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제 22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르신 1200 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8서대문 화합 효 축제’를 개최했다.
문석진 구청장과 우상호, 김영호 국회의원, 서대문구의원 등 지역 내빈들이 모두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난타팀이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식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에 이어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 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 는 노인 강령 낭독이 있었다.
또한, 모범 경로당과 모범 어르신 표창을 수여하고 특히 어르신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한 창천노인복지센타의 최남주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젊은 봉사자들에게도 표창을 수여하여 행사의 의의를 높였다.
1부 순서 마지막으로 문석진 구청장과 내 외빈의 인사말이 있었는데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아동수당을 상위 10%를 제외하지 않고 모두 주기로 했다" 면서 "어르신 일자리도 더욱 확대하여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 서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서대문구가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 며 구청장으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2부 청춘 운동회 에서는 몸 풀기 댄스로 시작하여, 에드벌룬 릴레이, 희망 바구니, 에어 기차 릴레이, 훌라후프 넘기기 등의 재미있는 놀이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한편 기초연금 홍보와 건강 지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는데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학생들이 봉사자로 나온 건강 지원 부스에서는 즉석에서 혈압과 당뇨 수치를 확인해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각 동 별 천막에서는 점심 식사를 하려는 어르신들과 이를 도우려는 봉사자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봉사자들의 헌신이었다.
"저런 봉사 정신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 는 어르신부터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걸 요" 하는 젊은이들까지 "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이 어떻게 이런 행사를 치룰 수 있겠어요" 하는 행사 요원들 모두 분주하면서도 행복하게 보였다.
이윽고 오늘의 휘날레가 펼쳐졌는데 '발리댄스' 와 초청 가수 축하 공연 이었다.
'발리댄스' 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자랑거리로, 젊은이 못지 않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몸짓이 어르신들의 자랑 거리 이기도 하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 부시다" 는 어르신에서부터 "젊은이들 못지않다" 는 봉사자 모두 감탄해 마지않았다.
마지막으로 초청 가수 박서진씨는 어르신들과 신 명 나게 어울리고 있는 문석진 구청장의 손을 잡으며 "서대문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잘 생겼는지 하고 있었는데 구청장이 훤출한 미남이다" 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정말 한 마디로 즐거운 하루였다" 참가한 많은 어르신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정 재 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