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6차 성산회(2024.05.19.)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명)
벌써 5월도 중반이 지났습니다. 박씨네 묘 아래에 주차를 하고, 09:06 출발을 하면서, 혹시 쪽동백이 피었을까 기대반, 포기반... 옛 성산회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철조망을 둘러친 묘를 지나고, 오르면서 쪽동백 나무가 무성하긴 해도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금년은 그냥 지나야 합니다.
출발
찔레꽃
급경사길을 피해서 일반 등산로를 따라 여유있게 가면서.. 바람재에서 자주 오느 두 여자분을 만나고, 출발 후 51분이 걸려 성산정에 도착을 합니다. 다른곳은 그래도 꽃이 보이지만, 성산정 주변에는 꽃은 없고, 나뭇잎만 시퍼러 둥둥.. 그물침대를 꺼내 큰 나무사이에 매어 마누라를 쉬게 합니다.
국수나무꽃
아까시아
성산정 도착
라면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한동안 지둘리고 있으니, 모기인지 날파리인지 득시글 대어 모기향을 꺼내 피우니, 그 냄새를 맡고는 잽싸게들 사라집니다.
그물침대에서 신선놀음
11:13 드디어 기다리는 딩이가 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30여분 일찍 왔습니다. 마나님이 귀여워하면서 만들어준 김밥을 잡숫고.. 아들딸 키운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김밥은 2개만 남기고 모두 잡수었습니다.
12:12 하산을 합니다. 바람재를 지나 동수원 갈림길을 내려서면서 장교수가 올라오고 있네요. 밭에 채소를 심으려고 배낭에 지고.. 몇달만에 만났습니다.
다른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오늘은 딩이도 진대길로 하산을 합니다. 급경사를 스틱에 의존하면서...
12:51 차를 세워둔 지점에 도착을 해서 산행종료... 영구를 만나보고 집으로...
하산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