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협정
중동에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적대 세력이 거의 소멸 단계가 되면서 이스라엘과 사우디간에 아브라함 협정이 맺어지고 수니파 국가들의 동참이 늘어나면서 중동은 새로운 평화의 물결이 흐르고 그 여파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도 새로운 평화 협정이 맺어집니다. 그리고 그 협정에는 제3성전 건축과 제사에 대한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예언합니다 (다니엘 9:26, 27).
26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다니엘서 9장은 예루살렘과 관련한 예언입니다.
9:24-26 말씀은 역사적으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26절 본문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자”는 메시야 즉 예수님을 가리키고 “끊어져 없어진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승천”을 말합니다.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한다”는 말씀에서 “성읍과 성소”는 예루살렘 성과 제2성전을 가리키고 “성읍과 성소”를 파괴한 “왕의 백성”은 AD 70년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성벽을 허물고 성전을 불태운 로마 군대를 가리키며 “왕”은 로마 황제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27절 말씀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7절을 보면 전 세계로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국가를 세우고 제3성전을 건축하고 희생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즉 “로마 황제”가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7년) 동안의 언약을 굳게 세웁니다.” 즉 중재합니다. 이 말씀은 로마 황제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7년 협정이 맺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26절과 27절 사이는 약 2천년이라는 시간공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AD66년 유대인들의 반란이 일어나고 70년 이를 진압한 로마는 예루살렘 성을 완전 파괴하고 성전을 불 태웁니다. 그리고 132년 유대인 봉기가 일어나자 135년 이를 진압한 로마는 이스라엘 땅을 팔레스타인으로 개명하고 유대인들의 출입을 금하여 세계 각국으로 흩어 버립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추방당한 땅에 아랍 사람들이 들어와 거주합니다. 그리고 아랍 사람들이 이슬람 교도들이 되면서 예루살렘에 2개의 이슬람교 사원 즉 알 아크사 사원과 오마르 바위 성전이 세워집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이슬람교의 제3성지가 됩니다.
그런데 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와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나라를 건국합니다.
그러자 다음 날 세벽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주변 아랍 국가들의 군사공격이 시작됩니다. 이 독립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은 4차에 걸친 생존적 차원의 전쟁을 치룹니다. 그리고 모든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4차 전쟁인 1973년 10월 욤키푸르 전쟁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불씨인 코란과 함께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집트와 요르단이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고 수교합니다. 이어서 오슬로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고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자치구로 제공받습니다.
그러자 PLO 아라파트가 “팔레스타인 자치구”와 “이스라엘 국가 인정”을 바꿔치기 했다고 반발하여 일어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가 하마스입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적들로 부터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고 석유 중심적 산업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의 수교가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이슬람 국가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2020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아브라함 협정의 깃발아래 수니파 국가인 아랍 에메레이트, 바레인, 모로코 그리고 수단이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의 묵인아래 이스라엘과 수교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우디가 미국의 중재로 아브라함 협정에 동참하려고 하는 막바지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마스의 공격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대로 제3성전 건축의 세 번째 장애물을 제거하는 단초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