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 안탕산 해외특별산행
<2011년 6월 9일(목) ~ 6월 13일(월)>
◐ 싱그러운 6월의 하늘아래 2011년 중앙산악회 해외특별산행의 날은 밝았다.
새벽바람에 낮선 버스를 타고 세계제일의 자랑스러운 인천국제공항으로 반가운 얼굴들을 확인 하면서 달려간다.
◆ 산행 계획
◐ 산행명칭 : 2011년 해외특별산행
◐ 산행지명 : 중국 절강성 안탕산, 천태산, 상해관광
◐ 산행일정 : 2011년 6월 9일 ~ 6월 13일(4박 5일)
◐ 산행주관 : 중앙산악회(월드 스페이스)
◐ 산행경비 : 790,000원/인(노 팁, 노 옵션)
◐ 참여인원 : 30명
이 효 순 | 안 명 희 | 강 원 택 | 허 경 희 |
김 미 경 | 양 명 숙 | 장 준 상 | 김 영 열 |
이 종 길 | 김 한 숙 | 오 석 영 | 노 희 윤 |
전 승 준 | 황 수 영 | 이 흥 엽 | 정 인 규 |
김 재 규 | 박 훈 희 | 김 재 언 | 이 선 욱 |
우 병 일 | 민 선 자 | 손 호 인 | 김 세 갑 |
강 대 선 | 이 재 순 | 신 미 순 | 김 명 숙 |
우 영 근 | 정 미 선 | 최 송 희 | 월드스페이스 |
◐ 산행일정
일 자 | 지 명 | 교통편 | 시간 | 자세한 일 정 | 숙 박 식 사 |
제1일 6/9 (목) | 인천공항 인천 상해 안탕산
| MU5052 전용버스
| 06:30 08:55 09:50 16:00
| 인천공항 3층 F 카운트 집결 인천공항 출발 상해공항 도착 현지 가이드 미팅 안탕산으로 안탕산 도착 야경관람 | 중:현지식 석:현지식
안탕산산장 |
제2일 6/10 (금) | 안탕산 | 전용버스 | 전일 | 안탕산 남북 종주트레킹 -영남경구 정명곡,삼절폭경구 -영암경구 영암비도,방동경구 |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안탕산산장 |
제3일 6/11 (토) | 안탕산 | 전용버스 | 전일 | 안탕산 동서 종주트레킹 -대용추경구 현승문경구 천태산으로 이동 |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천태산동방국제호텔 |
제4일 6/12 (일) | 천태산
상 해
| 전용버스
| 전일
| 천태산 풍경구 트레킹 -천태산 경태선협 국청사 상해이동 황포강 유람선 야경 발 맛사지 |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정지하워드호텔 |
제5일 6/13 (월) | 상 헤
인 천 | 전용버스
M U 5051
| 전일
18:00 20:45 | 상해시내관광 -임시정부청사 홍구공원 남경로 상해공항 출발 인천공항 도착 귀가 | 조:호텔식 중:현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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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후기
▣ 땅 넓은 부자농촌 절강성
◈ 절강성(浙江省)
동중국해 연안에 있는 면적 10만 2000 km2. 인구 약 4121만(1990)의 성. 성도 항저우[杭州].
지형적으로는 북부평원과 남부 구릉지로 대별되며, 70 %가 구릉성 산지에 속한다. 북부평원은 타이후호[太湖]에서 첸탕강[錢唐江] 하류에 걸친 평야와 항저우만 남안(南岸)의 닝보[寧波]·사오싱[紹興] 평야로 이루어지며, 저장[浙江]평야라고도 하는데 해발고도 20 m 이하로 수로 망이 발달하였다. 남부에는 구릉 외에 셴샤링[仙霞嶺]·후이지산[會稽山]·톈타이산[天臺山]·톈무산[天目山]·모간산[莫干山] 등의 산지가 있으며, 남단의 산들은 해발고도 l,500 m를 넘는다. 항저우만 이남의 해안은 리아스식 침강해안으로 천연의 양항이 많으며, 앞바다에는 l,800여 개의 섬들이 산재한다. 특히 저우산군도[舟山群島]는 저우산섬 등 4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도 가운데 소도 푸퉈산[普陀山]은 불교의 4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다. 첸탕강은 성 최대의 하천으로 상류는 신안강[信安江]으로 갈라진다. 기후는 온난다우하며 연강수량은l,000 mm를 넘고 남부는 겨울에도 따뜻하다. 식량작물은 쌀·옥수수·밀을 주로 하고, 상품작물로는 차·목화·삼·사탕수수·과수를 들 수 있는데, 과수는 원저우 부근의 귤과 닝보 부근의 복숭아가 대표적이다. 양잠도 항저우·후저우[湖州]·자싱[嘉興]을 중심으로 활발하며, 차
는 항저우 교외의 룽징차[龍井茶]가 유명하다. 연안어업도 성하며 저우산군도 근해는 중국 최대의 어장으로 선자먼[沈家門]이 대표적인 어업기지이다. 가축은 돼지가 많고 진화[金華]의 햄은 유명하다. 지하자원으로는 황철석·형석·명반석·인이 중요하며, 석탄·철도 매장되어있다. 철강·기계·화학 등의 근대공업도 공산정권 이후 항저우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면·비단·마 등의 방직과 식품공업도 예로부터 성하며, 특히 항저우의 문견직(紋絹織), 사오싱의 술은 유명하다. 북부는 수로와 육로가 함께 발달하였으며, 철도는 항저우에서 상하이[上海:
浙江鐵道]·닝보[杭寧鐵道]·주저우[株州:浙江鐵道]로 통하고, 또 항저우를 중심으로 타이후호·닝보 방면에 운하망도 발달하였다. 성도 항저우시는 시후호[西湖]를 비롯하여 관광자원도 풍부하며, 그 외 닝보·원저우의 두 시가 있다. 사오싱은 작가 루쉰[魯迅]의 고향이다.
◈ 항주(杭州)
항주는 절강성浙江省의 성도로 산과 호수, 샘, 정원으로 둘러싸인 옛 도시다. 옛 부터 “하늘에는 천당, 땅위에는 소주와 항주(上有天堂 下有蘇杭)”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진秦나라 때(기원전 221-206) 전당현이 설립된 이후, 2천년의 역사를 갖는 도시로 한 나라 때에항주로 불리기 시작했다.
수나라 양제에 의해 대운하가 개설되고 남북을 잇는 교통과 무역의 주요거점이 되었다. 마르코폴로는 그의 견문록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곳”이라고 했다. 또한 당나라 때는 백낙천이 송나라 때에는 소동파가 각각 관리로 일한 곳이기도 하여 지금도 그들의 이름을 딴 백제와 소제가 유명한 서호에 남아있다. 항주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물산 덕에 일찍부터 산업이 번성하였다. 특히 전통적인 견직물은 지금도 세계 각국에 수출된다. 그밖에 차와 부채, 비단우산, 가위 등 공예품도 유명하다. 사철 절기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역사적 인물의 무덤이나 사원, 탑 등이 많이 있어 중국 굴지의 명승지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 항주만과해대교(沆洲灣跨海大橋)
중국 절강성 가흥(嘉興)시 해염(海鹽)에서 영파(寧波)시 자계(慈溪)를 있는 총 연장 36km (해상 34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 로 중국인이 10년간 계획 설계 하여 2003년 11월 14일 착공 하여 총 공사비 1조 7천억 원을 투자하여 2008년 5월 1일 완공한 왕복 6차로에 재한 속도 100km의 교량으로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 주기 위하여 7KM 구간 마다 교량 난간의 도색을 구분 하였으며 이 대교가 건설 되면서 상해 영파간 육상 거리가 30KM 단축 되었다.
◈ 안탕산(雁蕩山1,056.6m)
절강성 온주시의 안탕산(雁蕩山)은 웨칭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안탕산과 북안탕산으로 나뉘며 남안탕산은 평양(平陽)현, 북안탕산은 낙청(樂淸)현에 위치한다. 고래의 명산으로 기봉(奇峯)과 폭푸, 동부(洞府)가 많고 구름이 짙고 산의 높은 곳에는 호(湖), 낮은 곳에는 깊은 담(潭)이 많다. 환태평양 대륙 가장자리의 화산벨트 중에서 가장 완전하고 전형적인 백악기 유문질고 화산이다. 지질은 유문질 화산암의 <천연 박물관> 이라고 불린다. 산수가 특이하여 하늘의 화면 같으며 <세계지질공원>, <국가 첫 중점 절경 명승구역> 및 <중국 국가 첫 번쩨AAAAA급 관광구역> 으로 지정되었다. 절경구의 총 면적은 450㎢ 이고 영봉, 영암, 대용추, 삼절폭포, 안호, 현승문, 선교, 양각동 등 8대 절경구가 있으며 봉, 장, 동, 폭, 문의 특수한 조형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 중 영봉의 야경, 영암비도, 용추의 날리는 폭포는 더욱 신비하여 <안탕3절>이라고 불린다.
안탕산은 독특한 품위를 자랑한다. 낮 절경은 아름다우며, 밤 절경은 혼을 빼앗기게 한다. 산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해물을 맛본다. 변화가 많은 절경, 발걸음에 따라 그 모양이 교체된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다른 명산대천과 구별되는 3대 특징이다. 안탕산이 스케일 큰 특이한 절경은 시인, 화가, 문학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심어주고 있으며 이곳을 바탕으로 한 시와 그림이 많이 남아 있다. 그 중 시만 해도 5,000여 수가 있으며 용비동 등 400여 곳에 절벽석각이 있다. 또한 남가패루 등 역사 고적들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안탕산의 년 평균 기온은 1월이 5˚C 에서 7월이 27˚C 내외 이며 년 평균 강우량은 2,000mm이상의 온대성 기후이다.
■ 안탕산의 절경구역
[靈峰]
영봉은 안탕산의 동대문이며 구역 내에서 가장 빼어난 절경이다. 명옥계를 따라 올라가면 두절벽이 에워싸고 험준한 봉우리들이 겹쳐 있으며 맑은 계곡물을 볼 수 있다.
동쪽에서 들어오면서 머리를 들고 위를 쳐다보면 서쪽에서 마중하는 스님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암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불교적 분위기는 험한 누각이 9개로 겹쳐진 관음동에서 최고점이된다. 저녁의 어둠 속으로 들어서면 모든 봉우리들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독수리가 날개를 달고,” “무소 달 보기,” “부부 봉.” “상사 여인.” 등 하나하나가 사물의 영혼을 상징 하듯 모양이 신과 융합되어 끈임 없는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현지에서는 <소가영봉에서 조용히 잠들고 연인들은 달빛 속에서 연애를 하는데 우의 입은 목동이 바위 뒤에서 가만히 훔쳐보니 노파는 우습게 머리를 돌리네> 라는 서정적인 민요가 전해진다.
[靈巖]
안탕 3절 가운데 있는 영암은 안탕산의 <명정>이라고 한다.
원나라시대 문학가인 이 효광은 “절벽이 아름다워 영봉뿐이며 웅장한 기세는 영암뿐이다”라고 하였으며 <두 가지 靈>의 풍격의 차이를 읊었다. 영암은 고찰을 중심으로 전개 되는 바위절벽으로 뒤에는 구름처럼 빛나는 빈하장이 좌우 천주, 전기 두 벼랑이 마주서 하늘을 찌르는듯하다. 웅장한 전경에 엄숙함이 깃들어 들어서는 관광객 들은 삽시간에 잡념이 사라진다. 영암의 신비스럽고 조용한 것이 두려워 사람들은 <영암 비도>라는 서커스를 구경하며 마음을 평정을 찾는다. 영암은 3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빌딩처럼 하층은 영암사와 소용추이고 중층은 용비동과 천창동이며, 상층은 와용골, 쌍주골이다.
[大龍湫]
대용추는 마안령과 동령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서내골이라고 불렀다. 골짜기에는금계라는 계곡이 있고 대용추가 그 원천이며 경행산협에 들어가 근죽간을 따라 청강에 흘러들어 나중에는 바다로 나간다.
대용추는 낙차가 197m로 중국폭포 중의 으뜸이며, “천하 제1폭포”라고 불린다. 청나라 때 원 매증이 시에서 읊기를 “추산은 고세절천이고 1선폭포는 면화가 쏟아지듯. 5장 이상은 물이요 10장 이하는 전부가 연기여라. 백장천장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물, 구름, 연기, 안개로 분간할수 없노라.” 근죽간은 협곡부분으로 협곡내에 근죽이라는 대나무가 자란다 하여 이름을 얻었다. 위로는 경행협곡과 연결되며 아래로는 청강이다. 금계물이 그 사이로 흘러가고 있으며 때로는 큰 파도와함께 급속히 쏟아지며 때로는 조용한 거울 같은 수면이며 때로는 걸려있는 폭포와 날리는 샘물로 깊이가 각각 다른 늪을 형성하였다. 즉 초월, 협문, 조롱박, 수옥, 하배, 국영, 연환 등 8개가 있으며 늪에는 낮은 것, 협곡, 돌기 등이 형성되어 있다. 유수는 아주 맑고 암석은 물속에 줄을 서 있다. 나한사는 불교산 종사의 건물이다. 송나라 태평함평 2년에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유명한 스님인 전료가 지은 것으로 희녕원년(1068년)에 현판을 올렸다. 사찰의 서쪽에 부용봉우리가 있다 하여 처음에는 부용암이라고 불렀으며 강녕원년에 절의 우측 앞면의 높은 벼랑 위의 비래석 모양이 나한과 아주 비슷하다 하여 나한사로 개칭되었다.
[3절 폭포]
안탕산의 수많은 폭포들 중에서 3절 폭포는 가장 특이하다. 그 중에서도 중절폭포가 제일이며 “안탕산 제1절경”이라고 부른다. 폭포가 3개로 겹쳐서 하늘에서 쏟아지므로, 자연히 고원형절경에 속하는데 가까운 곳에서도 볼 수 있다. 초월곡이라는 협곡은 안탕산의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골짜기는 날씨 변화가 많아 안탕산에 제일의 절벽인 철성장을 품에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