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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다(출애굽기 40:34~38)
* 본문요약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 곧 회막을 하나님께 봉헌하니
모세도 회막에 들어갈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 충만하게 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에 구름이 머물러 있으면 그곳에 머무르고,
구름이 떠오르면 구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낮에는 구름이 성막에 머무르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보았습니다.
찬 양 :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248장(새 550)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 본문해설
1.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다(34~35절)
34) 그 후에(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하나님께 봉헌한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충만함이었으며,
2. 여호와의 구름을 따라 행진하는 이스라엘(36~38절)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의 모든 것을 거두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구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구름이 떠오를 때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길을 가는 동안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는 것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친히 보았더라.
* 묵상 point
1. 출애굽기의 결론 1 :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게 임하다
1) 성막(회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함(34~35절)
모세가 성막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바치는 봉헌 의식을 다 마치자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회막)에 구름과 함께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충만하게 임하였는지
모세조차 회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과 함께 임하여 사람들은 구름만 볼 수 있었는데,
그 구름이 너무 짙어 앞을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영광 :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주신 증거(36~38절)
구름과 함께 임한 하나님의 영광은
그 후에도 계속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했습니다.
구름이 성막을 덮고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곳에 계속 머물렀고,
구름이 성막 위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각자 장막을 거두고 짐을 싸서 이동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구름이 앞으로 나아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영을 갖추어 그 구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때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구름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밤이 되면 구름이 보이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그 구름 속에 불이 있게 하셔서
밤에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고 계심을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광야에 있는 동안 매일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3) 출애굽의 첫 번째 목적 :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애굽에서 고통 받게 하셨고,
또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죄 가운데서 태어났으므로 결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거룩하게 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함을 사람들에게 주셔야만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함으로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일이 예배의 자리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거룩함이
우리에게 임하여 죄 많은 사람일지라도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 명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애굽에서 400년 가까이 우상을 숭배하며
완전히 죄에 가득한 오합지졸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성막을 만들게 하시고,
그 성막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법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만든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셨습니다.
● 묵상 :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릴 때에 몸과 마음을 온전히 드려
하나님께서 받으실 참된 예배를 드리기에 힘쓰십시오.
2. 출애굽기의 결론 2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동행하시다
1) 출애굽의 두 번째 목적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시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친구가 되기 위해
그들을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그들이 먼저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막을 만들라 하셨고,
그들이 만든 성막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2) 그들이 참된 예배를 드리는 한 하나님께서는 계속 그들 가운데 친구로 함께하십니다.
성막이 완공된 후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임한 것은
그때 이벤트로 한번 일어난 일회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그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그들을 친구로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동행 하시리라는 증거로
낮에는 성막에 여호와의 구름을 성막 위에 있게 하시고,
밤에는 그 구름 속에 불이 있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에 있는 동안 매일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고 계심을
성막에 있는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광야 40년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것을
가르치는 훈련장이었습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는 우리와도 친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구가 되려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신실한 삶을 살아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을 누리십시오.
3. 출애굽기의 결론 3 : 이스라엘을 복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1) 그러나 하나님께서 단순히 이스라엘과 친구가 되기만을 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게 진정한 복의 자리로 인도하기 위해 그들과 친구가 되려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는 것을 구름 기둥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구름 기둥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으면
하루든 한 달이든 1년이든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민수기 9:21~),
구름 기둥이 성막에서 떠오르면 그들은 장막과 살림살이를 정리하여
구름 기둥을 따라서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2) 이동식 성전(성막) : 하나님의 인도를 받음
고정식 성전(예루살렘 성전) : 도리어 형식적인 예식만 남음
광야에 있을 때의 성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움직이는 이동식 성전이고,
후일 솔로몬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은 한곳에 고정된 고정식 성전입니다.
이동식 성전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의미를 가졌고,
고정식 성전은 사람이 그곳에 모여 예식을 행하는 장소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러다 이방 신앙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 고정된 성전 안에 갇혀계신 것과 같이 생각하여
그 성전에서 예식을 행할 때만 하나님을 생각하고
성전에서 나온 후에는 세상 사람처럼 행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생각으로 인하여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을 지은 후 타락하여
이스라엘이 앗수르와 바벨론에 망하는 원인 제공자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막의 의미를 잊지 마십시오.
본래 하나님께서 원하신 성전은 솔로몬의 화려한 고정식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막의 이동식 성전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더욱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기 위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신 것입니다.
광야에서는 구름 기둥으로 눈으로 보이게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지만,
지금은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말씀으로 복 있는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걷는 자들이 되십시오.
우리를 구원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고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4.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로 초대하신 하나님 : 신앙의 일상화
- 일상화 : (일이나 행동이)날마다 하는 일로 되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신앙의 일이 날마다 내가 하는 일이 되는 것,
이것이 신앙의 일상화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신앙의 일상화의 자리로 초대하셨습니다.
신앙의 여러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은 후
다시 돌아와야 할 자리가 바로 신앙의 일상화의 자리입니다.
기도의 골방,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의 자리,
그리고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섬기는 봉사의 자리
이 신앙의 일상화의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합니다.
그러므로 다소 지루하게 보이는 바로 이 장면은
믿음의 눈으로 보면
헨델 메시야의 44번 합창 ‘할렐루야’를 보는 듯한 영광의 장면입니다.
할렐루야에서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이 세상 나라들 영언히 주 그리스도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할렐루야’
신앙의 일상화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 거룩한 하나님 거룩한 희생으로
원죄의 저주 청산하고 구원하셨도다.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은 형제 되도다 하나님 아버지 날개 아래
모든 사람은 형제 되도다 하나님 아버지 날개 아래
서로 포용하자 백만인이여
온 세상 입맞춤하는 것처럼
형제여 별빛에서도 사랑의 하나님 보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사랑하며
서로 포옹하자 백만인이여
온 세상 입맞춤하는 것처럼
온 세상 입맞춤하는 것처럼
기쁨이여 환희여 하나님의 아름다운 영광이여 하나님의 영광이여
환희여 천국의 딸들이여
기쁘도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영광이여 하나님의 영광이여”
(베에토벤 합창 교향곡 마지막 부분, 조금 의역한 것).
아마도 모세는 신앙의 일상화를 이룬 모습을 보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하고 말하며 이런 기쁨의 절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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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의 이 엄청난 절정의 기쁨은
10가지의 재앙이나 홍해를 건너는 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성막을 건설하고 제사장이 세워진 후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앙의 일상화를 이루게 하신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받으실 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르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4.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