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림고 교사들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마켓에서 만나 이곳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 책 '굿바이 미쓰비시'를 읽고 오셔서 감동이었고, 어찌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지 그것도 놀라웠습니다.
이 학교는 3년째 이런 행사를 하고 있답니다. 1회 1회때는 인천 배다리, 북성포구 쪽을 6시간 정도 걸었다고 해서 또 놀랐네요.
캠프마켓 안에서 강의를 하고
걸어서 미쓰비시 줄사택으로 가는 길
캠프마켓 전경
캠프마켓 전경
미쓰비시 줄사택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한 후
다시 부평공원(미쓰비시 군수공장 자리)으로 와 강제동원 노동자상 앞에서 이야기 나눈 후
단체사진 찍었네요.
제 옆에서 팔짱 끼고 있는 선생님은
1991년 제가 구월초등학교에 근무할 때 학생이었습니다.
32년전에 가르쳤던 학생이 고등학교 교사가 되어 만난 것입니다.
첫댓글 ㅎㅎㅎ. 멋진 만남이네요^♡^
복직해서 처음 발령 받은 구월초...진짜 오래전 이야기.ㅋㅋ
@바람숲 우연한 만남이어서 특별했겠네.
어머나 좋은 만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