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수 친구 부인이 약이 되는 음식인 옻오리 전문점을 개업하여
20회 정기모임을 그 곳에서 가졌습니다.
시흥대로에 있는 '대교옻닭'입니다.
개인 사정들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남자 다섯 여자 다섯 10명이 참석했는데 바쁜 일정으로 거의 참석을 못했던 종수가 자기 집에서 모이는 덕에
참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랫만의 모임이라 다마스태풍 소멸 기념으로 노래방에 가서 회포를 풀었고
항상 그랬듯이 마지막 순서로 팥빙수 입가심을 하였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 형철이의 맥주 입가심을 도와줄 친구가 없었답니다.ㅋㅋ
오늘 참석한 친구들입니다.사진사 이명희를 포함하면 10명입니다.
가히 맛집이라 할만큼 맛있는 집이기에 지도도 올려 봅니다.
시흥대로 "대교옻닭"---순천향우회 밴드와 재경조례 카페에 올려 홍보하겠습니다.
가게 모습입니다. 먹자골목 입구에 있습니다.
금천구청 역에서 마을버스 01번을 타고 네정거장에 금빛공원과 가깝습니다.
홍보용으로 메뉴판도 찍어 왔습니다.
옻오리탕입니다. 국물이 끝내줍니다.옻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손에서 뗄 수가 없습니다.
런닝셔츠 차림이 챙피하다고 핸폰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오뉴월 부추는 인삼 녹용보다 낫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옻찰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부추도 사위 안주고 남편 준답니다.ㅋㅋㅋ
남편 정력엔 절대 양보 안하는 것이 아내입니다.
이 집의 압권은 김치,파김치,오이무침 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표정은 심각하지만 내용은 심각하지 않습니다.
할매들의 영원한 친구 스마트폰입니다.
경자는 약속이 있다고 중기와 함께 일어섰습니다.
절대로 둘이 약속한 것은 아닌 것같습니다.
"잠깐, 예쁘게 찍어줘~~하나,둘,셋 하고~~"
어라? 단장하더니 눈을 감아부럿네~~~내가 잘못한거임?
다시 명예회복을 위해 ~하나.둘.셋---꽃밭
양배주밭에 고추나무
계산하는 승학이,이 쑤시는 종수,술 취한 형철이
종수가 중국 술을 한 병 내놔서 나도 취해버렸읍니다.
먹자골목이 꽤나 길게 형성되었습니다.
평창에서 온 형철이를 위해 노래방에 갔습니다.2층 '싱싱노래방'입니다.
'외나무 다리','영시의 이별','사막의 한'은 형철이 노래입니다.
늘~~약속있다고 중간에 빠져 나가던 명희가 오늘은 끝까지 남았습니다.
덥기도 하고 나이도 먹었고~~~블루스 곡이 나와도 각자 놉니다.
오늘 명희가 맘먹고 노는 것 같았습니다.
김성환,태진아,쟈니리 노래를 좋아합니다.종수는
"사막의 한"은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어? 헤숙이가 '희나리'를 부릅니다.구창모의
요즘 맘이 편한지 예뻐졌습니다.
노래방 비용은 오늘도 형철이가 냈습니다.
후원은 총무가 경리를 잘해서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 동창들은 항상 새로운 노래를 배워 옵니다.
저도 '울며헤진 부산항'을 배워 처음 불러봤습니다.
형철이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모두를 웃게 합니다.
호랑이에게 쫒기는 혜숙이를 늑대에게 줬습니다.^^
'동백아가씨'를 제가 저음으로 받쳐줬습니다.
"아이고 헹님,잠시 명숙이 손 좀 잡아 줄라요."
현철이는 명숙이 남편과 형님,동생 하는 사이랍니다.
오늘은 모두들 참 얌전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해운대 연가''아모르 파티'등 새로운 노래를 배워온 명희
노래는 남자의 저음과 여자의 고음이 합쳐지면 듣기 좋습니다.
오랫만이라 그런지 과거에 불렀던 노래를 안부르더군요~~
"아모르파티?
순간을 즐기는게 인생을 잘 사는 겁니다.
내일 일을 모르는게 인생이니까요
큰 길가로 나와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팥빙수는 종수가 샀습니다.비싸고 맛없는 집입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산 것은 경리 장부에 후원으로 잡고 지출로 털어야 기록으로 남습니다.
길 건너 "설빙"으로 가지 않은 것을 후회 했습니다.
술맛은 잘 몰라도 팥빙수 맛 감별에는 일가견이 있거든요.
왜 가운데 아이스 크림을 세워 놨을까요?
뭐든 바로 새워야 합니다.응큼한 생각들로 웃었습니다.
첫댓글 언제한번가봐아겠네요
보기좋습니다~
친구집 개업했다고 다녀오시구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