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엄경보리도량에서 1~6품을 설하시다 -
화엄경80권을 한역한 대표적인 인물은 두 스님이 있는데. 우전국 삼장 실차난타스님 한역과 동진 천축 삼장 불타발타라스님 한역본이다.
제가 편집한 화엄경은 실차난타스님 한역본이다.
화엄경 80권 중, 1~5권이 세주묘엄품으로 이루워 졌으며, 1~4권은 39부 화엄신주의 득법과 게송찬탄이녀 5권은 보현보살의 법득과 게송이다. 6권은 여래현상품이다.
이운허 스님이 번역했고 이 글래 무비스님이 편찬한 것도 있으며, 강의내용도 곁들어 수록한 화엄경 80권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잘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책 디자인이 어린이 동화책처럼 만들어 경전 같지가 않은 면도 있다.
가격이 또한 가격은 저렴하나 일반 신도들이 구입 해 보기에는, 어떤 스님이 화엄경을 펴내도 구입하기엔 버거울 것이다.
화엄경 법회를 7장소와 9회 법회가 열린 법문의 기록이 것이 대방광불화엄경, 약칭 화엄경이다.
그래서 흔히 화엄경을 7처9회 설법이라 하며, 40품으로 나눠 80권이 성립된 것을 화엄경이라 한다.
제1회 법회도량인 보리도량에서 에서 6품을 설하셨는데, 그 6품의 이름은 제1 세주묘엄품, 제2 여래현상품, 제3 보현삼매품, 제4 세계성취품, 제5 화장세계품, 제6 비로자나품이다.
그 법회의 회주는 보현보살이며, 내용은 여래의 의보와 정보에 대한 법문이다.
의보란 여래가 의지할 국토와 환경과 의복 등 의지할 내용이다. 정보란 여래의 몸과 마음의 세계를 이른다.
화엄경은 부처님이 설한 것이 아니고 부처님을 설명하는 것이다.
제1회 6품은 보현보살이 회주가 되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화엄경 약찬게 에서는 육육육사급여삼 일십일일역부일 이라고 표현하였다.
제1회에 보리도량에서 6품, 제2회에 보광명전에서 6품, 제3회에 도리천궁에서 6품, 제4회에 야마천궁에서 4품, 제5회에 도솔천궁에서 3품, 제6회에 타화자재천궁에서 1품, 제7회에 보광명전에서 11품, 제8회에 보광명전에서 1품, 제9회에 급고독원에서 1품이다.
세주묘엄품 이란 이 우주법계(1.200억 개의 은하, 한 은하마다 3.000억 개의 행성) 세상의 주인들이,아름답게 장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품목이다.
그런데 세상은 무엇이고 세상의 주인은 또 무엇인가?
모든 생명체이고 그 외 만물들의 것이고, 주인이 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름답게 장엄하였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인가?
모든 생명체나 그 외 만물들이 주인이 되어 아름답게 삶을 꾸미고, 살 생존권리가 주어진 만큼 장엄하다는 것이다.
한 은하인 우리은하 속에 우리 인간도 살고 있지만 우리은하 크기 지름이 10억 광연의 거리이며, 행성이, 무려 3천억 개가 있고, 태양과 같은 항성이 30억 개가 있다고 한다.
그중 한 개가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항성)계 이다.
하물며 우리은하. 안드로메다은하 시작하여 12.000억 개 은하가 있다고 하니, 상상초월의 우주법계고, 끝이란 말이 없으니 부처님께서 아승기, 무량겁을 누차 설명하셨다.
그 행성에 살고 있는 셀 수 없는 미진 수 와 같은 생명체 또한 만물이 그 세계의 주인이고 살 권리가 있다는 어느 신도 주인이 될 수 없고 부처님 될 수 없고, 그 우주법계가 자연의 섭리로 되는 그 자체가, 부처님 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다.
이 세상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도 모두가 더없이 아름답고 더없이 존귀하고 더없이 소중한 것이라는 뜻이다.
거기에 무슨 차별이 있겠는가. 무슨 분별이 있겠는가.
그래서 세상은 지금 이대로 모두가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고 그 모습은 지극히 아름답게 장엄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화엄경 40품에 등장하는 세상의 주인들은 우주만유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존재들을 다 열거하여 세상의 주인이라고 표현하셨으니 화엄경 80권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우주법계의 진리가 들어있다. 차츰차츰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2021. 06 16(수)●
블로그/불교교리 강좌 1.010회
大方廣佛華嚴經 三卷
대방광불화엄경 3권
三藏 實叉難陀 漢譯
삼장 실차난타 한역
이운허 번역, 청암 편집
第 一品, 世主妙嚴品
제 1 품, 세주묘엄품
華嚴會上 大衆들의 得法과 偈頌讚歎
화엄회상 대중들의 득법과 게송찬탄
13. 건달파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乾闥婆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건달파왕과 대중들의 득법
(乾闥婆王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持國乾闥婆王 自在方便 攝一切衆生解脫門
복차지국건달파왕 자재방편 섭일체중생해탈문
樹光乾闥婆王 得普見一切功德莊嚴解脫門
수광건달파왕 득보견일체공덕장엄해탈문
淨目乾闥婆王 得永斷一切衆生憂苦 出生歡喜藏解脫門
정목건달파왕 득영단일체중생우고 출생환희장해탈문
華冠乾闥婆王 得永斷一切衆生邪見惑解脫門
화관건달파왕 득영단일체중생사견혹해탈문
喜步普音乾闥婆王 得如雲廣布 普蔭澤一切衆生解脫門
희보보음건달파왕 득여운광포 보음택일체중생해탈문
樂搖動美目乾闥婆王 得現廣大妙好身 令一切獲安樂解脫門
낙요동미목건달파왕 득현광대묘호신 영일체획안락해탈문
妙音師子幢乾闥婆王 得普散十方一切大名稱寶解脫門
묘음사자당건달파왕 득보산십방일체대명칭보해탈문
普放寶光明乾闥婆王 得現一切大歡喜光明淸淨身解脫門
보방보광명건달파왕 득현일체대환희광명청정신해탈문
金剛樹華幢乾闥婆王 得普滋榮一切樹 令見者歡喜解脫門
금강수화당건달파왕 득보자영일체수 영견자환희해탈문
普現莊嚴乾闥婆王 得善入一切佛境界 與衆生安樂解脫門
보현장엄건달파왕 득선입일체불경계 여중생안락해탈문
『또 다시 지국건달바(持國乾闥婆)왕은
재한 방편으로 일체중생을 거두어 주는 해탈문을 얻었고,
수광(樹光)건달바왕은 모든 공덕 장엄을 널리 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정목(淨目)건달바왕은 모든 중생의 근심과 고통을 길이 끊어서
환희를 내는 창고의 해탈 문을 얻었고,
화관(華冠)건달바왕은 모든 중생들의 삿된 소견과 미혹을 길이 끊는
해탈 문을 얻었다,
희보보음(喜步普音)건달바왕은 구름이 널리 퍼지듯이
모든 중생을 널리 덮어 윤택케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낙요동미목(樂搖動美目)건달바왕은 넓고 크며 미묘하고 훌륭한 몸을 나타내어
모든 이들에게 안락을 얻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묘음사자당(妙音獅子幢)건달바왕은
시방의 온갖 큰 이름이 나 있는 보배를 널리 흩는 해탈 문을 얻었다.
보방보광명(普放寶光明)건달바왕은 모든 이가 크게 환희하는 광명이 청정한
몸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금강수화당(金剛樹華幢)건달바왕은 모든 수목을 무성하게 해서 보는 이가
다 환희케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보현장엄(普現莊嚴)건달바왕은모든 부처님의 경계에 잘 들어가서 중생에게
안락을 주는 해탈문을 얻었다.
2) 지국건달파왕이 大衆들을 게송찬탄하다.
(持國乾闥婆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持國乾闥婆王 承佛威力 普觀一切乾闥婆衆而說頌言
이시 지국건달파왕 승불위력 보관일체건달파중이설송언
①
諸佛境界無量門 一切衆生莫能入
제불경계무량문 일체중생막능입
善逝如空性淸淨 普爲世間開正道
선서여공성청정 보위세간개정도
②
如來一一毛孔中 功德大海皆充滿
여래일일모공중 공덕대해개충만
一切世間咸利樂 此樹光王所能見
일체세간함이락 차수광왕소능견
➂
世間廣大憂苦海 佛能消竭悉無餘
세간광대우고해 불능소갈실무여
如來慈愍多方便 淨目於此能深解
여래자민다방편 정목어차능심해
④
十方刹海無有邊 佛以智光咸照耀
십방찰해무유변 불이지광함조요
普使滌除邪惡見 此樹華王所入門
보사척제사악견 차수화왕소입문
⑤
佛於往昔無量劫 修習大慈方便行
불어왕석무량겁 수습대자방편행
一切世間咸慰安 此道普音能悟入
일체세간함위안 차도보음능오입
⑥
佛身淸淨皆樂見 能生世間無盡樂
불신청정개낙견 능생세간무진락
解脫因果次第成 美目於斯善開示
해탈인과차제성 미목어사선개시
⑦
衆生迷惑常流轉 愚癡障蓋極堅密
중생미혹상류전 우치장개극견밀
如來爲說廣大法 師子幢王能演暢
여래위설광대법 사자당왕능연창
⑧
如來普現妙色身 無量差別等衆生
여래보현묘색신 무량차별등중생
種種方便照世間 普放寶光如是見
종종방편조세간 보방보광여시견
⑨
大智方便無量門 佛爲群生普開闡
대지방편무량문 불위군생보개천
入勝菩提眞實行 此金剛幢善觀察
입승보제진실행 차금강당선관찰
⑩
一刹那中百千劫 佛力能現無所動
일찰나중백천겁 불력능현무소동
等以安樂施群生 此樂莊嚴之解脫
등이안락시군생 차락장엄지해탈
『그때에 건달바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건달바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모든 부처님의 경계 한량없는 문이여
일체 중생이 들어갈 수 없거늘
선서(善逝)는 허공과 같아서 성품이 청정하사
널리 세간을 위해서 바른 길을 보이시네!
②
여래의 낱낱 털구멍 가운데
공덕의 큰 바다가 모두 충만 하사
모든 세간이 다 이롭고 즐거우니
이것은 수광건달바왕이 능히 보았네!
➂
세간의 넓고 큰 고통의 바다를
부처님이 다 말려 남음이 없게 하시니
여래의 자비롭고 불쌍히 여기는 많은 방편이여
정목건달바왕이 여기에서 깊이 알았도다.
④
끝없는 시방세계를
부처님이 지혜의 광명으로 다 비추사
널리 사악한 소견을 씻어 없애시니
이것은 수화건달바왕이 들어간 문이로다.
⑤
부처님이 지난 옛적 한량없는 겁 동안
큰 자비의 방편 행을 닦아 익히사
모든 세간을 다 위안하시니
이 도는 보음건달바왕이 깨달아 들어갔네.
⑥
부처님의 몸은 청정해서 다 보기가 좋아함이여
세간에 다함없는 낙(樂)을 내시어
해탈하는 인과를 차례로 성취하시니
미목건달바왕이 여기에서 잘 열어 보이시네!
⑦
중생은 미혹해서 항상 유전하며
어리석은 업장의 뚜껑은 지극히 견고하거늘
여래가 중생을 위하여 광대한 법을 설하시니
사자당건달바왕이 능히 연설하도다.
⑧
여래가 미묘한 몸을 널리 나타내어
한량없는 차별을 중생과 같이하사
갖가지 방편으로 세간을 비추시니
보방보광건달바왕이 이와 같이 보았네!
⑨
큰 지혜 방편문이 한량없거늘
부처님이 중생 위해 널리 여시사
훌륭한 보리의 진실한 행에 들게 하시니
이것은 금강당건달바왕이 잘 관찰했도다.
⑩
일찰나 동안에 백 천겁을
움직이는 바 없이 부처님의 힘으로 나타내어
평등하게 안락으로써 중생에게 베푸시니
이것은 장엄건달바왕의 해탈이로다.』
{강의}▸
건달바는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법을 얻는 내용이 자재한 방편으로 일체 중생을 거둔다 하였다.
불교에는 오래전부터 범패라는 음악이 있어왔다.
요즘은 찬불가도 많이 지어졌으며, 그 외에 훌륭한 불교음악이 많다.
음악으로 일체 중생을 섭수하다보니 산사 음악회 같은 행사도 각 사찰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불법은 어떤 말씀의 구절은 아니지만, 또한 구구절절이 바른 견해와 참다운 이치가 녹아있다.
그러므로 구구절절 중생의 눈을 뜨게 하고, 사람마다 바른 생각을 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 그 바른 마음을 낼 때 부처님 뜻을 행하는 길이요 신천 하는 것이나 부처님의 뜻이 아닌 삿된 생각으로 행 할 때는 어느 때인가는 그 업보로 고달픈 일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의 밝은 지혜를 얻고자 부처님 오신 날 연등불을 밝히는 것이다.
부처님 오신 날, 등을 밝히는 것은 복 받고 잘 살기 위해서 밝히는 것도 아니며. 바른 마음의 바른 지혜의 생각이 바로바로 떠올라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하고 나도 이로운 밝은 지혜를 밝혀 주십사 하고 등불을 밝히는 것이다. 밝고 맑은 지혜로 바른 일을 하는 공덕으로 자연히 복록이 쌓이는 것이다.
그러면 천상에 복을 저축하고, 내가 어려울 때 자연히 천상에 저축한 복록이 내려와 위기를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는 참으로 넓고 크다.
온 우주를 감싸 안을 만큼 광대고 무궁무진한 하다는 것이니 중생의 고통이 바다만큼이나 넓고 크다는 할지라도 부처님의 큰 자비와 원력으로 한 세상의 중생의 고통의 바다를 남김없이 다 소멸하신 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스런 큰마음을 모르고 어리석은 중생들은 탐. 진. 치 삼독에 젖어 헤어나질 못하고, 부처님을 바로 보질 못하니 이 아니 슬픈 일이 아닌가!
계. 정. 혜 삼학으로 혜안을 열면 바로 볼 수 있고, 깨달음의 길인 것을.......
부처님의 광대한 지혜와 자비가 만약 한 순간뿐이라면 그것은 결코 부처의 지혜와 자비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부처님에 지혜광명은 보면 볼수록 내가 한층 깨달음의 지혜가 더 밝아지며 환희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무릇 사람이라 함은 나쁜 마음을 빨리 내려놓질 알아야 하며, 좋은 생각의 깨달음은 항상 들고서 바르게 쓸 줄 알아야 한다.』 -청 암 글 중-
14. 구반다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鳩槃茶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구반다왕과 대중들의 득법
(구반다왕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增長鳩槃茶王 得滅一切怨害力解脫門
복차증장구반다왕 득멸일체원해력해탈문
龍主鳩槃茶王 得修習無邊行門海解脫門
용주구반다왕 득수습무변행문해해탈문
莊嚴幢鳩槃茶王 得知一切衆生心所樂解脫門
장엄당구반다왕 득지일체중생심소락해탈문
饒益行鳩槃茶王 得普成就淸淨大光明所作業解脫門
요익행구반다왕 득보성취청정대광명소작업해탈문)
可怖畏鳩槃茶王 得開示一切衆生安隱無畏道解脫門
가포외구반다왕 득개시일체중생안은무외도해탈문)
妙莊嚴鳩槃茶王 得逍竭一切衆生愛欲海解脫門
묘장엄구반다왕 득소갈일체중생애욕해해탈문
高峰慧鳩槃茶王 得普現諸趣光明雲解脫門
고봉혜구반다왕 득보현제취광명운해탈문
勇健臂鳩槃茶王 得普放光明 滅如山重障解脫門
용건비구반다왕 득보방광명 멸여산중장해탈문)
無邊淨華眼鳩槃茶王 得開示不退轉大悲藏解脫門
무변정화안구반다왕 득개시불퇴전대비장해탈문
廣大面鳩槃茶王 得普現諸趣流轉身解脫門
광대면구반다왕 득보현제취류전신해탈문
『또한 증장구반다(增長鳩槃茶)왕은
모든 원망과 해침을 소멸하는 힘의 해탈 문을 얻었고
용주(龍主)구반다왕은끝없는 행문(行門)을 닦아 익히는 해탈 문을 얻었다,
장엄당(莊嚴幢)구반다왕은
모든 중생의 마음에 즐기는 바를 아는 해탈 문을 얻었고
요익행(饒益行)구반다왕은
청정대광명으로써 짓는 업을 널리 성취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가포외(可怖畏)구반다왕은
모든 중생에게 편안하여 두려움이 없는 길을 열어 보이는 해탈 문을 얻었고
묘장엄(妙莊嚴)구반다왕은
모든 중생의 애욕과 바다를 녹여 다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고봉혜(高峰慧)구반다왕은
여러 갈래에 광명구름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 문을 얻었고
용건비(勇健臂)구반다왕은
널리 광명을 놓아서 산과 같이 무거운 업장을 소멸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무변정화안(無邊淨華眼)구반다왕은
물러섬이 없는 큰 자비의 창고를 열어 보이는 해탈 문을 얻었고,
광대면(廣大面)구반다왕은
여러 갈래에 유전하는 몸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 문을 얻었다.』
2) 증장구반다왕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 增長鳩槃茶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增長鳩槃茶王 承佛威力 普觀一切鳩槃茶衆而說頌言
이시 증장구반다왕 승불위력 보관일체구반다중이설송언
①
成就忍力世導師 爲物修行無量劫
성취인력세도사 위물수행무량겁
永離世間憍慢惑 是故其身最嚴淨
영리세간교만혹 시고기신최엄정
②
佛昔普修諸行海 敎化十方無量衆
불석보수제행해 교화십방무량중
種種方便利群生 此解脫門龍主得
종종방편이군생 차해탈문룡주득
➂
佛以大智救衆生 莫不明了知其心
불이대지구중생 막부명료지기심
種種自在而調伏 嚴幢見此生歡喜
종종자재이조복 엄당견차생환희
④
神通應現如光影 法輪眞實同虛空
신통응현여광영 법륜진실동허공
如是處世無央劫 此饒益王之所證
여시처세무앙겁 차요익왕지소증
⑤
衆生癡翳常蒙惑 佛光照現安隱道
중생치예상몽혹 불광조현안은도
爲作救護令除苦 可畏能觀此法門
위작구호영제고 가외능관차법문
⑥
欲海漂淪具衆苦 智光普照滅無餘
욕해표윤구중고 지광보조멸무여
旣除苦已爲說法 此妙莊嚴之所悟
기제고이위설법 차묘장엄지소오
⑦
佛身普應無不見 種種方便化群生
불신보응무불견 종종방편화군생
音如雷震雨法雨 如是法門高慧入
음여뇌진우법우 여시법문고혜입
⑧
淸淨光明不唐發 若遇必令消重障
청정광명부당발 약우필영소중장
演佛功德無有邊 勇臂能明此深理
연불공덕무유변 용비능명차심이
⑨
爲欲安樂諸衆生 修習大悲無量劫
위욕안락제중생 수습대비무량겁
種種方便除衆苦 如是淨華之所見
종종방편제중고 여시정화지소견
⑩
神通自在不思議 其身普現徧十方
신통자재부사의 기신보현편십방
而於一切無來去 此廣面王心所了
이어일체무래거 차광면왕심소료
『그 때에 증장구반다왕이 부처님의 위신 력을 받들어
모든 구반다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참는 힘을 성취하신 세간의 도사시여
중생을 위해서 한량없는 겁 동안 수행하사
세간의 교만과 미혹을 길이 떠나시니
그러므로 그 몸이 가장 엄정하시네!
②
부처님은 옛적에 모든 수행을 널리 닦으시사
시방의 한량없는 중생들을 교화시키고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시니
이 해탈문은 용주구반다왕이 얻었네!
➂
부처님이 큰 지혜로 중생들을 구제하시되
그들의 마음을 환히 아시고
갖가지로 자재하게 조복하시니
엄당구반다왕이 이것을 보고 환희 심을 내도다.
④
신통을 나타내는 것은 그림자 같고
법륜의 진실함은 허공 같음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있기를 한량없는 겁 동안 하시니
이것은 요익구반다왕의 증득한 바로다.
⑤
중생이 어리석어 항상 미혹하거늘
부처님이 광명으로 편안한 길을 나타 내시사
구호하여 고통을 제거하시니
가외구반다왕이 이 법문을 보았네!
⑥
애욕의 바다에 빠져서 온갖 고통을 받거늘
지혜의 광명으로 널리 비추어 남김없이 멸하사
고통을 없애고 나서 법을 설하시니
이것은 묘장엄구반다왕이 깨달았네!
⑦
부처님의 몸은 널리 응하여 못 보는 이가 없으니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함이여
우레 와 같은 음성으로 진리[法]를 내리시니
이러한 법문은 고혜구반다왕이 들어갔네!
⑧
청정한 광명 헛되게 발하지 않음이여
만나기만 하면 반드시 무거운 업장을 소멸해서
부처님의 공덕을 끝없이 연설하시니
용비구반다왕이 이 깊은 이치를 잘 밝혔도다.
⑨
모든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려고
한량없는 겁 동안 큰 자비를 닦으심으로
갖가지 방편으로 온갖 고통을 제거하시니
이것은 정화구반다왕이 보았네!
⑩
신통의 자재함이 부사의함이여
그 몸을 널리 나타내 시방에 두루 보이시사
모든 것에 가고 옴이 없으시니
이것은 광명구반다왕의 마음으로 깨달은 바로다.』
{강의}▸
鳩槃茶(구반다)는 산스크리트어로 쿰반다(kumbhanda)의 음사다.
厭眉鬼(염미귀) 冬瓜鬼(동과귀)라고 번역한다.
수미산 중턱의 남쪽을 지키는 사천왕의 하나인 增長天王(증장천왕)의 권석으로 사람의 정기를 먹는다는 귀신이다.
말머리에 사람 몸의 형상을 하고 있다.
동어로는 鳩垣(구원) 또는 吉槃茶(길반다)라고도 한다.
그 권속의 열 명의 명호를 가진 구반다 천왕들이 화엄법회에 참여하여 법득을 구하고 찬불의게송이다.
15. 룡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龍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룡왕과 대중들의 득법
(룡왕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毘樓博叉龍王 得消滅一切諸龍趣熾然苦解脫門
복차비루박차룡왕 득소멸일체제용취치연고해탈문
娑竭羅龍王 得一念中 轉自龍形 示現無量衆生身解脫門
사갈라룡왕 득일념중 전자용형 시현무량중생신해탈문
雲音幢龍王 得於一切諸有趣中 以淸淨音 說佛無邊名號海解脫門
운음당룡왕 득어일체제유취중 이청정음 설불무변명호해해탈문
焰口龍王 得普現無邊佛世界建立差別解脫門
염구룡왕 득보현무변불세계건립차별해탈문
焰龍王 得一切衆生 瞋癡蓋纏 如來慈愍 令除滅解脫門
염룡왕 득일체중생 진치개전 여래자민 영제멸해탈문
雲幢龍王 得開示一切衆生 大喜樂福德海解脫門
운당룡왕 득개시일체중생 대희락복덕해해탈문
德叉迦龍王 得以淸淨救護音 滅除一切怖畏解脫門
덕차가용왕 득이청정구호음 멸제일체포외해탈문
無邊步龍王 得示現一切佛色身 及住劫次第解脫門
무변보룡왕 득시현일체불색신 급주겁차제해탈문
淸淨色速疾龍王 得出生一切衆生 大愛樂歡喜海解脫門
청정색속질룡왕 득출생일체중생 대애락환희해해탈문
普行大音龍王 得示現一切平等悅意無礙音解脫門
보행대음룡왕 득시현일체평등열의무애음해탈문
無熱惱龍王 得以大悲普覆雲 滅一切世間苦解脫門
무열뇌룡왕 득이대비보복운 멸일체세간고해탈문
『또한 비루박차용왕(毘樓博叉龍王)은
모든 용들의 치성한 고통을 소멸해버리는 해탈 문을 얻었고
사갈라(娑竭羅)용왕은
한 생각 사이에 스스로 용의 형상을 바꿔서 한량없는 중생들의 몸을 나타내는 해탈 문을 얻었다,
운음당(雲音幢)용왕은 모든 중생들의 갈래에 청정한 음성으로
부처님의 그지없는 명호를 설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염구(焰口)용왕은 그지없는 부처님 세계의 건립됨이
차별함을 널리 나타내는 해탈 문을 얻었다,
염(焰)용왕은 일체중생의 성내고 어리석음의 번뇌를
여래가 자비로 불쌍히 여겨서 소멸해 주는 해탈 문을 얻었고
운당(雲幢)용왕은 모든 중생의 큰 기쁨과 즐거움의 복덕을
열어 보이는 해탈 문을 얻었다,
덕차가(德叉迦)용왕은 청정하게 구호하는 음성으로 모든 두려움을
소멸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무변보(無邊步)용왕은 모든 부처님의 몸과 머무는 겁의 차제를
나타내는 해탈 문을 얻었다.
청정색속질(淸淨色速疾)용왕은 모든 중생이 크게 애락(愛樂)하고
환희 심을 출생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보행대음(普行大音)용왕은 일체가 평등하고 기쁘고 걸림 없는 음성을
나타 내보이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무열뇌(無熱惱)용왕은 큰 자비로써 구름같이 널리 덮어
모든 세간의 고통을 소멸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2) 비루박차룡왕이 大衆들을 게송찬탄하다.
(毘樓博叉龍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毘樓博叉龍王 承佛威力 普觀一切諸龍衆已而說頌言
이시 비루박차룡왕 승불위력 보관일체제룡중이이설송언
①
汝觀如來法常爾 一切衆生咸利益
여관여래법상이 일체중생함리익
能以大慈哀愍力 拔彼畏塗淪墜者
능이대자애민력 발피외도윤추자
②
一切衆生種種別 於一毛端皆示現
일체중생종종별 어일모단개시현
神通變化滿世間 娑竭如是觀於佛
신통변화만세간 사갈여시관어불
➂
佛以神通無限力 廣演名號等衆生
광연명호등중생 불이신통무한력
隨其所樂普使聞 如是雲音能悟解
수기소락보사문 여시운음능오해
④
無量無邊國土衆 佛能令入一毛孔
무량무변국토중 불능영입일모공
如來安坐彼會中 此焰口龍之所見
여래안좌피회중 차염구용지소견
⑤
一切衆生瞋恚心 纏蓋愚癡深若海
일체중생진에심 전개우치심약해
如來慈愍皆除滅 焰龍觀此能明見
여래자민개제멸 염용관차능명견
⑥
一切衆生福德力 佛毛孔中皆顯現
일체중생복덕력 불모공중개현현
現已令歸大福海 此高雲幢之所觀
현이영귀대복해 차고운당지소관
⑦
佛身毛孔發智光 其光處處演妙音
불신모공발지광 기광처처연묘음
衆生聞者除憂畏 德叉迦龍悟斯道
중생문자제우외 덕차가용오사도
⑧
三世一切諸如來 國土莊嚴劫次第
삼세일체제여래 국토장엄겁차제
如是皆於佛身現 廣步見此神通力
여시개어불신현 광보견차신통력
⑨
我觀如來往昔行 供養一切諸佛海
아관여래왕석행 공양일체제불해
於彼咸增喜樂心 此速疾龍之所入
어피함증희락심 차속질용지소입
⑩
佛以方便隨類音 爲衆說法令歡喜
불이방편수류음 위중설법영환희
其音淸雅衆所悅 普行聞此心欣悟
기음청아중소열 보행문차심흔오
⑪
衆生逼迫諸有中 業惑漂轉無人救
중생핍박제유중 업혹표전무인구
佛以大悲令解脫 無熱大龍能悟此
불이대비영해탈 무열대용능오차
『그 때에 비루박차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용 대중들의 모임을 두루 살피고 나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그대는 여래의 법이 모두 그러함을 관찰하라
모든 중생들을 다 이익하게 하시고
능히 큰 자비로 불쌍히 여기는 힘으로써
저 험난한 곳에 빠진 이를 건지시네!
②
여러 중생들의 갖가지로 다른 것을
한 터럭 끝에 다 나타 내사
신통변화가 세간에 가득하시니
사갈용왕이 이와 같이 부처님을 보았네!
➂
부처님이 신통의 무한한 힘으로
명호를 널리 연설하여 중생과 같게 하사
즐겨하는 대로 널리 듣게 하시니
이러한 것은 운음용왕이 깨달았네!
④
한량없고 그지없는 국토의 중생들을
부처님이 한 털구멍에 들어가게 하시고
여래가 저 회중(會衆)에 편히 앉으시니
이것은 염구용왕이 보았도다.
⑤
모든 중생들의 성내는 마음과
얽히고 뒤덮이고 어리석음이 바다같이 깊거늘
여래가 자비로 불쌍히 여겨 다 소멸하시니
염용왕이 이것을 관찰하여 밝게 보았도다.
⑥
모든 중생의 복덕의 힘을
부처님이 털구멍 속에 다 나타 내사
나타낸 뒤에 큰 복덕의 바다에 돌아가게 하시니
이것은 고운당용왕이 보았네!
⑦
부처님 몸의 털구멍에서 지혜의 광명을 내사
그 광명이 곳곳에서 미묘한 소리를 내시니
중생들이 듣고는 걱정을 없앰이라.
덕차가용왕이 이 도를 깨달았네!
⑧
삼세의 모든 여래와
국토의 장엄과 겁의 차제를
모두 부처님의 몸에 나타내시니
광보용왕이 이 신통의 힘을 보았네!
⑨
내가 보니 여래의 지난 옛적 수행이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그 자리에서
모두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증장하시니
이것은 속질용왕이 들어갔도다.
⑩
부처님이 방편으로 종류를 따라 내시는 음성
중생을 위해 법을 설해 환희케 하시니
그 소리 청아해서 모두 기뻐함이라
보행용왕이 이것을 듣고 마음에 기뻐해 깨달았네!
⑪
중생들이 세상에서 핍박을 받아
업장과 미혹에 빠져 구제할 이 없거늘
부처님이 큰 자비로 해탈케 하시니
무열대용왕이 능히 이것을 깨달았네!』
{강의}▸
1.200억 개의 은하. 한 은하의 3,000억 개의 행성의 물, 우리 지구촌 까지 물을 다스리고 지키는 용왕신이다.
용은 상상의 동물로 기린, 봉황, 거북이와 함께 4대 영물 중 하나이다.
부처님의 화엄회상에 참여한 용으로써, 불교의 용신을 동서양 모두 뱀을 원형으로 하여 더 날쌔고 용감한 모습으로 신격화 시켰으나, 불교의 용신을 누가 전하여 그런지는 확실치는 않다.
우리나라 비롯하여 동양국가들이 용왕은 용신, 용신 할머니, 수신이라고도 하며, 특히 비를 내리게 한다고 하여 예로부터 민간 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바다의 용왕신이 제일 무서운 신으로 알고, 옛적부터 해가 지면 바다에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해변 어부들의 마을은 현재도 매년 음력6월 15일에 지내는 용신제나 용왕굿은 대표적인 민간 신앙이다.
화엄회상에 참여한 용은, 나라마다 불교가 있던 없는 간에 그 나라마다 용신을 믿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도 용신을 토속 신앙으로 섧기고 있는 것을
불교가 이 땅에 들어와 수용하면서 법을 수호하는 천룡팔부의 하나가 되었다.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용은 양면성을 보여준다.
선용은 팔용으로 사가라, 화수길, 아나바발다, 마나사, 우발라이다.
이들은 불법을 수호하고 비를 내리게 하여 풍년을 이루게 해 준다고 한다.
특히 바다용왕인 사가라는 기우의 본존이다.
난타와 발난타는 용은 석가께서 降誕(강탄:부처님이 중생의 세계에 내려오심)할 때 청정수를 토하여 부처님의 몸을 씻었다고 하는 선용이다.
그래서 부처님 팔정도에 毘藍降生相(비람감생상:룸비니 동산에서 마야부인의 몸을 통해 태어나심)때 팔부용왕인 선용들이 부처님께서 탄생 하실 때 부처님의 몸을 선용들이 감로수 청정수를 토 하여 씻으셨다 고한다.
용이란 용신은 전 세계 나라마다. 민간 신앙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보살이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성내는 마음과 얽힘(纏: 얽힐 전)과 뒤덮음(蓋:덮을 개)과 어리석음(癡:어리석을 치)이다.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음은 탐욕과 함께 삼독에서 흔히 설명한다.
얽힘은(纏: 얽힐 전)은 역시 번뇌 이지만 특징이 있다. 纏綿(전면: 얽히고 꼬인 어리석은 마음) 纏縛(전박: 통에 뱅뱅 꼬여 묶음)이라고도 하는데 열 가지가 있다. 마음속에 숨어있는 악의 영향이 그 세력을 드러내는 그것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묶어 자유롭게 하지 못 함이다.
※얽힘은(纏: 얽힐 전)으로 마음을 묶어버린 열 가지 번뇌.
①無慚(무참): 자신의 죄나 허물을 묶어버림.
②無愧(무괴): 죄를 저지르고도 잘 못을 모름. 마음속에서 묶어버림.
➂嫉(질): 남을 시기하고 질투 하며 성냄을 부끄러움 없이 다 뱉어냄.
➃慳(아낄 간): 인색함, 남에게 배려가 없음을 묶어버림.
➄悔(뉘우칠 회): 후회함이나 반성함을 묶어버림.
➅睡眠(수면): 마음이 어둡고 자유롭지 못함.
➆掉擧(도거): 마음이 들뜨고 혼란스러움.
➇惛沈(혼침): 마음이 혼미하고 치울함.
➈盆(동이 분): 자신이 마음에 맞지 않은 대상에 대해 성냄.
➉覆(뒤집힐 부. 복): 자신의 이익과 명예의 상실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죄를 감추려함
※뒤덮음(蓋:덮을 개)은 자기 부처님과 같은 지혜와 청정한 마음을 뒤덮으려 하는 다섯가지 번뇌를 말한다.
①貪欲蓋(탐욕개): 끝없이 탐하는 번뇌.
②瞋恚蓋(진에개): 성내는 번뇌.
➂睡眠盖(수면개):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번뇌.
➃掉悔蓋(도회개): 마음이 들뜨거나 한탄하는 번뇌.
➄疑蓋(의개): 빠른 법에나 정의에 의심하는 번뇌.
이와 같은 번뇌들이 골이 깊어질수록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을 정도로 일어나니 내 마음이 혼탁 해지고, 내 몸이 혼탁 해 지니 나에게 진실한 면모가 없어 진 다는 것이다.
얽힘은(纏: 얽힐 전) 열 가지와 뒤덮음(蓋:덮을 개) 다섯 가지를 잘 다스릴 수 있다면 당신은 두려움 없는 불보살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경에 모든 중생들의 성내는 마음과 얽히고 뒤덮이고 어리석음이 바다같이 깊거늘 여래가 자비로 불쌍히 여겨 다 소멸하시니, 염용왕이 이것을 깨닫고 관찰하여 밝게 보았다, 하였다.
16. 야차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夜叉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야차왕과 대중들의 득법
(夜叉王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 毘沙門夜叉王 得以無邊方便 救護惡衆生解脫門
복차 비사문야차왕 득이무변방편 구호악중생해탈문
自在音夜叉王 得普觀察衆生 方便救護解脫門
자재음야차왕 득보관찰중생 방편구호해탈문
嚴持器仗夜叉王 得能資益一切甚羸惡衆生解脫門
엄지기장야차왕 득능자익일체심리악중생해탈문
大智慧夜叉王 得稱揚一切聖功德海解脫門
대지혜야차왕 득칭양일체성공덕해해탈문
焰眼主夜叉王 得普觀察一切衆生大悲智解脫門
염안주야차왕 득보관찰일체중생대비지해탈문
金剛眼夜叉王 得種種方便 利益安樂一切衆生解脫門
금강안야차왕 득종종방편 리익안락일체중생해탈문
勇健臂夜叉王 得普入一切諸法義解脫門
용건비야차왕 득보입일체제법의해탈문
勇敵大軍夜叉王 得守護一切衆生 令住於道 無空過者解脫門
용적대군야차왕 득수호일체중생 令住於道 무공과자해탈문
富財夜叉王 得增長一切衆生福德聚 令恒受快樂解脫門
부재야차왕 득증장일체중생복덕취 영항수쾌락해탈문
力壞高山夜叉王 得隨順憶念 出生佛力智光明解脫門
력괴고산야차왕 득수순억념 출생불력지광명해탈문
『또한 비사문야차왕(毘沙門夜叉王)은 끝없는 방편으로 악한 중생을
구호하는 해탈 문을 얻었스며,
자재음(自在音)야차왕은 중생을 널리 관찰해서 방편으로
구호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엄지기장(嚴持器仗)야차왕은 심히 여위고 추악한 모든 중생들을
널리 관찰하는 큰 자비와 지혜의 해탈 문을 얻었으며,
대지혜(大智慧)야차왕은 모든 성인들의 공덕바다를 칭찬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염안주(焰眼主)야차왕은 모든 중생을 널리 관찰하는
큰 자비와 지혜의 해탈 문을 얻었고
금강안(金剛眼)야차왕은 갖가지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고
안락하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용건비(勇健臂)야차왕은 모든 법의 뜻에 널리 들어가는 해탈 문을 얻었다.
용적대군(勇敵大軍)야차왕은 모든 중생을 수호해서 도에 안주해서
헛되게 지나는 이가 없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부재(富財)야차왕은 모든 중생의 복덕의 무더기를 증장해서
항상 쾌락을 받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역괴고산(力壞高山)야차왕은 생각을 따라서 부처님의 힘과 지혜의 광명을 내는
해탈 문을 얻었다.』
2) 다문대야차왕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多聞大夜叉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多聞大夜叉王 承佛威力 觀一切夜叉衆會 而說頌言
이시 다문대야차왕 승불위력 보관일체야차중회 이설송언
①
衆生罪惡深可怖 於百千劫不見佛
중생죄악심가포 어백천겁불견불
漂流生死受衆苦 爲救是等佛興世
표류생사수중고 위구시등불흥세
②
如來救護諸世間 悉現一切衆生前
여래구호제세간 실현일체중생전
息彼畏塗輪轉苦 如是法門音王入
식피외도륜전고 여시법문음왕입
➂
衆生惡業爲重障 佛示妙理令開解
중생악업위중장 불시묘리영개해
譬以明燈照世間 此法嚴仗能觀見
비이명등조세간 차법엄장능관견
④
佛昔劫海修諸行 稱讚十方一切佛
불석겁해수제행 칭찬십방일체불
故有高遠大名聞 此智慧王之所了
고유고원대명문 차지혜왕지소료
⑤
智慧如空無有邊 法身廣大不思議
지혜여공무유변 법신광대부사의
是故十方皆出現 焰目於此能觀察
시고십방개출현 염목어차능관찰
⑥
一切趣中演妙音 說法利益諸群生
일체취중연묘음 설법리익제군생
其聲所曁衆苦滅 入此方便金剛眼
기성소기중고멸 입차방편금강안
⑦
一切甚深廣大義 如來一句能演說
일체심심광대의 여래일구능연설
如是敎理等世間 勇健慧王之所悟
여시교리등세간 용건혜왕지소오
⑧
一切衆生住邪道 佛示正道不思議
일체중생주사도 불시정도부사의
普使世間成法器 此勇敵軍能悟解
보사세간성법기 차용적군능오해
⑨
世間所有衆福業 一切皆由佛光照
세간소유중복업 일체개유불광조
佛智慧海難測量 如是富財之解脫
불지혜해난측량 여시부재지해탈
⑩
憶念往劫無央數 佛於是中修十力
억념왕겁무앙수 불어시중수십력
能令諸力皆圓滿 此高幢王所了知
능령제력개원만 차고당왕소료지
『그 때에 다문대야차왕이 부처님의 위신 력을 받들어
모든 야차 대중들의 모임을 두루 살피고 나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중생의 죄악이 깊고 두려움이라
천 겁 동안 부처님을 못 보아서
생사에 표류하며 온갖 고통 받을 때
이들을 구하려고 부처님이 세상에 오셨네!
②
여래가 모든 세간을 구호함이여
모든 중생 앞에 다 나타 나사
저 나쁜 갈래에 굴러다니는 고통을 쉬게 하시니
이러한 법문은 자재음야차왕이 들어갔네!
➂
중생의 나쁜 업 무거운 장애를
부처님이 묘한 이치로써 열어 알게 하시니
마치 밝은 등불로써 세간을 비추듯 함이라.
이 법은 엄장야차왕이 능히 보았네!
④
부처님이 옛 겁에 수행하심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칭찬함이라
그러므로 높고 큰 소문이 있으시니
이것은 지혜야차왕이 알았네!
⑤
지혜는 허공처럼 끝이 없고
법신은 광대해서 부사의함이라
그러므로 시방에 다 출현하시니
염목야차왕이 여기에서 관찰했네!
⑥
모든 갈래에서 묘한 소리를 내어
법을 설해서 중생들을 이익 되게 함이여
그 소리 이르는 데마다 온갖 고통 소멸하시니
이방편에 든 이는 금강안야차왕이로다.
⑦
모든 법의 매우 깊고 넓은 큰 뜻을
여래가 한 구절에 능히 연설함이여
이러한 교리를 세간과 같게 하시니
용건혜야차왕이 깨달은 바로다.
⑧
일체중생이 사도(邪道)에 머물거늘
부처님이 정도의 부사의함을 보이사니
널리 세간에 법의 그릇을 이루게 하시니
이것은 용적군야챠왕이 능히 깨달았도다.
⑨
세간에 있는 모든 복업을
모두 다 부처님의 광명으로 비춤이라
부처님의 지혜바다 측량하기 어려우니
이러한 것은 부재야차왕의 해탈이로다.
⑩
생각하건데 지나간 겁 끝이 없거늘
부처님이 그 동안에 실력을 닦으사
모든 힘을 다 원만케 하시니
이것은 고당야차왕이 알았네!
{강의}
夜叉(야차)는 팔부의 신들의 하나다.
夜叉(야차)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해친다는 사나운 귀들이니 부처님의 교화로 아무나 해치지 않고, 화성성중 일원의 천신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끝없는 방편으로 악한 중생을 벌주며 착한 사람을 복록을 심어주는 중생을 구호하는 귀신 현실 적으로 비유한다면 119구급대원이다.
그러기에 악한 사람에게 어려 방편을 서서 선한 사람으로 만드는 역할도 한다.
역시 야차 왕이기 때문에 중생들을 널리 관찰해서 반드시 악으로 대처하여 구할 중생은 악행을 사용하여 구호 한다는 것이다.
야차왕은 필요한 악을 행하는 역할을 맡은 신중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여위고 추악한 중생을 다스리고 도우며 이익하게 한다.
勇健臂(용건비)야차왕은 용맹스럽고 건장한 팔을 가진 야차 왕이며 힘이 쌘 관계로 약한 중생을 해하는 마귀들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다. 그러면서도 이 야차왕도 모든 법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이해하는 수행을 한다.
勇敵大軍(용적대군)야차왕은 일체 중생들을 잘 지키고 보호하여 불도에 머물게며 금생에 불법을 만나 헛되게 지나처 버리는 중생이 없도록 불법에 인도하는 수행의 야차 왕이다.
부재야차왕은 이름 그대로 부(富), 재물 재(財), 부재라는 야차 왕이다.
그래서 이름 자체가 복덕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품에 낸다. 아무 때나 내는 것이 아니라 중생들 중, 과거 현재 참 공덕을 쌓은 사람에게 내려주는 부재야차 왕이다.
역괴고산 야차왕은 힘으로 높은 산을 무너뜨리고, 중생이 과거 현재 없이 많을시 산을 붕괴 시켜 그 중생의 생명을 앗아 가기도하는 괴력을 가진 야차 왕이다.
부처님의 힘과 지혜의 광명을 기역하고 복덕을 쌓은 중생이 산사태로 죽을 고비가 있을 시, 이 야차왕의 힘으로 그 자리에 산사태를 피 할 수 있도록 산사태를 움직여 그 중생을 구하기도 한다.
경상도 한 사찰이 『세상에 이런 일이』방영 된 는데, 지난 지진으로 하여금 사찰 뒷산에서 어마어마한 돌이 굴러서 한개는 법당 안으로, 또 하나는 요사 채 마당에, 또 하나는 공덕비를 밀치고 그 돌이 공덕비 인양 공덕비 좌대에 떡~ 앉아 있고, 법당에 굴러온 돌은 세 개로 나누어 빠개지면서 법당은 무너지지 않고 불상도 다치지 않고 법당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을 돌의 성분 강정하니 단단하고 질 좋은 화강석이라 그 돌로 삼존불을 조성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마당에 굴러 떨어진 큰 바위는 한 바퀴만 굴렀어도 요사 채가 무너지고 주지스님은 물론 사람이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 이었다.
마당에 세워진 큰 돌에 소문을 듣고 오는 관광객이 그 돌에 소원을 빌기도 하고, 법당에 들어온 화강석 돌로 부처님 조성 하는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조성불사 금을 낸다고 한다.
그리고 공덕비 대신 그 자리에 앉은 돌은 공덕비 비문을 그 돌에 다시 세길 것이라고 한다.
이런 일은 부처님의 밝은 지혜의 공덕을 쌓은 역괴고산(力壞高山)야차 왕이 그 사찰을 구재한 것으로 본다.
부처님께 육 공양(꽃 공양, 과일공양, 향공양, 연등공양, 차 공양, 생미 공양)를 한 가지만 하여도 그 공덕이 365일 중생들의 어둠에 불을 밝히는 것과 같으니 어둠에 넘어지는 것을 피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중생이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굴곡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왜냐면! 그 공덕으로 지혜의 등불이 자연히 밝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은 것은 자신이 어둡기 때문에 눈감고 바늘 찾는 격이고, 어떤 사람이 능력을 발휘하여 열심히 돈을 모아도 자기가 중병에 걸리거나 또한 삼독의 욕심에 눈이 멀어 탕진되면 이 또한 어리석은 행동으로 모은 돈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모은 재산은 三學(삼학)={①戒學(계학):자연의 순리법과 나라에 현법 ②定學(정학):사림의 도리 ➂慧學(혜학):슬기로운 좋은 일}에 근거로 바르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써진 재산은 또 다시 씨앗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다.
돈을 쓸 대는 없어지는 돈을 쓰지 말고, 복리가 되는 복되게 쓰라는 것이다.
부처님을 표현할 때 가끔 十力(십력)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그 지혜의 십력을 열거 하자면
①處非處智力(처비처지력): 도리와 이치가 옳고 그름을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②業異熟智力(업이숙지력): 일체 중생의 삼세 업보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➂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 여러 가지 선정과 해탈과 삼매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➃根上下智力(근상하지력): 중생들의 근기가 높고 낮음을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➄種種勝解智力(종종승해지력): 중생의 여러 가지 지혜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➅種種界智力(종종계지력): 중생의 여러 가지 경계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➆遍趣行智力(변취행지력): 여러 가지 행업으로 어디 가서 나게 되는 것을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➇宿住隨念智力(숙주수념지력): 숙명통으로 중생의 가지가지 숙명을 다 아는 지혜의 힘.
➈死生智力(사생지력): 천안통으로 중생이 죽어서 태어날 때 와 선한 곳과 악한 곳을 걸림 없이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➉漏盡智力(누진지력): 온간 변화와 습기를 끊어 없애는 지해 힘이다. 다시 태어나는 지혜의 힘.
十力(십력)은 이러한 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을 대신하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17. 마후라가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摩睺羅伽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마후라가왕과 대중들의 득법
(摩睺羅伽王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善慧摩睺羅伽王 得以一切神通方便 令衆生集功德解脫門
부차선혜마후라가왕 득이일체신통방편 영중생집공덕해탈문
威音摩睺羅伽王 得使一切衆生 除煩惱得淸凉悅樂解脫門
위음마후라가왕 득사일체중생 제번뇌득청량열락해탈문
勝慧莊嚴髻摩睺羅伽王 得普使一切善不善思覺衆生 入淸淨法解脫門
승혜장엄계마후라가왕 득보사일체선부선사각중생 입청정법해탈문
妙目主摩睺羅伽王 得了達一切無所着福德自在平等相解脫門
묘목주마후라가왕 득료달일체무소착복덕자재평등상해탈문)
幢摩睺羅伽王 得開示一切衆生 令離黑暗怖畏道解脫門
당마후라가왕 득개시일체중생 영리흑암포외도해탈문
最勝光明幢摩睺羅伽王 得了知一切佛功德 生歡喜解脫門
최승광명당마후라가왕 득료지일체불공덕 생환희해탈문
師子臆摩睺羅伽王 得勇猛力 爲一切衆生救護主解脫門
사자억마후라가왕 득용맹력 위일체중생구호주해탈문
衆妙莊嚴音摩睺羅伽王 得令一切衆生 隨憶念生無邊喜樂解脫門
중묘장엄음마후라가왕 득영일체중생 수억념생무변희락해탈문
須彌臆摩睺羅伽王 得於一切所緣 決定不動 到彼岸滿足解脫門
수미억마후라가왕 득어일체소연 결정부동 도피안만족해탈문)
可愛樂光明摩睺羅伽王 得爲一切不平等衆生 開示平等道解脫門
가애락광명마후라가왕 득위일체불평등중생 개시평등도해탈문
선혜마후라가왕은 모든 신통의 방편으로 중생에게 공덕을
모으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이진위음마후라가왕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번뇌를 제거하고
청량한 즐거움을 얻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승혜장엄계마후라가왕은 온갖 선하고 선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중생들을 청정한 법에 들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묘목주마후라가왕은 온갖 집착이 없는 복덕이 자재하고 평등한
모양을 분명하게 통달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등당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에게 열어 보여 어둡고 두려운 길을 여의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최승광명당마후라가왕은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알고 환희를 내는 공덕문을 얻었고,
사자억마후라가왕은 용맹스러운 힘으로 모든 중생을 구호하는 주인이 되는 해탈 문을 얻었다,
중묘장엄음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에게 생각을 따라서
그지없는 즐거움을 내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수미억마후라왕은 모든 반연에 결정코 움직이지 아니하고
피안에 이르러 만족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가애락광명마후라가왕은 모든 평등하지 못한 중생을 위해서
평등한 길을 열어 보이는 해탈 문을 얻었다.
2) 선혜위광마후라가왕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善慧威光摩睺羅伽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善慧威光摩睺羅伽王 承佛威力 普觀一切摩睺羅伽衆 而說頌言
이시 선혜위광마후라가왕 승불위력 보관일체마후라가중 이설송언
①
汝觀如來性淸淨 普現威光利群品
여관여래성청정 보현위광이군품
示甘露道使淸凉 衆苦永滅無所依
시감로도사청량 중고영멸무소의
②
一切衆生居有海 諸惡業惑自纏覆
일체중생거유해 제악업혹자전복
示彼所行寂靜法 離塵威音能善了
시피소행적정법 이진위음능선료
➂
佛智無等叵思議 知衆生心無不盡
불지무등파사의 지중생심무부진
爲彼闡明淸淨法 如是嚴髻心能悟
위피천명청정법 여시엄계심능오
④
無量諸佛現世間 普爲衆生作福田
무량제불현세간 보위중생작복전
福海廣大深難測 妙目大王能悉見
복해광대심난측 묘목대왕능실견
⑤
一切衆生憂畏苦 佛普現前而救護
일체중생우외고 불보현전이구호
法界虛空靡不周 此是燈幢所行境
법계허공미부주 차시등당소행경
⑥
佛一毛孔諸功德 世間共度不能了
불일모공제공덕 세간공도불능료
無邊無盡同虛空 如是廣大光幢見
무변무진동허공 여시광대광당견
⑦
如來通達一切法 於彼法性皆明照
여래통달일체법 어피법성개명조
如須彌山不傾動 入此法門師子臆
여수미산불경동 입차법문사자억
⑧
佛於往昔廣大劫 集歡喜海深無盡
불어왕석광대겁 집환희해심무진
是故見者靡不欣 此法嚴音之所入
시고견자미불흔 차법엄음지소입
⑨
了知法界無形相 波羅蜜海悉圓滿
료지법계무형상 파라밀해실원만
大光普救諸衆生 山臆能知此方便
대광보구제중생 산억능지차방편
➉
汝觀如來自在力 十方降現罔不均
여관여래자재력 십방강현망불균
一切衆生咸照悟 此妙光明能善入
일체중생함조오 차묘광명능선입
『그때 선혜위광마후라가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마후라가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그대들은 여래의 성품이 청정함을 보라
위엄과 광명을 널리 나타내어 중생을 이익케 하며
시원한 감로의 길을 보여
모든 고통이 길이 소멸하여 의지할 데 없게 하였네!
②
이진위음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이 사는 갈래의 바다에서
온갖 악업과 미혹에 스스로 얽히고 뒤덮여 있거늘
중생들이 행해야 할 고요한 법을 보이시니
이러한 것은 이진위음마후라가왕이 잘 알았네
➂
승혜엄계마후라가왕은
부처님의 지혜 같을 이 없고 불가사의함이여
중생들의 마음을 모두 다 아사
중생들을 위해 청정법을 천명하시니
이러한 것은 승혜장엄계마후라가왕이 마음으로 잘 깨달았네!
➃
묘목대마후라가왕은
한량없는 여러 부처님이 세간에 나타나사
널리 중생을 위해 복전을 지으시니
복덕의 바다 넓고 크고 깊어서 측량하기 어려워
묘목대마후라가왕이 다 보았네
➄
등당마후라가왕은
모든 중생의 근심과 두려움의 고통을
부처님이 그 앞에 나타나 구호하사
법계와 허공에 두루하시니
이것은 등당마후라가왕이 행한 경계로다
➅
광당마후라가왕은
부처님의 한 털구멍 공덕을
세간이 함께 헤아려도 알 수 없어
그지없고 다함없어 허공 같으시니
이와 같이 광대함을 광당마후라가왕이 보았네
➆
사자억마후라가왕
여래는 모든 법을 통달하사
저 법의 성품을 밝게 비추사
수미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으시니
이 법문에 들어간 이는 사자억마후라가왕이로다
➇
엄음마후라가왕은
부처님이 지난 옛적 광대한 겁 동안
모아놓은 환희의 바다 끝없이 깊어
그러므로 보는 이가 모두 기뻐하니
이 법은 엄음마후라가왕이 들어갔네
➈
산억마후라가왕
법계는 형상이 없음을 분명히 알아
바라밀의 바다를 다 원만히 해서
큰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널리 구제하시니
산억마후라가왕이 이방편을 능히 알았네.
➉
묘광명마후라가왕
그대들은 여래의 자재한 힘을 보아라
시방에 다 골고루 나타내사
모든 중생에게 다 비추어 깨닫게 하시니
이것은 묘광명마후라가왕이 잘 들어갔도다.
{강의}
부처님 십대제자 중 만행 제일인 라후라는 이름과 같지만, 여기에 나오는 마후라는 인도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이다. 혼돈하면 안 된다.
마후라가는 본래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산스크리트어로는 마호라가(mahoraga)’를 음역한 것이다.
‘크다’는 뜻의 ‘마하(maha)’의 기어 다니는 것을 뜻하는 ‘우라가(uraga)’의 합성어로 곧 뱀이나 용을 말하는 것이다.
배와 가슴으로 기어 다닌다고 해서 大胸復行(대흉복행)이라고 번역한다.
마호락가, 마호락가, 모호락가 라고도 음역하며, 동반자로‘마호라기(mahoragi)’가 있다.
인도 신화에서는 건달바(gandhaarra,乾闥婆).긴나라(kimnara,緊那羅)와 함께 음악의 신도 있다.
이 신이 불교에 수용되어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이 되었다.
경전에서는‘불법을 즐겨 구하므로 중생을 이롭게 하고 거만한 성격을 버리고 겸손하게 기어 다니므로 復行(복행)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팔부신주에는 천(天,deva), 龍(용,Naga) 夜叉(야차,yaksa) 阿修羅(아수라,Asura) 乾闥婆(건달바,gandhaarra) 緊那羅(긴나라,kimnara) 迦嘍茶(가루다,Garuda)가 있다.
특히 천과 용이 중심되므로 天龍八部(천룡팔부)라고도 하는데, 이중 라후라가는 주로 가람을 돌보며 사찰 외부의 수호하는 가람신이다.
우주법계 모든 행성의 기어 다니는 생명체의 우두 며리 신격이다.
기어 다니는 미물부터 큰 생명체를 관장하는 신으로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집을 지키는 구렁이를 業神(업신)이라 해서 경의의 대상으로 삼아 왔는데, 이와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신중탱화는 주로 머리에 뱀 모양의 모자를 쓰고 나타나고, 조각상일 경우에는 한 손에 뱀을 잡고 있는 형상을 한다.
1,200억 개의 은하 속에 셀 수 없는 행성에 배로 기어 다니는 생명체가 미진 수와 같이 많다.
그 배로 기어다니는 생명체의 신격인 라후라다.
그러므로 화엄회상에 대중으로 참여 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어 다니는 큰 바다뱀, 무시무시한 뱀으로 생각 하면 안 된다.
이 참여한 라후라 신은 다른 은하 행성에 지혜와 지능이 높고 법력이 잇는 거대하고 자비스런 신이 라는 것이다.
그런데 형상을 묘사한 부분은 의외심이 갔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지렁이라고 가장을 하면, 그 신들은 사람의 의 능력으로 보면 된다.
18. 긴나라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緊那羅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긴나라왕과 대중들의 득법
(緊那羅王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善慧光明天緊那羅王 得普生一切喜樂業解脫門
부차선혜광명천긴나라왕 득보생일체희락업해탈문
妙華幢緊那羅王 得能生無上法喜 令一切 受安樂解脫門
묘화당긴나라왕 득능생무상법희 영일체 수안락해탈문
種種莊嚴緊那羅王 得一切功德 滿足 廣大淸淨 信解藏解脫門
종종장엄긴나라왕 득일체공덕 만족 광대청정 신해장해탈문
悅意吼聲緊那羅王 得恒出一切悅意聲 令聞者 離憂怖解脫門
열의후성긴나라왕 득항출일체열의성 영문자 이우포해탈문
寶樹光明緊那羅王 得大悲安立一切衆生 令覺悟所緣解脫門
보수광명긴나라왕 득대비안립일체중생 영각오소연해탈문
普樂見緊那羅王 得示現一切妙色身解脫門
보락견긴나라왕 득시현일체묘색신해탈문
最勝光莊嚴緊那羅王 得了知一切殊勝莊嚴果 所從生業解脫門
최승광장엄긴나라왕 득료지일체수승장엄과 소종생업해탈문
微妙華幢緊那羅王 得善觀察一切世間業 所生報解脫門
미묘화당긴나라왕 득선관찰일체세간업 소생보해탈문
動地力緊那羅王 得恒起一切利益衆生事解脫門
동지력긴나라왕 득항기일체리익중생사해탈문
威猛主緊那羅王 得善知一切緊那羅心 巧攝御解脫門
위맹주긴나라왕 득선지일체긴나라심 교섭어해탈문
또한 선혜광명천긴나라왕(善慧光明天緊那羅王)은
모든 기쁘고 즐거운 업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묘화당(妙華幢)긴나라왕은
능히 무상법의 기쁨을 내어서 모든 이에게 안락을 받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종종장엄(種種莊嚴)긴나라왕은
모든 공덕이 만족해서 광대하고 청정한 신해(信解)의 해탈문을 얻었다.
열의후성(悅意吼聲)긴나라왕은
여러 가지 뜻에 즐거운 소리를 항상 내어서 듣는 이에게
근심과 두려움을 여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수광명(寶樹光明)긴나라왕은
큰 자비로 일체중생을 편안하게 해서 반연할 바를 깨닫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보락견(普樂見)긴나라왕은
여러 가지 미묘한 몸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문을 얻었다.
최승광장엄(最勝光莊嚴)긴나라왕은
온갖 훌륭하게 장엄한 과보가 생겨나는 업을 분명하게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미묘화당(微妙華幢)긴나라왕은
온갖 세간의 업으로 생기는 과보를 잘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동지력(動地力)긴나라왕은
중생들을 이익케 하는 온갖 일을 항상 일으키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위맹주(威猛主)긴나라왕은
모든 긴나라의 마음을 잘 알아 잘 거두어 제어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2) 선혜광명천긴나라왕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善慧光明天緊那羅衆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善慧光明天 承佛威力 承佛威力 普觀一切緊那羅衆 而說頌言
이시 선혜광명천 긴나라왕 승불위력 보관일체긴나라중 이설송언
①
世間所有安樂事 一切皆由見佛興
세간소유안락사 일체개유견불흥
導師利益諸衆生 普作救護歸依處
도사리익제중생 보작구호귀의처
②
出生一切諸喜樂 世間咸得無有盡
출생일체제희락 세간함득무유진
能令見者不唐捐 此是華幢之所悟
능영견자부당연 차시화당지소오
➂
佛功德海無有盡 求其邊際不可得
불공덕해무유진 구기변제불가득
光明普照於十方 此莊嚴王之解脫
광명보조어십방 차장엄왕지해탈
④
如來大音常演暢 開示離憂眞實法
여래대음상연창 개시이우진실법
衆生聞者咸欣悅 如是吼聲能信受
중생문자함흔열 여시후성능신수
⑤
我觀如來自在力 皆由往昔所修行
아관여래자재력 개유왕석소수행
大悲救物令淸淨 此寶樹王能悟入
대비구물영청정 차보수왕능오입
⑥
如來難可得見聞 衆生億劫時乃遇
여래난가득견문 중생억겁시내우
衆相爲嚴悉具足 此樂見王之所覩
중상위엄실구족 차낙견왕지소도
⑦
汝觀如來大智慧 普應群生心所欲
여관여래대지혜 보응군생심소욕
一切智道靡不宣 最勝莊嚴此能了
일체지도미불선 최승장엄차능료
⑧
業海廣大不思議 衆生苦樂皆從起
업해광대불사의 중생고락개종기
如是一切能開示 此華幢王所了知
여시일체능개시 차화당왕소료지
⑨
諸佛神通無間歇 十方大地恒震動
제불신통무간헐 십방대지항진동
一切衆生莫能知 此廣大力恒明見
일체중생막능지 차광대력항명견
⑩
處於衆會現神通 放大光明令覺悟
처어중회현신통 방대광명영각오
顯示一切如來境 此威猛主能觀察
현시일체여래경 차위맹주능관찰
『그때에 선혜광명긴나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긴나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세간에 있는 안락한 일들
모두 다 부처님을 봐옴으로 일어남이라
도사께서 중생을 이익하게 하사
구호하여 귀의할 곳을 널리 지으셨네.
②
온갖 즐거운 일을 다 내시니
세간이 다 얻어도 다함이 없음이라
보는 이는 누구라도 헛되이 버리지 않게 하시니
이것은 화당긴나라왕의 깨달은 것이로다.
➂
부처님의 공덕 바다 다함이 없어
그 끝을 찾아도 찾지 못함이라
광명이 시방에 널리 비치시니
이것은 장엄긴나라왕의 해탈이로다.
④
여래께서 큰 음성으로 항상 연설하사
걱정 없는 진실한 법을 열어 보이시니
중생들이 듣는 이는 모두 기뻐함이라
이러한 것은 후성긴나라왕이 능히 믿도다
⑤
내가 여래의 자재하신 힘을 보니
모두 지난 옛적에 수행하신 때문이라
큰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여 청정케 하시니
이것은 보수긴나라왕이 깨달아 들어갔네.
⑥
여래를 뵙거나 듣되 어려움이여
중생이 억 겁 동안에 한 번 만남이라
온갖 상호를 장엄하게 다 구족하시니
이것은 낙견긴나라왕의 본 바로다.
⑦
그대는 여래의 크신 지혜를 보라
중생들의 욕망에 널리 응하시며
온갖 지혜의 길을 다 베푸시니
최승장엄긴나라왕이 능히 알았네.
⑧
업의 바다 광대하고 부사의함이여
중생들의 고(苦)와 낙(樂)이 여기서 생김이라
이러한 모든 것을 능히 열어 보이시니
이것은 화당긴나라왕이 안 것이로다.
⑨
모든 부처님의 신통은 쉴 사이가 없으사
시방의 대지가 항상 진동하거늘
일체중생이 능히 알 수 없으니
이것은 광대력긴나라왕이 항상 밝게 보도다.
⑩
여럿이 모인 데서 신통을 나타내사
큰 광명을 놓아 깨닫게 하여
모든 여래의 경계를 나타내 보이시니
이것은 위맹주긴나라왕이 능히 관찰했도다.』
{강의}
긴나리(緊那羅)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음악의 신이다.
가무의 신인 긴나라라는 남자는 마수인신(馬首人身)으로서 키타와 노래를 잘하고, 여자의 긴나라 신들이 아름답고 교묘한 춤 동작으로 아름답게 율동에 맞춰 춤을 춘다.
인도나 인도네시아 태국에 관광가면 가설극장에서 더러 긴나라 신을 묘사한 연극을 더러 볼 수 있다.
사회자가 설명하기를 “인도 신화에 나오는 긴나라 신의 장엄한 춤을 감상 하셨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인도나 중국 에서는 사람이 해태상이나 쓰고 몸으로 묘사되어 연극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말 머리에 사람 몸으로 바라나 북을 치는 묘사하고 있다.
또한 사람에 가까운 형상에 머리에 뿔이 하나 있다고도 한다.
음악의 신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모두 기쁘고 즐거운 업을 낸다고 하여 화엄회상에 음악이 빠질 수 없어 참여한 대중이다.
그래서 한국 불교에서도 “영산회상곡”이 바로 화엄회상에 대한 음악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오랜 전부터 범패라는 불교음악이 있어 왔으며, 이에 따른 불교악기 사물과 여러 종류의 악기가 등장하며, 염불소리 또한 일종의 음악의 음률에 리듬을 타고 있다.
그래서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희망을 주는 긴나라 신이다.
19. 가루라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迦樓羅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가루라왕과 대중들의 득법
(迦樓羅王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大速疾力迦樓羅王 得無着無礙眼 普觀察衆生界解脫門
부차대속질력가루라왕 득무착무애안 보관찰중생계해탈문
不可壞寶髻迦樓羅王 得普安住法界 敎化衆生解脫門
불가괴보계가루라왕 득보안주법계 교화중생해탈문
淸淨速疾迦樓羅王 得普成就波羅蜜精進力解脫門
청정속질가루라왕 득보성취파라밀정진력해탈문
不退心莊嚴迦樓羅王 得勇猛力 入如來境界解脫門
불퇴심장엄가루라왕 득용맹력 입여래경계해탈문
大海處攝持力迦樓羅王 得入佛行廣大智慧海解脫門
대해처섭지력가루라왕 득입불행광대지혜해해탈문
堅法淨光迦樓羅王 得成就無邊衆生差別智解脫門
견법정광가루라왕 득성취무변중생차별지해탈문
妙嚴冠髻迦樓羅王 得莊嚴佛法城解脫門
묘엄관계가루라왕 득장엄불법성해탈문
普捷示現迦樓羅王 得成就不可壞平等力解脫門
보첩시현가루라왕 득성취불가괴평등력해탈문
普觀海迦樓羅王 得了知一切衆生身 而爲現形解脫門
보관해가루라왕 득료지일체중생신 이위현형해탈문
龍音大目精迦樓羅王 得普入一切衆生歿生行智解脫門
용음대목정가루라왕 득보입일체중생몰생행지해탈문
『또한 대속질력가루라왕(大速疾力迦樓羅王)은
집착이 없고 걸림이 없는 눈으로 중생세계를 널리 관찰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불가괴보계(不可壞寶髻)가루라왕은
법계에 널리 안주해서 중생을 교화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청정속질(淸淨速疾)가루라왕은
바라밀을 널리 성취하여 정진하는 힘의 해탈 문을 얻었다.
불퇴심장엄(不退心莊嚴)가루라왕은
용맹스러운 힘으로 여래의 경계에 들어가는 해탈 문을 얻었고,
대해처섭지력(大海處攝持力)가루라왕은
부처님이 행하는 광대한 지혜바다에 들어가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견법정광(堅法淨光)가루라왕은
끝없는 중생을 성취시키는 차별지혜의 해탈 문을 얻었다.
묘엄관계(妙嚴冠髻)가루라왕은
불법의 성(城)을 장엄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보첩시현(普捷示現)가루라왕은
깨뜨릴 수 없는 평등한 힘을 성취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보관해(普觀海)가루라왕은
모든 중생의 몸을 분명히 알고 그들을 위해 형상을 나타내는 해탈 문을 얻었고,
용음대목정(龍音大目精)가루라왕은
모든 중생의 나고 죽는 행에 널리 들어가는 지혜의 해탈 문을 얻었다.』
2) 대속질력가루라왕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大速疾力迦樓羅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大速疾力迦樓羅王 承佛威力 普觀一切迦樓羅衆 而說頌言
이시 대속질력가루라왕 승불위력 보관일체가루라중 이설송언
①
佛眼廣大無邊際 普見十方諸國土
불안광대무변제 보견십방제국토
其中衆生不可量 現大神通悉調伏
기중중생불가량 현대신통실조복
②
佛神通力無所礙 徧坐十方覺樹下
불신통력무소애 편좌십방각수하
演法如雲悉充滿 寶髻聽聞心不逆
연법여운실충만 보계청문심불역
➂
佛於往昔修諸行 普淨廣大波羅蜜
불어왕석수제행 보정광대파라밀
供養一切諸如來 此速疾王深信解
공양일체제여래 차속질왕심신해
④
如來一一毛孔中 一念普現無邊行
여래일일모공중 일념보현무변행
如是難思佛境界 不退莊嚴悉明覩
여시난사불경계 불퇴장엄실명도
⑤
佛行廣大不思議 一切衆生莫能測
불행광대불사의 일체중생막능측
導師功德智慧海 此執持王所行處
도사공덕지혜해 차집지왕소행처
⑥
如來無量智慧光 能滅衆生癡惑網
여래무량지혜광 능멸중생치혹망
一切世間咸救護 此是堅法所持說
일체세간함구호 차시견법소지설
⑦
法城廣大不可窮 其門種種無數量
법성광대불가궁 기문종종무수량
如來處世大開闡 此妙冠髻能明入
여래처세대개천 차묘관계능명입
⑧
一切諸佛一法身 眞如平等無分別
일체제불일법신 진여평등무분별
佛以此力常安住 普捷現王斯具演
불이차력상안주 보첩현왕사구연
⑨
佛昔諸有攝衆生 普放光明徧世間
불석제유섭중생 보방광명편세간
種種方便示調伏 此勝法門觀海悟
종종방편시조복 차승법문관해오
➉
佛觀一切諸國土 悉依業海而安住
불관일체제국토 실의업해이안주
普雨法雨於其中 龍音解脫能如是
보우법우어기중 용음해탈능여시
『그때에 대속질력가루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가루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부처님의 눈은 넓고 커서 끝이 없으시니
시방의 모든 국토를 널리 보시니
그 가운데 있는 중생 헤아릴 수 없거늘
큰 신통 나타내어 모두 조복하시네!
②
부처님의 신통력 걸림이 없음이여
시방의 각수(覺樹) 밑에 두루 앉으사
법을 연설함이 구름과 같아서 다 충만하시니
보계가루라왕이 듣고 마음에 거슬리지 않았네!
➂
부처님이 지난 옛적 여러 행을 닦을 때
광대한 바라밀을 널리 맑히사
일체 모든 여래에게 공양하시니
이것은 속질가루라왕이 깊이 믿었네!
④
여래의 하나하나 털구멍마다
한생각에 그지없는 행을 널리 나타내시니
이와 같이 생각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경계여
불퇴장엄가루라왕이 다 밝게 보았네!
⑤
부처님의 행은 넓고 커서 부사의함이라
모든 중생이 측량할 수 없으니
도사의 공덕과 지혜의 바다에
이것은 집지가루라왕이 행한 곳이네!
⑥
여래의 한량없는 지혜의 빛이여
중생들의 어리석고 미혹한 그물을 다 소멸하사
모든 세간을 다 구호하시니
이것은 견법가루라왕이 연설하였네!
⑦
법의 성이 광대해서 다할 수 없음이여
그 문이 갖가지라 한량이 없거늘
여래가 세상에서 널리 여시니
이것은 묘관계가루라왕이 밝게 들어갔도다.
⑧
일체 모든 부처님의 한 법신이여!
진여는 평등해서 분별이 없거늘
부처님은 이 힘으로 항상 안주하시니
보첩현가루라왕이 구족히 연설하네!
⑨
부처님이 옛날 모든 세간의 중생을 섭수(攝受)할 때
광명을 널리 놓아 세간을 두루 하시니
갖가지 방편으로 조복하시니
이 훌륭한 법문은 관해가루라왕이 깨달았도다.
⑩
부처님이 보시기엔 모든 국토가
업의 바다를 의지해서 안주함이라
진리[法]비를 그 가운데 널리 내리시니
용음가루라왕의 해탈이 이와 같도다.』
{강의}
迦樓羅王(가루라)범어 garuda(가루다)의 음사로 금시조(金翅鳥)라고 옮김. 인도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큰 새로 매우 사납고 용을 잡아먹고 산다고 한다. 양 날개를 펴면 336만 리나 되고 날개는 금색이라고 한다.
대승경전에서는 천룡인부중의 하나이고, 밀교에서는 범천, 대자재천이 중생을 구하기 위해 이 새의 모습을 빌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날라 다니는 신의마차라고도 한다.
이 우주 어느 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횡성에 살고 있는 가루다의 왕이라 경전은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국제공항이 가루다 공항이라 불리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이 지구의 중생뿐만 아니라 은하계에 사는 사림인 듯 아닌듯한 중생들까지 모두 구도하시니 얼마나 위대한 분이 신지 감탄을 아니 할 수 없다.
이 우주의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환경, 생각 등이 모두 다르지만 부처님께서는 그 법계에 맞게끔 항상 안주하시며 중생구도에 방편을 다 하신다.
시방세계에 아니 계신 곳 없으시니 바로 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이시다.
본문 해석을 보면.
불교의 이상의 보살의 덕목은 6바라밀, 10 바라밀을 닦는 일이다. 이와 같은 바라밀의 수행 하여 성취하는 일
은 불교 수행의 근간이 된다.
◈六波羅密(6바라밀)
여섯가지 수행으로서 사바세계로 부터 열반의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수단을 말한다.
1. 布施波羅蜜(보시바라밀) 일체의 탐욕을 떠나서 남을 대할때는 희생과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주고 베푸는 마음으로서 대하라.
2. 持戒波羅蜜(지계바라밀) 계울을 지켜 타인에게 즐거움을 줄지언정 피해를 주지말며 사물에 있어서 후회하는 일은 하지말라.
3. 忍辱波羅蜜(인욕바라밀) 몸과 뜻과 입에서 일어나는 모든악한 행동을 참고 이기며 오로지 자비로운 마음으로서, 모든일을 이루리라.
4. 精進波羅蜜(정진바라밀) 일체의 부정과 불법에 관여하지 말것이며 바른일을 위해서는 끈기 있게 노력하라.
5. 禪定波羅蜜(선정바라밀) 잡된 번뇌와 망상을 버리고 깨끗하고 맑고 티없는 마음으로 삼매에 들도록 노력하라.
6. 智慧波羅蜜(지혜바라밀) 부처님의 법과 자비에 입각하여 오로지 선정으로서 미련하고 어두운 마음을 밝게 하는 지혜를 갖도록 노력하라
◈十波羅蜜(10바라밀)
1.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보시를 완전하게 성취함. 보시의 완성.(主 바라밀)
2.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계율을 완전하게 지킴. 지계의 완성.(다음은 모두 助 바라밀)
3.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인욕을 완전하게 성취함. 인욕의 완성.
4.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완전한 정진. 정진의 완성.
5.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 완전한 선정. 선정의 완성.
6. 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 분별과 집착이 끊어진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분별과 집착을 떠난 지 혜의 완성. 여기까지 6바라밀
7.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완전한 방편을 성취함. 방편의 완성.
8. 원바라밀(願波羅蜜). 중생을 구제하려는 완전한 원(願)을 성취함. 원(願)의 완성.
9. 역바라밀(力波羅蜜). 바르게 판단하고 수행하는 완전한 힘을 성취함.
10. 지바라밀(智波羅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그래서 1바라밀이다.
부처님의 이러한 바라밀을 완성하신 경계에 들어가면 중생이 들어가면 본래부터 여래와 동등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당당하고 용맹스럽게 불법에 입할 수 있다.
고로 중생도 보살의 경지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생들은 세파에 시달려 마음만 있을 뿐 수행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든다.
본래는 수행처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외다.
수행을 하는데 누구에게나 主(주)바라밀이 있고, 助(조)바라밀이 있다.
예를 들어 10종의 바라밀이 중에 보시가 주 바라밀이 되면, 나머지 9바라밀은 조 바라밀이 되며, 만약 지계가주 바라밀이면 나머지 9바라밀은 조 바라밀이 된다.
이 경문에서는 모든 생명 모든 사람을 모두 여래로 받들어 섬기며 공양 올리는 것을 주 바라밀로 수행하신 것이다.
20. 아수라왕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阿修羅王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아수라왕과 대중들의 득법
(阿修羅王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羅睺阿修羅王 得現爲大會尊勝主解脫門
부차라후아수라왕 득현위대회존승주해탈문
毘摩質多羅阿修羅王 得示現無量劫解脫門
비마질다라아수라왕 득시현무량겁해탈문
巧幻術阿修羅王 得消滅一切衆生苦 令淸淨解脫門
교환술아수라왕 득소멸일체중생고 영청정해탈문
大眷屬阿修羅王 得修一切苦行 自莊嚴解脫門
대권속아수라왕 득수일체고행 자장엄해탈문
婆稚阿修羅王 得震動十方無邊境界解脫門
파치아수라왕 득진동십방무변경계해탈문
徧照阿修羅王 得種種方便 安立一切衆生解脫門
편조아수라왕 득종종방편 안립일체중생해탈문
堅固行妙莊嚴阿修羅王 得普集不可壞善根 淨諸染着解脫門
견고행묘장엄아수라왕 득보집불가괴선근 정제염착해탈문
廣大因慧阿修羅王 得大悲力無疑惑主解脫門
광대인혜아수라왕 득대비력무의혹주해탈문
現勝德阿修羅王 得普令見佛 承事供養 修諸善根解脫門
현승덕아수라왕 득보령견불 승사공양 수제선근해탈문
善音阿修羅王 得普入一切趣決定平等行解脫門
선음아수라왕 득보입일체취결정평등행해탈문
『또한 라후아수라(羅喉阿修羅)왕은
큰 회상에서 높고 훌륭한 주인이 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아수라왕은
한량없는 겁을 나타내 보이는 해탈 문을 얻었다.
교환술(巧幻術)아수라왕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소멸해서 청정케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대권속(大眷屬)아수라왕은
모든 고행을 닦아서 스스로 장엄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바치(婆稚)아수라왕은
시방의 끝없는 경계를 진동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변조(遍照)아수라왕은
갖가지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편안히 있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변조(遍照)아수라왕은
갖가지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편안히 있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아수라왕은
깨뜨릴 수 없는 선근을 널리 모아서 모든 물든 것을 깨끗이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광대인혜(廣大因慧)아수라왕은
큰 자비의 힘으로 의혹이 없게 하는 주인의 해탈 문을 얻었다,
광대인혜(廣大因慧)아수라왕은
큰 자비의 힘으로 의혹이 없게 하는 주인의 해탈 문을 얻었고,
현승덕(現勝德)아수라왕은
널리 부처님을 뵈옵고 받들어 섬기며 공양하여 모든 선근을 닦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선음(善音)아수라왕은
모든 갈래에 널리 들어가고 결정하는 평등한 행(行)인 해탈 문을 얻었다.』
2) 라후아수라왕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羅睺阿修羅王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羅睺阿修羅王 承佛威力 普觀一切阿修羅衆而說頌言
爾時 라후아수라왕 승불위력 보관일체아수라중이설송언
①
十方所有廣大衆 佛在其中最殊特
십방소유광대중 불재기중최수특
光明徧照等虛空 普現一切衆生前
광명편조등허공 보현일체중생전
②
百千萬劫諸佛土 一刹那中悉明現
백천만겁제불토 일찰나중실명현
舒光化物靡不周 如是毘摩深讚喜
서광화물미부주 여시비마심찬희
➂
如來境界無與等 種種法門常利益
여래경계무여등 종종법문상리익
衆生有苦皆令滅 苦末羅王此能見
중생유고개영멸 고말라왕차능견
④
無量劫中修苦行利益衆生淨世間
무량겁중수고행 리익중생정세간
由是牟尼智普成 大眷屬王斯見佛
유시모니지보성 대권속왕사견불
➄
無礙無等大神通 徧動十方一切刹
무애무등대신통 편동십방일체찰
不使衆生有驚怖 大力於此能明了
불사중생유경포 대력어차능명료
➅
佛出於世救衆生 一切智道咸開示
불출어세구중생 일체지도함개시
悉令捨苦得安樂 此義徧照所弘闡
실령사고득안락 차의편조소홍천
➆
世間所有衆福海 佛力能生普令淨
세간소유중복해 불력능생보영정
佛能開示解脫處堅行莊嚴入此門
불능개시해탈처 견행장엄입차문
➇
佛大悲身無與等 周行無礙悉令見
불대비신무여등 주행무애실령견
猶如影像現世間 因慧能宣此功德
유여영상현세간 인혜능선차공덕
➈
希有無等大神通 處處現身充法界
희유무등대신통 처처현신충법계
各在菩提樹下坐 此義勝德能宣說
각재보제수하좌 차의승덕능선설
➉
如來往修三世行 諸趣輪廻靡不經
여래왕수삼세행 제취윤회미불경
脫衆生苦無有餘 此妙音王所稱讚
탈중생고무유여 차묘음왕소칭찬
『그때 라후아수라왕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아수라 대중들을 두루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시방에 있는 많은 대중들 가운데
부처님이 가장 빼어나시니
광명이 두루 비쳐 허공과 같으니
일체 중생 앞에 널리 나타나셨네!
②
백 천만 겁 동안의 모든 불토를
일 찰나 가운데 다 나타내니
광명을 펴서 중생을 다 교화하시니
이러한 것을 비마아수라왕이 깊이 찬탄하도다.
➂
여래의 경계는 같을 리 없어
갖가지 법문으로 늘 이익케 하사
중생들의 고통을 모두 소멸하시니
고말라아수라왕이 능히 보았네!
④
한량없는 겁 동안 고행 닦으사
중생에게 이익 주고 세간을 청정케 하시니
이것으로 모니(牟尼)의 지혜를 널리 성취함이라
대권속아수라왕이 부처님을 보았네!
⑤
걸림 없고 짝이 없는 큰 신통이여
시방의 모든 세계를 다 진동하되
중생들에게는 놀라거나 두렵게 하지 않으시니
대력아수라왕이 여기에서 밝게 알았네!
⑥
부처님이 세상에 나와 중생을 구제함에
모든 지혜의 길을 다 열어 보이시사
모두 고통을 버리고 안락을 얻게 하시니
이 뜻은 변조아수라왕이 크게 열었네!
⑦
세간에 있는 온갖 복의 바다를
부처님의 힘으로 내시고 깨끗하게 하며
부처님이 해탈할 곳을 열어 보이시니
견행장엄아수라왕이 이 문에 들어갔네!
⑧
부처님의 크신 자비의 몸 짝할 이 없음이여
걸림 없이 다니시며 다 보게 하시되
마치 그림자가 세간에 나타나듯 하시니
인혜아수라왕이 이 공덕을 말하네!
⑨
유하고 짝이 없는 큰 신통이여
곳곳에 몸을 나타나게 하여 법계에 가득하사
각각 보리수 밑에 앉으시니
이 뜻은 승덕아수라왕이 말하였네!
➉
여래께서 삼세에 수행하실 때
모든 갈래에 윤회하여 안 간 데 없으사
중생의 고통을 해탈하여 남김이 없으시니
이것은 묘음아수라왕이 칭찬했도다.
{강의}
六道輪廻(육도윤회)란!
6도(六道)는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불교에서 중생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하고 윤회할 때 자신이 지은 업(業)에 따라 태어나는 세계를 6가지로 나눈 것으로, ①지옥도(地獄道) ·②아귀도(餓鬼道) ·➂축생도(畜生道) ·➃아수라도(阿修羅道) ·➄인간도(人間道) ·➅천상도(天上道)를 말한다.'나아가는 세계 또는 장소'라는 뜻의 취(趣)을 써서, 6취(六趣)라고도 한다.
여기서 阿修羅(아수라)는 阿蘇羅(아소라) 阿素洛(아소락) 阿須倫(아수륜)등으로 음역되며 修羅(수라)라고 약칭되기도 한다.
원래 고대인도 최고의 신 중 하나였는데 나중에 제석천과 싸우는 惡神(악신)으로 바뀌었다.
귀신들이 왕으로 얼굴이 셋이고 팔이 여섯이며 아귀의 세계에서 싸우기를 좋아 한다고 한다.
오늘에도 쓰이는 말 중, 싸우고 난 장소를‘아수라장이 되었네!’이 말에서 阿修羅場(아수라장)이란, 아수라들이 싸우고 간 자리가 되었다는 말이다.
부처님께서 아수라 세계 수라들을 교화시킨 후, 불교에 수용되어서는 천룡팔부중의 하나가되어 호법신의 모습 또는 귀신으로서의 모습 등 여러 가지 성격을 가진다.
다른 팔부중과 마찬가지로 아수라도 단독의 고유명사라기보다는 4대 아수라를 비롯한 수라세계의 많은 귀신의 총칭이다.
아수라 세계도 많은 아수라왕이 있고, 그 세계 무리의 나라도 많다.
이 화엄경에서는 10명의 아수라왕의 이름이 거론되는 되, 오늘부터 강의하는 제1회향 아수라왕 득법과 왕 중 게송 찬탄한 왕들이다. ①라후아수라(羅喉阿修羅)왕, ②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아수라왕, ➂교환술(巧幻術)아수라왕, ➃대권속(大眷屬)아수라왕,➄바치(婆稚)아수라왕, ➅변조(遍照)아수라왕,➆견고행묘장엄(堅固行妙莊嚴)아수라왕,➇광대인혜(廣大因慧)아수라왕,➈현승덕(現勝德)아수라왕,➉선음(善音)아수라왕이다. 각기 깨달은 선덕을 다르다.
아수라왕들의 형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얼굴이 3개며 팔이 6개나 8개가라고 한다.
즉, 3面6臂또는 3面8臂라고한다.( 面: 낮 면, 臂: 팔 비) 그리고 손에는 칼, 해, 달, 금강저, 노끈 등의 지물을 들고 있다.
라후아수라(羅喉阿修羅)왕 보살이 되는 덕목의 넓은 세계를 알게 되고, 비마질다라(毘摩質多羅)아수라왕은
한없는 오랜 세월이라 하더라도 역시 일념(一念)이다.
고뇌도 많다 해도 일념(一念)이요, 행복도 또한 일념(一念)이다.
모든 것은 일념(一念)으로 나타내고 사라짐을 알도다.
진리의 눈을 떠서 일체존재를 진의의 안목으로 바라볼 때 그것은 곧 시방에 끝없는 경계를 6종 18상으로 진동 시키는 일이다.
6종이란! 사람이 움직이고 살아있어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의 6근(眼.耳.鼻.舌,身,意)이 작동함에서 18경계가 작동하는 과정이니 이것이 6根(眼.耳.鼻.舌,身,意)이고, 6塵은(색.성.향.미,촉,법)이며, 6識(眼.耳.鼻.舌,身,意.)알았다. 결과로 인해 모든 일이 진행되는 진리를 말한다.
진리를 깨달은 감동이 그 사람의 모든 영역을 크게 진동시키기 때문이다.
일체 중생을 安立(안립)한다는 것은, 중생을 실로 중생이 아니어서 무엇이라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중생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임시로 가지가지 방편과 언어로써 중생이라고 분별하여 포현 한 것이다.
깨드릴 수 없는 선근이란 일체의 선행을 하되 無住相(무주상)으로 선행을 하면 그것은 깨드릴 수 없는 선근이 되지만, 물들고 집착이 있는 有住相(유주상)의 선행을 하면 그것은 무너지는 선근이 된다.
그러므로 無住相(무주상)보시를 하라는 것이다.
큰 자비가 있는 보살은 중생에 대해서 아무런 의혹이 없다.
오직 사랑으로 믿고 보살피는 마음뿐이다.
어머니가 사랑하는 자식에게 무슨 의혹이 있겠는가. 오직 사랑하는 마음뿐이다.
자식이 못되게 굴어도 피눈물을 삼키며 눈을 감을 때까지 용서하는 부모의 마음이다.
보살이나 큰스님께서도 모든 불자들에게 그러한 마음을 상상 전하고 업장을 소멸 하기 위해 노력 하신다는 것이다.
○무여열반(無餘涅槃): 중생을 제도하기위해 의지했던 육신을 벗어나 생을 마치고, 법신 자체로 돌아감을 말한다.
21. 주주신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主晝神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주주신과 대중들의 득법
(主晝神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示現宮殿主晝神 得普入一切世間解脫門
부차시현궁전주주신 득보입일체세간해탈문
發起慧香主晝神 得普觀察一切衆生 皆利益令歡喜滿足解脫門
발기혜향주주신 득보관찰일체중생 개리익령환희만족해탈문
樂勝莊嚴主晝神 得能放無邊可愛樂法光明解脫門
낙승장엄주주신 득능방무변가애락법광명해탈문
華香妙光主晝神 得開發無邊衆生 淸淨信解心解脫門
화향묘광주주신 득개발무변중생 청정신해심해탈문
普集妙藥主晝神 得積集莊嚴普光明力解脫門
보집묘약주주신 득적집장엄보광명력해탈문
樂作喜目主晝神 得普開悟一切苦樂衆生 皆令得法樂解脫門
악작희목주주신 득보개오일체고악중생 개령득법락해탈문
觀方普現主晝神 得十方法界差別身解脫門
관방보현주주신 득십방법계차별신해탈문
大悲威力主晝神 得救護一切衆生 令安樂解脫門
대비위력주주신 득구호일체중생 령안락해탈문
善根光照主晝神 得普生喜足功德力解脫門
선근광조주주신 득보생희족공덕력해탈문
妙華瓔珞主晝神 得聲稱普聞 衆生見者 皆獲益解脫門
묘화영락주주신 득성칭보문 중생견자 개획익해탈문
『또한 시현궁전주주신(示現宮殿主晝神)은
모든 세간에 두루 들어가는 해탈 문을 얻었고,
발기혜향(發起慧香)주주신은
모든 중생을 널리 관찰하고 모두 이익케 하여 환희하고 만족케 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낙승장엄(樂勝莊嚴)주주신은
끝없이 사랑스러운 법광명을 놓은 해탈 문을 얻었고,
화향묘광(華香妙光)주주신은
끝없는 중생의 청정한 믿음과 이해하는 마음을 개발하는 해탈 문을 얻었다,
보집묘약(普集妙藥)주주신은
넓은 광명의 힘을 모아 장엄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낙작희목(樂作喜目)주주신은
모든 고락을 받는 중생을 깨우쳐서 모두 법의 즐거움을 얻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관방보현(觀方普現)주주신은
시방 법계에 차별한 몸의 해탈 문을 얻었다.
대비위력(大悲威力)주주신은
모든 중생을 호구해서 편안하고 즐겁게 하는 해탈 문을 얻었고,
선근광조(善根光照)주주신은
기쁘고 만족한 공덕의 힘을 두루 내는 해탈 문을 얻었으며,
묘화영락(妙華瓔珞)주주신은
명성이 널리 들려 중생들이 보고는 다 이익을 얻는 해탈 문을 얻었다.』
2) 시현궁전주주신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示現宮殿主晝神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示現宮殿主晝神 承佛威力 普觀一切主晝神衆 而說頌言
이시 시현궁전주주신 승불위력 보관일체주주신중 이설송언
①
佛智如空無有盡 光明照耀徧十方
불지여공무유진 광명조요편십방
衆生心行悉了知 一切世間無不入
중생심행실료지 일체세간무불입
②
知諸衆生心所樂 如應爲說衆法海
지제중생심소락 여응위설중법해
句義廣大各不同 具足慧神能悉見
구의광대각부동 구족혜신능실견
➂
佛放光明照世間 見聞歡喜不唐捐
불방광명조세간 견문환희부당연
示其深廣寂滅處 此樂莊嚴心悟解
시기심광적멸처 차락장엄심오해
➃
佛雨法雨無邊量 能令見者大歡喜
불우법우무변량 능영견자대환희
最勝善根從此生 如是妙光心所悟
최승선근종차생 여시묘광심소오
⑤
普入法門開悟力 曠劫修持悉淸淨
보입법문개오력 광겁수지실청정
如是皆爲攝衆生 此妙藥神之所了
여시개위섭중생 차묘약신지소료
➅
種種方便化群生 若見若聞咸受益
종종방편화군생 약견약문함수익
皆令踊躍大歡喜 妙眼晝神如是見
개령용약대환희 묘안주신여시견
➆
十方力現徧世間 十方法界悉無餘
십방력현편세간 십방법계실무여
體性非無亦非有 此觀方神之所入
체성비무역비유 차관방신지소입
➇
衆生流轉險難中 如來哀愍出世間
중생류전험난중 여래애민출세간
悉令除滅一切苦 此解脫門悲力住
실영제멸일체고차해탈문비력주
➈
衆生闇覆淪永夕 佛爲說法大開曉
중생암복륜영석 불위설법대개효
皆使得樂除衆苦 大善光神入此門
개사득낙제중고 대선광신입차문
➉
如來福量同虛空 世間衆福悉從生
여래복량동허공 세간중복실종생
凡有所作無空過 如是解脫華纓得
범유소작무공과 여시해탈화영득
『그때에 시현궁전주주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주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부처님의 지혜는 허공과 같아서 다함이 없으니
광명이 두루 비쳐 시방에 가득하시며
중생들의 마음을 모두 아르시사
일체 세간에 다 들어가시네!
②
모든 중생의 마음에 즐기는 것을 아사
알맞게 온갖 법의 바다를 설하시되
말과 뜻이 광대하여 모두가 같지 아니하니
구족혜주주신이 다 보았네!
➂
부처님이 광명을 놓아 세간을 비추심이여
보고 듣고 환희하여 헛되이 하지 않음이라
깊고 넓고 적멸한 곳을 보이시니
이것은 낙장엄주주신이 깨달아 알았네!
④
부처님이 진리[法]비를 한량없이 내리사
보는 이에게 큰 기쁨을 주시나니
가장 훌륭한 선근(善根)이 여기에서 남[生]이라
이러한 것은 묘광주주신이 깨달았네!
⑤
법문에 들어가서 깨달은 힘을
오랜 겁을 닦아 청정하게 하여
이와 같이 중생들을 거두어 줌이여
이것은 묘락주주신이 깨달은 것이로다.
⑥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들을 교화함이여
보는 이나 듣는 이가 다 이익 함이라.
모두 다 기뻐 뛰며 환희케 하니
묘안주주신이 이와 같이 보았네!
⑦
열 가지 힘을 나타내어 세간에 두루 하사
시방 법계 어디에도 남김이 없으나
체성(體性)은 없지도 않고 있지도 않으니
이것은 관방주주신이 들어간 것이로다.
⑧
중생들이 험난한 곳에 흘러 다니거늘
여래가 불쌍히 여겨 세간에 오셔서
모든 고통을 다 소멸하게 하시니
이 해탈문은 비력 주주신이 머물도다.
⑨
중생이 어두움에 덮여 긴 밤에 빠져 있거늘
부처님이 법을 설해 크게 깨우치사
모두 다 낙을 얻고 고통을 제하게 하시니
대선광주주신이 이 문에 들어갔네!
➉
여래의 복은 허공과 같아서
세간의 모든 복이 그곳에서 남[生]이라
온갖 짓는 일이 헛되게 되지 않으니
이러한 해탈은 화영주주신이 얻었네!』
{강의}
주주신主晝神이란!
모든 은하의 셀 수 없는 행성의 밝에 비추는 항성을 인하며, 각 행상마다, 낮이 길이가 다 다지만,길거나 짧거나 낮을 관장하는 신이다. 전법륜은하(수레바퀴은하) 이 은하는 우리은하에서 가장 먼 은하이다. 거기에 한생성의 항성은 낮이 약 천년이요, 밥이 천년인대 우리의 하루로 보면 된다.
그럼 몇 세나 살까?
내가 말을 해도 모르니 여러분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더러 더 짧고, 또 더긴 행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하하 그 천상의 나라 천일들은 밤에 잠을 천년을 잔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또는 낮만 있는 행성도 있고 밥만 행성이 있다는 추측도 배제 할 수는 없습니다.
낮을 주주신이 맡았다고 하는 것은 밤은 밤대로 주야신이 있으니 밤 자체가 주야신이고, 낮의 역할은 보면 그 현상 자체가 바로 주주신이다.
태양계에 머무는 세계는 낮과 밥이 존재하나, 그 외의 세계는 낮과 밤이 없고 광명 자체의 세계가 존제 한다는 것이다.
광명이란! 발은 빛을 말하는데 뜨거운 태양처럼의 광명, 뜨겁지 않고 시원한 광명, 부처님 사리가 방광하는 광명, 밝고 맑은 마음의 광명, 어둠의 광명, 무수한 광명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광명을 담당하는 신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부처님 법에만 이런 글이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
불교 모든 경전에 부처님 지혜 광명이 수없이 나옵니다.
즉, 지혜 광명의 빛, 자체가 부처님이요, 부처님 법음이요, 부처님 말씀이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은하에서 가장 먼 전법륜은하(수레바퀴은하)까지 수단인 마차의 빛입니다.
부처님 지혜 광명의 법음은 온 세계를 비추며, 진정한 중생의 마음을 들으시고 접수하시니 중생의 소망이 모두 이루리라.
중생의 괴롭고 슬프고 절망하고 힘든 일도 부처님 법음을 듣는 이는 이 모든 것이 사라지므로 밝은 삶을 이어 가리라.
그렇습니다. 참마음 내어 간절한 소망을 부처님께 기도하면 아니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해도 안 되더라”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젊어서는 남부럽지 않게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살았는데, 칠순이 넘어서 간산이 기울고 여러 자식마저 자신을 외면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노인은 먹을 양식이 없어, 하루에 한 끈 이로 주린 배를 채우고 냉방에서 쪼그리고 자면서도 삶에 대한 원망 해본 일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하루 밤은 부처님께 이런 말을 드리게 됩니다.
“부처님 저는 전생에 무슨 업으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부처님은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일어나 햇살이 드리우는 창을 열고 또 말했습니다.
“부처님 저는 이렇게 복도 없고 마누라 자식복도 없습니까?
그래도 부처님은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노인은 아침 끈 이도 해결도 못하고, 길거리를 마냥 거닐고 있을 때, 한 늙은 할머니가 허름한 차림에 아이들이 흘린 빵조각을 주워 먹고 있었더랍니다.
그 할머니는 “영감님도 내 신세와 같을 것 같은데, 이 빵 좀 드셔 보슈?”
그 할아버지는 주는 빵을 고맙게 받아먹었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거리에서 길 가로수 한 구석에 천 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어 그걸 주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젊어서는 내게 쓰는 돈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살았건만, 지금은 그리 못하는 것이 내가 불쌍하구나!’
하면서 이 천 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무었을 할까! 고민 끝에 로또 방에서 한게임을 싸답니다. 그 한게임 번호 여섯 순자가 2등 당첨되어 칠천여 만원 받았더랍니다.
할아버지는 빵 한 조각 준 할머니를 찾아 보답하고자 지난번에 만났던 장소를 몇 번씩 찾아가도 그 할머니는 없었습니다.
노인은 당첨된 돈을 쓰지 않고, 자식들 주려고 그런지는 몰라도, 장판 밑에 숨겨두고 패지를 주어서 팔아 연명했답니다.
그리고 홀로 입종하는 3초전 ‘관세음보살’하고 생을 마쳤답니다.
그런데 장판 밑에 숨긴 돈과 함께 유서가 나왔습니다.
죽은 나를 발견하면 화장하여 바다에 뿌리고, 남은 돈은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고 말입니다.
그 노인은 이미 부처님과 함께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불교, 또는 교회 무종교인 사람도 운명 마지막 30초전부터 자기가 살아온 모든 것을 반성하고, 3초 동안 밝은 맑은 초원의 하늘을 바라보며 ‘부처님 관세음보살’이 한마디 부르며 운명한답니다.
대낮보다 맑고 밝은 넓은 초원, 저 하늘에 부처님과 관세음보살과 여러 보살들 천상의 많은 천인들이 흰 구름 속에서 펼쳐 보이는 장엄함을 보고 그 노인은 불보살님의 영접에 놀라 "부처님, 관세음보살"하고 저절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코로라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항상 부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시니 삶의 희망을 두려워말고 이겨내십시오.
- 관세음보살 -
사람의 삶을 어린 아이에게 성인들이 가르치지 않고 그대로두면 성질대로 자라기 때문에 그야말로 야만인 그대로 자라는 것이다.
윤리 도덕도 없고 예의범절도 없을 것이고, 오직 먹으려는 욕심과 자기 경계로 생각은 있어도 배려와 관용도 없어서 짐승과 다른바 없을 것은 당연한 이치다.
부처님께서는 무지한 시대인 그 당시부터 효와 덕을 일깨어 주셨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용서하는 윤리 도덕을 설하시어 지금에 교육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그대로가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래서 부처님은 스스로 그것을 깨닫고 다시 중생에게 법을 설하시어 깨우치게 하는 것이다.
아직도 충효나 윤리 도덕과 예의범절도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므로 그것은 몫은 종교와 교육계 기성세대의 몫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허공과 같이 많고 많은 세상의 복이 모두 있는 것은 어디일까?
중생이 부처님의 마음을 낼 때, 그 곳이 바로 복이요, 내 삶의 출발이다.
이려한 중생의 마음이 여래라 알면 곧 그는 복을 만들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목을 쓸 줄 알면 그 많은 복도 수용 할 수 있는 사림이 된다는 것이며, 여래의 말씀을 친히 행하는 여래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불자들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남을 의심하거나 미워하거나,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 하는 마음을 저버리면 안 된다.
우리 짧은 인생 항상 감싸고 배려하며 살아가야합니다.
백번 좋은 일을 하고, 한 번의 마음 죄나, 한 번의 그릇된 행동에 동한다면, 백 번의 좋은 일과 한 번의 죄가 똑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의 죄가, 백 번의 복된 일을 씻을 순 있어도, 백 번의 복된 일이 그러나 한 번의 죄을 씻을 순 없다. 그 잘 못의 죄를 닦으려면 수 십 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 번의 복됨을 헛되이 버리지 말고, 한 번의 죄라도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본문의 해석을 보면,
22. 주야신중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主夜神衆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주야신과 대중들의 득법
(主夜神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普德淨光主夜神 得寂靜禪定樂大勇健解脫門
부차보덕정광주야신 득적정선정악대용건해탈문
喜眼觀世主夜神 得廣大淸淨可愛樂功德相解脫門
희안관세주야신 득광대청정가애락공덕상해탈문
護世精氣主夜神 得普現世間 調伏衆生解脫門
호세정기주야신 득보현세간 조복중생해탈문
寂靜海音主夜神 得積集廣大歡喜心解脫門
적정해음주야신 득적집광대환희심해탈문
普現吉祥主夜神 得甚深自在悅意言音解脫門
보현길상주야신 득심심자재열의언음해탈문
普發樹華主夜神 得光明滿足 廣大歡喜藏解脫門
보발수화주야신 득광명만족 광대환희장해탈문
平等護育主夜神 得開悟衆生 令成熟善根解脫門
평등호육주야신 득개오중생 영성숙선근해탈문
遊戲快樂主夜神 得救護衆生無邊慈解脫門
유희쾌락주야신 득구호중생무변자해탈문
普觀世業主方神 得觀察一切趣生中種種業解脫門
보관세업주방신 득관찰일체취생중종종업해탈문
周徧遊覽主方神 得所作事 皆究竟 生一切衆生歡喜解脫門
주편유람주방신 득소작사 개구경 생일체중생환희해탈문
『또한 보덕정광주야신(普德淨光主夜神)은
고요한 선정의 즐거움으로 크게 용맹한 해탈문을 얻었고,
희안관세(喜眼觀世)주야신은
넓고 크고 청정하여 사랑스러운 공덕의 모양인 해탈문을 얻었다,
호세정기(護世精氣)주야신은
세간에 두루 나타나서 중생을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적정해음(寂靜海音)주야신은
넓고 큰 환희심을 모으는 해탈문을 얻었다,
보현길상(普現吉祥)주야신은
매우 깊고 자재하여 마음을 즐겁게 말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발수화(普發樹華)주야신은
광명이 만족하여 넓고 크게 환희하는 창고의 해탈문을 얻었고,
평등호육(平等護育)주야신은
중생을 깨우쳐서 선근을 성숙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유희쾌락(遊戱快樂)주야신은
중생을 구호하는 끝없는 자비의 해탈문을 얻었으며다,
보관세업(普觀世業)주방신은
모든 갈래의 중생들 중에서 갖가지 업을 관찰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주변유람(周遍遊覽)주방신은
하는 일을 다 끝맺어서 일체중생을 기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2) 보덕정광주야신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普德淨光主夜神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普德淨光主夜神 承佛威力徧觀一切主夜神衆而說頌言
이시 보덕정광주야신 승불위력편관일체주야신중이설송언
汝等應觀佛所行 廣大寂靜虛空相
여등응관불소행 광대적정허공상
海無涯悉治淨 離垢端嚴照十方
해무애실치정 이구단엄조십방
②
一切世間咸樂見 無量劫海時一遇
일체세간함악견 무량겁해시일우
大悲念物靡不周 此解脫門觀世覩
대비념물미부주 차해탈문관세도
➂
導師救護諸世間 衆生悉見在其前
도사구호제세간 중생실견재기전
能令諸趣皆淸淨 如是護世能觀察
능영제취개청정 여시호세능관찰
④
佛昔修治歡喜海 廣大無邊不可測
불석수치환희해 광대무변불가측
是故見者咸欣樂 此是寂音之所了
시고견자함흔락 차시적음지소료
⑤
如來境界不可量 寂而能演徧十方
여래경계불가량 적이능연편십방
普使衆生意淸淨 尸利夜神聞踊悅
보사중생의청정 시이야신문용열
⑥
佛於無福衆生中 大福莊嚴甚威耀
불어무복중생중 대복장엄심위요
示彼離塵寂滅法 普發華神悟斯道
시피이진적멸법보발화신오사도
⑦
十方普現大神通 一切衆生悉調伏
십방보현대신통 일체중생실조복
種種色相皆令見 此護育神之所觀
종종색상개영견 차호육신지소관
⑧
如來往昔念念中 悉淨方便慈悲海
여래왕석념념중 실정방편자비해
救護世間無不徧 此福樂神之解脫
구호세간무불편 차복락신지해탈
⑨
衆生愚癡常亂濁 其心堅毒甚可畏
중생우치상난탁 기심견독심가외
如來慈愍爲出興 此滅寃神能悟喜
여래자민위출흥 차멸원신능오희
➉
佛昔修行爲衆生 一切願欲皆令滿
불석수행위중생 일체원욕개영만
由是具成功德相 此現福神之所見
유시구성공덕상 차현복신지소견
『그때에 보덕정광주야신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야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대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행을 보라
넓고 크고 고요한 허공의 모습이시니
끝없는 욕심의 바다를 다 청정하게 하사
때없고 단정하여 시방을 비추시네!
②
모든 세간이 다 보기를 즐겨하지만
한량없는 겁 동안에 한 번 만남이라
큰 자비로 중생들을 두루 걱정하시니
이 해탈문은 관세주야신이 보았도다.
➂
도사께서 모든 세간을 구호하심이여
중생들이 그 앞에 있음을 다 보옵고
모든 갈래 중생들을 다 청정하게 하시니
이러한 것은 호세주야신이 관찰하였네!
④
부처님이 옛적에 닦으신 환희의 바다여
넓고 크고 한량없어 측량할 수 없네!
그러므로 보는 이가 다 즐겨하니
이것은 적음주야신이 알았도다.
⑤
여래의 경계는 헤아릴 수 없음이라
고요하면서 또한 시방에 두루 연설하사
중생들의 마음을 다 청정케 하시니
시리주야신이 듣고 기뻐 춤추네!
⑥
부처님이 복 없는 중생들 가운데서
큰 복으로 장엄하여 그 위엄 빛나사
더러움을 벗어난 적멸법을 보이시니
보발화주야신이 이 도를 깨달았네!
⑦
시방에 큰 신통을 널리 나타내사
모든 중생을 다 조복하시며
온갖 색상들을 다 보게 하시니
이러한 것은 호육주야신이 보았네!
⑧
여래께서 지난 옛적 생각생각 중에
방편과 자비의 바다를 다 청정하게 하사
세간을 두루두루 구호하시니
이것은 복락 주야신의 해탈이로다.
⑨
중생이 어리석어 항상 어지럽고 혼탁하여
그 마음이 아득하여 심히 두렵거늘
여래가 불쌍히 여겨 출현하시니
이것은 멸원주야신이 깨닫고 기뻐하네!
➉
부처님이 옛적에 중생 위해 수행하사
모든 원을 다 구족 했을새
이로 이해 공덕상을 갖추시니
이것은 현복주야신이 들어간 곳이로다.』
{강의}
화엄회상 대중 중에 주야신(主夜神)이 등장한다.
주야신은 우주법계 모든 밤을 주관하는 신이라는 것이다.
1.200억 개의 은하, 각각 은하마다 3.000억 개의 행성 속에, 30억 개가 항성이니, 낮 밤도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 밤들을 관장하는 주야신중들이니 화엄법회에 당당히 동참한 신들이다.
실은 밤 그 자체가 곧 신의 조화이며 보살의 이다.
그러한 대표적인 열 명의 명호를 가진 우두머리 주야 신들이다.
주야 신들은 모든 은하 행성에 생명체를 실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다음 활성의 에너지를 넣어준다.
그러한 신들이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설법에 득법 하여 지금 이 시간에 평등을 두지 않고 모든 생명체를 편히 쉬게 한다.
또한 대표적인 보덕정광주야신(普德淨光主夜神)이 참여한 주야신 대중의 득법을 얻어 깨달음의 모습을 보고 게송 하는 대목이다.
여래는 음성은 곧 진리의 자체다.
부처님은 진리이기 때문에 아니 나타나는 곳이 없으며 천상이나 지옥, 중생의 모든 세계 까지도 소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육조 혜능 대사는 “도(道)는 통류(通流)이다”라고 하였다. 부처님의 경지는 오르는 진리의 길이다, 는 말이다.
지구나 세계는 누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섭리 되로 이룩되며 그 자체가 부저님의 자연자체의 섭리가 진리이고 그 진리가 곧 부처님이시니 바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다.
부처님과 석가모니와 잘 못 인식 하여, 석가모니만 부처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예를 들면, 대한민국에 대학 교수들이 많다 할 경우에 교수는 부처님이란 대명사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수석교수라 생각하는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불교 부처님은 중생의 긍지에 맞게 각각 부처님이 계신다. 극락세계는 아미타불이 계시고 지옥세계는 지장보살이 계시고, 하늘의 별의 세계는 치성광여래불이 계지고, 그 외 만물의 각각 관장하는 대왕이 있고 그 아래는 각각 신들이 있다.
김일성 하나님이란 독제가 아닌 그러한 체계적으로 민주주의처럼 체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그 많은 부처님 중에 수능(秀能)한 부처님이시고. 중생의 큰 스승이시며 어버이 이시다.
그래서 모든 생명체의 중생들을 어여삐 여기어 사랑하고 중생이 잘못될 경우 자비의 눈물을 흘리시며 부처님을 따르는 모든 보살들이 중생을 보살피신다.
그래서 고요하지만 시방법계에 두루 소통하신다. 한다는 것이다.
천상이나 중생들이이나 축생들이의 복이란 지은 되로 받는 것이 순리이다.
복 받는 일을 한 중생은 복을 받고, 죄지은 사람은 죄받는 것이 당연하다.
밥 한 그릇 베푼 적이 없으며, 단돈 1만원 보시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복을 지었는가. 오르지 법보시를 하시었다.
오르지 법을 보시한 그 복이 그토록 넘쳐난다.
세계불교의 모든 재산이 부처님 것이나 그 또한 당신 것도 아니다. 모든 중생의 것이니 그 또한 부처님은 나누고 보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지어 무당들도 부처님을 모셔두면 먹고 살고, 작은 가계를 운영 하더라도 부처님을 모시고 한다면 굶지 않을 뿐더러 그 제산이 탕진 안당하고 꾸준히 유지된다.
부처님의 경전을 법보시하면 좋은 과보를 받을 수 있지마는 경제적 공덕도 따라 온다는 것이다.
법을 보시한 공덕이 이와 같다.
다른 종교의 헛된 법이나 두려운 법을 전하면, 결국은 자기에게 두려움의 어둠이 생기고, 열심히 모은 제산마저 나도 모르게 사라진다.
23. 주방신중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主方神衆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주방신중과 대중들의 득법
(主方神衆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徧住一切主方神 得普救護力解脫門
부차편주일체주방신 득보구호력해탈문
普現光明主方神 得成辦化一切衆生神通業解脫門
보현광명주방신 득성판화일체중생신통업해탈문
光行莊嚴主方神 得破一切闇障 生喜樂大光明解脫門
광행장엄주방신 득파일체암장 생희낙대광명해탈문
周行不礙主方神 得普現一切處不唐勞解脫門
주행불애주방신 득보현일체처부당노해탈문
永斷迷惑主方神 得示現等一切衆生數名號 發生功德解脫門
영단미혹주방신 득시현등일체중생수명호 발생공덕해탈문
徧遊淨空主方神 得恒發妙音 令聽者 皆歡喜解脫門
편유정공주방신 득항발묘음 영청자 개환희해탈문
雲幢大音主方神 得如龍普雨 令衆生歡喜解脫門
운당대음주방신 득여용보우 영중생환희해탈문
髻目無亂主方神 得示現一切衆生業無差別自在力解脫門
계목무란주방신 득시현일체중생업무차별자재력해탈문
普觀世業主方神 得觀察 一切趣生中種種業解脫門
보관세업주방신 득관찰 일절취생중종종업해탈문
周邊遊覽主方神 得所作事 皆究竟 生一切衆生歡喜解脫門
주변유람주방신 득소작사 개구경 생일체중생환희해탈문
『또한 변주일체(遍住一切)주방신은
널리 구호하는 힘의 해탈문을 얻었고,
보현광명(普現光明)주방신은
모든 중생을 교화하는 신통한 업을 마련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광행장엄(光行莊嚴)주방신은
모든 어려운 장애를 깨뜨려서 기쁘고 즐거운 큰 광명을 내는 해탈문을 얻었고,
주행불애(周行不碍)주방신은
여러 곳에 널리 나타나되 헛되이 수고하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다.
영단미혹(永斷迷惑)주방신은
모든 중생의 수와 같은 이름을 나타내 보여서 공덕을 발생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변유정공(遍遊淨空)주방신은
항상 미묘한 소리를 내어서 듣는 이에게 다 기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운당대음(雲幢大音)방신은
용처럼 두루 비를 내려 중생들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계목무란(髻目無亂)주방신은
모든 중생의 업이 차별이 없음을 나타내는 자재한 힘의 해탈문을 얻었다.
보관세업(普觀世業)주방신은
모든 갈래의 중생들 중에서 갖가지 업을 관찰하여 해탈문을 얻었으며,
주변유람(周邊遊覽)주바신은
하는 일을 다 끝맺어서 일체중생을 기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다.』
2) 편주일체주방신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徧住一切主方神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徧住一切主方神 承佛威力 觀一切主方神衆 而說頌言
이시 편주일체주방신 승불위력 관일체주방신중 이설송언
①
如來自在出世間 敎化一切諸群生
여래자재출세간 교화일체제군생
普示法門令悟入 悉使當成無上智
보시법문영오입 실사당성무상지
②
神通無量等衆生 隨其所樂示諸相
신통무량등중생 수기소락시제상
見者皆蒙出離苦 此現光神解脫力
견자개몽출이고 차현광신해탈력
➂
佛於闇障衆生海 爲現法炬大光明
불어암장중생해 위현법거대광명
其光普照無不見 此行莊嚴之解脫
기광보조무불견차행장엄지해탈
④
具足世間種種音 普轉法輪無不解
구족세간종종음 보전법륜무부해
衆生聽者煩惱滅 此徧往神之所悟
중생청자번뇌멸 차편왕신지소오
⑤
一切世間所有名 佛名等彼而出生
일체세간소유명 불명등피이출생
悉使衆生離癡惑 此斷迷神所行處
실사중생이치혹차단미신소행처
⑥
若有衆生至佛前 得聞如來美妙音
약유중생지불전 득문여래미묘음
莫不心生大歡喜 徧遊虛空悟斯法
막불심생대환희 편유허공오사법
⑦
佛於一一刹那中 普雨無邊大法雨
불어일일찰나중 보우무변대법우
悉使衆生煩惱滅 此雲幢神所了知
실사중생번뇌멸 차운당신소료지
⑧
一切世間諸業海 佛悉開示等無異
일체세간제업해 불실개시등무이
佛悉開示等無異 此髻目神之所了
불실개시등무이 차계목신지소료
⑨
一切智地無有邊 一切衆生種種心
일체지지무유변일체중생종종심
如來照見悉明了 此廣大門觀世入
여래조견실명료 차광대문관세입
⑩
佛於往昔修諸行 無量諸度悉圓滿
불어왕석수제행 무량제도실원만
大慈哀愍利衆生 此徧遊神之解脫
대자애민이중생 차편유신지해탈
『그때에 변주일체주방신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방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여래께서 자재롭게 세간에 출현하사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시며
법문을 널리 보여 깨닫게 하시고
위없는 지혜를 꼭 이루게 하시네!
②
신통이 한량없어 중생과 같으사
즐기는 바를 따라 여러 모양 보이시니
보는 이는 모두 다 고통에서 벗어나네
이것은 현광주방신의 해탈한 힘이로다.
➂
부처님이 어둡고 막혀 있는 중생의 바다에서
법의 횃불로 큰 광명을 놓으시니
그 빛이 널리 비쳐 모두가 보는지라
이것은 행장엄주방신의 해탈이로다.
④
세간의 갖가지 소리를 구족하사
법륜을 널리 굴려 모두가 알게 하니
중생들이 듣고는 번뇌가 소멸함이로다.
이것은 변왕주방신이 깨달은 것이네!
⑤
세간에 있는 모든 이름
부처님의 이름도 그와 같이 출생하사
중생에게 어리석음과 미혹을 벗어나게 하시니
이것은 단미주방신이 행한 곳이로다.
⑥
만약 중생이 부처님 앞에 와서
여래의 아름답고 묘한 음성 들으면
마음에 큰 기쁨을 다 내시니
변유허공주방신이 이 법을 깨달았네!
⑦
부처님이 낱낱 찰나 중에서
끝없는 큰 진리[法]비를 두루 내리사
중생들의 번뇌를 다 소멸하시니
이것은 운당주방신이 요달 하였네!
⑧
부처님이 낱낱 찰나 중에서
끝없는 큰 진리[法]비를 두루 내리사
중생들의 번뇌를 다 소멸하시니
이것은 운당주방신이 요달하였네!
⑨
모든 것을 아는 지혜 끝이 없으사
일체중생들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가 비춰보고 다 밝게 아시니
이 넓고 큰 문을 관세주방신이 들어갔네!
⑩
부처님이 지난 옛적 수행할 때에
한량없는 바라밀을 원만히 하사
큰 자비로 중생을 불쌍히 여겨 이익케 하시니
이것은 변유주방신의 해탈이로다.』
{강의}
주방신(主方神)이란 사방, 팔방, 방위, 방향, 장소 등을 뜻한다.
누구든 어떤 사물이든 모두 그 모습이 잠깐만이라도 존재하는 동안은 스스로 방향이나 방위나 장소를 유지하게 된다.
그 방향이나 방위나 장소는 그 자체가 신이며, 보살이며, 부처이다, 모든 존재의 방위나 방향이나 장소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충분이 이해되리라. 생각한다.
뇌를 다처서 방향 감각이 없을 경우 그 두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첫 번째 주방신은 변주일체(徧住一切)주방신이다.
즉 모든 곳에 두루두루 머문다는 뜻이다.
방향이나 방위나 장소는 어느 땅, 어느 장소 등 해당되지 않는 곳이 없다.
지구든 바다든 저 하늘이던 위성이든 모든 방위와 방향과 장소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나 비행기나 배나 위성도 방향이 없으면 움직이기 없기 때문에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바른 생각은 아니지만 가끔은 사람을 절복시킬 수 있는 초능력적인 신통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들 때가있다.
다만 진정으로 일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함이라하면 어떤 방편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참으로 구제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그런 사람의 속에 끼서는 안 된다.
그럼으로 부처님께서는 여러 방편으로 그런 중생을 능히 구제 하시는 것이다.
아무리 하찮은 중생(모든 생명체를 말함)이라 할지라도 그 중생은 모두 이름이 있고, 존재가 있고 그 가치가 있으며, 생존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
따라서 그 나름대로의 공덕이 있고 삶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함께 인정하고 공유해야하며 살아가는 일이 의혹을 끊는 것이다.
의혹을 품고, 의심을 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해한다 해서 함부로 살생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 생명이나 동물 미물의 생명들은 똑 같은 생명이 다는 것이다.
생명체의 세계는 약육강식(弱肉强食: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힘)란 말이 있지마는 사람은 지혜의 동물이므로 모든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미묘한 소리란!
부처님 진리의 소리이며 법을 설하는 소리를 뜻한다.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을 들으면 모두 마음이 열리고 환희의 기쁨이 우러러 나온다.
그 순간의 소리가 미묘한 소리다.
부처님은 도솔천에 계실 때의 천인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때 하였을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도솔천에 호명보살(護明菩薩)로 계시다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 사바세계(감인세계)에 오셨다.
부처님은 도솔천에 계실 때의 천인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때 하였을까?
왜냐면! 도솔천은 천인의 신장이 393m나크며, 수명은 4천세이고 도솔천의 시간은 인간의 백세가 1주야라 한다.
그 천인의 의복은 갑옷으로 되어있는데 인간의 옷의 무게는1.5g으로 매우 가볍다.
부처님께서 도솔천에 계시던 천인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때 하였을까?
사람들은 부처님 키가 393m이니 이에 대한 위압감에 놀라고, 4천세을 사시는 것에 또 한 번 놀랄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중생의 긍지에 맞게 중생의 몸을 빌려서 사람과 똑같이 고통을 겪으시면서 중생들 구제하시기 위해 인간세상 오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어 중생의 긍지에 맞게 법문을 널리 설하여 일체 중생을 교화 하신다.
오늘날 인간의 도덕성, 충효, 옳고 그름, 참된 인간의 성품, 전행 금생 내생의 윤회설, 참되게 살라는 교훈 등 많은 경전을 펴신 것이다.
흔히 부처님의 설법을 8만4천이나 되는 중생의 번뇌를 소멸하기 위해서 설하신 8만4천 법문이라 한다.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리석어서 일어나는 실체도 없는 번뇌를 실체도 없는 법문을 설하여 다 소멸 하신다.
번뇌의 병을 소멸하면 육신의 병도 다라서 소멸된다.
세상 사람들의 문제는 업과 미혹이다.
업과 미혹이 얼마나 많았으면 업이 바다라고 했을까. 부처님은 그것을 낱낱이 다 열어보여서 제거하게 하셨다.
중생들이 헛된 생각이라는 8만4천 번뇌를 부처님께서는 8만4천 법문으로 가르침이다.
부처님의 능력과 자비와 신통력의 위신력을 표현할 때 여러 가지 이름을 드어 나타낸다.
그래서 여래십호(如來十號) 32상(三十二像) 42상 또는 42산(四十二像) 팔십종(八十種好)가 있게 되었다.
화엄경에서는 종종여래십력(十力)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십력(十力)이란!
①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도리와 이치를 옳고 그른 것을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②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일체 중생의 삼세업보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➂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여러 가지 선정과 해탈과 삼매를 다 아는 지혜의 힘.전법륜은하(수레바퀴은하)까지 말이다.
➃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중생의 근기가 높고 낮음을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➄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중생의 여러 가지 지혜를 다 아신 지혜의 힘.
➅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중생의 여러 가지 경계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➆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여러 가지 행업으로 어디 가서 나게되는 것을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➇宿住隨念智力(宿住隨念智力): 숙명통으로 중생의 가지가지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➈사생지력(四生智力): 천안통으로 중생이 죽어서 태어날 극락과 지옥 그리고 사생육도를 다 아시는 지혜의 힘.
➉누진지력(漏盡智力): 온갖 번뇌와 습기를 영원히 끊어 없애는 지혜의 힘 등이다.
이러한 힘을 시방세계에 남김없이 다 나타내지만 그 실체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열 가지 힘이 존재하기는 하되 중도적으로 존재하니 거리도 없고, 시간도 없고 행도 없고, 걸림과 두려움이 없으니 빛보다 빠르고, 더 나아가 마음보다 빠르니 이러한 10력으로 우주법계(모든 은하, 각 은하에 행성)을 시간과 공간이 없이 나타나시니, 부처가(佛不無處:불불무처)아니 계신 곳 없으시니, 그 모든 세계 중생들을 구제 하시 도다.
부처님께서 깨달은 지혜를 일체지(一切智) 모든 일체종지(一切種智) 라고 한다.
일체를 다 아는 지혜라는 뜻인데 모든 존재의 현상적 차별성과 공성(空性: 實性 眞如의 뜻)인 평등성을 다 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혜는 그 끝이 없어서 일체 중생의 가지가지 마음을 환하게 비추어 부신다.
부처님이 지난 옛적에 수행하셔서 바라밀을 원만히 하셨다는 것은 화엄경에서는 10바라밀이란! ①보시(報施).②지계(持戒).➂인욕(忍辱).➃정진(精進).➄선정(禪定).➅반야(般若).➆방편(方便).➇원(願).➈력(力).➉지혜(智慧)이다.
이와 같은 바라밀을 남김없이 다 원만히 수행하셔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려고 하신 것이다.
24. 주공신중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主空神衆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 정광보조주공신과 대중들의 득법
(淨光普照主空神과 大衆들의 得法)
復次淨光普照主空神 得普知諸趣一切衆生心解脫門
부차정광보조주공신 득보지제취일체중생심해탈문
普遊深廣主空神 得普入法界解脫門
보유심광주공신 득보입법계해탈문
生吉祥風主空神 得了達無邊境界身相解脫門
생길상풍주공신 득요달무변경계신상해탈문
離障安住主空神 得能除一切衆生業惑障解脫門
이장안주주공신 득능제일체중생업혹장해탈문
廣步妙髻主空神 得普觀察思惟廣大行海解脫門
광보묘계주공신 득보관찰사유광대행해해탈문
無礙光焰主空神 得大悲光 普救護一切衆生厄難解脫門
무애광염주공신 득대비광 보구호일체중생액난해탈문
無礙勝力主空神 得普入一切 無所着福德力解脫門
무애승력주공신 득보입일체 무소착복덕력해탈문
離垢光明主空神 得能令一切衆生 心離諸蓋淸淨解脫門
이구광명주공신 득능영일체중생 심이제개청정해탈문
深遠妙音主空神 得普見十方智光明解脫門
심원묘음주공신 득보견십방지광명해탈문
光徧十方主空神 得不動本處 而普現世間解脫門
광편십방주공신 득부동본처 이보현세간해탈문
『또한 정광보조주공신(淨光普照主空神)은
여러 갈래의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널리 아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유심광(普遊深廣)주공신은
법계에 널리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생길상풍(生吉祥風)주공신은
끝없는 경계에서 몸매를 분명하게 아는 해탈문을 얻었다.
이장안주(離障安住)주공신은
모든 중생의 업과 번뇌의 장애를 제거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보모계(廣步妙髻)주공신은
광대한 수행의 바다를 관찰하고 사유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무애광염(無碍光焰)주공신은
큰 자비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의 액난을 널리 구호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무애승력(無碍勝力)주공신은
모든 것에 두루 들어가되 집착이 없는 복덕의 힘인 해탈문을 얻었다.
이구광명(離垢光明)주공신은
일체 중생들의 마음에 모든 번뇌를 떠나서 청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심원묘음(深遠妙音)주공신은
시방의 지혜광명을 널리 보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광변시방(光遍十方)주공신은
본래의 처소에서 움직이지 아니하고 세간에 두루 나타나는 해탈문을 얻었다.』
2) 편주일체주방신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徧住一切主方神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淨光普照主空神 承佛威力 普觀一切主空神衆 而說頌言
이시 정광보조주공신 승불위력 보관일체주공신중 이설송언
①
如來廣大目 淸淨如虛空
여래광대목 청정여허공
普見諸衆生 一切悉明了
보견제중생 일체실명료
②
佛身大光明 徧照於十方
불신대광명 편조어십방
處處現前住 普遊觀此道
처처현전주 보유관차도
➂
佛身如虛空 無生無所取
불신여허공 무생무소취
無得無自性 吉祥風所見
무득무자성 길상풍소견
④
如來無量劫 廣說諸聖道
여래무량겁 광설제성도
普滅衆生障 圓光悟此門
보멸중생장 원광오차문
⑤
我觀佛往昔 所集菩提行
아관불왕석 소집보제행
悉爲安世間 妙髻行斯境
실위안세간 묘계행사경
⑥
一切衆生界 流轉生死海
일체중생계 류전생사해
佛放滅苦光 無礙神能見
불방멸고광 무애신능견
⑦
淸淨功德藏 能爲世福田
청정공덕장 능위세복전
隨以智開覺 力神於此悟
수이지개각 력신어차오
⑧
衆生癡所覆 流轉於險道
중생치소복 류전어험도
佛爲放光明 離垢神能證
불위방광명 이구신능증
⑨
智慧無邊際 悉現諸國土
지혜무변제 실현제국토
光明照世間 妙音斯見佛
광명조세간 묘음사견불
⑩
佛爲度衆生 修行徧十方
불위도중생 수행편십방
如是大願心 普現能觀察
여시대원심 보현능관찰
『그때 정광보조주공신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공신 대중들을 널리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여래의 넓고 크신 눈
청정하기 허공과 같도다.
모든 중생을 널리 보사
일체를 다 밝게 아시네!
②
부처님 몸의 큰 광명이
시방을 두루 비치사
곳곳마다 앞에 나타나 머무시니
보유주공신이 이 도를 보았네!
➂
부처님의 몸 허공과 같으사
남[生]도 없고 취할 것도 없으며
얻음도 없고 자성(自性)도 없으시니
길상풍주공신이 본 것이로다.
④
여래의 한량없는 겁 동안
여러 가지 성스러운 도를 널리 설하사
중생들의 장애를 두루 소멸하사
원광주공신이 이 문을 깨달았네!
⑤
내가 보니 부처님이 지난 옛적에
모아 놓은 보리행(菩提行)은
모두 세간을 편케 하기 위함이라
묘계주공신이 이 법을 행했도다.
⑥
모든 중생의 세계가
생사의 바다에서 흘러 다니거늘
부처님이 고통을 없애는 광명을 놓으시니
무애(無碍)주공신이 잘 보았도다.
⑦
청정한 공덕의 창고여
세간의 복 밭이 됨이라
그들을 따라 지혜로써 깨닫게 하시니
역신주공신이 여기에서 깨달았네!
⑧
중생들이 어리석음에 덮여
험한 길을 흘러 다니거늘
부처님이 광명을 놓으시니
이구주공신이 증득했도다.
⑨
지혜가 끝이 없어서
모든 국토에 다 나타나 사
광명으로 세간을 비추시니
묘음주공신이 부처님을 보았네!
➉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시방에 두루 수행하시니
이러한 큰 서원의 마음을
보현주공신이 능히 관찰했도다.』
{강의}
주공신(主空神)모든 공간의 허공과 사물의 공성(空性: 공의 이치를 터득 할 때 나타나는 실성實性 이라는 뜻으로 眞如로 달리 이르는 말.)을 맡아서 주관 하는 신(神)이 라는 뜻이다.
공간이란 사람 눈으로 볼 때 텅 비어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공간과 모든 사물에 다 스며있는 공성을 뜻 한다.
그래서 유(有)와 무(無)도 공간과 공성에서 존재 하고 사라진고 또 나타나는 이치이며 공성이다.
이러한 이치를 통해서 온갖 6도 중생들의 마음을 널리 알 수 있다.
그 이름도 또한 공성처럼 청정한 광명을 널리 비춘다.
불교에서 수행 방법은 수 없이 많다. 기위 바다라 할 만하다.
그 많은 수행 방법을 잘 관찰하고 사유해서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이 수행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하기 전에 세 가지 기초 적인 수행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입적 할 그 시간까지 몽중일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는 하심(下心)이요, 이 뜻은 나에 모든 마음과 행동을 낮추고 행하고.
둘째는 중심(衆心)이요, 이 뜻은 나에 모든 마음을 행동을 대중과 중생에게 쓰며
셋째는 상심(想心)이다. 이 뜻은 나에 모든 마음과 행동을 깨달음에 써야한다.
이 기초적인 수행이 무르익으면서 놓을 때까지 들고 있으라. (청 암 스님 수행방법)
이 세 가지를 기초 수행법을 지니지 아니하면, 깨달음의 길은 멀고 속인과 다른바 없는 수행자가 되어 다른 대중까지 욕되게 하는 행동을 한다.
그런 수행으로 지혜를 갖춘 내가되면 그 다음에는 큰 자비가 있어야하며, 그 지혜의 자비로 바라보면 중생의 어려움도 볼 수 있으며 중생의 어려움도 풀어 줄 수 있는 지혜가 떠오른다.
그 지혜를 뭐라고 하느냐면 청정지혜(淸淨智慧) 첫 걸음이 되는 것이고 보살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착하는 바가 없는 복덕의 힘”이란 쉬우면서도 얼마나 어려운 말이고 행동인가.
모든 사람이 복덕을 지을 줄도 알고 지어야 한다는 마음도 누구나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 복덕을 지으면서도 그 복덕에 너무 집착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 손해가 오고 씻을 수 없는 행동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주상(無住相)이라고 표현되는 것시 그것이다.
○무주상보시(無住相報施): 집착 없이 베푸는 보시를 의미한다.
보시는 불교의 육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로서 남에게 베풀어주는 일을 말한다.
이 무주상보시는 ≪금강경≫에 의해서 천명된 것으로서, 원래의 뜻은 법(法)에 머무르지 않는 보시로 표현되었다.
이 보시는 ‘내가’ ‘무엇을’ ‘누구에게 베풀었다.’라는 자만심 없이 온전한 자비심으로 베풀어주는 것을 뜻한다. ‘내가 남을 위하여 베풀었다.’는 생각이 있는 보시는 진정한 보시라고 볼 수 없다.
내가 베풀었다는 의식은 집착만을 남기게 되고 궁극적으로 깨달음의 상태에까지 이끌 수 있는 보시가 될 수 없는 것이므로, 허공처럼 맑은 마음으로 보시하는 무주상보시를 강조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중기의 보조국사(普照國師)가 ≪금강경≫을 중요시한 뒤부터 이 무주상보시가 일반화되었다.
그리고 조선 중기의 휴정(休靜)은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한 몸이라고 보는 데서부터 무주상보시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 보시를 위해서는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살림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제하였다.
그리고 가난한 이에게는 분수대로 나누어주고, 진리의 말로써 마음이 빈곤한 자에게 용기와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며, 모든 중생들이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참된 보시라고 보았다.
어두움이란 본래 없는 것과 같이 번뇌(煩惱)란 공(空)한 것이다.
본래 공한 공도리만 알면 아는 즉시 떠나게 된다.
각지칙무(覺之則無) 부작착방편(不作方偏)이라고 하였다.
공도리(空道理)를 화두로 삼고 한 번 풀어보라. 그대는 어떤 답을 내 놓을 것인가!
화엄경에서는 부처님께서 처음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나무 밑을 터나지 않고 수미정상 (은하세계 있는 천궁법계)도 오르시고 야마천궁(은하계 있는 천궁법계) 도설선궁(은하계 있는 천궁법계)뿐만 아니라 모든 은하계의 우주의 수억 광년의 거리를 단 몇 초 안에 둘러보신 것이다.
모든 우주의 세계 천상을 본래의 자리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시방법계 두루두루 나타내시고 보신 것이다.
여래의 눈이란 우주법계를 깨달은 안목이다.
깨달음의 안목은 보는 것이 걸림이 없고, 거리가 없고, 모든 세계의 현상을 한눈에 보는 안목이다.
천상의 사람인 듯 아닌 듯 생명체건 아니건 모든 사물의 모습을 꿰뚫어 보신다.
그들의 마음까지도 진실한 모습이 있음과 없음을 함께 보시며, 우주의 어떤 사물도 한량없는 무량수의 수자의 사물도 모두 알아내시어 처리하시는 안목을 지니신 것이다.
그럼에 따라 2.500년 전에 부처님은 과거 현재 미래를 설하셨으니 그 말씀은 현재도 미래도 변함없는 부처님 말씀은 일치한다. 불신은 법신이고 법신은 우주 전체가 부처님 법신이니 부처님 법신 안에서 우 우주(은하)가 작동을 한 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의 몸이 있으면 그 속에 제각기 움직이며 수 억 조 개의 세포가 작동하여 자기 삶을 살듯이 말입니다.
허나 그 사람의 몸은 죽어 다시 부처님 법계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진리의 섭리니 부처님의 법신에 합류하는 것이므로 죽음도 삶도 아름답고 싱그러운 법신의 몸에 영원히 있음이니라.
- 관세음보살 -
그러니 그대 또한 부처님의 법의 일원이니 삶에 있어서 아름다운 삶에 한 송이 연꽃을 피어 내시라.
『배움이란 내가 1아승기년을 죽었다 살아도 배우는 것이 무량겁이니, 지혜의 광명의 빛으로 배우라.』
-청암 글 중-
『늘 배우지 아니하면 어둠에 등불이 없는 거와 같고, 배우면 배울수록 어둠에 등불은 더 밝아진다.』
-청암 글 중-
『대저(大抵:무릇) 죽음에 이르러서도 일어나 한 자라도 더 배우고 가라.』 -청암 글 중-
25. 주풍신중과 대중의 득법과 게송찬탄 하다.
(主風神衆과 大衆의 得法과 偈頌讚歎)
1)무애광명주풍신과 대중들의 득법
(無礙光明主風神과 大衆들의 得法)
次無礙光明主風神 得普入佛法 及一切世間解脫門
차무애광명주풍신 득보입불법 급일체세간해탈문
普現勇業主風神 得無量國土佛出現 咸廣大供養解脫門
보현용업주풍신 득무량국토불출현 함광대공양해탈문
飄擊雲幢主風神 得以香風 普滅一切衆生病解脫門
표격운당주풍신 득이향풍 보멸일체중생병해탈문
淨光莊嚴主風神 得普生一切衆生善根 令摧滅重障山解脫門
정광장엄주풍신 득보생일체중생선근 영최멸중장산해탈문
力能竭水主風神 得能破無邊惡魔衆解脫門
역능갈수주풍신 득능파무변악마중해탈문
大聲徧吼主風神 得永滅一切衆生怖解脫門
대성편후주풍신 득영멸일체중생포해탈문
樹杪垂髻主風神 得入一切諸法實相辯才海解脫門
수초수계주풍신 득입일체제법실상변재해해탈문
普行無礙主風神 得調伏一切衆生方便藏解脫門
보행무애주풍신 득조복일체중생방편장해탈문
種種宮殿主風神 得入寂靜禪定門 滅極重愚癡闇解脫門
종종궁전주풍신 득입적정선정문 멸극중우치암해탈문
大光普照主風神 得隨順一切衆生行無礙力解脫門
대광보조주풍신 득수순일체중생행무애력해탈문
『또한 무애광명주풍신(無碍光明主風神)은
부처님의 법과 모든 세간에 두루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고,
보현용업(普現勇業)주풍신은
한량없는 국토에 부처님이 출현(出現)함에 광대한 공양을 다 드리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표격운당(飄擊雲幢)주풍신은
향기로운 바람으로 모든 중생의 병을 소멸해 주는 해탈문을 얻었다.
정광장엄(淨光莊嚴)주풍신은
모든 중생에게 선근(善根)을 내어서 무거운 번뇌의 산을 꺾어 소멸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역능갈수(力能竭水)주풍신은
끝없는 악마의 무리를 깨뜨리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대성변후(大聲遍吼)주풍신은
모든 중생의 공포를 영원히 소멸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수초수계(樹秒垂髻)주풍신은
모든 법의 실상에 들어가는 변재바다의 해탈문을 얻었다.
보행무애(普行無碍)주풍신은
모든 중생을 조복하는 방편창고의 해탈문을 얻었고.
종종궁전(種種宮殿)주풍신은
고요한 선정(禪定)의 문에 들어가서 극심하게 어리석은 어두움을 소멸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대광보조(大光普照)주풍신은
온갖 중생의 행을 따라서 걸림 없는 힘의 해탈문을 얻었다.』
2) 무애광명주풍신이 대중들을 게송찬탄하다.
(無礙光明主風神이 大衆들을 偈頌讚歎)
爾時 無礙光明主風神 承佛威力 普觀一切主風神衆 而說頌言
이시 무애광명주풍신 승불위력 보관일체주풍신중 이설송언
一切諸佛法甚深 無礙方便普能入
일체제불법심심 무애방편보능입
所有世間常出現 無相無形無影像
소유세간상출현 무상무형무영상
②
汝觀如來於往昔 一念供養無邊佛
여관여래어왕석 일념공양무변불
如是勇猛菩提行 此普現神能悟了
여시용맹보제행 차보현신능오료
➂
如來救世不思議 所有方便無空過
여래구세불사의 소유방편무공과
悉使衆生離諸苦 此雲幢神之解脫
실사중생이제고 차운당신지해탈
④
衆生無福受衆苦 重蓋密障常迷覆
중생무복수중고 중개밀장상미복
一切皆令得解脫 此淨光神所了知
일체개령득해탈 차정광신소료지
⑤
如來廣大神通力 克殄一切魔軍衆
여래광대신통력 극진일체마군중
所有調伏諸方便 勇健威力能觀察
소유조복제방편 용건위력능관찰
⑥
佛於毛孔演妙音 其音普徧於世間
불어모공연묘음 기음보편어세간
一切苦畏皆令息 此徧吼神之所了
일체고외개영식 차편후신지소료
⑦
佛於一切衆刹海 不思議劫常演說
불어일체중찰해 부사의겁상연설
此如來地妙辯才 樹杪髻神能悟解
차여래지묘변재 수초계신능오해
⑧
佛於一切方便門 智入其中悉無礙
불어일체방편문 지입기중실무애
境界無邊無與等 此普行神之解脫
경계무변무여등 차보행신지해탈
⑨
如來境界無有邊 處處方便皆令見
여래경계무유변 처처방편개영견
而身寂靜無諸相 種種宮神解脫門
이신적정무제상 종종궁신해탈문
⑩
如來劫海修諸行 一切諸力皆成滿
여래겁해수제행 일체제력개성만
能隨世法應衆生 此普照神之所見
능수세법응중생 차보조신지소견
『그때 무애광명주풍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주풍신 대중들을 널리 살피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①
모든 부처님의 법 매우 깊은데
걸림 없는 방편으로 널리 들어가사
여러 세간에 항상 출현하시나
모양 없고 형체 없고 영상도 없네!
②
그대는 여래의 옛적 일을 보아라.
한 생각으로 그지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였네!
이와 같이 용맹한 보리행이여
보현주풍신이 잘 깨달았네!
➂
여래가 세상을 구제함이 부사의하여
모든 방편 헛되지 않아
중생들을 고통에서 떠나게 하시니
이것은 운당주풍신의 해탈이로다.
④
중생들이 복이 없어 온갖 고통 다 받아서
무거운 번뇌와 빽빽한 업장이 항상 덮여있거늘
그런 이들 모두 다 해탈케 하니
이것은 정광주풍신이 다 알았네!
⑤
여래의 넓고 큰 신통력으로
모든 마군들을 무찌르나니
그렇게 조복하는 모든 방편은
용건위력주풍신이 관찰하였네!
⑥
부처님의 털구멍에서 연설하는 미묘한 소리
그 소리 세간에 널리 퍼지사
일체 고통 두려움을 쉬게 하시니
이것은 변후주풍신이 안 것일세!
⑦
부처님이 모든 세계바다 속에서
부사의한 겁 동안 항상 연설하시니
이러한 여래지(如來地)의 묘한 변재는
수초계주풍신이 능히 깨달았네!
⑧
부처님이 모든 방편문에
지혜로 들어가서 걸림 없으사
그 경계 그지없고 같을 이 없어
이것은 보행주풍신의 해탈이로다.
⑨
여래의 경계는 끝이 없으시니
곳곳에서 방편으로 다 보게 하시나
그 몸은 고요하여 형상 없으니
종종궁(種種宮)주풍신의 해탈이로다.
⑩
여래께서 오랜 세월 수행함이여
모든 힘을 다 이루시사
세상 법을 따라서 중생에게 응하시니
이것은 보조(普照)주풍신이 본 것이로다.』
{강의}
主風神(주풍 신)이란 바람의신으로 꼭 지구의 부는 바람이나 태풍을 관장 하는 신만이 아니다. 주풍신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우주법계(1,200억 개의 은하, 한 은하에 3,000억 개의 행성)의 그 많은 횡성의 주풍 신, 또는 얼음과 강풍으로 이루어진 은하의 횡성까지 공기의 바람이건 수소의 바람이건, 수소보다 더 가벼운 가스의 바람이 건, 모두 관장하는 신들을 주풍 신 이라한다.
바람으로 생기는 모든 만물의 원동력도 바람을 필요로 한다. 공기와 바람이 없으면 움직일 수도 없고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단 공기가 필요한 생명체는 그러 하다는 것이다.
다른 횡성의 사람인 듯 아닌 듯 한 천인은 모르겠지만 그들도 공기와 바람 대신 다른 물질로 지탱 할 수 도 있다.
태풍이나 토네이도(미국 중서부에서 특히 4월~6월 사이에 일어나는 맹렬한 바람, twister라고 함, 아프리카 서해안 등지에서 일어나는 뇌우: 대 선풍) 회오리바람뿐만 아니라, 목성의 초속 3.000km 부는 바람부터 우리 몸속에 들어가 60조의 미세한 세포에게 주는 바람까지를 말한다.
첫 주풍 신에 득법에 “부처님의 법과 주풍은 일체 세간에 두루 들어간다.” 고 한 것이다.
부처님 법의 율동도 그리 스며들고 무루 공양도 그리 흐른다.
그래서 우리 불자들이 부처님에게나 정진하는 스님들께 넉넉한 음식 공양을 올린다.
어떤 한 노인이 부처님께 만발공양 하고 싶은데 너무 가난해서 공양을 못 올리고 세상을 떠났다.
그를 본 보살들이 노인의 야릇한 마음을 읽어 좋은 은하 횡성에 부유하게 태어나게 했는데, 그 전생의 노인은 그 것을 모르고 악착같이 재물을 탐내어 모으기 시작했고, 그 재산을 자식들에게 주면 노후에 효도를 하겠지 하는 마음에 모두 나눠주고 나니 자식들은 부모로부터 받은 재산을 허랑방탕하게 다 써버리고, 자식들은 부모에게 더 내놓으라. 노인을 다그쳤다.
노인은 눈물을 흐르며 집을 떠나 노숙자 신세로 절락하고 말았다.
노숙자 신세를 하면서 많은 수행을 하여 전생에 부처님께 수행자 스님들께 만발공양(萬鉢供養)을 간절히 생각했던 공덕으로 부자가 되었던 것을 깨닫고, 늙은 나이에 참회를 하며 출가를 하였다고 한다.
부처님께 공양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진정한 공양도 공덕이요. 실천함은 더 큰 공덕이나, 마음에 없는 공양은 도리어 업만 쌓기 마련이다.
그러면 신(神)을 정의를 내리면, 속가에서나 타종교에서는 나쁜 귀신으로만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몰고 간다.
하나 불교에서는 그런 귀신이 아니고, 신비로운 행을 하는 신, 중생에게 이롭게 하는 신. 주어진 자연의 섭리를 이끌어 주는 신. 그 분야의 월등한 신. 사람이 무엇인가 소리 없이 잘하면 ‘너는 꼭 귀신같이 잘 한다.’ 라는 말도 있다.
화경에 나오는 모든 신들은 부처님의 뜻을 좇아 중생을 이롭게 하는 신들이다.
사람은 공포를 느낄 때가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포를 물리치는 방법은 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념으로 염불 하거나 사경을 하거나 화두를 들거나 하는 것이다.
어떤 수행을 하든지 일념이 되어야한다.
또한 부처님의 지혜의 광명의 빛으로 받아서 나에 공포를 무리치는 마음자세가 다 필요하다.
공포는 내가 불안한 틈새를 타고 오기 때문에 한 생각에 공포가 오고 없어지는 것이다.
고로 공포를 없애겠다는 생각 이전에 공포를 일으키지 말라.
부처님의 깨달으신 내용을 여러 가지로 설명한다.
그 중에서 제법실상의 이치를 깨달았다고도 한다.
우주법계(은하계) 천상의 세계나 천상의 사람인 듯 아닌 듯, 것 등을 비롯하여 사람을 위시하여 모든 생명체 존재의 진실한 모습을 꿰뚫어 알았다는 것이다.
화엄경의 견해로 볼 때 우주법계(은하계) 이상의 행성 사람인 듯 아닌 듯, 것 등을 비롯하여 사람을 위시하여 모든 생명체 동물이나 미생물이나 산천초목이나 천하대지가 제법의 진실한 모습이며 그대로 완전무결한 진여불성이며 부처님이다.
다시 말하면 우주법계가 다 부처님이시며 모든 은하계 또한 부처님 법속에서 법륜을 굴리느니라.
천상의 사람인 듯 아닌 듯, 것 등을 비롯하여 사람을 위시하여 모든 생명체의 마음을 읽어 소리 없이 조복(調伏) 한다는 말은 모든 은하의 행성의 모든 중생,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은하의 태양계 지구행성에 살고 있는 우리들 생명체까지 항상 제도하고 그 수준에 따라 무한한 발편이 있으시다.
중생이 부처님께 조복한다는 것은 부처님으로부터 참된 말씀을 듣고 나를 성숙시키고 성취하며 모든 욕망에서 해탈하고자 합이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천인이나 중생의 제도하는 안목에서 수준에 따라 긍지에 맞게 교화 하신다.
불교에서 수행을 계정해(戒定慧) 삼학의 순서대로 닦는다고 하나.
선정을 닦을 수 있는 모든 안팎의 사정이 갖춰진 것을 계라고하고, 그 계가 갖춰지면 선정이 이뤄지는데 선정이 이뤄지면 지혜는 절대적으로 들어난다.
그러므로 선정을 통해서 극히 무거운 어리석음의 어두움을 소멸하게 된다.
선정의 물이 맑으면 지혜의 혜안이 밝고 지혜의 혜안이 밝으면 어리석음을 일으키는 마음 또한 사라진다.
그 지혜로 모든 중생들에게 이롭게 빛을 비추는 것이다.
여기서 빛이란 부처님의 지혜 광의의 빛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빛이지만 수행자의 보리 행을 다가가기위한 밝은 빛이니 이것을 늘 정진함으로 생사가 없는 득법을 얻으리라.
중생에게 법을 펴는 데 지혜나 변재에 걸림이 없는 힘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부족한 지혜와 부족한 지식과 어두운 변재(辯才)로 중생을 교화하면 듣는 사람이 감동을 하지 않고 따르지도 아니한다는 것이다.
지혜와 변재가 부족하면 노력과 정성과 마음을 동원하여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나눠야 한다.
지혜와 변재 중생에게 이익 되게 해야 한다.
또한 지혜와 변재를 엉뚱한 사악한 지혜로 이익의 도구로 사용 한다던가. 한다면, 일부 종교 단체처럼 변재가 능통한 사술로 선량한 사람 정부를 농간한 최○민 목사, 오대애양 32명을 죽이고 세월호 304명의 존엄한 생명을 자기 재물로 만든 유○언 목사, 선량한 사람들의 재물을 강탈하고 인류도덕을 제 것으로 만든 이○희 목사, 분수와 인간의 존엄성도 모르는 정○훈 목사와 같은 십자가맨 드라큘라가 되기 마련이다.
이 시대에 참으로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그런 미생물 보다 못한 이들에게 놀아나는 대통령 정치라니 참으로 국민이 눈물을 아니 흐리겠는가.
2021년은 새로 때어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관세음보살-
많고 적고 간에 그 공양하는 마음에 따라서 공양이 되나니 무릇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은 모든 중생에게 공양하는 거와 같다.
한 신도가 오이 세게 미역 한 봉, 또는 쌀 한주먹 들고, 힘든 설악산 몇 고개를 넘어 봉정암 부처님 사리탑에 놓고 무슨 기도를 할까?
너무 힘들어 아무생각 없이 공양물을 놓고 절하기도 한다.
힘들어도 부모는 아들 앞날을 걱정하며 부처님에게 간청을 드린다. 곧 즉시 부처님 마음이다.
부처님 또한 수 없는 겁 동안 중생을 위하여 수행오신 것이며, 정각을 이룬 지혜광명의 빛을 중생에게 놓으신 것이다.
그 신도는 또한 부처님의 뜻을 따라 봉정 암을 오르고, 그 공양물을 다음 날에 또 여기를 찾는 사람들의 주름을 달래게 하고 이익하게 한다.
그 신도 누가 먹던 관심이 없다, 또한 봉정 암에서 미역국 한 사발 주면 누가 준 것인지 모르고 맛있게 먹고 하산한다. 그 것은 부처님세계를 다니면서 공양 받고, 공양하는 것이라 항상 마음속에 두고 그리워한다.
이것이 화엄의 보리 행이다란 것이다.
-관세음보살-
부처님은 세상의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수 아승기를 수행하시며 닦아온 보람이, 일부 승려나 일부 목사 스님들이 부처님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한다.
그러나 부처님 가르침의 방편은 부의사 하니 바르게 따르는 성직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인간의 복중에는 깨끗한 청복(淸福)이 있는가 하면, 흐리고 혼탁한 탁복(濁福)도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 말한 복이 없다는 청복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청복은 무엇인가.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잘 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청복이니 현세 내세까지 청복이 이어져 자손 대까지 복이 이어지는 것이다.
화엄경이나 부처님 삼천대천 화엄의 세계를 만난 것이 청복이라면 그것은 당신에 세상을, 아니 부처님세계를 넓게 보고 깨달음의 길이 다는 것이다.
탁복이란 순간의 이익은 있을지 몰라도 욕심으로 탁복을 만들었으니 일시적인 혼탁에 배부를지는 몰라도 바로 토에 내야하며 또한 현세 내세 자손까지 짚어지고 가야한다.
이것은 악업(惡業)씨가 뜨는 것이다.
그러므로 청복 맑은 복을 지니면 지혜로운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 모공은 거대한 은하의 블랙홀 같은 위력을 지니니 또한 부처님 화이트블랙이로 모든 중생을 교화 하신다. 문을 닫은 블랙이 있으면 또한 정화시켜 화이트블랙 문으로 나오게 되듯이 말입니다.
부처님 모공하나 하나가 거대한 은하의 블랙홀과 같아서 삼천 대천세계의 진리요, 그 진리를 모든 은하를 삼천대천 법계도인 법륜을 굴리시다. 부처님의 지혜 광명 빛의 자체가 부처님이시며, 그 모공(毛孔)속에서 우리 세상에도 팔만대장경이 울러 퍼짐이라.
대그룹총수도 회사를 긴 세월 동안 성장하게하고, 수많은 직원의 가족들을 삶에 도움을 주듯이, 법력(法力)의 거부장자이신 여래께서는 역시 아승기겁의 오랜 세월 동안 갖가지 수행을 다 갖추셨다.
그 갖추심을 우주법계(1,200억 개의 은하, 한 은하에 3,000억 개의 행성)생명체 중생들에게 아낌없이 내어주신다.
이 우주 법계 파장의 화엄경을 일부 스님들의 견해 차이로 우리 은하는커녕 태양계 벗어나지 못한 강의를 더러 하지만, 화엄경의 부처님 음성의 파장은 아승기 무량겁의 거리까지 울러 퍼짐 이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경전에 우주법계(1,200억 개의 은하, 한 은하에 3,000억 개의 행성)의 넓이의 크기와 거리를 항상 아승기, 무량겁으로 표현하셨다.
여기서 아승기, 무량겁의 량과 거리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숫자이고 크기다,
그래서 부처님의 법은 우주법계에 무량겁 광대무변 하다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화엄경에 1품 세주묘엄품 4편을 강의 하겠습니다.
2021. 06 16(수)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大方廣佛華嚴經 三卷/ 世主妙嚴品......終
대방광불화엄경 3권/ 세주묘엄품............종
출처: 대방광불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