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하는 초역세권 지역이다. 이는 서울•수도권 400여개 지하철역 중 최고 수치다.
주변에 삼성타운•오라클 등과 같은 국내외 기업도 밀집해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곳에 본사를 둔 기업만 30여 곳이 넘는다.
이러한 탄탄한 배후 임대수요는 강남역 주변을 오피스텔 및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투자 1번지'로 만들었다.
한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강남역 주위에서도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강남대로변 1㎞가 투자 핵심지로 꼽힌다.
이 곳은 300여개의 특허•법률•교육•컨벤션 등의 업체가 몰려 있는 서울 최대의 비즈니스 벨트다. 상주 직원만 수만여명에 달한다. 유학원•어학원•편입학원들도 밀집해 있어 직장인•외국인(강사)•학생 등의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지난 2009년 삼성타운 입주 후 3~4년간 강남역 일대 유동인구가 이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기존의 오피스텔 수요에 삼성 관계사 직원 수요까지 몰리면서 오피스텔 품귀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때문에 삼성타운 입주 1년 만에 약 1억여 원 가량 상승한 오피스텔도 있다. 강남역 인근 T오피스텔 155㎡는 삼성타운 입주 이전 8억5000만원 선이던 매매가가 입주 1년 뒤 9억5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현재는 10억5000만원 선을 호가한다.
최근 분양 중인 강남역 주변의 신규 오피스텔로는 강남역 현대썬앤빌이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6122.49㎡ 규모로 전용면적 18.09∼26.12㎡형 166실로 구성된다.
강남역 현대썬앤빌은 교통여건 등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신분당선 강남역은 5분, 3호선 양재역은 12분 정도 걸린다. 약 140여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는 대통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웬만한 생활 가전•가구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풀옵션형이라 주거생활도 편리할 전망이다. 기존 풀퍼니스드 상품이 기본적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TV, 침대, 책상, 비데, 전자렌인지, 밥솥을 추가 서비스로 제공한다.
강남역 현대썬앤빌 분양 관계자는 "8000만원대 실투자금으로 강남권 오피스텔의 주인이 될 절호의 기회"라며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노릴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