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과 함께 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가정이 최근 크게 늘었다. 그러나, 애완동물들은 사람보다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다.
긴 자동차 여행에 애완동물, 그 중 강아지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강아지와 자동차 여행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10가지를 정리했다.
1. 환기가 잘되는 튼튼한 캐리어를 이용한다.
자동차는 이동할 때 진동은 물론 흔들리기 까지 한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두툼한 쿠션을 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자동차 안을 돌아다니지 않게 튼튼한 캐리어나 강아지용 안전벨트를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
2. 이동경로를 미리 파악한다.
애완견에게 신경쓰면서 운전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를 낼 수 있다.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멀미와 피로 예방을 위해 산책을 하거나, 수의사에게 멀미약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3. 음식은 출발 전에 준다.
멀미 예방을 위해 출발하기 2~3시간 전까지만 음식을 준다. 차 안에서 담배는 자제하고 창문도 조금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를 캐리어 등에 넣어둔다면 창 밖을 볼 수 있게 해준다.
4. 주차된 차량에 혼자 두지 않는다.
여름철 야외에 주차된 차량 내부 온도는 최고 96℃까지 올라간다. 주차된 차 안에 강아지를 두고 내버려둔다면 저세상으로 보낼 수도 있다. 겨율철 차 안은 냉장고나 마찬가지다. 차량에 강아지 혼자두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5. 응급상황을 위한 구급상자를 챙긴다.
강아지가 여행 도중 아프면 동물병원에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본적인 응급약품과 간단한 미용용품을 가져가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집에서 강아지가 놀던 장난감이나 베게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
6. 인식표가 있는 목줄이나 마이크로칩을 이용한다.
고향집이나 여행지 대부분 강아지에게는 생소한 곳이다. 강아지를 잃어버리기 쉬운 장소다. 주인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거나 인식표가 있는 목줄을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강아지 사진을 미리 찍어두는 것도 좋다.
7.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않게 한다.
강아지가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면, 앞차에서 튄 돌에 머리를 맞을 수도 있다. 흥분하는 경우 차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한다. 창문을 열어둬야 한다면, 가림판을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케이지나 안전벨트로 고정을 하는 것이 좋다.
8. 광견병 예방접종 등 건강기록을 가져간다.
강아지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고 해도 안전을 고려해 강아지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는 곳이 있다. 만약을 대비해 강아지 건강정보가 있는 증명서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9. 물갈이를 조심하고 자주 휴식한다.
집에서 늘 마시는 물이나 생수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행지에서 마시는 물이 배탈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더 빨리 피곤해하고 인내심도 부족하다. 자주 산책하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
10. 여행 전 자동차에 익숙하게 길들이기 한다.
강아지가 자동차를 무서워하지 않게 주인과 함께 타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길들이기가 되지 않으면 운전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시동을 켜서 바로 움직이거나 시동을 끄고 바로 내리는 것도 좋지 않다.
첫댓글 좋은정보네요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