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생과 후기유생(치하)에서 먹이생물의 중요성양식의 성패는 치하, 치어의 건강에 달려있다.
질병이 없는 건강한 치어/치하는 먹이생물과 잘 만들어진 인공사료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다.
여기서 먹이생물이란 Isochrysis나 Thalassiosira, Chaetoceros, Tetraselmis 또는 로티퍼나 알테미아 등 한 두가지의 먹이생물 종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인공사료의 최대단점은 사료만으로 치하/치어가 필요로하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따라서 치하/치어는 반드시 먹이생물에 의해서 키워야 한다. 치하/치어를 키워서 돈을 벌고자 하면 반드시 영양소가 풍부한 먹이를 먹여서 키워야 한다.
부화나 치어/치하 육성사업은 아주 위험성이 큰 사업 중에 하나다. 그렇지만 또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유생이나 후기 유생시기의 높은 폐사율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주 특별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동물성플랑크톤이 유생사육에 있어서 생존율을 높이고 빨리 자랄 수 있는데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유생이나 후기유생은 크기가 큰 인공사료를 섭취할 수 없다.
아직 그들의 입이 큰 입자를 먹을 만큼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이다.
새우는 초기사료의 크기가 500um나 된다.
그런데 후기유생 10기(PL10)크기가 대략 0.003g, 즉 3mg, 이걸 ug으로 환산하면 3,000ug정도가 된다.
500um와 비교하면 비중 1로 계산해도 6배정도 밖에 더 크지 않다.
PL6기 정도가 되면 더 말할 것이 없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PL10기라해도 0.001g짜리도 수두룩하다....
그렇게 작은 치하가 그렇게 큰 사료입자 먹을 수 없다....
알테미아도 마찬가지다....그래서 유생/후기유생은 더 작은 자연먹이, 먹이생물이 필요하다.
그런 먹이를 줄 수 있어야 잘 죽지도 않고 잘 자랄 수 있다.
똑 같은 수조에서 20% 더 살리면 수익은 40~50% 더 늘어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새우육성도 마찬가지로 제1타겟이 생존율이 되어야 한다.
50% 죽을 거 생각하고 200%를 넣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우리나라 새우부화장에서 치하를 카운트해주는 방법의 신뢰성이 문제가 되니 목표량의 120%만 주문해서 입식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먹이생물을 공급하면 80~90%이상의 생존율을 기록할 수 있다. 먹이생물은 아주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고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몇 몇 종류의 먹이생물은 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엄청 비싸다. 생산가가 올라갈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단일배양으로 키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농장에서는 쉽지 않다.
먹이생물에는 미세조류와 균성플랑크톤, saproplankton, 세균, 곰팡이를 포함 동물성플랑크톤까지를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녹조라떼를 이루는 녹조나 남조류, 물벼룩,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고세균 등 우리가 호지 안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미세조류는 모든 어류, 갑각류, 패류의 치어/치패/치하의 육성에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바탕이 되는 먹이로 미세조류 없이는 먹이생물고리가 형성 될 수 없다. 마치 피라미드와 같다. 미세조류가 먹이생물에서 가지는 중요성은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
동물성플랑크톤은 실제로 치어/치하의 먹이로서 중요한 생물은 로티퍼와 코페포다다. 결과적으로 치어/치하를 건강하게 고밀도로 키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대량의 동물성플랑크톤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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