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역할 출 25: 8-9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성막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철 지난 구약시대의 것인데 성막 공부가 왜 중요한가? 구약의 절기나 제사나 성막 성전 음식 등 지금은 지키지 않지만, 그 안에는 놀라운 복음의 비밀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성막의 역할은 무엇인가?
1.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길을 보여줍니다.
출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성막’은 ‘미쉬칸’으로 거처한다는 뜻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성막에 가려고 이스라엘까지 가야 하나요? 가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성막이요 성전입니다.
요2:19-21에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하신 것처럼 성막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것이 하나님께 가는 길입니다. 요14:12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 믿어야 천국 가고 지금도 하나님을 모시거나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곧 하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문제는 세상보다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렸습니다.
2. 성막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계시해 줍니다.
히10:20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했듯 휘장도 예수님, 제사장도 예수님, 제물도 예수님, 제단도 예수님, 구약의 모든 것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3:39에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라” 했듯이 성경 전체가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골2:16에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다 예수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을 통해서 예수님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성막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보여줍니다.
출40:34-38에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모습입니다. 이 귀한 성령님이 어디에 계실까요? 롬8:1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것이 성령 받는 것이요,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늘 하나님을 경배할 때 성령충만합니다.
요1:16에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한 것처럼, 예수님 잘 믿는 것이 성령 충만 받는 비밀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 받는 비밀입니다. 구약 성도들이 성막 중심으로 생활했듯이 우리도 예수 잘 믿고 날마다 하나님을 경배하며 사는 것이 그분의 함께 하심과 보호와 인도와 지도를 받는 길입니다.
4. 성막은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성막 문에서 구원론을 봅니다. 번제단에서 죄론과 보혈론을 배웁니다. 등대에서 하나님을 밝게 섬기는 법을, 떡상에서 말씀과 축복론을 배우고, 분향단에서 기도론을 배우고, 법궤에서 부활론 천국론 계시론 삼위일체론을, 각종 기구에서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웁니다. 식품에도 완전식품이 있듯이 성막만큼 모든 진리가 함축된 곳도 드뭅니다.
5. 성막은 예수 복음에 대한 가장 좋은 모형입니다.
성경에 모형론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예수 모형입니다. 또 홍해의 사건은 고전 10장에 나오듯이 세례와 중생의 모형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 구리뱀을 만들어 달았지요? 역시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님에 대한 모형이었습니다. 라합의 붉은 줄도 예수님의 구원의 모형입니다. 혹은 도피성도 죄인의 도피처가 되시는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이처럼 성막은 그 구체적인 것 하나 하나가 예수님에 대한 모형입니다. 제물도, 제사도, 제사장도, 성막의 기구와 성막도 예수님에 대한 모형입니다. 마치 성찬식에서 떡과 잔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보이는 복음이듯 성막도 보이는 복음입니다.
6. 성막은 우리 신앙을 점검하게 합니다.
고후13:5에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했습니다.
먼저, 오직 한 개의 성막 문에서 나는 정말 오직 예수를 구원의 유일한 구주로 믿고 있는가를 점검합니다. 또 번제단에서 우리는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예수님께서 피로서 용서 받은 의인인가를 점검합니다. 하나님의 용납하심을 못 믿으면 성막 안에는 한 발자국도 들여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양심의 자유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두멍에서 얼마나 주의 말씀과 성령으로 씻어 성결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늘 성경 읽어 마음 고치고 변화 받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막 안에 들어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성막 안에 들어와서 촛대 앞에서 나는 얼마나 성령충만하고 밝은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성령충만 받으려면 삭개오처럼 밝은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또 떡상 앞에서 말씀 양식을 얼마나 먹고 살고 있는가? 그리고 분향단 앞에서 기도 생활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가?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갈라진 휘장 앞에서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이 휘장이 갈라졌는데 나는 얼마나 내 자아를 죽이고 주님께 순복하며 사는지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11:1-2에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성막 어느 과정에 머물고 있습니까? 더 이상 성막밖에 머물지 말고 안으로 들어오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과 그 복음이 곧 성막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성막을 통해서 주님을 더 잘 믿고 그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