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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를 보기 바로 전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돌아가셨습니다. 향년 87세...긴 나이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각박해가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따뜻한 큰 어른’이었기에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평생 좋은 일 많이 한 분이니 분명 천국이 있다면 천국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시 저녁경기는 구리에 직접 갈 때에는 빠듯하지만 학교에서 경기를 볼 때는 좋습니다. 학교 컴퓨터실이 18시에 문을 열어서 거기서 소리까지 들으며 농구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사람도 별로 없어 조용하게 시청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어떻게든 금호생명이 신한은행의 15연승을 막아 주기를 기대했던 경기였습니다. 정미라 코치님 말씀대로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금호생명을 희생양으로 해서 깨지기는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호생명이 지난 국민은행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봤을 때 다시 정상 페이스로 돌아왔다고 판단했기에 신한은행에 이겨볼 만한 전력을 금호생명이 갖추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전력으로 치열한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기록을 깰려는 팀과 기록깨기의 조연이 되기 싫은, 그리고 소중한 1승을 따내려는 팀의 진검 대결은 1쿼터부터 코트를 달궜습니다.
신한은행은 특유의 컷인 공격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금호생명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빠른 공격 전개는 신한은행의 수비를 완전 깨놓지는 못했지만 흔들어 놓기엔 충분했습니다. 이경은 선수는 1쿼터에 3점을 터트리는 경기가 많은데 이번 경기에서도 1쿼터에 3점을 터트렸습니다. 다소 멀어 보이는 거리에서 쏜 3점은 첫 번째에는 에어볼이 됐으나 두 번째에는 어김없이 들어갔습니다.
금호생명의 외곽은 다른 팀에 비해 특출나게 강합니다. 이렇게 특출나게 강한 외곽은 스타터가 중요한데 이경은 선수 스타팅 잘 해 주었습니다. 신한은행에서 두 번씩이나 초반에 이경은 선수 외곽 쏘도록 놓아두었는데 계산이 틀리게 나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쿼터 정확하게 코트 끝에서 끝으로 가는 아울렛 패스도 멋졌습니다. 신한은행의 공수전환이 빠른데 신한은행의 예상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스였습니다. 앞으로 이런 패스 경기 당 2~3개 더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나 ‘절대 해결사’ 정선민 선수가 초반부터 나왔습니다.
금호생명에서는 정선민 선수를 주로 신정자 선수가 막습니다. 여러 경력으로 보았을 때 신정자 선수는 정선민 선수의 제자격입니다. 국민은행 시절에 그랬고, 최근에는 올림픽 대표팀 내에서 그랬습니다. 신정자 선수의 시야나 운영이 이번 시즌에 는 것은 물론 팀의 지도와 본인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겠지만 한편으로는 정선민 선수의 ‘가르침’도 한 몫 했음이 분명합니다.
정선민 선수나, 신정자 선수나, 다소 골밑 공격에 치우치긴 하지만 역시나 시야가 넓고 패싱력이 좋은 김계령 선수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 포스트진의 다재다능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외국 센터들처럼 리바운드나 골밑 공격에만 치중하지 않습니다. 물론, 국제 대회에서 신장에서 열세를 보이니까 하는 플레이라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유 포지션을 넘어선 멀티 플레이어가 있는 팀은 활력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올라가며 수도 다른 팀에 비해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특히 올림픽이나 여러 국제 경기에서도 보셨듯 센터들의 멀티 플레이가 우리나라의 강점인 외곽을 잘 살려주고, 때로는 허를 찌르는 컷인 공격을 도와주어 경기에 활력을 넣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습니다. 어제 해설위원님이 말씀하셨듯 정선민 선수의 수는 정말 많기에 막기 힘든 선수지만 신정자 선수의 ‘잘 아는 스승막기’도 결코 이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어시스트까지야 못 막겠지만 정선민 선수 특유의 폭발 모드를 신정자 선수는 잘 막아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너무 체력을 소모했을 거 같다는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챔프전에서 중요하게 쓰일 수비 매치의 효율을 미리 보게 된 것은 나쁘지 않더군요.
어느 팀이나 최윤아 선수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최근 금호생명에게 이는 더욱 가까이 다가왔을 법 합니다.
지난 구리 경기에서도 최윤아 선수는 펄펄 날았습니다. 분명 수비가 나쁘지 않았는데도 요리조리 득점을 해내 결국 승리를 낚아 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금호생명은 최윤아 선수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은주 - 김보미 선수가 일대일로 번갈아가며 막고, 그것도 모잘라 구석으로 몰아 대기까지 했습니다. 최윤아 선수가 안으로 공을 몰고 가면 두세명이 따라붙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꼭 막아야 할 선수였기에 금호생명은 수비시 최윤아 선수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하지만 최윤아 선수는 요즘 아이버슨이라도 자기 몸에 강림한 듯 ‘미친 듯이’ 득점을 해댔습니다. 득점하느라 운영에 게을리했으리라 생각하시겠지만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운영의 묘수와 폭발적인 득점력이라는 두 마리 고기를 최윤아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다 잡아 올렸습니다. 다만 폭발력이라는 고기가 운영의 묘수라는 고기보다 훨씬 더 컸음은 당연하지만요.
최윤아 선수의 공격력에서 눈여겨 봤던 것은 스텝입니다. 투스텝으로 돌파해서 득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윤아 선수는 투스텝을 쓰면서도 첫 스텝에서 이미 득점할 태세를 80프로 이상 갖추어 준 다음, 나머지 스텝을 쓰면서 득점을 따냅니다.
특히 3쿼터인가.. 세 명 가운데로 뚫고 들어가서 올려놓는 레이업은 압권이었습니다. 덕분에 볼 수 없으리라 단정지었던 임 감독님의 박수도 볼 수 있었습니다.ㅋ
이런 최윤아 선수를 막을려면 스텝을 쓰기 전에 못 나가게 막아야 합니다. 예측 수비를 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여의치가 않은게, 동료들의 스크린이 좋고(특히 하은주 선수 스크린 서면 두명까지 갇힐 수가 있다는..) 자신의 페이크도 좋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젋은 ‘폭발하는 국민 여동생’을 보는 것과 이에 대한 다른 팀들의 대책을 보는 것도 여자농구를 보실 때 하나의 재밋거리로 여기시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번 시즌 끝나고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최윤아 선수에 대한 각 구단의 러브콜과 최윤아 선수의 ‘입 플레이’도 볼 만할 것입니다.
제 글에 김보미 선수가 최근 많이 나오는데 최근의 김보미 선수 활약을 볼 때 빼먹기엔 너무 곤란합니다.
몇 번 말씀드렸듯이 김보미 선수의 사이드 3점은 성공률도 높고 위력적입니다. 이전에는 난사 경향으로 보였을 지 몰라도 요즘 김보미 선수의 성공률을 눈여겨 보신 분이라면 난사라는 말은 속으로 쏙 들어갈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관중석에서 구경하던 한 채진 선수가 은근히(?) 위기감을 느낄 만 합니다.
2쿼터에 역전을 일구어 냈습니다. 곧 깨졌던 역전이었지만 김보미 선수 자신이 자신의 이번 경기에서의 플레이를 생각했을 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플레이가 아닐까요. 하지만 역전을 일구어 낸 다음 문제점을 드러냈던 것도 사실입니다. 중계 중에 감독님이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는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진정하라는 메시지일텐데 그렇게 해야지 역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하는 시기를 놓쳐 재역전을 허용해야만 했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좀 더 자신을 조절할 줄 아는 성숙해진 김보미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2쿼터에 양 팀 다 턴오버가 많았습니다.
신한은행이 턴오버를 했다는 것은 어색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분명 2쿼터의 신한은행은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임 감독님이 화내실 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수전환이 빠른 것은 때로는 무리한 패스를 부르기도 합니다. 빨리 넣고 백코트해야지라는 생각은 급한 패스를 유도해내기도 합니다. 물론 금호생명의 속공에 대한 수비가 좋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도 무게가 실리는 것은 신한은행의 속공 패스에 침착성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금호생명도 턴오버가 많았습니다. 항상 발목을 잡는 그놈의 턴오버였지만 신한, 삼성같은 상위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턴오버를 계속 ‘잘’ 유지한다는 것은 남 좋은 일만 하는 것입니다. 사회에서는 남 좋은 일 하는 것은 매우 좋지만 경기에서는 안됩니다.
특히 공격진행에 있어 보기에 이건 아니다라는 턴오버가 나왔는데 플레이오프가 가까워 오는 만큼 턴오버를 확실히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상위팀을 상대할 때 필요한 것은 ‘평정심’과 ‘릴렉스’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한다면 턴오버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양팀은 2쿼터에 똑같이 19득점을 했습니다. 그만큼 팽팽했던 전반전이었습니다.
후반전 들어가기 전 금호생명의 과제는 정선민 - 최윤아 선수에 대한 봉쇄와 신한은행의 전 선수가 만들어내는 컷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것과 이를 통한 역공이었습니다.
신한은행도 전반전에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한 게 아니었던 만큼 턴오버 문제 해결과 경기 시간이 다다름에 생길 수 있는 대기록 경신에 대한 부담감 해소 문제 해결이라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특히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이라는 것이 후반 페이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었기에 임 감독님은 이를 잠시 잊게 하는 데 주의했을 것입니다.
3쿼터부터 눈에 잘 띄었던 선수는 강지숙 선수와 하은주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 다 한 신장 하는 선수들이기에 원래 눈에 잘 띄긴 하지만요.;;
하은주 선수는 오늘도 강지숙 선수에게 절절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머리를 쓸 줄 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은주 선수의 주 공격루트는 공을 바깥에서 받은 다음 긴 팔을 이용해서 득점하는 일반적인 골밑 슛입니다. 하지만 그 공격에 있어서는 전반부터 강지숙 선수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이에 하은주 선수는 다른 공격을 보여 주었습니다. 공을 받습니다. 힘으로는 안되니까 피벗을 합니다. 그래서 생긴 공간을 이용해 골밑 득점을 했습니다. 그래도 몇 골 못 넣었습니다만 무조건 한 공격으로 나가는 것보다는 몇 배 나아 보였습니다. 하은주 선수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늘같이 상대 수비에 따라 머리를 쓸 줄 아는 것입니다.
하은주 선수는 강지숙 - 김계령 선수에게 특히 약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분명 신장에서는 우세라고 해도 신장의 열세를 힘과 기술로 커버해내는 두 선수에게 하은주 선수의 효과는 미비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은주 선수는 웨이트와 힘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힘과 웨이트를 키우기는 힘듭니다. 이에 하은주 선수는 동부의 김주성 선수 플레이를 많이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주성 선수는 힘과 웨이트 없이도 기술로 레슬링 선수같은 외국인 용병들을 농락할 줄 압니다. 물론 하은주 선수보다 탄력이 훨씬 좋다는 차이점도 있지만 분명 김주성 선수의 플레이는 같은 조건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하은주 선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신한은행의 센터 이야기를 할 때 비교적 가려졌던 선수가 강영숙 선수입니다. 신정자 선수만큼이나 가려졌던 선수가 강영숙 선수입니다.
센터에게 요구되는 힘 그리고 리바운드와 중거리 슛 능력에 있어서 강영숙 선수는 하은주 선수를 능가합니다. 실질적인 활약도에 있어 강영숙 선수의 그것은 하은주 선수의 몇 배에 달합니다. 출전시간에서 뿐 만이 아닙니다. 스피드에 있어서도 약점으로 지적받지 않을 만큼 안정적입니다. 신한은행의 빠른 농구에 꼭 필요한 센터가 강영숙 선수같은 센터입니다.
앞으로 신한 경기를 보실 때 센터진에서 하은주 선수의 높이에만 신경 쓰시지 마시고 강영숙 선수의 활약도 신경쓰시고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반에 금호생명의 외곽이 침묵했습니다.
이언주 선수의 외곽이 무엇보다 아쉬웠습니다. 많은 게임에서 후반전에 승부를 흔드는 외곽슛을 성공시켰던 이언주 선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수비 앞에 서면 누구나 몸이 평소보다 무거워지겠지만 이언주 선수까지 그런 모습을 보이니 금호생명 입장에서는 애가 탈 일입니다.
전반전에 3점슛으로 활약했던 김보미 선수도 후반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누군가가터트려 주어야 할 시점에 외곽이 침묵하니 덩달아 전체적인 분위기도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4쿼터 초반의 금호생명의 모습은 너무나도 금호생명에게는 어색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한 쪽에서 집중수비에 막혀 공격이 안 되면 반대쪽으로 공을 돌려야 했는데 웬일인지 4쿼터 초반 금호생명의 공격 시 패스는 그것을 잠시 잃은 듯 했습니다.
다행히 벤치에서 타임을 불러주어 이를 만회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금호생명은 작전타임으로 재정비한 뒤 줄기차게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신한전에서 ‘조던’을 보여주었던 조은주 선수의 활약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어케 하는 지 신기할 정도였던 페이드 어웨이 슛과 빠른 공격은 9일 구리에서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아쉽게 그 때처럼 활약을 펼치기엔 시간이 부족했지만요.
추격전은 뜨거워져 갔지만 여기서 신한은행은 리바운드를 따냄으로써 추격전의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리바운드는 금호생명의 우세였지만 신한은행 선수들의 막바지 리바운드에 대한 투지가 이를 극복했습니다.
정선민 선수가 또 부상을 당했습니다. 임 감독님 화면에서는 이에 침착한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놀랬을까요.
왼쪽 발목 부상... 결국 자신이 따낸 자유투를 넣고 벤치로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신한은행에게 당장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최윤아 선수는 이를 득점으로 잘 극복해 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던 리바운드로 인해서도 극복해 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불은 껐더라도 신한은행 입장으로는 정선민 선수의 부상은 엄청난 타격이었을 것입니다. 15연승 달성의 기쁨은 그 경기에 한해 끝나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게임과 나아가서 플레이오프 게임입니다. 다른 팀에 비해 맴버도 좋고 전력, 조직력도 좋지만 정선민 선수 없이 이를 유지해 나가기에는 아무리 봐도 무리입니다.
금호생명은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상대의 15연승 대기록을 허용하며 삼성생명에 공동 2위를 허용했습니다.
다음 경기까지 3일 간의 휴식기가 있습니다만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해본다면 그리 다행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20일 경기에 있어 불과 이틀 뒤에 또 경기입니다. 3일 휴식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금호생명으로서는 신세계 - 삼성생명 전을 모두 따내야 단독 2위를 굳힐 수 있기에 3일 간의 휴식기를 잘 이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오늘 주전 선수들이 전력으로 열심히 경기를 치른만큼 이들 선수에 대한 대책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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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금호가 신한을 넘기 위해서는 1,2번 싸움에서 어느 정도 대등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1쿼터만 턴오버 4개....신한도 이번 경기는 턴오버가 많았지만...숫자로 비교 불가ㄷㄷㄷㄷ
20일 구리 경기 땐 턴오버 6개 이하 했으면 좋겠네요...
역시 요즘 신한에 키는 최윤아,정선민이 아닌 강영숙, 선수민, 이연화 ,진미정, 이들일거라는.....제가 봐도 강영숙에 요즘 팀플레이는 최강입니다.이연화,진미정에 커팅능력또한...
이연화 선수 이야기를 빼먹었네요....이런...;;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직접 보앗는데, 금호생명 3점이 3쿼터부터 거의 침묵, 금호의 조은주는 9일엔 대단햇는데 이날은 부진. 3쿼터 들어 최윤아의 신들린 듯한 활약에 승부추가 급겨기 기울고 급기야는 윤아 선수가 휴식도 갖기도. 하은주를 세워 수비를 유인한 후에 빈 공간으로 파고드는 최윤아의 경기가 돋보이기도 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