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간다는 것은 무형의 기억을 내 머릿속에 꼬게꼬게 넣어두는 작업이다.
하루 아침에 쓸수는 없지만, 창작을 할 때는 그걸 불러내 쓸수있다.
무엇을 몰라도 좋다. 그냥 많이 봐두면 좋다.
세월이 지나면(많이 봐두면) 세상 보는 눈이 뜨인다. 그날을 위해, 난 딸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간다.
수성구 파동에서 청도가는길목에 우록이란 동네가 있다. 가창초등학교 우록분교가 문을 닫으면서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관리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유능한 청년작가들에게 창작의 공간을 1년 혹은 6개월동안 지원을 해주고, 그 결과물을 오픈스튜디오 형식으로 전시를 한다. 이곳을 5월 17일 일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우록 삼성 요양병원 바로 전에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조금 좁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초등학교 운동장이 보입니다. 무료 입장입니다.
정세용님의 작품 앞에서
유리창에 갖힌 나. 하나의 케릭터를 5년째 키우고 있는 작가의 작품 별을 꿈꾸는 작가! 정세용님과 함께
딸 우정이의 연출에 걸린 부부.
예술을 접한다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창작의 고뇌를 볼수있으며, 새로운 발상을 할수있습니다. 우리가 지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
출처: 무역왕을 꿈꾸며... 원문보기 글쓴이: 김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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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죠. 요즘은 바깥 나들이를 안하니... 뵙기가 힘드네요. 열씸히 물로 자르고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