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월즈(Cotswolds)
런던에서 서북쪽으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옥스포드를 경유해서 올라가면 나오는 잉글랜드 중부지방이다
가장 영국적인 전원마을. 목초지가 푸른 하늘아래 눈부시게 펼쳐져 있고 돌로 만든 아름답고 포근한 집과 교회 등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이다. 코츠월즈의 마을들은 13~14세기 양모산업으로 번영을 누렸는데 이 부유한 모직산업의 상공인들이 한껏 멋을 내어 만든 황금빛의 돌집들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독일을 거쳐 오며 유럽의 건축물에 감탄해 온 여행자의 눈에도 저절로 ‘쵝오!’ ‘엄지 척!’이었다. 가장 잉글랜드적인 정취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겐 꼭 가 봐야하는 곳. 슬로시티 마을들인 만큼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걸으면서 잉글랜드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
Lower Slaughter(로어 스로터) 마을의 방앗간
바이버리(Bibury)의 알링턴 로우(Arlington Row) : 시인 윌리엄 모리스가 '잉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칭송했던 마을이다. 이 돌로 만든 오두막집들은 과거 양모창고로 쓰이던 집들이다
이 집들은 출사지로 인기가 많아 연중 대포만한 카메라를 든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망원렌즈로 잡아 본 Arlington Row
Swan Hotel(백조호텔) 바이버리의 대표적인 호텔. 담쟁이덩쿨로 뒤덮혀 있어 아주 고풍스럽다
바이버리 송어양식장 부근의 방앗간
검정색 돌로 만든 지붕, 고색창연한 벌꿀빛의 벽, 앙증스런 창문들..
화가, 사진가의 감성을 자극하는 오브제가 마을 전체에 널려 있다
버퍼드(Burford) : 완만하게 경사진 길을 따라 고풍스런 집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버퍼드의 한 카페
Cornwell Manor(콘월 마너) : 콘월가의 대저택
잉글랜드지방에는 예전 부호나 귀족들이 Manor라는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이 저택을 이용해
숙박업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한다
스토 온 더 월드(Stow-on-the-wold) 마을 : 코츠월즈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마을이다. 과거 양모제품의 마켓타운으로 번성하던 곳. 마켓광장에 있는 마켓크로스(Market Cross)는 이 도시의 상징물이다
스토 온 더 월드는 최근 앤티크(고미술품)의 도시로도 유명하여 앤티크 전문점이 30곳도 넘는다
일행이 머물렀던 숙소(B&B). Chipping Norton(치핑노턴) 부근에 있다
자가취사가 가능하고 주인이 와인까지 서비스하는 환상적인 숙소!
바이버리-아브링턴(Ablington) 트레일(전장 약 10km) 출발점. 바이버리 백조호텔 부근에 있다
영국의모든 목초지는 사유지다. 목책이나 돌담으로 구분되어 있다
트래킹 도중에 지천으로 깔려 있던 산딸기
코츠월즈 일대엔 수많은 트레일이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도보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낮은 구릉지가 끝없이 펼처져 있다
간간이 아름다운 마을도 보이고..
트레일의 종착점. 백조호텔
버턴 온 더 워터(Burton-on-the-Water)
'코츠월즈의 베니스'라고 불리운다. 수심이 겨우 10~20cm정도의 얕은 시내가 마을 전체를 휘감아 돈다
스로터마을의 교회당
Lower Slaughter 마을을 반려견과 함께 걷고 있는 주민들
로어 스로터(Lower Slaughter)마을의 방앗간. "Old Mill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치핑 캠던(Chipping Campden) : 수공예 공방이 많은 마을이다
첫댓글 대영제국의 영화, 그 뿌리, 국민들의 정의감, 평민들의 저항, 귀족들의 양보
공원같은 시골, 목초지, 땅은 춥고 척박하지만 밖으로 밖으로 진출하여, 식민지를
개척하고, 또 줄것은 주면서 수백년을 경영하다 보니, 인류가 보편타당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 공원,은행,산업혁명, 대의민주주의, 보험,주식회사,축구,골프,테니스
교육시스템, 영국이 있어 수많은 나라들이 덜 헤메인 것들이 많다. 지구는 영국
에게 고마워 해야할 것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