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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등 5개주서 30명 발병…사망자는 없어 |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프로즌 베리' 믹스 제품이 최근 5개 주에서 발생한 약 30건의 A형 간염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달 31일 가주 공공보건국(CDPH)은 오렌지·리버사이드·샌디에이고 카운티 등지에서 타운센드 팜스사의 오개닉 프로즌 베리(Townsend Farms Organic Anti-Oxidant Blend)를 구입해 먹은 6명이 A형 간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중 3명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사망자는 없다.
가주 외에도 콜로라도·애리조나·네바다·뉴멕시코 주에서 약 30명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당 제품을 먹고 고통을 호소한 첫 감염 사례는 지난 4월 29일 신고됐으며, 가장 최근의 감염 사례는 지난달 17일 접수됐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해당 제품이 과일 스무디나 셰이크 판매점에도 판매됐다고 밝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제품엔 냉동된 블루베리와 래스베리, 딸기, 석류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원산지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칠레, 터키 등이다. 현재 코스트코측은 해당 제품을 진열대에서 치웠으며 2월 말 이후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해당 제품이 간염 발생의 원인일 수 있다고 통지했다.
하지만 아직 프로즌 베리가 A형 간염의 원인이라는 최종 결론은 내려지지 않아 리콜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보건국 론 채프먼 디렉터는 "최근 2주일 사이 해당 제품을 섭취했다면 의사를 만나,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뜯지 않은 해당 제품이 있으면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전했다.
A형 간염은 배설물에서 사람의 입으로 감염되는 경로를 갖고 있다. 감염자와의 접촉 또는 음식 재료를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도 전염된다. 감염된 지 2~6주 후 미열·황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혜영 기자
첫댓글 ㅠㅠ
저열심히 갈아먹엇는데... 괜찮기를 바래야겠네요 ㅠㅠ
사서 갈아먹은건 괜찮을 겁니다^^
아니 이런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코스트코...너...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