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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곡 베스트 6
이제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은 어떻게 잘 세우고 계신가요? 기나긴 장마를 보내고 시원한 피서지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둥실둥실 떠 있는데요. 바로바로 계곡입니다! 생각만 해도 막 시원해지지 않나요? 숲속 그늘에 앉아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옆엔 시원한 수박 한 통이 두둥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고 행복할 그 시간을 위해 여름 피서지로 딱 좋은 계곡 몇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위에 보고 계신 것처럼 달린 댓글은 딱 2건뿐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한 곳은 경기도가 아닌 강원도의 계곡이더군요.
- 장마로 인해 흙탕물을 보이고 있지만 수려한 자연환경의 천진암 계곡. 천진암 계곡은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곳으로 팔당호를 따라 양평방면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데요. 한국 카톨릭 교회 발상지인 천진암 근처에 있어 천진암 계곡으로 명명된 것으로 보입니다.
명지산 서남쪽 자락에 위치한 계곡.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귀목마을 입구에서 귀목고개 쪽으로 3km 정도 가다 보면 만나게 된다. 명지산과 귀목봉은 경기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정해진 등산로 이외의 지역은 출입이 통제된다. 때문에 계곡 역시 훼손되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맑은 물과 절경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계곡으로 오르는 길에는 여러 군데에 소(沼)가 있으며, 작은 폭포들이 활기차게 흐른다. 울창한 삼림은 한낮에도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기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로도 제격이다. 계곡을 죽 올라가다 보면 범바위를 볼 수 있는데, 이 바위에는 호랑이가 갓 시집온 새댁을 잡아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또한 계곡 끝에는 드레골유원지가 있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평상과 취사장을 빌릴 수 있다. 드레골유원지는 원래 음식을 팔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자리만 빌려주고 있다. 그 위에는 민가가 있어, 텐트 자리나 천막, 평상을 빌릴 수 있다.
4色매력, 남한산성 동문으로 이어지는 ‘남한산계곡’ /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리에서 남한산성 동문까지 이어진 계곡으로, 4계절마다 뚜렷한 특색을 뽐낸다. 초입에서부터 맑은 물에 씻긴 바위와 돌이 개울바닥에 깔려있으며, 8km 도로변을 따라 심어진 벚꽃 가로수가 아름답다. 드문드문 보이는 이랑논도 나름 운치를 자랑한다. 깊이 들어갈수록 남한산성 주변으로 오전리계곡, 불당골계곡, 검북리계곡 등이 펼쳐져 입장객들을 매료시킨다. 병풍바위 앞으로는 야영장이 있으며, 주필암 부근에 형성된 소(沼)와 작은 폭포들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동문을 들어서면 각종 토속 음식을 팔고 있어 허전한 배를 달래기 좋으며, 병자호란 벽화전시관과 지수당, 연무관, 현절사 등 명소가 많다. 4대문은 오색 창연했던 옛날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잘 다듬어진 성곽 주변으로는 도로가 나 있어 성곽 일주를 하는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변 관광지로 남한산성, 수어장대, 개원사지, 상번천 백자도요지 등이 있다.
동막계곡(東幕溪谷)은 57만㎡의 드넓은 면적을 가진 경기도 연천 동막리에 위치한 계곡이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수심 얕은 소(沼)가 있어 천연 수영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가족 피서지 역할을 한다. 계곡 중류에 있는 높이 16m, 높이 2.2m의 천연동굴 풍혈에서는 여름이면 차가운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김이 나오고 있다. 3번 국도를 타고 의정부시, 동두천시, 전곡을 거쳐 동막리까지 찾아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동막골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호젓한 분위기의 내산리계곡이 있어 또 다른 시원함을 준다. 한편 서울에서 자유로를 따라 임진강으로 향하는 길에는 파주출판단지, 헤이리마을, 판문점, 경원선의 남한 쪽 마지막 역인 신탄리역, 백마고지전적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나들이 코스로 좋다.
경기도 양평 서종면에 자리한 두메산골마을 명달리는 경기도에서도 오지로 꼽힐 정도로 청정한 지역이다. 때문에 삼태봉 기슭에 있는 명달리계곡은 자연생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었던 덕에 망초 등 다채로운 야생화가 계곡 곳곳에 피어있으며 통방산과 삼태봉, 중미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에서는 휴대전화 연결이 용이치 않다. 명달계곡은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에도 적당하며 꺽지나 다슬기 등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자연휴식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약간의 이용료가 부담된다. 명달계곡에서 하류로 더 내려가면 평지형 계곡인 벽계구곡을 만날 수 있다. 명달리를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생태산촌 체험마을과 숲속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계곡 주변으로도 펜션 등의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이 잘 구비되어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에 있는 계곡으로, ‘왕방계곡’이라고도 불린다. 왕방산과 그에 이어진 국사봉 사이로 6km에 걸쳐 있으며, 왕방폭포에서 출원한 맑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왕이 방문한 산’이란 뜻을 지닌 왕방산은 972년 고려 왕 광종이 친히 행차해 정업을 닦고 있던 도선국사를 격려하면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계곡을 따라서는 낭바위·아들바위·층대바위·줄바위·소하천 등 각종 석벽과 암반 및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는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어 심신을 맑게 해준다. 사시사철 수림이 울창해 언제라도 한 번쯤 가볼 만하며, 특히 여름에는 조용하고 물이 맑아 더위를 식히기 좋다. 인근 관광지로는 어유소장군사당, 어유소장군묘, 탑동석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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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곳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목사님
사랑합니다
이쁜숙이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