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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깊이 읽기: 레카보드 우레티프아레트(영화롭고 아름답게)]
영화롭고 아름답게 (Lekhavod u-letif'aret, לְכָבוֹד וּלְתִפְאָרֶת): 아론 자신이 훌륭해서 영화로운 것이 아닙니다. 아론은 훗날 금송아지를 만드는 끔찍한 죄를 저지를 만큼 연약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그 냄새나는 죄인의 몸 위에 이 '거룩한 옷'이 입혀지는 순간, 그는 하나님의 영광(카보드)과 아름다움(티프아레트)을 뿜어내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신분이 완전히 뒤바뀝니다!
[신학적 절정 - 십자가의 옷,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대제사장의 옷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의(Righteousness)'**를 상징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27절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고 선포합니다. 우리 자신의 행위로는 시내 산의 불꽃 앞에 타죽을 수밖에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거룩한 옷(칭의)을 입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영화롭고 아름다운' 존재로 받아들여집니다!
II. 에봇의 두 보석: 양어깨에 짊어진 능력의 구원 (28:6-14)
에봇(Ephod)은 대제사장의 가장 바깥쪽에 입는 화려한 조끼 모양의 겉옷입니다. 그 에봇의 양어깨(견대)에는 기가 막힌 보석이 물려 있습니다.
(출 28:9, 12, 개역개정)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견대에 달아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어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원어 깊이 읽기: 쇼함(호마노)과 카테프(어깨)]
어깨에 메어서 (Al-shtei khetafav, עַל־שְׁתֵּי כְתֵפָיו): 성경에서 '어깨'는 권세, 힘, 책임, 권능을 상징합니다(사 9:6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6개씩 나뉘어 새겨진 두 개의 호마노(Onyx) 보석을 양어깨에 짊어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구속사적 위로] 이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그 무거운 양을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눅 15:5)' 돌아오시는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의 압도적인 능력(Strength)을 예표합니다! 내 인생의 무거운 짐과 죄악의 무게를 내가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님께서 친히 나를 그분의 전능하신 양어깨에 짊어지시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십니다!
III. 판결 흉패: 가슴(심장)에 품은 12개의 보석 (28:15-30)
에봇의 어깨에서 능력을 보았다면, 이제 에봇 앞가슴에 매다는 '판결 흉패(Breastpiece of Judgment)'에서는 십자가의 끓어오르는 사랑이 폭발합니다.
(출 28:21, 29, 개역개정)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주해적 통찰 - 심장(Heart)에 박힌 이름들]
흉패 안에는 홍보석, 황옥, 녹주석 등 각기 다른 12개의 찬란한 보석이 박혀 있고, 각 보석마다 12지파의 이름이 하나씩 새겨져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 이 보석들은 대제사장의 **'가슴(심장, 알 레보 - 그의 마음 위에)'**에 밀착됩니다.
12지파 사람들은 광야에서 원망하고 죄를 지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지만, 대제사장의 가슴에 안긴 그들은 흙덩이가 아니라 영롱하게 빛나는 '보석'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능력의 어깨로 메실 뿐만 아니라, 그분의 뜨거운 심장(가슴) 가장 깊은 곳에 사랑의 보석으로 품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의 심장 박동이 뛸 때마다 내 이름이 그분의 가슴에서 울려 퍼지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출 28:30, 개역개정)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우림과 둠밈 (Urim and Thummim):] '빛(Lights)'과 '완전함(Perfections)'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국가적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뜻(Yes or No)을 묻는 판결 도구입니다. 대제사장은 자기의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의 빛 아래서 백성들을 진리로 이끌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IV. 여호와께 성결: 내 예배의 결함을 덮는 순금 패 (28:36-38)
대제사장의 복장 중 가장 거룩하고 두려운 정점은 바로 그의 머리에 쓰는 관(Turban)과 이마에 붙이는 금패입니다.
(출 28:36, 38, 개역개정)
"너는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원어 깊이 읽기: 코데쉬 라야훼(여호와께 성결)]
여호와께 성결 (Kodesh la-YHWH, קֹדֶשׁ לַיהוָה): 직역하면 **'여호와께 거룩함'**입니다. 이 패가 이마에 있는 한, 하나님은 아론을 완벽히 거룩한 자로 인정하십니다.
[신학적 절정 - 예배의 죄책을 담당하는 중보자]
38절의 선언은 충격적입니다. 백성들이 아무리 정성껏 거룩한 예물(성물)을 가져와도, 죄인 된 인간이 드리는 예배와 헌신에는 반드시 불순물(이기심, 교만, 흠결)이 섞일 수밖에 없습니다(성물과 관련된 죄책).
그런데 대제사장의 이마에 빛나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금패가 그 모든 인간적인 결함과 죄악을 다 빨아들여 대신 담당해 버립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찬양, 헌금이 완벽해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마에 흐르는 거룩한 십자가의 보혈(여호와께 성결)이 우리의 부족한 예배를 완벽하게 덮어버리시기 때문에, 비로소 우리 예배가 하나님 앞의 향기로운 제물로 열납되는 것입니다!
[설교 구성을 위한 제언: "나를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으신 대제사장!"]
목사님, 오직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의 권위로 이 눈부신 구속사의 옷을 강해하실 때 **<십자가의 옷을 입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제안합니다.
서론: 냄새나는 내 영혼을 덮는 '그리스도의 옷' (1-5절)
내 자신의 행위라는 더러운 누더기를 벗어 던지십시오. 율법의 불꽃 앞에서는 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화롭고 아름다운 의의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옷을 입을 때 우리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본론 1: 당신은 주님의 양어깨에 짊어진 존재다! (6-14절)
삶의 무거운 짐에 짓눌려 쓰러질 것 같습니까? 내가 스스로 짐을 지려 하지 마십시오. 전능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강한 능력의 양어깨(호마노 보석)에 당신의 이름을 깊이 새기시고 친히 짊어지고 가심을 굳게 믿으십시오!
본론 2: 흙먼지 나는 나를 보석으로 품으시는 주님의 심장 (15-30절)
사람들은 나를 광야의 먼지처럼 무가치하게 볼지 몰라도, 예수님의 가슴(흉패) 속에서 당신은 각기 다른 찬란한 빛을 내는 천하보다 귀한 '보석'입니다. 주님의 심장 가장 깊은 곳에 내 이름이 박혀 있음을 감격으로 찬양하십시오!
결론: 내 예배의 결함을 덮는 이마의 금패, "여호와께 성결" (36-38절)
내가 기도를 며칠 빼먹고 내 예배가 부족하다고 정죄감에 빠지지 마십시오. 내 행위의 불완전함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마에 박힌 십자가의 피("여호와께 성결")가 완벽하게 덮어버리셨습니다! 오직 예수의 공로만을 의지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당당히 전진할 것을 불을 토하듯 맹렬히 선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