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회원의 날 및 정회원 입회식이 11월 25일(토)~26일(일) 이틀동안 영도 함지골 수련원에서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부산동화읽는어른모임 10주년 기념식 및 축하행사가 같이 진행되어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부산지회가 지나온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뿌리에 튼튼히 뿌리 내리는 아주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였습니다.
'참 좋다! 우리'
10주념을 기념하는 대형 걸개그림이 걸리고, 그 앞에 10년을 지내온 이와 앞으로 10년, 20년, 30년....을 꾸준히 이어갈 이가 같이 섰습니다.
우리 회를 알리는 홍보물이 벽에 걸리고,
10년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정리한 대자보도 붙었습니다.
쭉~ 읽다보면 그동안 우리회가 어떻게 변화하며 이자리에 이모습으로 존재하는가 알 수 있습니다.
10년 동안 진행했던 행사 포스터들을 모아서 전시했습니다.
지금의 우리모습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선배들의 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활동의 결과물인 책잔치 팜플렛과 얼레와 연 회보도 전시되었습니다.
그날 다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하루 날잡아서 모임집에서 찬찬히 살펴보시는 것도 우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회의 회원이 되려면 누구나 읽어야 만 되는 우리 아동문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신입 24주 커리도 전시되었네요.
예쁘게 꾸민 이틀간의 일정표도 한 벽을 장식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떼어낼 때 무척 아까웠던 것 중의 하나였습니다.
행사에 필요한 빔프로젝터도 설치하고 노트북도 켜면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네요.
이런 작업들이 처음이라 준비하는 사람도 낯설고 무척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