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는 꽤 검색이 되는데 우리 카페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연어이야기에 다녀 왔습니다.
(아차차... 간판 사진을 또 빼먹음)
탁자 3개와 일명 다찌에 9자리가 전부인 작은 규모의 가게로 내부는 두번째 사진과 같아요.
차림판은 따로 없나봐요.
벽에 붙어 있는 차림판이라고 보시면 될듯.
종류는 딱 4가지뿐.
선택의 고민이 적어서 좋을 수도 있겠어요.^^
맑은 장국과 고추냉이가 담긴 종지, 연장이 기본의 전부입니다.
생연어회 - 10,000원
생연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참치맛 같기도 하고 맛 있었어요.
아주 부드럽고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생연어초밥 - 10,000원
크기와 개수에서 조금 아쉽지만 맛은 좋은 초밥
혼자서 다 먹을 양이죠.
연어스테이크 - 15,000원
연어 두덩이를 스테이크처럼 구워줍니다.
소고기로 만든 제대로 된(?) 스테이크도 먹어본적 없는데, 연어로 먼저 먹어봅니다.
가운데에는 동그랗게 잘린채로 구워진 양파가 깔려 있고,
위에 소스는 생선까스 먹을 때 나오는 그 하얀 소스라고 보시면 되요.
마늘을 편으로 썬것도 함께 구워서 올려줍니다.
기본 간은 후추와 소금이에요.
(오른쪽 사진에서 깜장건 탄 조각인데 떼어내고 사진을 찍었어야 했거늘...)
요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거에요.
연어를 손질하고 남은 뼈를 구운거에요.
요것도 스테이크처럼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서 구운건데 짭잘하니 맥주 안주로 그만이에요.
자... 이제 중요한 사항 몇 가지.
1. 문 여는 시간 : 오후 5시 - 저녁 장사만 합니다.
2. 휴무일 : 따로 없음. 그러나 일요일이 될 수도 있음.
이유는... 매일 서울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연어를 1마리씩 공수 받는다 합니다.
그런데 일요일에는 연어가 오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에 2마리를 받는대요.
토요일에 손님이 많아 일요일에 판매할 연어까지 다 팔리면 일요일에는 장사를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문을 닫는 일요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것.
3. 하루 판매 양 : 연어 1마리에 약 30인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게 아니라면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 및 예약은 필수입니다.
평소 고급지고 비싼 음식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저처럼...)
배를 채우려면 혼자서 2인분은 먹어야 할 정도니까요.
저도 옆지기랑 둘이서 3개 시키고, 맥주 2병 마시니 알맞은 양이었거든요.
그런데 딱 좋았어요.
안주가 많지 않으니 술도 많이 마시지 않고, 그냥 딱 적당히 마시는정도(?)
옆에 앉으신 아저씨 두분도 연어회 2인분에 소주, 맥주 드시더라고요.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과음하지 않게 술을 마시기에는 괜찮다 싶더라고요.
저랑 옆지기는 만족...한 연어이야기 방문기였습니다.
↑ 추천 후기 (맨위부터 사진과 함께 자연스럽게 후기를 남겨주세요) ↑ |
필수항목 |
쭈맛회원은 타인의 입맛을 존중하고, 맛의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
상 호 명 |
연어이야기 |
주소/위치 |
지도 참고 - 아파트 맞은편 먹자골목에서 대충 찾으시면 나와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
메뉴/가격 |
사진 참고 |
전화 번호 |
사진 참고 |
첫댓글 여기 갔다온 1인입니다.. 딱히 좋다 안좋다하기는 좀 그렇고..
2차나 3차로 가면 좋을듯..1차로가 막 먹으면 금액 장난아님..
넷이서 초간단히 먹고 8만냥 약간 넘게 나오드라구요..
그래서 바로 고기먹으러 다시갔다는 ...참고하셔유..ㅎ
제 입장에서는 술 적당히-어쩌면 조금- 먹기 좋은 곳이에요.
당연히 1차로 우~~ 하니 가서 먹으면 장난 아닐 곳이죠.
분위기상 그렇게 먹을 곳도 아니고.
구운고기가 좋아보여요
후추 좋아하는터라 저는 후추맛도 좋았고, 짭조름하니 맥주 안주로도 좋았어요.
꼭 한 번 가보리라 생각했던 곳이네요. ㅋ
여건 되는 때 가보시고 방문기 올려주세요~
차없이 찾아가기가 애매해서 못 가본곳인데...
하늬아범님이 포스팅 안하셨나봐요..?
찾아봐도 없는걸보니 카스에서 봤나봐요...ㅎ
연어스테이크 먹고 싶은데 언제 날 잡아서 집에서 도전해 봐얄듯요...
집에서 드실때 꼽사리를 ㅎㅎ
화려하네요. 가끔 가 볼 만 ...
화려...?
작은 규모의 가게에요.
거리가 좀 있기도 하지만 양 대비 가격도 있어서 자주는 어려울 듯요.
@혼자바라기 아. 네. 작은 가게군요.
작아도 화려할 수 있죠 ^^
가~끔, 소중한 날에만 가는 것도 좋져 ^^
좋네요 한번 꼭 가봐야지
같이 갈 사람이 생각났어요.
정보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당~~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