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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1-59절
1.『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나병은 피부병의 질환이지만, 거의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었다. 나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격리시키고,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당시 거의 이백만 수준의 인구였다. 집단생활을 하므로 이러한 질병은 공동체를 위험으로 빠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나병은 죄인을 나타낸다. 도저히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그런 타락한 죄인을 나타낸다.
13장에서 소개되는 것은 나병에 대한 성격을 나타낸다. 나병이 어떤 질병인가 라는 것이다. 즉 죄가 어떤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14장에서는 나병에 걸린 자가 정결케되는 것에 대한 규례다. 즉 구원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13장 2~42절까지는 주로 오늘날의 마른 버짐이나 기계충, 피부손상과 관련이 있고, 47~59절은 곰팡이 세균과 관련된 증상이 기록되어 있다. 나병의 성격을 네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이 나병은 부정한 것이다. 퍼진다는 것이다. 격리되어야 할 질병이다. 불살음을 통해서 해결되어야 할 질병이다. 나병은 부정한 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부정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자의 죄의 속성을 보여준다. 이사야 64장 6절에서『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하나님께서 나병환자의 부정함을 통해서 너희들은 다 하나님 나라를 떠난 부정한 자라는 것을 보여주신다.
2.『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쉐에트 שְׂאֵ֤ת) 뾰루지(사파하트סַפַּ֨חַת֙)가 나거나 색점(바헤레트 בַהֶ֔רֶת)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אָדָ֗ם כִּֽי־יִהְיֶ֤ה בְעֹור־בְּשָׂרֹו֙ שְׂאֵ֤ת אֹֽו־סַפַּ֨חַת֙ אֹ֣ו בַהֶ֔רֶת וְהָיָ֥ה בְעֹור־בְּשָׂרֹ֖ו לְנֶ֣גַע צָרָ֑עַת וְהוּבָא֙ אֶל־אַהֲרֹ֣ן הַכֹּהֵ֔ן אֹ֛ו אֶל־אַחַ֥ד מִבָּנָ֖יו הַכֹּהֲנִֽים׃
나병으로 번역된 단어, 차라아트(צָרָ֑עַת)는 악성피부병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피부질환을 의미한다. 오늘날 한센병으로 불리는 나병은 곰팡이나 일반 세균이 아닌 특정 쪽팡이 세균과 관련이 있는 질병이다. 따라서 정확하게 번역하면 악성피부병이다. 하지만 당시 고대 사회에서는 악성피부병과 한센병을 구분할 수 없었기에 피부에 생긴 단순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나병으로 불렀다.
문제는 나병을 부정한 병으로 보았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병에 걸린 사람을 부정한 사람으로 취급했다. 여기서 부정하다는 말은 단지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지 차원에서 격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자, 저주받은 자로 취급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나병에 걸렸다고 판단된 사람은 의료적 격리가 아닌 사회적 격리, 종교적 격리, 비인격적 격리를 당해야만 했다.
쉐에트는 돋음, 또는 나병 상처의 딱지, 의기양양함, 지위나 명성이 올라감, 자기를 높이다 등의 의미가 있다. 사파하트는 옴(머리카락이 빠지게 하는 것), 딱지, 헌데 등의 의미다. 바헤레트는 피부의 희끄므레한 점, 밝은 점 등이다. 영적으로 보면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모습인 것이다. 자기라는 것이 바로 나병에 걸린 자라는 것을 말해준다.
3.『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쉐아르שֵׂעָ֨ר)이 희어졌고(라벤 לָבָ֗ן)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아모크 עָמֹק֙)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וְרָאָ֣ה הַכֹּהֵ֣ן אֶת־הַנֶּ֣גַע בְּעֹֽור־הַ֠בָּשָׂר וְשֵׂעָ֨ר בַּנֶּ֜גַע הָפַ֣ךְ׀ לָבָ֗ן וּמַרְאֵ֤ה הַנֶּ֨גַע֙ עָמֹק֙ מֵעֹ֣ור בְּשָׂרֹ֔ו נֶ֥גַע צָרַ֖עַת ה֑וּא וְרָאָ֥הוּ הַכֹּהֵ֖ן וְטִמֵּ֥א אֹתֹֽו׃
쉐아르는 머리털이다. 머리는 몸의 가장 우두머리를 나타낸다. 머리털이 희게 변했다는 것이다. 라벤의 의미는 희다 라는 의미도 있으나, 벽돌을 쌓다 라는 의미도 있다. 바벨탑을 쌓는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다. 자기의 의를 쌓는 것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의 나타냄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큰 죄라는 것이다. 아모크는 깊다 라는 의미로서 죄가 깊다는 것이다.
4.『피부에 색점(바헤레트בַּהֶרֶת֩)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וְאִם־בַּהֶרֶת֩ לְבָנָ֨ה הִ֜וא בְּעֹ֣ור בְּשָׂרֹ֗ו וְעָמֹק֙ אֵין־מַרְאֶ֣הָ מִן־הָעֹ֔ור וּשְׂעָרָ֖ה לֹא־הָפַ֣ךְ לָבָ֑ן וְהִסְגִּ֧יר הַכֹּהֵ֛ן אֶת־הַנֶּ֖גַע שִׁבְעַ֥ת יָמִֽים׃
바헤레트는 피부의 밝은 점이다. 피부(오르)라고 번역된 것은 가죽의 이다. 창세기 3장 21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가죽옷은 레위기 1장 6절에서『그는 또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것이요』 라고 되어있는데, 이와 연계되어 있다. 가죽옷을 히브리어로 가죽(오르)의 옷(코트노트)이다. 개역개정에서 가죽이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영어성경의 skin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 같다. 그러나 skin은 살도 된다. 즉 가죽이라는 오르는 레위기 1장 6절의 살 덩어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옷은 번제물의 가죽에 해당된다.
가죽옷(살과 가죽)에서 가죽에 해당하는 오르는 벌거벗음을 면하다 라는 의미다. 벌거벗은 살은 육체이며, 영이 갇힌 곳이기도 하다. 영이 갇혔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들의 영이 옥에 갇힌 것이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에서『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세상에 던져진 자들은 다 벌거벗은 자들인 것이다. 첫사람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인간들은 다 이와 같은 자들인 것이다. 그래서 벌거벗었음을 면하기 위해 옷을 입히는 것이다.
『피부에 색점(바헤레트בַּהֶרֶת֩)이 희나』이 부분은 하나님이 입혀주신옷은 반드시 갈아입어야 할 옷이라는 것이다. 희다 라는 말은 변질된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인간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없는 옷임을 나타낸다. 첫사람 아담으로부터 받은 살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여인의 후손)에 대한 흔적이 들어있지만,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지금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살(육체)은 종교심(헬라어 사륵스)을 나타낸다. 그래서 대부분 인간들은 자기가 원하는 하나님을 찾고 있다. 자연숭배, 정령숭배, 우상숭배들이다. 하나님은 이런 영적으로 온갖 더렵혀진 종교심, 즉 가죽을 벗겨버리고 살을 각을 내어 태워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참 신이신 하나님을 찾는 살로 옷을 다시 입히시는 것이다. 이전의 것(옛사람)은 불로 태우고 새로운 옷으로 입는다. 이게 구원받은 자의 가죽옷이다. 이레(7일)동안 가두어 둔다는 것은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을 상징한다. 죄를 벗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되는 일이다.
5-6.『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환부가 변하지 않고 병색이 퍼지지 않았다는 것은 겉은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레를 더 가둔다. “죽고 죽으리라” 라고 말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고(무트ֹ֥ מֹ֥ות) 죽으리라(타무트:기본형은 무트 תָּמֽוּת) 라고 말을 했다. וּמֵעֵ֗ץ הַדַּ֨עַת֙ טֹ֣וב וָרָ֔ע לֹ֥א תֹאכַ֖ל מִמֶּ֑נּוּ כִּ֗י בְּיֹ֛ום אֲכָלְךָ֥ מִמֶּ֖נּוּ מֹ֥ות תָּמֽוּת׃
둘째 사망에 처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다. 옷을 물에 빠는 것은 물세례와 같이 물에서 죽고(죄에 대해서 죽고:둘째 사망)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7-8.『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나병은 퍼진다는 것이다. 죄는 퍼짐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죄는 작은 탐욕이 점점 죄의 수렁으로 끌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죄는 점점 커져서 죽음으로 몰아간다. 원래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하나였던 영들이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이 땅에 갇히므로 영적으로 죽어버린 것이다. 죄의 결과 죽음이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서『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9-11.『사람에게 나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쉐에트שְׂאֵת) 털(오르)이 희어지고(라바나:기본형은 라반לְבָנָה֙) 거기 생살이 생겼으면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나병이라 제사장이 부정하다 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가두어두지는 않을 것이며』
10절 부분의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וְרָאָ֣ה הַכֹּהֵ֗ן וְהִנֵּ֤ה שְׂאֵת־לְבָנָה֙ בָּעֹ֔ור וְהִ֕יא הָפְכָ֖ה שֵׂעָ֣ר לָבָ֑ן וּמִֽחְיַ֛ת בָּשָׂ֥ר חַ֖י בַּשְׂאֵֽת׃
라반은 벽돌을 쌓다는 의미를 갖는다. 쉐에트는 의기양양, 위엄, 자기를 높힘 등을 나타낸다.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 곧 죄라는 것이다.
12-17.『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아무 때든지 그에게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한즉 제사장이 생살을 진찰하고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그 생살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나병이며 그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부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나병이 전신에 퍼지는 것은 죄가 드러난 것이다. 죄인에게 죄가 드러나는 것은 죄를 깨닫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죄에 대해서 죽음으로 죄가 다 사해지는 것이다. 생살이 보인다는 것은 죄가 그 속으로 숨어버리는 것이다. 죄인이 죄를 깨닫다가 다시 죄 속으로 빠져 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생살이 희어지는 것은 전체가 다 희어졌으므로 죄가 완전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은 죄의 대속을 통하여 정하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18-20.『피부에 종기(쉐힌 שְׁחִ֑ין )가 생겼다가 나았고 그 종처에 흰 점이 돋거나 희고 불그스름한 색점이 생겼으면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그는 진찰하여 피부보다 얕고 그 털이 희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이는 종기로 된 나병의 환부임이니라』
18절 부분의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וּבָשָׂ֕ר כִּֽי־יִהְיֶ֥ה בֹֽו־בְעֹרֹ֖ו שְׁחִ֑ין וְנִרְפָּֽא׃
종기라고 번역된 쉐힌의 어근은 태우다 라는 의미가 있다. 마찬가지로 나았다고 하지만, 주변에 흰점이나 색점이 있고, 피부보다 얕고(죄가 깊고) 털이 희다는 것은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21-23.『그러나 제사장이 진찰하여 거기 흰 털이 없고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제사장은 그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그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이는 환부임이니라 그러나 그 색점이 여전하고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이는 종기 흔적이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할지니라』
“흰 털이 없고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겉은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레를 더 가둔다. 이는 마찬가지로『죽고 죽으리라』 라고 말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둘째 사망에 처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다. 옷을 물에 빠는 것은 물세례와 같이 물에서 죽고(죄에 대해서 죽고:둘째 사망)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24-25.『피부가 불(에쉬אֵ֑שׁ)에 데었는데(미크바트מִכְוַת: 기본형은 미크바) 그 덴 곳에 불그스름하고 희거나 순전히 흰 색점이 생기면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이는 화상에서 생긴 나병인즉 제사장이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나병의 환부가 됨이니라』
24절을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면,
אֹ֣ו בָשָׂ֔ר כִּֽי־יִהְיֶ֥ה בְעֹרֹ֖ו מִכְוַת־אֵ֑שׁ וְֽהָיְתָ֞ה מִֽחְיַ֣ת הַמִּכְוָ֗ה בַּהֶ֛רֶת לְבָנָ֥ה אֲדַמְדֶּ֖מֶת אֹ֥ו לְבָנָֽה׃
미크바트는 찌르다 관통하다 라는 의미다. 피부(가죽:skin)가 불에 찔렸음을 받는 것이다. 피부라고 번역된 바사르는 육체(헬라어로는 사륵스)이다. 바사르는 종교심을 의미한다. 다시 번역하면 『또한 만일 육체(바사르)의 가죽 위에 불로 찌름을 받아 찔린 살(미흐하)에 붉거나 희게 빛나는 점이 있고』, 인간의 신을 찾는 종교심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종교심으로 자기가 원하는 신을 찾는 것이다. 불에 찔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불세례이지만, 깨닫지 못하는 자는 자기가 신이 되거나, 자기가 원하는 신을 찾는 것이다.
26-27.『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에 흰 털이 없으며 그 자리가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그는 그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만일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그가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나병의 환부임이니라 만일 색점이 여전하여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화상으로 부은 것이니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은 이는 화상의 흔적임이니라』
이레(7일)를 가두어 두는 것은 죽고 또 죽는 것이다(둘째 사망). 나병이 전신에 퍼지는 것은 죄가 드러난 것이다. 죄인에게 죄가 드러나는 것은 죄를 깨닫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죄에 대해서 죽음으로 죄가 다 사해지는 것이다.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전체가 다 퍼졌으므로 죄가 완전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은 죄의 대속을 통하여 정하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둘째 사망에 처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다. 죽고(죄에 대해서 죽고:둘째 사망)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29-30.『남자나 여자의 머리에나 수염에 환부가 있으면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하고 가는 털이 있으면 그가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이는 옴이니라 머리에나 수염에 발생한 나병임이니라』
29절을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면,
וְאִישׁ֙ אֹ֣ו אִשָּׁ֔ה כִּֽי־יִהְיֶ֥ה בֹ֖ו נָ֑גַע בְּרֹ֖אשׁ אֹ֥ו בְזָקָֽן׃
웨이쉬(이쉬:남자) 오우(또는) 이샤(여자) 키(만일) 이흐예(하야:존재), 보우(그 안에) 나가(환부) 베로스(로쉬: 머리), 오우(또는) 바자칸(자칸:수염)
나가( נָ֑גַע )는 타격하다, 던지다, 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남자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여자는 하나님을 떠난 자를 상징한다. 머리나 수염은 놓히는 자의 모습이다. 하나님을 떠난 자가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되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31.『만일 제사장이 보기에 그 옴(네테크)의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검은(사호르) 털(쉐아르)이 없으면 제사장은 그 옴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וְכִֽי־יִרְאֶ֨ה הַכֹּהֵ֜ן אֶת־נֶ֣גַע הַנֶּ֗תֶק וְהִנֵּ֤ה אֵין־מַרְאֵ֨הוּ֙ עָמֹ֣ק מִן־הָעֹ֔ור וְשֵׂעָ֥ר שָׁחֹ֖ר אֵ֣ין בֹּ֑ו וְהִסְגִּ֧יר הַכֹּהֵ֛ן אֶת־נֶ֥גַע הַנֶּ֖תֶק שִׁבְעַ֥ת יָמִֽים׃
네테크(נֶּ֗תֶק)는 깨뜨리다, 파열하다 라는 의미가 있으며, 옴 또는 비듬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사호르는 희미한 어두운 이라는 의미다. 쉐아르는 머리카락이다. 파열된 환부가 깊지 않고, 즉 죄가 드러나지 않고, 어두운 털이 없으면, 죄가 감추어져 있으면, 7일을 가두어 두라는 것이다. 죽고 죽으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죄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감추어져 있는 자들은 둘째 사망에 처해질 것이다.
32-33.『이레 만에 제사장은 그 환부를 진찰할지니 그 옴이 퍼지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한(차호브) 털이 없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그는 모발을 밀되 환부는 밀지 말 것이요 제사장은 옴 환자를 또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차호브는 번쩍 번쩍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자기를 나타내려는 자기 영광의 모습이다.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여전히 감추어져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7일을 가두어 보는 것이다.
34-36.『이레 만에 제사장은 그 옴을 또 진찰할지니 그 옴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고 피부보다 우묵하지 아니하면 그는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는 자기의 옷을 빨아서 정하게 되려니와 깨끗한 후에라도 옴이 크게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과연 옴이 피부에 퍼졌으면 누른 털을 찾을 것 없이 그는 부정하니라』
죄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인간의 죄는 깊숙히 감추어져 있다. 죄는 하나님 처럼 되고 싶은 우상인 것이다. 그래서 옷을 빨라고 하신다. 물에서 이전의 옛사람(죄)은 죽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라는 것이다.
37.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옴이 여전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났으면 그 옴은 나았고 그 사람은 정하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할지니라
죄인에게 죄가 드러나는 것은 죄를 깨닫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죄에 대해서 죽음으로 죄가 다 사해지는 것이다. 『옴이 여전하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났으면』 죄가 완전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제사장은 죄의 대속을 통하여 정하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둘째 사망에 처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다. 죽고(죄에 대해서 죽고:둘째 사망)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38-39.남자나 여자의 피부에 색점 곧 흰 색점이 있으면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피부의 색점이 부유스름하면(케헤 라반) 이는 피부에 발생한 어루러기라(파라) 그는 정하니라
39절을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면,
וְרָאָ֣ה הַכֹּהֵ֗ן וְהִנֵּ֧ה בְעֹור־בְּשָׂרָ֛ם בֶּהָרֹ֖ת כֵּהֹ֣ות לְבָנֹ֑ת בֹּ֥הַק ה֛וּא פָּרַ֥ח בָּעֹ֖ור טָהֹ֥ור הֽוּא׃ ס
케호트( כֵּהֹ֣ות 기본형은 케헤)와 라반을 결합하여 부유스럽다고 번역했다. 케헤는 연약한 모호한 어둑어둑한 의미를 갖는다. 라반은 흰, 벽돌을 쌓는 의미를 갖는다. 파라( פָּרַ֥ח ) 바오르( בָּעֹ֖ור )를 어루르기로 번역했다. 피부 위에 자라다 라는 의미다. 그러나 죄가 드러난 것이다. 죄가 드러나면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죄를 대속하는 것으로 정해지는 것이다.
40-41.『누구든지 그 머리털이 빠지면(마라트) 그는 대머리(케레아흐)니 정하고 앞머리가 빠져도 그는 이마 대머리니 정하니라』
케레아는 껍질을 벗기다, 뜻어내다 라는 의미다. 죄가 들어나는 것이다. 죄가 드러나므로 제사장을 통해 죄가 사해짐을 받을 수 있다.
42-44.『그러나 대머리나 이마 대머리에 희고 불그스름한(아담담) 색점이 있으면 이는 나병이 대머리에나 이마 대머리에 발생함이라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그 대머리에나 이마 대머리에 돋은 색점이 희고 불그스름하여 피부에 발생한 나병과 같으면 이는 나병 환자라 부정하니 제사장이 그를 확실히 부정하다고 할 것은 그 환부가 그 머리에 있음이니라』
아담담은 붉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다마 역시 붉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아다마는 흙을 상징한다. 흙은 가두는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이 흙에 갇혀 인간이 된 것을 아다마라고 하는 것이다. 첫사람 아담은 흙으로 비롯된 죽어야 할 사람이라는 것이다. 첫사람 아담은 죄의 몸을 전해주기 위해 세상에 온 그리스도라고 말을 할 수 있다. 죄의 몸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 종결이 마지막 사람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그와 연합한 자는 죄에 대해서 죽은 자가 된다.
45-46.『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나병환자를 격리시켰다.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로 인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빛을 차단시켜, 흑암의 물질 세계를 만들어, 영들을 가두었다. 격리시킨 것이다. 그곳이 바로 세상이라는 곳이다. 옷을 찢는 것은 영적으로 벌거벗은 자라는 것을 나타낸다. 윗입술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한다. 하나님 나라로 부터 쫒겨왔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혼자 살되』이 말은 육체 속에 갇힌 영을 표현한다. 모든 사람들이 육체 마다 각각의 영이 갇혀 있는 것이다.
47-52.『만일 의복에 나병 색점이 발생하여 털옷에나 베옷에나 베나 털의 날에나 씨에나 혹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있으되 그 의복에나 가죽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병색이 푸르거나 붉으면 이는 나병의 색점이라 제사장에게 보일 것이요 제사장은 그 색점을 진찰하고 그것을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이레 만에 그 색점을 살필지니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졌으면 이는 악성 나병이라 그것이 부정하므로 그는 그 색점 있는 의복이나 털이나 베의 날이나 씨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을 불사를지니 이는 악성 나병인즉 그것을 불사를지니라』
나병은 불사름을 통해서 해결되어야 할 질병이다. 불사름은 태워서 멸해지는 것이다. 불세례를 의미한다. 모든 인간은 나병과 같은 존재로서 불로 태워져서 새롭게 되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20장 14절에서『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불못은 성령의 불과 하나님 말씀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령의 불로 태워지고,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죄악의 근원이 죽어야 함을 나타낸다. 마가복음 9장 43절에서『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 로마서 6장 6-7절에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이 말씀은 예수와 함께 죽어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치료하러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53-55.『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은 명령하여 그 색점 있는 것을 빨게 하고 또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그 빤 곳을 볼지니 그 색점의 빛이 변하지 아니하고 그 색점이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부정하니 너는 그것을 불사르라 이는 거죽에 있든지 속에 있든지 악성 나병이니라』
나병은 환자의 몸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몸밖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의복에도 영향을 끼치고, 가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색점은 곰팡이다. 곰팡이가 들면, 점점 확대되어 가듯이 죄도, 이렇게 한 개인에게 퍼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죄는 살아가는 모든 터전을 오염시킨다. 그래서 격리시키는 것이다.
56-57.『빤 후에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엷으면 그 의복에서나 가죽에서나 그 날에서나 씨에서나 그 색점을 찢어 버릴 것이요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색점이 여전히 보이면 재발하는 것이니 너는 그 색점 있는 것을 불사를지니라』
옷은 인간의 혼을 의미한다. 혼이라는 옷은 아무리 노력해도 깨끗하게 될 수 없다. 그래서 불에 태우라는 것이다. 이것이 곧 불세례이다.
58-59.『네가 빤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그 색점이 벗겨졌으면 그것을 다시 빨아야 정하리라 이는 털옷에나 베옷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발생한 나병 색점의 정하고 부정한 것을 진단하는 규례니라』
『털옷에나 베옷에나 그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날과 씨는 가로줄, 세로줄을 의미한다. 털옷은 짐승의 털로 만든 옷, 베옷은 나무 잎이나 줄기를 통해서 만든 것이다. 가로와 세로 줄은 옷을 촘촘하게 엮는 모습이다. 가죽은 짐승의 가죽을 의미한다. 옷(의복)은 추위를 막고, 생활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죄를 자리기 위함인 것이다. 그래서 첫사람 아담으로 부터 전해진 옷(혼)은 갈아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사람 아담아 주는 의의 옷을 입으라는 말씀이다.