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고 있는 동네에 NBI에서 에이전시를 하는 필리피노 넘이 있다.
꼬맹이 말 배워야 하기에, 꼬맹이 데리고 그집을 자주 놀러를 간다.
근래 들어서는 꼬맹이 외할머니가 집에 없어서, 꼬맹이 엄마와 둘째 녀석만 남겨 두고 집을 나갈수가 없어서 가지를 못했다.
근 열흘전에, 이넘이 나에게 일본쌀 싸게 구입해 주겠다고 해 놓고는 며칠전부터 깜깜 무소식이다.
궁금해 하는 횐님 계셔서, 수일전에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더니만...필리피노의 쌀파는 친구가 지난 금요일날 쌀을 가져 오기로
하였는데 가져 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쌀을 가져 오면 연락을 해 주겠다고 하더니만...오리 무중이다.
오늘 식료품, 꼬맹이 우유타주는 물 윌킨스, 식재료들을 구입하러 sm몰에 갔다.
필요로 하는 여러 품목을 구입하면서 쌀가게를 들러보니 수일전에 없던 일본쌀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런데...그 가격이 킬로당 73페소하던것이 80페소를 한다. 무려 7페소가 올란것이다.
이넘들이 왜 쌀을 가져 오지 않았는지 이유를 짐작할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사가지고 온 물건들 정리해 놓고서는 필리피노 넘에게 다시 텍스트를 넣었다.
쌀이 왔냐?고...대답이 없었다.
꼬라지 보니 집으로 함 찾아가야 겠다 싶어서, 꼬맹이 안고서 어슬렁 거리고 그넘 집에 찾아 갔더니만...아직 퇴근을 하지 않았다.
그넘 와이프에게 남편 퇴근하면 코리아노 찾아 왔다라고 이야기 하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글자 두들기는 이 시간까지 아직 연락이 없다.
이넘 보나마나, 나에게 킬로당 60페소로 팔기로 해 놓고서는...쌀값이 올랐으니까, 다른 곳으로 쌀 빼 돌려 팔아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사정이 있으면, 그러한 사정을 설명을 하면 될것을...이넘들은 묻지 않으면 알아서 대답하는 것이 없다.
그리고...조금 미안하고 무안한 일이 있으면, 모른척 하고...당사자가 물어면 그때 가서야, 아 그것...하면서 얘기를 한다.
필리피노 넘들과 역여서...좋을것 하나도 없는데, 일본쌀 싸게 구입할수 있다 싶어서...필요로 하는 횐님 도움 되겠다 싶어서
행여나 함 믿어 보았더니만, 역시나 이다.
아마 일본쌀 값, 오를만큼 오르고 나면...그때 가서야 값 더 올려서 팔아 먹을려고 하는 수작이 분명하지 않나 싶다.
첫댓글 제가 필피노랑 어울리면서 이거이 정말 감동이다 할 때가 언젠고 하면,,,,,, 거시기 할 때 밖에 없더군요.
이렇게 말하면 거시기가 뭔가 하시겠지만 그것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필리핀넘...주종 관계에 있으면, 얼마나 기분 좋게 말해 주는지...옛설 보스, 옛설 보스, ....이렇게 말하던넘이, 조금 조건이 좋은곳이 생겨서, 떠날때가 되면은 안면 싹 바꾸고, 주인의 현재사정 전혀 고려하지 않고,언제 니 봤냐 하는 식으로 날짜 계산해 가면서 일당 얘기하고...필리핀넘들은, 순순함 이면에 숨겨져 있는 거시기 한 부분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