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투구산, 신음산을 다녀온 후 백패킹이나 등산을 하지 못했다.
새로 옮긴 학교에서의 생활이 주말의 에너지를 미리 소진시킨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여름이라 더우니까.... 라는 핑계를 대면서 집에서 휴식만 취하다가 개학 전날인 오늘에서야 산으로 나섰다.
대동역에서 출발하여 배골산, 황태봉, 황학산, 뾰족산, 비학산을 거쳐 다시 대동역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
날이 더웠지만 폭염은 아니었고 산에서는 대부분 그늘이라 걸을만 했다.
대동역에서 대동하늘공원이 있는 배골산으로 오르막길을 올라왔다.
대전여고를 가로질러 와도 길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학교 안을 가로지른다는 것이 어색해서 빙 둘러왔다.
대동벽화마을을 거치면서 오랜만에 그림을 보았다.
대동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길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하늘공원에 있는 풍차
등산로에 핀 꽃 한송이...
배골산 등산로
배골산 정상
연애바위라고 이름 붙여진 바위가 앞에 있었다.
연애 바위 앞에서 대전역 방향의 경관
황학산을 내려와 뾰족산으로 가는 중간의 노거수
생각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원미면옥,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140m 뾰족산 정상
비학산이 인단산이고 알바위였다.
알바위에서 볼 수 있는 성혈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