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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현충탑에서 오랜만에 만난 우리 산하가족인 슬기찬님을 반갑게 만나고. 드림님을 만나 출발합니다
[개 요]
불곡산(일명 불국산)은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 불릴 정도로 양주의 주산이다.
예전에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이면 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능선의 기암들은 절경속에 산행의 묘미를 준다.
유양리에는 양주목사가 4백여년간 행정을 펴던
동헌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인 어사대비, 양주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양주 별산대놀이(국가 무형문화재 제2호)전수회관,
양주목사가 휴식을 취하던 금화정, 경기도 기념물 제143호인양주산성이 있고
양주의 주산인 불곡산은 '해동지도'(1760)나 '대동여지도'(1861)에는
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양주목지도'(1872)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충탑위 임도를따라 주 능선으로 오른다
[산행기]
오늘은 아침부터 업무를 펭게치고 잠시 휴가다. 문득 하늘을 보았는데, 왠지 마음이 설레이고 서성댄다
아내와 나는 우리 한국의 산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도시락을 지참하고
구름도 맑고 하늘이 참 높아 졌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이제 완연한 가을이 왔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을 경치를 만끽하면서 내고장 경기북부 아름다운 불곡산을 찾아보기로 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본격적인 주능선 들머리 등산로 입구로 들어선다. 이정목이 보이고
주 능선길 표고 240봉에 위치한 중요한 삼각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초스님 일행들을 만난다
양주시청 현충탑에서 그리움에 쌓인 반가운 우리 슬기찬님을 만나고
한북정맥의 산자락에 위치한 불곡산으로 올라선다
멋진 소나무 숲 사이로 산북리 샘내마을과 유양리 마을은
평화롭고 풍성한 농촌의 가을 정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북으로 북으로 향하는 경원선 철마와 3번국도가 아련히 실낱처럼 보인다
이곳 양주시 산북리 마을을 휘감아 도는 아름다운 산자락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운치있는 불곡산의 풍광이 tdcyoun 마음에 감탄을 자아낸다.
능선을따라 산 정상을 향해 힘겹게 오르던중 240봉 삼각점 부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중 또 반가운 산초스님. 청파윤도균님. 조대흠님등
멀리서 동행하신 일행분들을 만나고 만남의 기쁨을 나눈뒤 우리는 하나가 되어 자리를 이동한다
완만한 주 능선길은 tdcyoun의 마음을 아는지 만남의 기쁨과 함께
즐거운 산행으로 상쾌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고.
깎아지른 불곡산의 기암절벽과 맑은하늘은 일년중 사시사철 색다른 표정을 전하는
울창한 자연림이 가을 나들이객인 우리를 유혹하기에 충분한 듯 하다.
이곳 볼거리로는 불곡산과 양주 별산대놀이 마당은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이.
산 절경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한국전통 탈춤공연은 유명하기도 하고 백미로 꼽힌다.
어느새 우리는 정상 상봉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조망을 한다
정상 상봉직전의 20m 데슬렙 암반지대 여성대원분 일행들이 잘 오르고 있고
상봉(해발470m) 정상의 암반지대 풍경들.....
우리 슬기찬님! 조심하십시요.ㅋㅋㅋ 좌.우측은 절벽입니다.....
아직은 한낮 햇살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완연한 가을이고
오늘따라 높고 푸른 하늘에 공기도 깨끗하고, 청량한 가을인 듯 하다.
정상의 기쁨도 잠시 다음 목적지인 상투봉과 임꺽정봉을 향해 우리는 자리를 이동한다
캬~ 쥑인다 ~ 우리 6인의 산미녀 여성대원분들 어쩜! 몸매들이 쫙 빠져 끝내줍니다
왕년에 남자들 꽤 울리셨겠습니다. 재미있지요? ㅎㅎㅎ
앉아계신 빨간티 "마등령" 사모님! 마치 18세 소녀같습니다 ㅋㅋㅋ
함께하는 한국의 산하 남성대원분들
(좌측부터=슬기찬님. 산초스님. 청파윤도균님. 코가 큰 산미남인 고향 학교후배. 조대흠님. tdcyoun )
산초스님 조심하세요 미끄러지면 큰일납니다~
일행들의 발걸음은 분주하면서 암반지대를 오르내리는 등산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카메라에 멋진추억을 하나하나 담아내고 로프구간과 암반지대를 조심스럽게 안전을 위주로 통과한다
아름다운 상투봉을 통과하고 험란한 임꺽정봉으로 오르고 있다
상봉(정상)을 촬영했습니다
이곳은 상투봉(해발420m)암반지대 쇠 안전대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불곡산 2번째 봉우리인 상투봉 전경입니다
임꺽정[林 ―] 그는 누구인가?
?~1562(명종 17). 조선 중기의 의적(義賊).
16세기 중반 몰락농민과 백정·천인들을 규합하여 지배층의 수탈정치에 저항, 정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홍길동(洪吉童)·장길산(張吉山)과 함께 조선의 3대 도적으로 일컬어진다.
일명 임거정(林巨正)·임거질정(林居叱正).
경기도 양주에서 백정 신분으로 태어나 황해도에서 생활했다.
뜻을 같이하는 비슷한 처지의 농민 수십 명과 그 가족으로 집단을 이루어
황해도의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도적활동을 시작했다.
날쌔고 용맹스러우며 지혜로웠던 그는 1559년경 황해도·경기도·평안도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이 지역의 관청이나 양반·토호의 집을 습격,
이들이 백성에게서 거두어들인 재물을 빼앗았다.
또한 서울·평양 간 도로와 그밖의 주요교통로를 장악하여
정부가 농민들로부터 거두어들인 토지세·공물·진상물 등을 탈취했다.
이와 함께 관군의 방비와 토벌의 허점을 교묘히 찌르며 세를 확장하면서,
빼앗은 재물을 빈민들에게 나누어주어 의적으로서의 성가를 높이고
이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햐~ 파란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임꺽정봉 오름길에 대원들 열심히 조심스럽게 암반지대를 오르고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스러운 물개바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암반지대를 올라 임꺽정봉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매우 아름다웠고
멀리 남쪽으로는 멋진 도봉산의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연봉이 그리고 첼봉이 거대한 성벽처럼 솟아 있고.
한북정맥이 도봉산으로 연결되기 직전의 아름다운 산자락이 평화롭게 한눈에 들어온다
산상의 뷔페가 순식간에 마련되고..... 점심식사중 많이들 맜있게 드십시요.
이곳에서 우리는 산상의 뷔페가 만들어지고 즐거운 점심식사를 한다
일행들 개개인의 도시락은 쳐다만 보아도 배가 부른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후 30m 대슬렙 구간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약간의 위험스러운 곳이지만 그래도 다들 잘 통과한다
로프를 붙잡고 내려오는 여성분들이 오늘따라 대단해 보였다 너무 잘 내려온다
파란하늘의 불곡산! 최고의 스릴있는곳 드디어 30m의 대슬렙구간을 우리 대원들 통과하는중~ 조심하세요?
산초스님! 다 내려오셨나요? 근디~ 왜 자꾸 로프만 붙잡고 있나요?ㅋㅋㅋ 빨리 내려오세요.......
아이구~ 우리 청파선배님은 왜 쪼그리고 앉아 있으십니까? 현기증 나나요.ㅋㅋㅋㅋㅋ
교관이 시범을 보였는데 ......바위 붙잡고 있으면 어떻해~ 탄락~ 빨리 하강하세요.ㅎㅎㅎ
요즘 여성분들은 확실히 겁이없나 봅니다.ㅎㅎㅎㅎㅎ~
난코스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고 400봉 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내려온 구간을 바라보며 잠시후 왔던길을 빽으로 다시 오름길에 오른다
힘겨운 대슬렙 구간을 통과하고 임꺽정봉을 통과하여 능선길을 따라 우회길로 하산을 한다
아름다운 상투봉과. 상봉을 넘어 열십자 고개에 이르러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을 바라보며.
우측등산로 백화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백화암 입구에는 수령 3백년인 커다란 느티나무 보호수가 버티고 있고.
약수터에서 간단히 약수를 마신뒤 다시 계곡길을 따라 힘차게 내려선다.
저 뒤에 보이는 임꺽정 암봉을 통과했습니다. 햐~ 멋진 우리 대원분들 얼굴들이 자랑스럽습니다.ㅋㅋㅋ
청명한 하늘이 아름답고 다시 암벽을 오르는 행렬이 시작되고...... 잘 오르고 있지요?
폼들도 그럴싸 합니다 .ㅎㅎㅎ 조금만 힘내세요. 팔힘이 없지요?
산초스님! 자세을 굽히세요 혼자만 서있으면 안됩니다.ㅋㅋㅋㅋㅋ~
아름다운 임꺽정봉 주변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저수지와 함께 한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산 중턱에 불교의 깊은 향기나는 백화암은!
신라시대 효고왕 2년(808년) 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 절은 창건 당시 불곡사라 이름 붙였다 한다.
신라때 창건되었다고 하는 천년고찰과. 산 남쪽 유양리에는 양주향교가 아직도 남아 있고.
또한 유양리는 옛부터 양주 별산대놀이마당의 본고장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은 백화암 대웅전 천년고찰입니다
대원들 무사히 하산중...... 우리 산하의 마당발이신 산초스님 걸음이 아주 얌전하게 걷고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