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청사자놀음보존회(회장 이건홍) 2015 특별기획공연 "귀향" (2015.11.28. 7시. 전수회관 풍류극장). 1년 55회 공연 중에 오늘 특별공연 함을 보고 메모한다.
연출된 작품은 특별기획제작된 공연이라 "북청고을사람들"이라고 가제를 붙이고 싶다. 제1장면은 호리존트(빽스테이지)에는 마을 전경 기와집 무대장치로 영상이 나왔고 동네사람들(20명)과 선달ᆞ하인 이 등장하여 재미있게 즐겼다. 부부가 북청가는 길목에서 지나가는 길에 놀아봅세ᆞ 돈돌라이 노래와 쌍무동을 타고 군무가 이루어졌다. 제2장면. 정월대보름 마을잔치에 동네사람들이 나와서 비나리와 풍물패ᆞ전라도돈타령ᆞ먹쇠의 장고춤. 진도북춤ᆞ한양춤ᆞ북청퉁소 합주 (따ㅡ다다다 다ㅡ)의 멜로디가 특징적 연주되는 놀이였다. 제3장면. 북청쌍사자춤이 기능이 좋아졌다. 템포가 빨리졌다. 토끼를 잡아먹고 신명이나서 쌍사자춤이 볼거리가 있었다.(풍물이 사물놀이 때문에 빨라졌듯이 사자춤도 젊은이들이기에 템포도 빨라졌다. 재주를 보여주는 기능적 테크닉들은 청소년 및 젊은이들이 신명나고 즐겁게 관람했다) 요즘 기획특별공연 제작은 고성오광대도 서울국립극장에 와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서울사람들에게 각색된 특별공연을 제공하듯 요즘기획 공연의 추세인 것 같다. 북청이 이북춤이라 이남에 거주하고 있는 북청사람들을 초청하여 1년에 한번 공연을 기획제작을 하면 좋겠다. 아울러 남북통일이 언제될지 모르지만 북한 모든 문화예술단체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을 초청하여 향수를 달랠 수있는 공연을 해줄 것을 권유하고 제안해본다.
최초 이두현 북청사자 조사본 (한국가면극)에 의하면 윤영춘. 마의수 구술에서 애원성(승무의 일종. 애원성가사.성조풀이등 마의수창/ 청산백수 동태선창)ᆞ 마당돌이(양반과 꺽쇠)ᆞ사자춤(양반.꼭쇠의 말과 대사의 반야심경. 의사의 침과 감로수처방/전에는 아이를 먹였으나 잔인하다고 하여 토끼 먹임. 사자가 기운이 나서 춤)으로 과장. 마당구분없이 기록되어있다. 반주음악은 늦은굿거리ᆞ잦은굿거리ᆞ 무당굿거리 템포에 따라 초장ᆞ중장ᆞ 말장의 세단계로 나눈다. 후에 양반이 또 한마리를 불러들여 사자(1)은 상반신 위주. 사자(2)는 전신을 움직이고 꼬리로 재주를 부린다. 사자가 퇴장한 다음 퇴장시키고 동네사람들과 신고산타령 등 함경도민요를 부르며 군무로 끝냈다.
제가 북청사자놀음보존회 보유자분들을 처음만난 것은 1970년 서울 중구 광희동 4거리 4층 건물에 봉산탈춤보존회의 김기수선생께서 사제를 들여 전세를 들어갔을 때 저는 총무직책을 맡아 일할 때다. 북청에서 월남하여 오신 선생님들과 왕래가 되면서 처음뵙고 무척이나 반가워 인사드렸다. 그때 우리는 사자 제작할 돈이 없어 북청사자를 빌려 문공부의 기록영화 영상촬영을 했다. 얼마전에 한분 남으신 이근화선 보유자 께서 기획제작공연 연습도중 소천하셨다. 당시 어르신네들은 윤영춘님ᆞ동성영님ᆞ 변영호님ᆞ여재성님ᆞ전광석님ᆞ김수석님ᆞ오동술님ᆞ전중식님 등이 활동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