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일요일 慕落山' 은
정상높이 385미터. 의왕시 중간에 높이 솟아있는 모락산이다. 수도권 등 기타 지역에서 많
은 등산객들이 모여 드는 작은 산이지만 그런대로 매력이 있는산이다. 낮은 곳에는 육산이
며 조금 오르기 시작하면 아기자기한 암릉에다 철계단에 로프까지 잘 만들어놓았다...
여기 모락산에는 기억할만한 일들이 많다. 6.25전적지이며 왜병들의 끔직한 땅꿀도 있는곳이다.
무서웠던 그때 지휘관이었던 김안일 장군이 내손동에 생존하고 계시며, 많은 인민군과 중공군을
격퇴시켰다고 한다..지면상 생략하고!!!.
모락산 주산 7부 능선부터는 사방이 암석으로 되어있어 볼거리도 많다.
오늘도 가까운곳 먼곳에서 가족과 함께 그리고 소규모 단체회원들이 많았다.
소나무 너는 사계절 변함없이 서있구나. 정상에서 시가지 안양권역을 내려다 보고있는 등산객들~...
누가 뭐라해도 계절은 산천초목을 물들게 하고~... 무성했던 山林은 앙상한 가지만으로 모락산을 지키고 있다.
모락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군포시와 수리산 전경.
의왕시 내손동과 안양시 평촌동 그리고 과천시 일부와 관악산정상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 가까이에는 토사 유출을 막기위하여 알미늄 파이프와 철계단에 로프를 연결하여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서 바라본 바라산 줄기와 백운호수 상류가 한눈에 보이며 좌측 끝부분에 살짝 보이
는 곳이 판교방향 하우(下牛峴)고개'다...
보이는곳은 일명 보리밥집 송골마을이다. 이곳은 전주이씨 집성촌으로 식당주인들이 그 후손들
이 많다고 한다. 돼지갈비쌈밥, 별당보리밥, 왕바우보리밥 청둥오리, 옛날보리밥, 오곡밥낙지덮
밥보리밥 송골전통집, 곤드레밥일출보리밥집 등 보리밥이 주 메뉴다...
등산이란 반드시 멀리있고 큰산을 가야 등산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그리고 연인 친구 단체들이
하나되어 가까운 우리동네 인근 유명산을 찾아보자... 의왕시에는 고을 고을마다 전통 찾집이며
지역 특성에 맞는 모범음식점'들이 많다.. 입맛따라 맛집따라 가족과 함께 떠나보자~~...
2010년 11월 14일.
시니어기자 / 류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