요하다고 가르치셨다.
하나님께서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접근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우상단지와 비슷했다면 사람들 하듯이 돼지머리에 돈을 끼우며, 지성을 드리면 되었을 것이다.
실제 하나님도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것은 안 보인다는 뜻도 있지만 존재의 근원 그 자체, 모든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나를 배제한 채 돈 좀 내고, 지성 좀 드리면 화는 면하고, 복은 얻는 그런 식이 예배가 아니다.
우리도 똑같이 영과 진리, 즉 나의 모든 것으로 반응해야 한다.
즉 하나님도 100%로 다가오시니 나도 100%로 다가가야 한다.
먼저 진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 시간에 이 말씀을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 한다.
그리고 영이라는 것은 내 중심의 가장 깊은 곳을 의미한다.
나의 중심으로 반응하여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면 만나주신다.
예배를 통한 거듭된 하나님과의 만남이 내 인생의 히스토리가 되기를 바란다.
관련질문/
1. 가장 기억 나는 예배 시간은 언제였나요?
2. 예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는 무엇들이 있을까요?
3. 예배 때 집중을 가로막는 방해 요소들은 무엇인가요?
4. 내가 예배시간(순서)을 디자인한다면 어떻게 드리면 좋을까요?
5. 예배를 조금 더 잘 드리기 위해서 나에게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