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심화반 강의-모의고사 강의 수강생입니다.
한국사 기본서와 향후 공부 방향 결정에 고민이 있어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Q1 시민의 한국사 -> 한통, 뿌샘(3~7)권으로 기본서 대체 + 기본교재 단권화 병행
시민의 한국사는 체감상 빠진 내용도 많고 맥락위주라 복습할 때 집중이 안돼서요
1권은 어찌저찌 넘겼는데 2권을 읽다가 심한 한국사 공부 슬럼프에 빠진것 같습니다ㅠㅠ
시민의 한국사는 수업 중에 강조해주시는 부분만 하고 한통+뿌샘 체제로 전환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그동안 해온 공부방법인데 너무 오래된 패러다임이 아닌가 고민이 들어서요
Q2 한국사 교과서 읽기로 2차 미리 대비하기.....(?)
2차 점수 중에 수업실연 점수가 낮아서 최근에 2차 준비겸 교과서 본문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교과서 자체가 내용이 라이트해서 지루한 감도 들고 시간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1차 준비에 전념하고 2차는 겨울에 집중적으로 준비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선생님...?
첫댓글 반갑습니다~^^
시민의 한국사는 내용 정리를 위한 것 보다는, 책 전반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중요한 책입니다.
내용 정리는 우리 기본서로 1-3월에 충실히 했기 때문에
저 역사 4-5월 수업에서 시민의 한국사를 통해 최근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것들, 학계에서 중시하는 것들의 큰 얼개를 파악하려 했습니다.
내용요소를 정리할 목적이라면 기존에 보시던 개설서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교과서는..2차 대비도 그렇지만 1차 대비용으로도 꽤 유용합니다.
전근대는 2009 개정 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근현대는 2015 개정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한 두권을 택해서 본문 중심으로 읽으시되,
모든 출판사 교과서들의 자료, 탐구학습, 날개단, 이미지 등 부속 자료들을 수합하여 보시면 내용적으로 보충할 것이 꽤 있을겁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은 아닐테니 한 달 정도 맘먹고 정리해보면 꽤 도움이 될 겁니다.
물론 2차 대비는 1차 끝나고 해도 충분합니다. 내용 정리만 잘 되어 있다면 판서나 수업 스킬은 그때 가서 다잡을 수 있어요 ㅎ 2차도 핵심은 교과 내용입니다.
날 더운데 지치지 말고, 힘좀 더 냅시다. 응원할게요!!!
선생님 바쁘신와중에도 정성스럽고 꼼꼼한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