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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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천남성과(Araceae) |
학 명 : Syngonium Schott |
영 명 : Nephthytis, Arrowhead v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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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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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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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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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니움은 영명으로는 화살촉 덩굴(Arrowhead Vine) 또는 nephthytis라고 하며 오랫동안 세계 각지에서 실내 분화 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신고니움이라는 종명은 그리스어로 식물 자방이 서로 붙어있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날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들은 신고니움 포도필럼(Syngonium podophyllum)에서 나온 것으로 이 종은 멕시코에서 파나마에 이르기까지 자생한다. 약 20종의 다른 종들이 있으며 대부분이 중앙아메리카에 자생한다. 현재 Nephthytis는 신고니움과 확연히 구분되는 아프리카 허브 4종을 일컫지만 원래는 예전에 사용되던 종명으로 지금도 여전히 영명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진짜 Nephthytis는 관엽식물 시장에 전혀 나오지 않는다. 신고니움은 일반적으로 중앙아메리카 정글에 서식하며 필로덴드론과 유사하게 지피식물로 자라며 나무와 바위를 타고 오르면서 자라기도 한다. 신고니움은 때때로 매우 높은 고지에서 서식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저온에 비교적 잘 견딘다. 꽃은 거의 볼 수가 없지만 불염포 형태는 약간 녹색이고 기부는 통모양이며 상부는 벌어져 있다. 꽃은 단성화로 작고 화피가 없으며 육수화서의 기부에는 암꽃이, 상부에는 수꽃이 밀집해 있다. 화서는 불염포보다 짧다. 수꽃에는 3∼4개의 수술이 붙어 있다. 자방은 2∼4실로서 각 실에 1개의 배주가 있다. 과실은 액과이다. 화이트 버터플라이(White Butterfly) 품종이 1980년 초 이후부터 시장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널리 퍼져있는 품종이다. 잎은 화살촉 모양으로 다소 흐릿한 에메랄드 녹색에 흰색 색소가 얼룩덜룩하다. 직립성으로 관목처럼 자란다. 핑크 알루션(Pink Allusion)은 잎 중앙에 핑크색 엽맥이 있으며 화이트 버터플라이(White Butterfly)와 유사하다. 밥 알루션(Bob allusion)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핑크 알루션보다 핑크색 잎맥이 더 두드러지며 접시정원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크림(Cream)은 소형 품종으로 녹색 잎과 대조되는 크림색 얼룩 무늬가 있다. 레몬 라임(Lemon-lime)은 노랑색과 엷은 녹색이 어우러져 얼룩덜룩하다. 픽시(Pixie)는 왜성품종으로 접시정원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소형분으로 생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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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니움 마크로필럼(Syngonium marcrophyllum) |
덩굴성으로 기근이 나오며 다른 물체에 착생하여 신장한다. 잎에는 광택이 없고 뒷면은 담녹색으로 좀 두터운 편이다. 잎 길이 30cm, 폭 20cm의 대형으로 생육이 강건하고 내음성도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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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니움 포도필럼(S. podophyl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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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파나마에 걸쳐 자생한다. 덩굴성으로 앞 종과 같이 신장한다. 잎은 앞 종보다 얇고 길이 15cm, 폭 10cm 정도이다. 잎은 좀 소형인 편이며 줄기도 가늘다. 이 종에서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져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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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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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과 온도 |
신고니움은 고온에 가장 잘 견디는 관엽식물에 속하는데 41℃가 되어도 멀쩡하게 견딘다. 생육 온도 범위는 17~41℃이지만 이상적인 온도범위는 21~35℃이다. 서늘한 기후에서도 공중온도와 토양온도를 16~21℃로 유지한다면 신고니움을 무난하게 생산할 수 있다. 관상상태를 유지하려면 8∼10℃를, 식물체 생존을 위해서는 흙을 건조시킨 상태에서 7∼8℃ 유지한다. 재배광도는 일반적으로 16,000~38,000Lux로 60~80% 차광 수준과 동일하다. 더 밝은 광도가 되면 잎이 작아진다. 광과 온도가 잎의 색과 식물체의 품질, 무늬에 영향을 주는데 품종에 따라 적정광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자기가 기르는 품종에 대해서 어느 광도와 온도가 가장 적당한지를 알아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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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 |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좋은 배합토를 쓴다. 기본적으로 40~50%의 피트모스에 소나무바크, 펄라이트 등을 혼합하여 사용한다. 산도는 pH 6 정도로 조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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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다른 여러 관엽식물과는 달리 신고니움은 비료를 많이 주어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적인 시비량은 광도에 따라 다르지만 비료를 적게 주거나 많이 주어도 일정하게 자라는 편이다. 3-1-2비율이 일반적이며 19-6-8이나 18-6-8을 사용하여 세 달 마다 15cm화분에 평균 12g정도의 완효성 비료를 준다. 실질적인 비료양은 이용하는 비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소형화분을 생산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액비는 질소 기준으로 200ppm의 농도로 사용하며 9-3-6이나 20-10-20을 보편적으로 이용한다. 추운 지역에서 재배할 때는 질산태질소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고온기에는 질소원의 종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신고니움이 자라는 동안은 결핍증상이 흔하지 않다. 질소가 부족되면 식물이 작고 색이 흐리게 나타난다. 녹색 품종들 중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늙은 잎의 가장자리에서 황화가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성숙한 식물체에서만 주로 발생한다. 무늬 품종의 무늬가 잘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광과 마그네슘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삽목할 때 초기에 뿌리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과린산 비료를 배합토에 혼합하거나 처음 살균제를 관주할 때 고인산염비료를 기비로 혼합하여 공급해주면 도움이 된다. 칼슘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이 가늘고 약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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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
신고니움은 꾸준한 수분공급과 적당히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 공기가 건조하면 잎이 마르기 때문에 일주일에 2∼3회 낮에 기온이 높을 때 엽면살수를 한다. 신고니움 재배 비결은 수분을 꾸준하게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단시간 동안만 잎에 물기가 있도록 관수하는 것이다. 차가운 물로 관수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물이 차가운 이른 아침에는 물을 주지 말고 정오에 관수하도록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온실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물탱크를 이용하거나 온수기를 사용하여 물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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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오늘날 대부분의 신고니움은 조직배양으로 번식한다. 조직배양 생산은 다량의 신고니움 신품종을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조직배양에서 나온 식물체는 밀생하고 우거져서 자라기 때문에 콤팩트하고 균일한 무균식물을 생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조직배양으로 번식하기 전에 신고니움은 엽아삽으로 발근시켰다. 대부분의 다른 천남성과 식물들처럼 신고니움도 미스트를 최소한으로 하여 병을 예방해주면 쉽게 발근이 되는 편이다. 1) 삽목 ① 모주선정 1,000본 생산하는데 20주∼30주가 필요하며 엽색이 선명하고 신장이 잘된 것을 고른다. ② 삽목방법 연중 삽목을 할 수 있으므로 출하시기를 역산해서 15∼17cm 분은 6개월 전에, 20cm 분은 8∼9개월 전에 한다. 15cm 분에는 3개씩을 삽목한다. 한마디씩 잘라서 분에 직접 삽목한다. ③ 적심 2∼3마디 이상 자란 것은 2∼3마디에서 적심한다.
2) 조직배양 측아나 정단을 채취하여 MS 무기염류, sucrose 30g/ℓ, ι-inositol 100㎎/ℓ, thiamine·HCl 0.4㎎/ℓ, NaH2PO4·H20 340㎎/ℓ, IAA 1.0㎎/ℓ 및 2iP 3.0㎎/ℓ을 첨가하여 pH 5.0으로 조절한 액체배지에서 진탕(1 rpm)하면서 배양한다. 고체배양에 비하여 진탕배양하는 것이 신초증식에 효과적이다. 배양실의 온도는 25∼27℃로 조절하고 형광등(1,000 Lux)으로 16시간 조명한다. 배양 4∼6주 후 절편체가 팽대되고 녹색을 띠게 되면 신초증식용 배지로 옮겨 준다. 신초증식에는 위의 배지에 IAA를 제외하고 2iP의 농도를 20㎎/ℓ으로 높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광도도 3,000 Lux로 높인다. 신초의 생장에는 진탕하는 것보다 정치상태로 배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형성된 다수의 신초를 나누어 매 4주 간격으로 계대배양하면 1개의 절편체에서 연간 5,000개의 식물체를 생산할 수 있다. 생장한 신초에서 뿌리를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MS 기본배지에 IAA 3.0㎎/ℓ과 한천 8g/ℓ을 첨가한 배지에 옮겨 주며 또한 광도를 10,000 Lux 정도로 높여 식물체를 경화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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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조절 |
왜화제를 이용하여 생육을 억제시킨 결과는 표와 같다. |
<표> 신고니움의 생장억제제 이용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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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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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억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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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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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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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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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필럼 (podophyl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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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미돌 〃 B-Nine Bonzi 〃 Cycocel Sum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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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면살포 〃 〃 토양관주 〃 엽면살포 토양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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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ppm 0.1㎡당 5㎎ 10,000 ppm 15cm pot당 0.5㎎ 15cm pot당 0.1∼1㎎ 3,000 ppm 15cm pot당 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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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 없거나 약함 〃 중간 없거나 약함 중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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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시비량을 증가시키면 화이트 버터플라이의 흰색이 더 뚜렷해진다. 하지만 시비량이 너무 많으면 식물체 품질이 떨어진다. 핑크 알루션은 다른 재배종들보다 약간 더 어두운 광도인 11,000~16,000Lux 범위로 재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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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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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무름병(Erwinia sp.) 세균성 병해로 잎에 불규칙하고, 물렁한 수침상 점무늬를 형성한다. 차츰 병반은 암갈색으로 확대되어 잎이 물러썩는다. 심하게 물러썩은 잎은 악취가 나고 포기전체가 감염되어 주저앉기도 한다.
2) 세균성점무늬병(Xanthomonas campestis pv. syngonii) 잎 가장자리의 수공을 통하여 병원균이 주로 침입하기 때문에 엽선을 따라 황색의 점무늬가 생기고 차츰 말라 들어가는 증상으로 진전된다. 점무늬를 형성하기 보다는 가장자리를 통한 잎썩음과 잎마름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3) 잎썩음병 Myrothecium에 의한 병으로 삽목상이나 조직배양된 어린 묘에 감염되어 잎과 줄기를 썩게 한다. 병든 잎에는 흰색과 검은색의 곰팡이 덩어리를 형성한다. 지나친 시비는 식물체의 발병에 유리해지므로 주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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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깍지벌레가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특히 아래 잎에 분비물이 떨어지고 검은색 그을음증상이 유발되어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응애류와 가루이, 총채벌레의 피해도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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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신고니움은 꾸준하게 수분공급을 하는 것이 좋으며 식물이 건조해지면 늙은 잎들은 샛노랗게 변하여 낙엽이 된다. 겨울에 어린 잎에서 수침상 반점이 생기는데 이것은 토양이 차갑고 공기가 따뜻할 때 어린 잎에서 수분이 손실되어 수분불균형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차가운 물로 관수하거나 온실지붕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물방울이 떨어지면 이 증상이 더 악화된다. 토양온도를 18℃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밤에 기온이 내려간 후 아침에 온도를 높일 때는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신고니움은 광도가 낮으면 웃자라고 약하게 된다. 따라서 광도를 높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한다. 칼슘을 분무해주면 신고니움을 조금 강하게 할 수 있다. 구리중독은 흔하지 않지만 신고니움에는 발생할 수 있다. 구리중독은 여러가지 병과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구리중독으로 생긴 잎 반점은 다소 말랐고 갈색이며 증상이 농장 전체 식물에 고루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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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및 출하 |
신고니움은 작기가 빠른 편이다. 소형분으로 많이 생산되며 12~25cm 크기의 걸이분으로도 생산된다. 신고니움은 형태가 작고 관목처럼 자라는 습성이 있고 열대성의 이국적인 외관 때문에 접시 정원과 테라리움 재배에 많이 이용된다. 실내조경에서는 군집으로 식재하거나 지피로 많이 사용하며 걸이분으로도 활용한다. 20cm~25cm크기의 걸이분은 레스토랑과 라운지에서 잘 어울린다. 1,000본(15cm분) 생산하는데 100㎡정도가 필요하며 30평당 1,500본 생산한다. 시설 점유기간은 15∼17cm 분은 6개월, 20cm 분은 8∼9개월이다. 출하적기는 경엽이 화분주위를 덮었을 때이다. 조직배양에서 8∼25cm 분을 만들 때는 5∼6개를 한 화분에 심어 다른 작물과 합식하기 쉽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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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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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신고니움은 대부분의 환경에서 오래동안 잘 견디는 훌륭한 실내식물이다. 18~ 29℃를 유지하며 밝은 간접광 조건에서 관리한다. 최적 실내광도는 1,100Lux에서 1,600Lux이지만 최소한 800Lux 이상은 되도록 한다. 낮은 광조건에서 대부분의 품종은 얼룩무늬가 감소한다. 깍지벌레와 응애가 생기는지를 자주 살펴야 한다. 토양수분은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며 상대습도는 적어도 40%이상이 되도록 관리한다. 광도가 적절하다면 두 달에 한번 정도 20-20-20의 용해성 비료를 물4L에 1 티스푼으로 타서 주도록 한다. 광이 부족하면 비료를 아주 적게 주거나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색이 선명하지 못하면서 약하게 자라게 된다. 신고니움은 실내환경에서도 잘 관리하면 여러 해 동안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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